미스
1. 단어
1.1. myth
신화, 전설이란 뜻의 영어 단어. 어원은 그리스어 μῦθος(mythos)이다.
1.2. miss
1.2.1. 빗맞추다
'(빚맞음 등으로) 놓치다', '잃어버리다'를 뜻하는 말. '-ing'가 붙으면 'missing'이 된다.
주로 액션 게임이나 슈팅 게임에서 잔기를 잃는 걸 '미스'라고 부르기도 한다.[1] 상황에 따라 고의 미스나 뻘미스가 되기도 한다.
리듬 게임에서는 노트를 치는 타이밍을 놓쳤을 때 뜨는 최하위 판정의 명칭으로 자주 쓰인다.
워크래프트 3에서는 패시브나 아이템 등으로 공격이 빗나가면 공격한 유닛 위에 miss라는 빨간 글자가 뜬다. 데몬헌터의 이베이전 같은 스킬은 스킬 소유자가 어찌저찌 잘 피해서 빗나가는 거지만 공격자에게 빗나감이 뜬다는 것이 특징. 한국어판으로는 '빗나감'이라고 뜨는데 한국어판의 울릉도체 자체가 폭이 넓은 글자인데다 한글로 3글자라서 알파벳으로 4글자 miss에 비해서는 꽤나 글자가 눈에 띄게 보이는 편이다. 빗나감 대신 감나빗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엑스컴같이 확률에 생사가 걸린 게임에서는 당할 경우 매우 흉악한 존재. 당장 코앞의 적을 한방에 죽이지 못해 일어날 참사를 생각하면... 리부트 시리즈에서는 '빗나감!'으로 느낌표를 포함해서 표시되기 때문에, 엑스컴 커뮤니티에서는 바로 앞문단처럼 뒤집어서 '!감나빗'이라는 표현을 쓴다.
1.2.2. 그리워하다
'그리워하다' 라는 뜻도 있다. 의미가 의미인 만큼 노래 제목으로도 많이 쓰인다. (예:m-flo의 노래 'Miss You') 위의 뜻과 거리가 꽤 멀어보이지만 사전에서는 다의어로 묶여있다.
1.2.3. 미혼 여성 이름에 붙이는 말
흔히 미혼 여성을 부를 무렵에 성씨 앞에 미스를 붙인다. (예: 미스 김)
남성을 의미하는 Mr.는 기혼 여부와 상관없는데, Miss/Mrs.(미세스)는 결혼 여부를 나타내기 때문에 성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는 지적이 페미니즘 진영으로부터 나왔다. 그래서 영미권에서는 기혼 여부와 상관없는 호칭인 Ms.가 생겼다.
영미권에서는 1990년대 이후 공적인 장소에서는 Ms.의 사용이 권장되나, 일상 회화에서는 여전히 Ms.보다는 Miss/Mrs.가 주로 쓰인다. 서양이나 일본에서는 부부동성에 따라 결혼을 하면 여성이 남편의 성을 따르기 때문에, Miss와 Mrs.의 구분도 상대에게 보여줄 예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미혼 여성이 아닌 기혼 여성에 대해서는 공식석상에서도 Mrs.가 많이 쓰이는데, 미혼 여성이나 혼인 여부를 알 수 없는 사람에게 Mrs.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실례가 되지만 유부녀임이 확실한 사람에 대해서는 그냥 Mrs.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는 직장생활을 하던 미혼 여성 사원들을 전부 이 호칭을 써서 '미스 김', '미스 박' 등으로 부르던 관행이 있었다. 이 호칭은 애초에 여성의 개성이 담긴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점과 더불어[2] ,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당시 시대상과 근무환경 등과 맞물려 '커피나 타 오는 여급들'에 가까운 모멸적인 어감으로 인식되어 왔다. 따라서 21세기에 들어서는 기피되는 호칭이며, 대부분 '풀네임+씨'나 '이름+씨'로 대체된 상태다.
이 Miss라는 호칭에서 이름을 딴 미쓰에이라는 여성 그룹도 있다.
1.3. mis-, '잘못된, 나쁜'이라는 뜻의 접두사
'misunderstand', 'mistake'와 같은 단어가 있다.
2. 고유명사
2.1.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 미스 실버 발란셰 문서 참조.
2.2. 번지 소프트의 PC 게임
- 미스(게임) 항목 참조.
[1] 동방 프로젝트 한정으로, 미스당했을 때 나오는 효과음의 의성어인 피츙!(...)이라는 동의어도 많이 쓰는 편.[2] 이는 조선시대에 여성을 부르던 호칭인 '김씨 부인', '김 조이' 등과도 사실상 같은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