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아이 무디

 




'''앨러스터 "매드아이" 무디
''Alastar "Mad-Eye" Moody'' '''
<colbgcolor=#000033><colcolor=#fff>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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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1997년 7월 27일
영국 상공
7인의 해리 작전 중 전사

'''헐통'''
순수혈통
'''기숙사'''
불명[1]
'''경력'''
마법 정부 산하 오러 본부 오러
불사조 기사단 단원
호그와트 교수 / 어둠의 마법 방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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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33><colcolor=#fff> '''동료'''
킹슬리 샤클볼트
님파도라 통스
아서 위즐리
'''사제지간'''
해리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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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33><colcolor=#fff> '''배우'''
브렌던 글리슨
'''한국판 성우'''
노민
'''일본판 성우'''
코바야시 오사무


"'''"지속적 경계!"''' (Constant vigilance!)'''[2]

[3]


1. 개요


[image]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처음 언급될 때부터 '''매드아이(미친 눈)''' 무디로 불리고 주인공도 처음엔 그걸 그대로 풀 네임으로 여겼다. 그러나 불의 잔 사건 직후의 트러블에서 덤블도어가 작중 처음으로 '''"앨러스터"'''라 호칭하면서[4], 그의 본명이 '''앨러스터 무디'''임이 비로소 드러난다. 영화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앨러스터란 이름이 계속 언급되며 본인 입으로 앨러스터 무디라며 이름을 소개하기도 한다. 게다가 학생들이 무디를 보고 저거 '''앨러스터''' 무디 아니냐고 묻기도.
하지만 그 이후로도 작중에선 워낙 지속적으로 "매드아이 무디"로 통칭되기 때문에, 범용/통용성을 고려해 본 문서는 '''매드아이 무디'''로 통칭한다.
매드아이(미친 눈)이란 말 그대로 그는 애꾸이며 한쪽은 마법의 눈이라는 마법 도구로 대체. 이 눈은 상당히 사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모든 방향으로 360° 회전하며 투시 능력이 있는데, 그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해리의 투명 망토 속까지도 볼 수 있다. 또한 이 능력 덕에 보가트의 원래 모습을 볼 수 있다.[5] 거기다 외다리여서 한쪽 다리도 가짜다. 그래서 긴 지팡이를 목발처럼 들고 다니는데 오히려 더욱 폼이 난다.[6] 원작에서는 생김새 묘사가 다른데, 머리색은 진회색이고 마법의 눈도 무디 기준에서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에 있고 영화처럼 안대를 착용하지 않았다.
얼굴에 많은 흉터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어둠의 마법사들과의 결투로 입은 상처다. 어둠의 마법으로 입은 부상은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섹튬셈프라의 치료용 마법을 만들어둔것처럼 전용 치료 마법이 없으면 회복이 안된다. 소설에서는 무디의 얼굴을 오랜 세월 풍파에 시달린 나무 토막에 사람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조각가가 조각 한것 같았다고 묘사한다.
본명인 앨러스터(Alastor)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복수, 징벌의 신 알라스토르. 흔히 서브컬처에서 '''아라스톨'''로 불리는 그 이름 맞다. 그의 직업이 오러, 즉 어둠의 마법사를 찾아서 처벌하는 일임을 감안하면 매우 적절한 이름이다.
담당 배우는 브렌던 글리슨. 친아들인 도널 글리슨은 바로 빌 위즐리의 담당 배우다. [7]
초기 번역본에서는 덤블도어에게 반말을 하는 것으로 번역되었으나 20주년 개정판에서 존댓말로 재번역되었다.[8]

2. 작중 행적




2.1. 오러 시절


무디는 실력이 무척 뛰어난 오러였고, 그가 활동할 당시 올린 전적이 상당히 화려했다. 시리우스 블랙의 말에 의하면 아즈카반의 절반은 그가 채웠다고 한다. 무디가 체포해오고 바티미어스 크라우치가 재판후 수감 시키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적을 많이 만들게 되었고, 본인도 PTSD가 생겼는지 조심스러운 정도를 넘어 극도로 민감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다. 편집증도 생겼다.[9] 오러 시절에도 잔인한 면이 많았는데 사법 거래를 하는 이고르 카르카로프를 보며 나같으면 정보 다 캐내고 다시 디멘터에게 던져줄거라며 짜증을 냈다. 물론 목숨을 걸면서 수많은 어둠의 마법사들과 싸워왔으니 저렇게 험악한 반응을 보이는 게 당연하긴 하다.

