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노래/등장인물
아일랜드 애니메이션 영화, '''바다의 노래'''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항목.
1.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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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Ben)[1]
"아기가 빨리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최고의 친구가 되겠죠?'''"[4]
남주인공. 1977년생이며, 1987년 기준으로 10살. 엄마가 사라진 이후 동생인 시얼샤를 매우 싫어한다. 시얼샤의 생일날 케이크에 머리를 박아버릴 정도.[6]한 술 더 떠서 옛날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그녀에게 감정을 빼앗아 돌로 만들어버리는 마녀 마카에 대해 설명해주고는 마카가 아빠를 돌로 만들어 버리면 아무도 널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놀리기도 했다. 시얼샤가 태어나기 전엔 동생과 최고의 친구가 될 거라던 순진한 소년이었지만, 엄마를 잃은 슬픔과 시얼샤를 향한 아빠의 편애 때문에 비뚤어진 듯. 작중 초반에는 동생인 시얼샤에게 항상 틱틱거리는 태도로 일관하지만,[7]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8]"최고의 오빠가 되어 주지 못했어. '''미안해.'''"[5]
허당끼도 상당한데, 짜증나는 동생을 개줄로 묶어놓고 끌고 가다가 역으로 끌려다니질 않나, 무릎 높이밖에 안 되는 바닷물에서 살려달라고 허우적대질 않나, 나중에는 숲에서 부스럭대는 소리를 듣고 마녀라면서 부서진 텔레비젼 안으로 잽싸게 숨는다.[9] 그리고 은근 마음이 약한 구석이 있는지 동생과는 달리 눈물을 보이는 일도 많다.
어린 나이 치고는 복이 무지 없는 소년인데,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엄마는 어릴 적에 사라지고, 아빠는 동생한테만 신경쓴고, 아내의 빈자리가 힘들었는지 항상 침울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대한다. 그리고 여동생인 시얼샤를 볼 때마다 여동생을 낳자마자 사라져버린 엄마가 떠오르는 것도 굉장한 트라우마가 되었다.[10] 빈 자리를 메워 주는 건 애완견인 쿠 뿐. 그리고 벤 자신은 알아채지 못했지만 시얼샤가 괴롭힘과 멸시를 당하고도 계속 오빠를 좋아해 주었던 게 다행이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마녀 마카는 벤에게 '''"넌 어린 소년치고는 슬픔이 많구나"'''라고 말한다.
모티브는 감독의 아들 벤[11]. 벤을 처음 구상했을 때에는 8살(이 때문에 캐릭터 벤이 갓 구상되었을 때에는 8세로 설정되었다.), 제작을 시작할 당시에는 10살이었으나, 제작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나서''' 감독이 괴리감을 느꼈다고 한다. 2016년 기준으로 19세가 되었으며, 감독의 말로는 어릴 적에는 부끄러워했지만 지금은 여자친구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내심 자랑스러워할 지도 모른다나.
참고로 얘도 분명 혈연상으로는 반인반셀키인데, 셀키의 힘을 물려받은 건 동생 시얼샤 뿐인듯하다. 일단 셀키 쪽이었던 어머니 브로나흐와 시얼샤가 존똑, 얘는 아빠 코너와만 존똑인 걸 보면 유전자가 코너 몰빵인듯(…)[12]
작중에서 요정 세계에서 그와 대응되는 인물이나, 대응된다고 추정되는 인물이 아예 안 나온 캐릭터이다.
2. 시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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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얼샤(Saoirse)[13]
"'''(숨소리)'''"[16]
여주인공. 1981년생이며, 1987년 기준으로 6살.[18] 엄마인 브로나흐와 같은 '셀키' 종족으로 정확히는 반인반셀키/반요지만, 최후의 유일한 셀키라고 한다.[19][20] 어째서인지 6살이 되고도 말을 못하는데, 웃을 때도 헉 하는 숨소리밖에 못 내는 것을 보면 '''목소리가 아예''' 안 나오는 듯 하다.[21]"'''저는 여기에 남을래요.'''"[17]
오빠인 벤을 매우 좋아하며[22] 평소에도 그의 곁을 졸졸 따라다니는데,[23] 당사자인 벤은 죽을 노릇.[24][25]
오빠가 자기를 업고 쐐기풀밭을 헤치며 샘터로 들어가는 바람에 다리에 생채기가 생기자, 빗속에서 소리쟁이 잎을 따와 오빠의 생채기를 매만져준다.
말을 못하는 대신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얌전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꽤나 활동적이고 과감한 편. 제대로 된 길을 찾겠다고 달리는 버스에서 문을 열거나 오빠가 보지 않는 사이에 우물로 뛰어든다. 다만 요정 세계로 간 이후 왜인지 머리 일부분이 하얗게 변하며 조금씩 아프게 되기도 한다.
