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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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스코그룹 계열 무역종합상사. 명목상 본사 주소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5 포스코타워-송도에 위치해 있다. 상법 상 본점은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10(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으로 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타워-송도는 인천지점의 형태이나 전임직원 및 부서가 모두 이 타워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본점이나 다름없다. 서울 지역 업체와의 미팅이나 이사회/감사위원회 개최 목적으로 현재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 1개층의 일부를 임대하여 서울사무소로 사용하고 있다. 인천지점 관련기사 아울러, 포스코P&S가 사용했던 역삼동 포스코타워-역삼에 스마트워크센터를 마련했고 이사회는 최근에 이 건물에서 많이 개최되고 있다.
2. 역사
1967년 3월 22일에 한성실업 사원 출신인 김우중이 세운 대우실업이 모태이며, 창립 초기에 트리코트 원단을 수출하는 등 무역업에 힘을 쏟아 1969년 호주 시드니에 첫 해외지사를 세웠다. 1973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상장하고 1975년부터 종합상사로 지정됐으며, 1977년 서울역 앞 대우빌딩에 새로 터를 잡고 1979년에 국내 최초로 10억불 탑을 수상했다. 아울러 대우그룹의 형성에도 여러모로 도움을 준 핵심계열사였다.
1982년 대우개발에 역합병돼 (주)대우 무역부문으로 개편하여 같은 해 서울 강남지하상가를 지어 유통업까지 진출했으며, 1986년 내수의류사업을 신성통상으로 넘겼다. 1988년 업계 최초로 미수교국인 동독 동베를린과 중국 베이징에 각각 지사를 세웠고, 헝가리신용은행과 합작 투자금융회사를 세우는가 하면, 합작호텔업체인 세인트 스티븐 호텔을 세웠다. 1996년에는 대우전자로부터 영상사업본부를 넘겨받고 업계 최초로 북한 조선삼천리총회사와 합작해 합영기업 '민족산업총회사'를 세웠고, 1997년 경남 마산에 대우백화점을 열고 통신판매 브랜드 '넥스토아'도 런칭했다. 또 중국 최초의 종합무역상사 '난생대우유한공사'를 세웠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 후 1999년 그룹 구조조정에 따라 자동차수출사업을 대우차에 넘긴 뒤 영상사업본부를 동양그룹으로 분할매각했고, 그룹 워크아웃 뒤 2000년에 무역부문이 빠져나와 '대우인터내셔널'로 출범됐다. 분할 당시에 대우 마크와 대우 브랜드에 대한 권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 사옥(대우센터빌딩, 현 서울스퀘어)은 대우건설이 갖는 것으로 하였다. 해외 관계사 또는 계열사에 한해 대우 브랜드 사용료를 계속 받고 있다. 국내 사용의 경우는 옛 계열사들에 한해 무상이라는 듯. 모건스탠리에게 빌딩을 매각하기 전, 대우인터내셔널은 대우건설에 사무실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었다. 대우건설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편입되기 전까지 대우 마크를 사용했다.
2002년에 워크아웃 자율추진 전환 후 강남지하상가를 서울시로 넘겼으며, 2003년에 용인 종합연수원을 대우조선해양으로 넘기고 워크아웃을 끝냈다. 2004년에는 미얀마 해상 쉐(Shwe), 쉐퓨(Shwe Phyu), 미야(Mya) 3곳에 있는 A-1광구에서 가스전을 발견해내고 2008년에 대우빌딩이 모건스탠리로 넘어가면서 본사를 연세세브란스빌딩으로 옮겼다.
2010년 10월 포스코그룹으로 매각돼 2013년 부산 섬유공장을 '정산인터내셔널'로 분사시켜 태광실업으로 팔았다. 2014년에 대우백화점을 롯데쇼핑에 팔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포스코타워-송도로 이전을 확정지었다. 직원들의 반발, 직원 대상 복지 지원 정책 미흡으로 등으로 인해 이전 재검토 이야기가 나왔으나 원만하게 넘어간 듯. 2015년 1월 26일부터 완전히 송도에 터를 잡았다. 이듬해 '포스코대우'로 사명을 바꾸고 2017년 포스코P&S로부터 철강사업부문을 넘겨받은 뒤, 2019년 현 명칭이 됐다.