2.2.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알버스 덤블도어와도 오랜 친분이 있는 사이로 해리 포터가 4학년이 되던 해 호그와트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사로 부임해온다. 영화에서는 폭풍으로 인해 갑자기 폭주하는 마법에 걸린 대연회장 천장에 주문을 날려 진정시킨다. 무디가 호그와트에 들어서자 다른 교직원들이 경직된 반응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10], 덤블도어는 "와줘서 고맙네 오랜 친구"(My dear old friend, thanks for coming)라며 반갑게 맞이한다.
실용적 접근을 중시하는 수업 스타일을 가졌다. 교재 이름이 <어둠의 힘: 자기 방어를 위한 지침서>인데 이마저도 첫 수업부터 바로 집어넣으라고 한다.[11] 학생들이 루핀에게서 어둠의 생물들에 대해 철저히 학습받은 거 같다고 칭찬하고서 저주에 관해서는 진도가 뒤처진 거 같다며, 알아야 싸울 수 있다는 논리로 첫 수업부터 용서받지 못할 저주에 대해 수업했다. 또 임페리우스 저주를 실제로 학생들에게 걸고 저항하는 연습을 시켜주는 등 그 어떤 교수들보다도 하드코어한 수업을 진행했다.
오러 시절의 활약으로 적이 많은 탓인지 대단히 우락부락하면서 괴팍하고 극도로 의심이 많아 음료수조차 자기가 직접 지참하고 다니는 것[스포일러2]이 아니면 마시지 않을 만큼 편집증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왠지 미워할 수 없는 호방하고 정의로운 기질을 겸비한 인물이다.[12] 죽음을 먹는 자들을 혐오하는 만큼 해리에게는 반대로 꽤 호의적이다.
볼드모트가 몰락하기 전, 같이 오러 쪽에서 활동했던 바티미어스 크라우치가 죽음을 먹는 자들을 생포하기보다는 죽여도 된다고 허용하거나, 용서받지 못할 저주를 쏘는 것을 승인하거나, 재판 따위 하지 않고 곧바로 아즈카반에 보내 버리는 등[13] 사실상 죽음을 먹는 자들과 같은 수준으로 잔인하고 무자비한것과는 달리, 무디는 좀 거칠기는 해도 '''정말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람을 함부로 죽이지 않고 최대한 사로잡으려 노력하는 편이었다.
게다가 시리우스는 무디가 경험한 것에 비하면 그의 편집증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그를 두둔하는 묘사가 나오는것으로 보면 정말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어둠의 마법사들에게 시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실에서도 전장에서 오래 종군한 경험이 있는 군인이나 용병들에게 쉽게 볼 수있는 모습인데 전장을 오래 경험할수록 기습이나 각종 지뢰나 폭탄 트랩에 의해 부대가 와해되거나 본인이 사망할 뻔한 경험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극도로 매사에 조심하거나 편집증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무디 역시 이 케이스라 볼 수 있는데 아마 PTSD의 일종으로 추정된다.