작중에서 '''벤의 현실 세계와 요정들의 세계가 서로를 투영하도록''' 제작했다는 것으로 보아, 시얼샤에 대응하는 인물은 그의 엄마 브로나흐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같은 셀키기도 하고. 자세한 사항은 브로나흐 부분 참조. 또한 모티브는 작가의 여동생에서 따 왔다고 한다.
3.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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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Conor)/국내 번역명:코노르
"브로나흐, '''그 애까지 잃을 수는 없잖아.'''"[27]
벤과 시얼샤와 아빠. 외딴 섬에서 등대지기로 일하고 있다. 예전에는 밝고 쾌활한 성격이었지만 브로나흐가 사라진 이후론 늘상 우울한 목소리에 힘도 없이 축 쳐진 모습으로 변해버렸다.[29] 시얼샤를 매우 아끼고 있는 딸바보지만 정작 벤은 신경 안 쓰고 툭하면 윽박지르고 혼내는 등[30], 무뚝뚝하고 말문 트기 힘들어하는 아저씨. 본의는 아니지만 상당한 트러블메이커기도 하다.[31] 모든 일이 끝난 뒤에는 다시 자상한 아빠로 돌아온다."'''길고 긴 잠'''에서 깨어난 기분이구나."[28]
브렌단 글리슨과 비슷한 외모로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또한 작중에서 '''벤의 현실 세계와 요정들의 세계가 서로를 투영하도록''' 제작했다는 것으로 보아, 코너에 대응하는 인물은 마나난 맥 리르일 가능성이 높다. 생김새부터 닮았고 둘 다 소중한 사람을 잃어 비탄에 빠졌으며, 그의 어머니는 그의 슬픔을 덜기 위해 잘못된 방법[32]을 택한다. 또한 '''등대섬과 마나난 맥 리르가 변한 바위섬이 거의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스포]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작품 자체의 평가와는 별개로 벤을 못살게 군 행동때문에 욕받이가 된 막장 아빠 캐릭터.
4. 브로나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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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나흐(Bronagh)/국내 번역명:브로나[33]
"'''그럼, 넌 최고의 오빠가 될 거란다.'''"[35]
"'''미안해요....'''"
바닷속으로 사라지기 직전, 남편에게 울면서 한 말.
벤과 시얼샤의 엄마. 인간이 아닌 요정 셀키(Selkie)다.[37] 다만 남편과 어떻게 만나서 가정을 꾸렸는지는 안 나온다."내 아들.. 네 이야기와.. 노래 속에서 나를 기억해 주렴. '''엄마가 항상 널 사랑한다는 사실 잊지 말고. 언제나...'''"[36]
벤의 어린 시절 동안 아일랜드의 전설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준 인물.[38]
시얼샤를 출산할 때가 다가오고 머리가 하얘지자[39] '''우리 아기를 구해야 한다'''며 바다로 뛰쳐든 뒤[40] 행방불명되고, 코너는 포대기에 싸인 시얼샤만을 구하게 된다.[스포일러2]
이 때문에 코너는 슬픔에 빠져 매일매일을 술로 연명하고, 벤은 삐툴어져 엄마가 사라진 원인이자 트라우마인 여동생 시얼샤를 괴롭히게 된다. 시얼샤 역시 거의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셈이 되었으며, 아버지는 어머니를 투영해서 자기에게 잘 해줬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아버지에게 소외당한 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한 사람의 부재로 관련자 셋이서 고생하게 된 샘.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41]이지만, 스토리와 등장 인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벤에게 선물로 준,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소라고동이 작품의 핵심이 된다. 쇼시아들을 불러들이는 것부터 마카가 가둔 감정들을 해방시키기까지... 가히 만능 치트급의 물건.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피부가 유난히 하얗다.[42] 또한 등장인물들 중에서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데, 당장 위에 올라가 있는 사진이 '''만삭'''이었을 때다... [43] 덕분에 아들딸이 선남선녀.
작품의 모티프가 된 셀키 전설 속 셀키들과 달리 남편이 셀키코트를 숨기고 강제로 부부가 된게 아니라 서로 사랑해서 부부가 된 케이스.[44]
모티브는 감독의 어머니로, 감독의 어머니도 브로나흐라고 불렸다고 한다. 또한 작중에서 '''벤의 현실 세계와 요정들의 세계가 서로를 투영하도록''' 제작했다는 것으로 보아, 브로나흐에 대응하는 인물은 그의 딸, 시얼샤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같은 셀키기도 하고,[45] 둘 다 가족의 행복[46]과 슬픔[47]의 근원이었으며 작품을 진행시키는 열쇠와 같은 역할이다.