3. 역대 임원
3.1. 대우실업
- 대표이사 회장
- 김우중 (1978~1981)
- 대표이사 사장
- 김우중 (1967~1978)
- 김덕중 (1975~1981)
- 이우복, 박세영 (1980~1981)
3.2. (주)대우 무역부문
- 대표이사 회장
- 서형석 (1995~1997)
- 부회장
- 이우복 (1981~1987)
- 김영환 (1995~1996)
- 경영/무역/건설총괄 부회장
- 이석희 (1987~1990)
- 대표이사 부회장
- 이경훈 (1993~1995)
- 대표이사 총괄사장
- 서형석 (1997~1999)
- 대표이사 사장[1]
- 이경훈 (1981~1985)
- 박세영 (1981~1982)
- 김우중 (1985~1987)
- 서형석 (1987~1989)
- 윤영석 (1989~1993)
- 유기범 (1993~1995)
- 강병호 (1995~1997)
- 장병주 (1997~1999)
- 이태용 (1999~2000)
- 대표이사 부사장
- 유기범 (1985~1987)
- 김영환 (1993~1995)
3.3.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 이태용 (2000~2006)
- 강영원 (2006~2008)
- 윤병은 (2008)
- 김재용 (2008~2011)
- 이동희 (2010~2014)
- 전병일 (2014~2015)
- 최정우 (2015)
- 김영상 (2015~2020)
- 주시보 (2020~ )
4. 지배구조
2019년 10월 기준.
5. 현황
(주)대우 무역부문 시절엔 무역업에 주력했으나, 지금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자원개발,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물류사업, 부동산 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매출은 무역 부문에서, 이익은 자원 개발 부문에서 많이 내고 있다. 2003년 미얀마 가스전 개발 성공으로 회사의 이익 창출에 앞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역 품목으로는 철강, 비철, 철강원료, 기계플랜트, 전력인프라, 자동차부품, 화학, 섬유, 농수산 등이 있다. 가장 비중이 높은 비즈니스는 포스코산 철강재 수출이며 수출 뿐만 아니라 삼국 간 거래, 수입 거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송도 사옥에는 약 1,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해외에 80여개의 네트워크(법인,지사 등)을 두고 있다.
신발류, 카시트 등을 생산하던 부산공장은 2013년에 태광실업에 매각하여 정산인터내셔널로 사명변경을 하였다. 창원의 대우백화점과 부산의 대우백화점 센트럴스퀘어점(쇼핑몰)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롯데쇼핑에 매각을 추진했다만 포스코그룹의 비자금 수사 진행으로 매각 작업이 지연되다가, 2015년 7월 대우백화점의 간판이 내려지고 롯데백화점으로 변신하였다. 관련기사
게다가, 2015년 10월 초부터는 정부에서 포스코에게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대우인터내셔널을 매각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대우인터내셔널은 자체 수익도 탄탄한 데다 브랜드 가치도 높다. 다만 모회사인 포스코로서는 엄청난 손해를 봤다. 인수 당시에 3조 4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서 60퍼센트 가량의 지분을 인수했는데, 2018년 3월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2조 6천억 원에 불과하기 때문. 경영권 프리미엄이 있긴 하지만 1/4 가량의 자금이 증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자체 유통망을 확보하여 포스코의 판매수익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회수했다면 모르겠지만 지난 9년을 지나오면서 사정이 너무 안 좋아졌다.
5.1. 자동차 사업
2014년 12월 대우인터내셔널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자동차 공장 설립계약을 맺어 2017년까지 완공하기로 하였고(간단한 기사.), 사우디 국부펀드 회사인 PIF와 계약을 하여 15%의 지분과 대우 로열티를 받기로 확인되었다.
