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1. 호칭 Ms.
영어권에서 여성에 붙이는 호칭. '미스트리스'의 약자로 본래는 17세기 영국에서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진 용어였었다. 이후 '''혼인 여부에 따라''' Miss(미스)[1] 와 Mrs.(미세스)[2] 로 나뉘었으나,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이건 공평치 않다"[3] 고 지적되었다. 그러던 중 혼인 여부에 상관없는 Ms.라는 명칭이 새로 발굴되었다.
1901년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가 주창한 뒤, 1950년대부터 인지도가 올라가 1971년부터 공식적으로 채택되었다. 1984년 여성 상원 의원인 제럴딘 페라로를 통해 대중적으로 정착되기 시작했다. 페라로는 유부녀였지만 결혼 전 성을 공식석상에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고, 이를 위해 언론에서 Ms.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사회적으로 정착된 것은 영미권 기준으로는 1990년대 이후부터로, 이 즈음에서부터 공적인 장소에서는 Ms.의 사용이 권장되게 되었다.
혼인 여부로 호칭을 달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편하기도 하고[4] 틀렸을 경우 실례가 되는 편이라, 처음부터 Ms.를 사용하는 것이 성평등에도 부합하면서도 사용하기 편리할 것이다.
물론 부부동성에 따라 결혼을 하면 여성이 남편의 성을 따르는 서양이나 일본에서는 여전히 Miss/Mrs.가 많이 쓰인다. 서양이나 일본에서의 Miss와 Mrs.의 구분은 여성을 대하는 예의범절을 정확히 하려는 의도,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유부녀에게 껄적대지 말라는 의도가 들어간 구분법이어서 상대에게 보여줄 예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영미권에서는 1990년대 이후 공적인 장소에서는 Miss/Mrs. 대신 Ms.를 사용되는 것이 권장되지만, 공식석상이 아닌 일상 회화에서는 Ms.보다는 여전히 Miss/Mrs.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미혼 여성이 아닌 기혼 여성에 대해서는 공식석상에서도 Mrs.의 사용 빈도가 높다. 미혼 여성이나 혼인 여부를 알 수 없는 사람에게 Mrs.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실례가 되지만(Ms.의 보급도 이 덕분이 컸다.), 유부녀임이 확실한 사람에 대해서는 그냥 Mrs.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한국어에도 아가씨, 아줌마라는 그나마 비슷한 호칭이 있기는 한데, 혼인 여부가 아니라 대략적 연령에 따른 호칭이므로 맥락이 다르다. 또한 Miss와 Mrs.는 공식적인 호칭이고 아가씨, 아줌마는 비공식적인 호칭이다.
2. 水(みず)
일본어로 물을 뜻하는 말.
3. WWE 프로레슬러
미즈(프로레슬러) 문서 참조.
4. 미즈위원회
기독교 극우파가 1980년 대통령으로 뽑힌 로널드 레이건의 명령으로 검열삭제의 위험성을 알리겠다는 좋은 취지로 시작했지만, 결국 포르노 수만장을 보고도 근거를 제시못하고 사악하다고만 발표하였다. 그 사람들은 2370편이상의 하드코어 영화, 2323권 이상의 잡지와 725권 이상의 책을 검토하였다. 위원들이 내린 결론은 다른 모든 사람들은 법에 의해 접속하면 안 되지만, 자신들은 봐도 된다는 것이었다.[출처]
[1] 혼인하지 않은 여자[2] 혼인한 여자[3] 남성은 혼인 여부에 상관없이 Mr.(미스터)라는 칭호를 쓴다.[4] 나이가 지긋한데 독신인 여성, 돌싱, 이미 결혼한 여자아이 등[출처] '우주에는 신이 없다', 2010년 작, 글쓴이 데이비드 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