또한 무언가를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과감히 희생을 결정하는 것도 닮았다.[48]
셀키 형질은 시얼샤에게만 물려지고 벤에겐 물려지지 않은 걸로 보인다. 셀키는 주로 여성형인데[49] 그래서 딸에게만 요정 형질이 유전된건지 아니면 그냥 우연의 일치였던지는 불명.[50]
5.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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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Cú)[51]
벤: "'''개팔자가 상팔자야, 쿠.'''"
벤 가족의 애완견이자 벤의 베스트 프렌드. 품종은 올드 잉글리시 쉽독인 듯.[52] 벤과 시얼샤가 외딴 섬을 떠나 더블린까지 갔는데도 '''며칠만에[53] 바다를 건너 더블린 근교 시골'''[54]까지 벤을 쫓아오는 위업을 달성한다. 이후 충실히 일행의 이동셔틀을 담당. 마카에게 감정을 빨리던 벤이 쿠의 울음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리기도 했고, 마카와의 싸움 도중에도 입구를 막아 마카의 공격을 차단시켰다. 원래대로 돌아온 마카에게 충견으로 평가받기도 했을 만큼 충직한 강아지. 모티브는 감독의 강아지 '쿠'.마카: "정말 용감하고 충성스런 개로구나."
6.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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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Granny)
코너의 어머니이자 벤과 시얼샤의 할머니. 다소 신경질적이고 걱정이 많은[58] 성격으로 사사건건 코너에게 트집을 잡으며 아이들을 도시로 데려가려 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아이들을 물심양면 챙겨주는 다정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대인배기도 하다.[59] 시얼샤의 생일날에는 말 못하는 그녀를 위해 목에 좋은 쐐기풀 차와 구즈베리 빵을 구워주기도 했다."'''저런 건 안전하지 않잖아!'''"
감독이 작중에서 '''벤의 현실 세계와 요정들의 세계가 서로를 투영하도록''' 제작했다며 언급한 예시가 할머니와 마카. 소중한 사람을 잃어 비탄에 빠진 아들의 슬픔을 덜기 위해 잘못된 방법[60]을 택한다. 외모도 꽤나 닮은 편.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서로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같다'''. 다만 더빙판의 대본에서 댄이 할머니를 '''마녀'''라고 부르는 대사가 전부 변경되었으며, 할머니와 마카의 성우가 다르기 때문에 더빙판에서는 이 의미가 퇴색된 편.
7. 디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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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나 시 3인방 (스퍼드/러그/모시)
더블린에 사는 디나 시들[61]. 멍청한 건지 대범한 건지 도시 사거리(!) 한가운데에 시[62]를 지어 살고 있으며, 자신들을 고향[63][64]으로 보내줄 셀키를 기다리다가 소라고동에 이끌리는 쇼시아[65]들을 통해 셀키인 시얼샤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후 시얼샤를 아지트로 데려와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하지만, 셀키의 코트가 없어 실패하고 마카에게서 온 올빼미들에게 잡혀 돌로 변하고 만다. 평범한 털코트를 보고 셀키의 코트라며 좋아한다던가, 반쯤 굳어서 돌이 된 상태에서도 노래를 좀 더 부르고 싶다는 등 상당히 맹한 성격.
아지트 안에는 돌이 된 동료들이 수북히 쌓여있고[66], 문에는 'FEIC Off'라고 쓰여 있다.
그 외에 이미 돌이 되어버린 디나 시들은 작중 곳곳에서 등장하며, 마카의 집 앞에는 징검다리마냥 쌓여 있어서 벤이 자신들의 머리를 밟고 지나갈때 한 마디씩 조언을 해준다.
마지막엔 시얼샤의 노래 덕분에 깨어나 다들 티르 나 노그로 돌아갔다.
8. 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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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Macha)
"누군가 네 나쁜 감정들을 없애 줄 수 있다고 한다면... '''그렇게 할 거니?'''"
유바바를 닮은[69] 거대한 체구의 올빼미 마녀. 여러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복합적닌 캐릭터이다. 어원은 바이브 카흐의 마하#s-2.지만 거의 이름만 빌려온 수준으로 설정이 다르다.[70]'''넌 어린 아이 치고는 슬픔이 많구나...'''
벤에게 한 말
마하의 모습은 아일랜드어로 '밤의 마녀(An Cailleach Oiche)'라고 불리는 올빼미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이야기에는 A Cailleach라고 불리는 마녀가 있는데, 때로는 '폭풍 마녀'라고도 불려서 이 때문에 작중 마카의 집 위에 비구름이 있다. 또 계절에 따라 몸을 돌로 바꿀 수도 있다고 하는데 작중에서 몸이 돌로 변하는 컨셉을 여기서 얻었다.