투자액은 '''600억'''으로 확인되어 자동차사업과 철강사업을 연계해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뒤를 쫒기 위해 포스코가 크게 마음을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기사 여담이지만 포스코는 이미 현대제철 때문에 현대차와 관계가 나빠 상무이사의 차량을 그랜저에서 임팔라로 교체했다.
하지만 PIF측과 사우디 정부측 간의 의견 차이로 지속되는 사업연기와 대우 브랜드 협상에 실패로 인해 2017년 7월 포스코대우는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에서 일선 후퇴하게 되었고, 결국 SNAM은 다시 쌍용자동차 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계약함에 따라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이는 하단에 서술되어 있듯이 한국지엠과의 법적 분쟁이 문제가 되었다. GM이 한국지엠을 대리인 삼아 브랜드사용을 저지한 것이다. 다만 포스코대우는 자동차사업팀 자체는 해체되지는 않았고,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상황을 주시중이라고 한다. 사실 쌍용자동차 제품 대다수가 포스코로부터 강판 및 전장부품 일부를 제공받고 있다보니, 직접진출을 타진하지 않더라도 포스코에서는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소극적인 측면도 있다.
한편 사우디 자동차 사업이 국내에서 공론화되기 시작하자, '대우자동차' 브랜드에 관련하여 '''대우''' 사명을 놓고 한국GM(쉐보레)과 분쟁 중이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포스코대우는 '''대우'''라는 브랜드 자체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고 한국지엠은 '''대우자동차'''라는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는 것이다. 겉보기엔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자동차' 상호가 붙은 데다 예전 대우차의 독자적인 UI와 마크 디자인이 한국지엠 측 지적재산권으로 되어 있어 대우의 부활을 적극 저지하는 GM 입장에서는 대우 브랜드 사용을 기를 쓰며 막고 있다. 이쯤 되면 악마가 따로 없다. 여러모로 형제의 싸움이 아닐 수 없는 노릇. 이것 때문에 우즈-대우가 라본(RAVON)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계기가 되었다.
6. 송도 이전 찬/반 논쟁
포스코그룹이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2010년 가을 이후, 본사의 송도 이전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회사 측에서는 송도 이전을 공식 부인하였다.관련 기사
그러나, 신사옥 확보, 신규 사업으로써 부동산 투자 분야 진출 등의 명분 을 앞세워 2014년 9월에 결국 사옥을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취소선 부분을 모 유저가 삭제했으나, 실제 이전의 명분은 저게 맞다. 포스코건설에서 시공한 오피스(포스코건설 사옥, 센트로드 빌딩, 동북아무역타워)의 공실률이 높았고, 포스코대우 뿐만 아니라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A&C도 송도국제도시로 옮겨왔다.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 진 것은 덤. 이 회사들이 납부하는 세금은 인천 재정에 도움이 되는 것 맞다. 관련 기사
포스코 정준양 대표이사 회장-대우인터내셔널 이동희 대표이사 부회장 시절이었던 2010~13년에는 송도 이전 추진 작업에 쾌속 드라이브가 걸렸다.그러나, 권오준 회장-전병일 사장 체제로 바뀌고 난 뒤, 이전 재검토 움직임이 있었다.
송도 이전에 대한 임직원들의 반감,출장 및 외근이 잦은 종합상사 업무의 특성 상 회사들이 밀집한 서울에 있어야 한다는 논리, 인천국제공항 및 지방도시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울역의 이점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하느라 고심을 거듭했다.
이전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동북아무역타워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는 교통이 혼잡한 시간이라 하더라도 30분이 채 안 걸리고 보통 20분 이내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해외 출장 및 외빈의 국내 방한이 잦은 상사 영업의 특성 상, 공항 근처에 회사가 있는 게 낫다는 주장이었다.