아들인 마나난 맥 리르의 감정을 빼앗고 돌로 만들어렸다고 하는 무서운 마녀.[71][72] 이후 죄책감에 의해 반쯤 미쳐버려 감정을 없애면 편해진다는 생각으로 요정들을 추적해 돌로 만들어버렸으며, 자신의 집에 여러 가지 감정들을 통에다 담아 보관하고 있다.[73][74]
요정들을 돌로 만들던 마카는 요정들을 깨울수 있는마지막 셀키 시얼샤도 납치해서 돌로 만들려하고, 시얼샤를 구하려는 벤과 갈등을 겪게된다. 벤이 그녀에게 '감정을 없애는 건 일을 더 나쁘게 만든다'라고 반박하자 빡쳐서 달려드는 등[75] 상당히 난폭하고 예민한 모습을 보이지만, 시얼샤가 가까스로 소라고동을 불어 감성들을 해방시키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시얼샤를 살리도록 벤 일행에게 맥 리르의 사냥개들을 보내준다.[76] 마지막에는 자신이 돌로 만들었던 디나 시들과 함께 티르 나 노그로 가던 도중 아들인 마나난 맥 리르의 영혼과 재회하며 티르 나 노그로 귀환한다.
감정을 봉인했을 때에는 눈동자가 빨갛고 눈매도 약간 사악해 보이며 전형적인 음흉한 마녀같은 인상을 준다. 게다가 벤보다 덩치도 커서 더욱 그렇게 보인다. 하지만 감정이 풀려났을 때는 눈동자가 커지고 눈매도 동그랗게 변하며 키도 벤보다 더 작아지는데, 이때는 순한 인상의 착한 할머니로 보인다.
9. 위대한 샤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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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샤니히(The Great Seanchaí)
"소시야와 셀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어."
'''"마카는 모든 희망을 잃었고, 너의 희망도 잃어버리게 만들 거야."'''
아일랜드 전설에 등장하는, 길고 아름다운 머리 길이를 자랑하는 이야기꾼.[78]머리카락 한 가닥마다 이야기 하나를 담고 있으며, 이것을 들고 있으면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끊어지면 기억을 잃게 되는 듯 하다.
워낙에 방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인물이라 머리가 과부하됐는지 은근 치매끼가 있는듯.[79]
작중 중반부에 등장하는데, 우물 속에 떨어진 이후 일행과 떨어져 길을 잃은 벤에게 마카와 마나난 맥 리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며, '''"마카는 모든 희망을 잃었고, 너의 희망도 잃어버리게 만들 거야."'''라고 조언해 주며 시얼샤를 찾을 길을 알려준다.[80] 살짝 정신나간 듯한 성우의 연기가 일품. [81]
모티브는 위대한 샤니히[82] 와 아일랜드에 몇 안 남은 이야기꾼 중 하나인 에드문드 레니한. 1999년, 이 이야기꾼이 '''먼스터 지방의 요정들이 모이는 신성한 장소'''라며 도로 건설을 막아 신성한 산사나무를 지킨 것이 도시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디나 시들의 아지트에 영감을 주었다고.
[1] 어떤 리뷰에서는 벤저민의 어원인 벤야민에서 흥미로운 점을 찾았다. 벤야민이 어머니 라헬에게는 '나의 비탄(혹은 슬픔. 즉 벤의 이름을 브로나흐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의 아들'이라는 뜻인 벤오니로 불렸다는 점과,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쓸 수 있기 때문에 감독이 의도한 것 같지는 않지만 벤이라는 이름을 아일랜드의 자손들을 뜻하는 비유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2] 영국/아일랜드의 TV 채널 Sky에 방영되는 시트콤, Moone Boy에 출연하고 있다. 재밌는 것은 이 Moone Boy도 '''1980년대 후반,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라는 것.[3] 원판에 비해 톤이 높다. 성우 블로그를 보면 어린 남자아이에 맞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4] 이 말에 브로나흐는 "'''그럼, 넌 최고의 오빠가 될 거란다.'''"라고 벤을 재우지만, 이후 산통이 오자 코너를 뿌리치고 사라져버린다. 자신이 한 말 때문에 엄마가 사라졌다고 생각한 벤은 본편 이전까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재밌는 것은, 작품 마지막을 기준으로 '''벤과 시얼샤는 최고의 친구가 되었다는 것'''.[5]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시얼샤를 안심시키려다가 자신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시얼샤에게 사과하며 한 말. 아기가 빨리 태어났으면 좋겠다던 위의 대사에 브로나흐가 "'''그럼, 넌 최고의 오빠가 될 거란다.'''"라고 대답한 것이 기억에 깊이 남았던 듯. 이 말을 듣고 기운을 되찾은 시얼샤가 벤의 노래에 맞추어 고동을 불고 갇힌 감정들을 해방시켰다.[6] 이후 에필로그에서 벤의 생일에 시얼샤가 그대로 갚아 주었다.[7] 동생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뒤로 엄마가 사라지고 시얼샤가 홀연히 나타났기 때문에 동생을 '''엄마가 사라진 원인''', 자신의 트라우마로 여기고 있다. 오죽하면 샤니히를 만나면서 본 기억이 '''엄마의 마지막 모습'''이었을까.[8] 특히 시얼샤가 쇠약해져서 노래를 부르거나 고둥을 불 수 없게 될 때마다 '''벤이 같이 노래를 불러주었다'''.[9] 부스럭대는 소리의 정체는 '''등대섬부터 더블린 근교 시골까지 달려온 쿠'''.[10] 작중 내내 차고 있던 '''구명조끼'''도 엄마가 '''익사'''(실제로는 출산시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물 공포증이 생겨서 차고 있는 것.''' 마지막에는 시얼샤의 셀키 코트를 되찾기 위해 조끼를 벗고 바다 속으로 뛰어든다. 자주 차고 다니던 빨간 망토를 벗어서 시얼샤의 목에 묶어 준 것과 비슷한 장면.[11] 감독의 아들을 모티브로 삼긴 했지만 작중 배경이 '''감독이 실제로 10살이었을 때였던 1987년'''이었다는 점, 벤의 주변 캐릭터들이 감독의 가족들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캐릭터 벤은 은근히 감독 자신을 투영한 '''자전적 캐릭터'''일 가능성도 있다. 인터뷰에서는 어릴 적의 자신도 벤처럼 만화와 TV 방송을 좋아하던 꼬마애였다고.[12] 다만 전승상 바다표범 요정들 중엔 인간 여성에 대응하는 셀키 말고도 인간 남성에 대응하는 남성 종족인 '론' 도 있긴 있다. (론도 가죽을 벗으면 잘생긴 인간 남성처럼 변하나 셀키와 달리 성향이 과격한 편이라고 한다) [13] 게일어로 '자유'를 뜻한다.[14] 감독이 그야말로 '''길거리 픽업'''으로 건져온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제작을 시작할 때에는 그냥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던 5살짜리 어린아이였다고.[15] 숨소리가 루시 오코넬에 비해 '''크다'''. 숨소리만 놓고 볼 때 원작의 시얼샤는 조용하고 말이 없는 아이같다면 더빙판의 시얼샤는 '''활달한데 말을 못 하는 아이'''같아 보일 정도로 차이가 큰 편.[16] 마지막까지 말을 못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사가 숨소리다.[17] 모녀상봉 이후, 인간이 되어 가족과 함께 현실 세계에 남겠다고 결정하면서 브로나흐에게 한 말. 더빙판에서는 더 직설적으로 "'''난 여기서 살래'''".[18] 시얼샤의 생일이자 '''브로나흐의 기일'''은 1981년 10월 30일이다. 