이전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국내 제조업 기업(포스코, 현대자동차, 금호석유화학그룹 등)의 본사가 서울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maker들을 자주 방문하고 국내 출장도 자주 다녀야 하는 상사 영업의 특성 상 서울역 부근이나 서울 안에는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과거 동북아무역타워 문서에서는 아래의 내용들이 기술되어 있었으나, 송도 이전 찬/반 이슈는 동북아무역타워 문서 성격에 맞지 않아 포스코대우 문서로 내용을 옮겼다.
-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것이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것보다 더 편리하다.
-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갈 때 자가용을 이용하는 게 더 많다.(철도는 오히려 상사 영업의 정시성을 방해)
- 지방 출장 시 KTX를 이용할 지 아니면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할 지 부서마다 각기 다르며, 지방 출장이라는 것이 거래처와 함께 지방 공장 실사를 가는 것이 대부분이고 현지에서의 기동력도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에 KTX를 이용해서 지방에 내려가야 한다는 주장은 현실에 맞지 않다. 송도로 이전하는 경우에는 제2경인고속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 자체는 큰 문제가 안 된다.
주말이었던 2015년 1월 24~25일을 이용하여 이전 작업이 진행 되었으며, 다음 날인 1월 26일(월)부터 신사옥에서 근무하고 있다. 9층부터 22층을 사용 중이다. 송도국제도시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로 이사 온 직원이 많으며 인천광역시로의 인구 유입, 회사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순기능을 나타내고 있다.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청라국제도시 등 이주지가 다양하다.
송도 이전에 따른 각종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주비 지원, 독신자 숙소, 통근버스 운영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포스코대우 직원들의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포스코A&C와 공동으로 운영하며, 입학을 시키려면 대기 순번까지 받고 기다려야 할 정도다. 출퇴근 때 아이들을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가는 직원들의 모습은 서울역 연세빌딩 시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폭발적인 수요증가로 기존 1개층에서 2개층으로 2019년에 확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포스코고등학교도 개교하여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 자녀들이 재학중이다. 직원들은 일부러 학교 근처에 아파트를 잡기도 한다. 인천대입구역 부근에 신축한 포스코패밀리 직원아파트에 2018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관련 기사(1)관련 기사(2)
그러나, 이와 같은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직원들(특히 저직급)의 퇴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북아무역타워는 2017년 9월 '''포스코타워송도'''로 건물명이 변경되었다.
7. 포스코P&S와의 합병 결정
2016년 11월 4일, 포스코대우는 포스코P&S와의 합병을 공시하였다. 분할합병 비율은 1:0.494로 포스코대우가 신주를 발행하여 포스코P&S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2017년 3월 1일, 포스코대우 신주는 같은 달 14일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년 3월 6일부터 포스코P&S 임직원들이 동북아무역타워로 출근을 시작했다.
역삼역 부근의 포스코P&S타워(현 포스코타워-역삼)에 2018년 스마트워크센터를 오픈하였다.
8. 대중문화와의 관련성
드라마로 각색된 만화 '미생' 속 원인터내셔널의 모티브가 되는 기업이라고 알려져 있다. 당시 대우인터내셔널 측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여 다방면으로 이용 중. 2010년에 입사하여 2014년에 퇴사한 대우인터내셔널 전 직원이 종합상사 자문을 맡으며 드라마 제작에 도움을 주었다.인터뷰
2017년 초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드라마 김과장에서도 주/조연 배우들에게 실제 직장과 유사한 실습 환경을 제공하기도 하는 것 외에도 작품에 상당한 제작 지원을 했다.
9. 동호회 활동
회사 내 축구동호회 이름은 옛 대우그룹 시절 부산 대우 로얄즈를 그대로 차용한 '대우 로얄스' 이다. 야구동호회 이름은 대우인터내셔널 베이스볼 클럽을 줄여서 '대인배'이다.
10. 스포츠 지원
2011년부터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의 후원을 시작해 평창동계올림픽 때까지 총 8년간 후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썰매와 해외전지훈련비 등 연간 3억원 이상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선수들은 종종 회사 사옥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