작중의 거의 대부분의 사건은 1987년''' 할로윈'''에 이루어지는데, 할로윈의 유래가 된 삼하인은 켈트족에게 '''이승과 저승간의 문이 열리는 날'''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일.[19] 돌이 돼 버린 요정들을 깨울 수 있는건 셀키의 노래뿐인데, 시얼샤가 마지막 남은 셀키이기 때문에 요정들에게 최후의 희망인 셈. 그러나 그로 인해 마카에게 노려지게 된다.[20] 하지만 인간으로서 가족과 살아갈지 셀키로서 티르 나 노그로 떠날지 결정하게 됐을 때 인간으로서의 삶을 선택하고 그냥 인간이 됐다.[21] 셀키들이 입고 다니는 코트를 제대로 착용한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22] 말을 할 수 있게 된 후 처음 말하는 단어가 오빠의 이름이었다. 시얼샤가 얼마나 벤을 좋아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23] 다만 자신을 버리려는 오빠의 태도가 기분 나빴는지 중반부에 와서는 벤의 정강이를 걷어찬다.[24] 그도 그럴것이 벤은 엄마가 사라진 이유를 시얼샤 탓으로 돌리고 있었고, 때문에 처음 동생을 만났을때도 전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동생이 자기를 쫓아다니니...[25] 매일 오빠에게 괴롭힘 당하고 퉁명스런 소리만 듣는데도 계속 오빠를 좋아하는 걸 보면 대인배 수준.[26] 제작을 시작할 때만 해도 브렌단 글리슨이 아일랜드에서 잘 나가는 배우였지만, 작품을 만들면서 '''아들 도널 글리슨이 아빠의 명성마저 뒤집고 떠오르는 태양급 위상을 지니게 되었다'''. 감독은 '이럴 줄 알았으면 아들도 캐스팅할 걸' 하고 후회했다고.[27] 시얼샤가 셀키 코트를 입고 바닷속을 헤엄치다가 잠든 모습으로 떠밀려오자, 셀키 코트가 들어 있던 보물상자를 잠그면서 한 말. 코너의 캐릭터와 그의 슬픔을 한 마디로 일축한 대사라고 할 수 있다.[28] 원판의 대사를 직역하면 "지난 몇년 간 깊이 잠들어 있었던 것 같구나." 모든 사건이 끝난 뒤에 한 말이다.[29] 게다가 자기 엄마는 아이들을 이런 깡촌에다 살게 한다고 구박한다.[30] 시얼샤마저 잃을 수는 없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시얼샤만 편애하고 벤은 무시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시얼샤에 사별한 브로나흐를 투영해서 보고 있었던 셈.[31] 벤을 무시하고 시얼샤만 편애해서 벤이 삐딱해지는데 일조하고, 할머니의 등쌀에 시얼샤와 벤을 더블린으로 보냈으며, 시얼샤의 셀키 코트를 열쇠와 같이 바다에 쳐넣어서 시얼샤를 죽일 뻔 했다. [32] 할머니는 두 아들딸을 도시로 이주시키는 것, 마카는 맥 리르의 감정을 제거해 돌로 만드는 것.[스포] 마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 등대섬이....[33] 게일어로 슬픔을 뜻한다. 스토리를 생각해 보면 꽤나 의미심장한 이름. 또한 브로나흐는 성 패트릭의 사도이자 익사한 선원들의 수호성인였던 성직자의 이름이기도 했는데, 이들의 집이 등대 아래에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도 꽤 의미심장해진다.[34] 아일랜드 출신의 포크 가수로, 데미안 라이스 밴드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본업을 살려 본작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했다.[35] 아기와 최고의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물어보는 벤에게 한 대답. 브로나흐가 행방불명된 시점부터 작품 초중반까지 벤은 시얼샤에게 '''최악'''의 오빠였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최고의 오빠가 된다.[36] 가족 상봉 이후, '엄마도 같이 살면 안 돼요?'라는 눈물섞인 벤의 물음에 대답하며 한 말. 이 대사를 끝으로 다시 등장한 브로나흐는 티르 나 노그로 되돌아간다. 앞의 대사는 작품의 또 다른 주제를 함축하는 대사이기도 하다.[37] '''당장 시얼샤의 엄마라는 것 말고도''' 작품 여기저기에 브로나흐가 셀키라는 사실이 암시되지만 정작 벤은 마지막 순간에서야 자신의 엄마가 셀키였음을 알아차린다.[38] 전설과 관련된 노래들을 들려 주었고, 집에 아일랜드의 전설을 벽화로 다같이 그리기도 했다(브로나흐가 사라져 미완성 작품이 된 것인지, 이 벽화는 나중에 이야기가 끝난 뒤에 마저 그려진다.). 벤이 혼자서 아일랜드의 전설을 자주 이야기하고 그리는 걸 보면, 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친 듯.[39] 작중에서 셀키들은 아프면 '''머리가 점점 백발로 변한다.''' 딸인 시얼샤에게도 해당하는 특징.[40] 시얼샤를 무사히 출산하기 위해 셀키코트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어 출산했다. 아마 바다에서 출산을 안 했더라면 시얼샤도 본인도 둘 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수도 있다.[스포일러2] 나중에 시얼샤의 노래에 의해 고대의 신과 요정들이 깨어났을 때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가족과 재회했다. 후엔 다른 요정들과 함께 티르 나 노그로 떠난다. 떠나기 전 시얼샤에게 자신과 같이 떠날지 이곳에 남을지 물어보는데, 시얼샤가 남는 걸 선택하자 '''꼬인 것을 전부 바로잡기 위해''' 시얼샤의 셀키 코트(더빙판에서는 셀키 털옷으로 번역했다. 셀키'의' 털옷이 맞겠지만 음절상 생략한 듯.)를 가져가서 시얼샤는 인간으로 살게 된다.[41] 실질적으로는 고인은 아니다. 요정의 나라 티르 나 노그에 간 데다 셀키이기 때문에 죽은 건 아니지만 가족들 입장에는 고인이다.[42] 딸 시얼샤도 엄마 유전이 강해서 그런지 피부가 하얀 편. 다만 아들 벤은 아빠 쪽 유전이 강해서 그런지 아빠와 피부색이 더 유사하다. 다만 둘 다 눈매가 브로나흐와 매우 닮았다.[43] 본 항목에 올라온 일러스트를 보면 배가 불룩하게 나와있다.[44] 대신 브로나흐가 사라지자 상심에 빠진 코너는 시얼샤도 자신을 떠날까 두려워하며 '''시얼샤의 셀키 코트를 숨기게 된다'''. [45] 정확히 하면 시얼샤는 반인반셀키. 그래서 셀키의 소라고둥을 불 수 있기도 했지만, 최후엔 인간의 세상에 남을 수 있었다.[46] 시얼샤와 브로나흐가 각각 살아있었을 때, 코너의 유일한 기쁨이었다.[47] 브로나흐가 사라진 이후 코너는 행복을 잃었고, 이후 시얼샤마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잘못된 방법을 택한다.[48] 브로나흐는 시얼샤를 무사히 태어나게 하기 위해 '''쇠약한 몸을 이끌고 바다로 뛰어들었고''', 이후 '''가족 중에서 자신만 티르 나 노그에 혼자 남게 된다하더라도 시얼샤의 결정을 존중해준다'''. 시얼샤도 '''쇠약해지고(머리가 회색이 될 정도였다) 하반신은 석화되었으며, 사방에서 마카와 올빼미들이 자신을 덮치기 직전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고둥을 불어 병에 갇힌 감정들을 해방시킨다.[49] 남성형 셀키도 있고 비슷한 종족인 '론' 도 있긴 하지만 브로나흐는 여성형 셀키.[50] 그러나 벤은 아빠 존똑에 그냥 인간 형질만 물려받았는데 유독 시얼샤만 브로나흐를 닮은 걸 보면...?[51] 게일어로 개(...)라는 뜻. 쿠 쿨린의 쿠도 이 뜻이다.[52] 그래서인지 눈이 안 보일 정도로 털이 몽실몽실하다.[53] 작중 이야기를 통해 추측하면 시얼샤의 생일은 할로윈 며칠 전,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되는 날은 할로윈이다.[54] 모티브를 딴 곳이 '''아일랜드 북부 얼스터 주에 속한 카운티인 더니걸(Donegal)'''이었으며, 벤과 시얼샤가 차로 이동한 경로 중에 '''아일랜드 서북부 끄트머리에 있는 벤불벤 산(Ben Bulben)'''이 존재한다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먼 거리다![55] 작품의 대본 구상도 안 되어 있던 시절에 흔쾌히 출연을 승낙했다고 한다.[56] 한국 할머니 느낌을 제대로 연기해내는데 성공했다.[57] 그리고 아들 원판 성우가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매드아이 무디 배우이고, 한국판 할머니 성우가 한국판 미네르바 맥고나걸을 맡았다는 걸 보면. 우연의 일치치고는 대단한 인연.[58] 아이들을 데려가는 이유도 코너가 사는 섬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 틈만 나면 '저런 건 안전하지 않잖아!'라고 투덜거린다.[59] 시얼샤가 자신의 비싼 코트를 못쓰게 만들자 비싼거라며 속상해하긴 했지만 딱히 화내거나 나무라진 않고 넘어갔다.[60] 할머니는 두 아들딸을 도시로 이주시키는 것, 마카는 맥 리르의 감정을 제거해 돌로 만드는 것.[61] 국내 더빙판에서는 아쉽게도 '''나'''디나시로 오역되었다. 나(na)는 영어의 'the'에 해당하는 관사이며, 영어 대사에서도 전부 ''''The''' Daoine sídhe'라고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명백한 오역.[62] Sidh. 요정들을 뜻하는 sídhe와는 철자가 다르다. 아일랜드 민담에서 요정들이 사는 세계로 이어지는 입구를 뚯하며, 주로 켈트족의 유적이나 언덕이 이 시에 해당한다. 그 외에도 나무 밑이나 바다 속에 요정들의 세계로 가는 입구가 존재하는 듯. 또한, 요정들의 세계는 '''티르 나 노그'''와 동일시된다. 인간 세계에 나타난 요정들은 말썽을 부리거나 착한 사람을 돕는 것 말고도 '''사람들을 자신들의 세계로 데려가려고 한다'''는 것이 아일랜드 민담의 주요 골자.[63] 이들이 나중에 부르는 노래를 잘 들어보면 알겠지만 티르 나 노그다.[64] 벤이 마지막 소절을 불러주는 것으로 보아, 이 노래도 브로나흐가 벤에게 들려 준 노래인 모양.[65] soilse. 작중에서는 sulcha라고 발음하며, 아일랜드어로 '''빛'''을 뜻한다.[66] 러그는 거기다가 말을 건다.[67] 할머니와 성우가 같다.[68] 임수아와는 다른 방식으로 한국식 할머니 연기를 잘 해낸 편이지만, 할머니와 다른 성우를 기용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할머니와 마카가 대응된다'''는 기획 의도와는 동떨어지게 되었다.[69] 구멍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채로 얼굴이 부풀어 오르면서 일그러진다던가, 차를 마시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등 비슷한 모습이 보인다.[70] 바이브 카흐의 마하는 누아다의 아내 중 하나로 피처럼 붉은 것을 상징했으며 붉은 머리를 지닌 여성이다 여러 차례 환생을 거쳤는데 그 중 한 환생 시절에 임산부였을 때 코노르왕이 그녀가 승마/달리기를 잘 한다는 말을 듣고 임신중인 그녀한테 강요질(...)을 해서 크게 무리를 시킨 결과 (승마 경주를 시키거나 애 밴 임산부한테 말이랑 경주(...)를 시켰다고 한다 참고로 별다른 이유가 언급되지 않은 걸 보면 그냥 경주결과가 궁금해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녀는 죽게 되었다. 물론 이렇게 어이없게 죽게 된 데에 원한이 있어서 코노르 왕과 그가 다스리는 지역의 남자들에게 저주를 걸며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지역 사람들은 마하의 이름을 따서 지역명까지 바꿔가며 그녀의 용서를 빌었지만 택도 없었다) 보면 알겠지만 이 항목의 마하와는 정말 별개의 존재. 마나닌 맥 리르와 모자관계도 아니다.[71] 사실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모두를 위해 봉인한 것. 맥 리르가 소중한 사람을 잃은 탓에 며칠 밤낮을 쉬지않고 울부짖었는데, 그의 눈물이 바다에 넘쳐 사람들을 익사시킬뻔해자 돌로 만든것이다.[72] 돌이 된 맥 리르는 벤 가족이 사는 등대섬이 되고, 이후 시얼샤의 노래에 깨어나 엄마인 마카와 재회하고 티그 나 노르로 떠났다.[73] 요정으로부터 가져왔거나 직접 없애버린 자신의 감정들이다. 잘 보면 돌이 된 요정들 위에 장식해놓은 것들도 있다.[74] 흥분할 때마다 자주 병을 꺼내들고는 감정을 없애버리는데, 그래서인지 '''하체가 돌이 되어 올빼미들이 들어서 옮겨 줘야 할 정도'''.[75] 이때 덩치가 커지면서 목이 '''180도'''로 돌아간다. 은근 그로테스크한 부분. 이후 벤과 시얼샤에게 덤벼들 때부터 갱생할 때까지의 장면은 유바바의 오마주로 보인다.[76] 직접 타는 건 아니고, 쿠 옆에 붙어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데 쓰였다. 이후 공중을 날아다니는 쿠의 모습은 '''이웃집 토토로'''의 오마주.[77] 원판에 비해 지혜로운 면모를 강조한 건지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침착하고 톤이 낮다.[78] 위의 사진에 있는 하얀 실이 '''모두 그의 머리카락이다.'''[79] 자신도 머리에 담긴 것 외에는 '''아무 것도 모른다'''고 발언했으며, 뒤돌아보면 뭘 봤던 간에 까먹는다.[80] 문제는 이 길을 알려 주면서 건네준 실이 '''브로나흐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한 실이라 벤이 '''다시 한 번 트라우마에 시달려야했다는 것'''. 대신 '''자신이 브로나흐의 마지막 순간과 시얼샤에 대해 완전히 오해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사실상 벤과 시얼샤의 어그러진 관계(벤에게 어머니와 관련된 트라우마로 인해 괴롭힘 + 외면당하는 시얼샤)를 바로잡는데 이 실이 큰 역할을 한 것을 보면, 벤 - 시얼샤 남매관계의 회복에도 샤나히가 도움을 준 셈이다.[81] 근데 보통 인간계 - 요정계에서 서로 대응되는 인물들이 외모를 닮은 걸 보면, 댄과 위대한 샤니히가 정말로 대응되는 인물일지도 모른다(…).[82] seanchaí, 고대 켈트에서 다양한 종류의 이야기 방식, 연설 형식 및 제스처를 사용하여 아일랜드 민속 전통과 일족의 역사를 계승한 사람들(이야기꾼). 주로 소속 부족의 수장에게봉사했다고 한다. 샤니히라는 명칭의 뜻은 늙은/오래된 지식(seanchas)을 소유한 사람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