2.2.1. 진실


[image]
'''호그와트''''''의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
'''이전'''
'''기준'''
'''이후'''
사실 '''해리가 알고 있던 4권의 무디는 가짜였다.''' 그의 정체는 끝내 변절하지 않고 볼드모트의 추종자로 남아 아즈카반에 투옥되어 있던 변장한 죽음을 먹는 자 소속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였다.
그는 불의 잔을 조작해 해리가 트리위저드 시합에 강제로 출전하게 만들었고 계속해서 많은 도움과 힌트를 제공해줘서 해리가 모든 시험과 경기에서 승리하여 그를 최종 승자로 만들어 우승하게 한 것도 다 막판에 해리를 함정에 빠뜨려서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완벽한 음모 아래 볼드모트의 부활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 1년 동안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았다가 막바지에 걸린 건 해리의 귀환 직후 덤블도어의 앞에서 데려가 리틀 행글턴의 묘지에서의 일을 심문한 행동 때문이며 그 전까지는 절대로 들키지 않았다는 걸 보면 대단한 연기력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레질리먼시인 덤블도어도 속인 걸 보면 오클러먼시도 익힌 모양.
4권에서 나온 무디가 가짜라는 복선은 다음과 같다.
  • (가짜) 무디는 틈만 나면 허리춤에 찬 병을 들이키는데, 론은 그 음료가 호박 주스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폴리 주스를 꾸준히 마셔 변신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14]
  • 영화에서는 바티 크리우치 2세의 버릇인 수시로 혀를 낼름거리는 모습 때문에 순간 바티미어스 크라우치가 눈을 휘둥그레 뜨면서 변신한 무디에게 가까이 다가왔다가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작중에 언급된 "쉬지 않고 핑핑 도는 무디의 스니코스코프" 역시 무디가 가짜이기 때문이다. 스니스코프는 팽이를 닮은 물건으로 믿지 못할 사람이 있으면 빛을 내며 고속 회전한다. 무디는 이에 대해 숙제 안 해온 이유에 대해 갖은 변명을 꾸며대는 아이들 탓이라고 둘러댔었다.
  • 드레이코를 붙잡고는 자신의 친구인 세베루스 스네이프에게 안내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 무디는 같은 불사조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에도 스네이프를 친구로 생각하기는커녕 경계했다.[15] 하지만 크라우치라면 스네이프와 같은 시기에 같은 기숙사 소속이었고, 죽음을 먹는 자로 활동한 시기도 겹친다.
  • 해리가 지도로 스네이프의 연구실에 본인 이름이 나온 걸 보다가[16] 함정 계단에 빠졌을 때 무디의 모습을 한 채로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연구실 쪽에서 나타난 것도 지도에 본인 이름이 나온 것과 연결된다.
슬리데린 측 학생들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슬리데린이 죽음을 먹는 자들을 많이 배출한 기숙사인데다 그 학생들 중 죽음을 먹는 자였던 사람들의 자식이 많기 때문인 듯 하였으나, 실제 이유는 그들의 부모들이 '볼드모트에게의 충성을 저버리고 아즈카반으로부터 도망친 비겁자'였기 때문이다.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주니어는 자신이 죽음을 먹는 자라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아즈카반에 들어갔고 그러지 않은 자들을 증오했던 것이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자신도 자긍심을 가지고 아즈카반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원작에서는 해리가 펜시브를 통해 본 재판 기억에 따르면, 그는 아즈카반에 가지 않기 위해 아버지에게 눈물과 육친의 정을 호소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영화판에서는 가만히 있다가 범행을 폭로 당해 붙잡히지만 붙잡히면서도 자신의 범행을 부정하지 않는다. 물론 볼드모트를 추종하는 것을 부정한 것이 아니라 "롱보텀 부부 고문"에 대한 건을 부정한 것이었지만 자신들의 범행을 의연하다 못해 뽐내듯 당당히 행동하다 아즈카반으로 간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과 비교된다. 이때 만약 바티 크라우치가 아들의 눈물에 마음이 흔들려 무죄 판결을 내려 자유의 몸이 되었다면 크라우치 주니어가 어떤 행동을 취했을지 모를 일. 아버지가 "난 아들이 없다!!"라며 부자의 연을 완전히 끊어버리는 모습에 더욱 상처를 받아 타락한 듯 하다.
부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의 죽음 역시 그의 소행이었다. 원작에서는 몰래 크룸을 공격해 기절시킨 후 제정신이 아니었던 아버지를 살해했고 아버지의 시신은 뼈다귀 모습으로 변신시켜 급하게 숨겼다. 그 후 소동이 잠잠해지자 틈을 타서 좀 더 확실하게 숨겨버린다. 영화에서는 숲에서 살해된 시신을 해리가 발견한다.
폴리주스 마법약의 시간이 다 되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때, 원작에서는 마법의 눈이 그냥 뿅 빠져나왔다고 되어있지만 영화에서는 안대를 끼고 있는 식으로 묘사되었고 기술적 문제 때문에 끼고 있던 안대를 스스로 벗어버린다.
바티 크라우치 2세가 납치, 감금해두고 있던 '''진짜 무디'''는 그 직후 구출된다. 마법의 트렁크 7번 칸에 진짜 무디가 감금되어 있었다. 영화에서는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주문을 쏘니 트렁크 뚜껑이 차례로 열리며 피라미드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었고 마지막 뚜껑이 열리자 드러난 천길 구덩이 속에 진짜 무디가 있었다. 이때 진짜 무디의 모습은 내복 차림에 한쪽 다리는 없고 마법의 눈이 있는 자리는 손으로 가리고 있는 상태였는데, 그거 외에는 상당히 정상적인 모습이었다. 원작에서는 스투페파이 마법으로 기절한 상태였고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려 정신지배까지 당한데다 오랜 기간 감금되어 영양실조 상태라 그야말로 안습인 상태였다.
구출된 이후로 무디의 '언제든지 적에게 공격받을지도 모른다'라는 편집증적인 마인드는 더욱 굳건해졌다. 불의 잔 최후반부에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무디는 누가 말만 걸어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펄쩍 뛰었다고 묘사되며 해리는 그런 무디의 반응을 이해한다.

2.3.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이후 불사조 기사단의 일원으로서 활동하며 프리벳가에서 오러들을 이끌고 실제로는 자신이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해리를 구출하여 그리몰드가 12번지로 데려온다.[17] 영화에서는 시리우스 블랙이 해리에게 불사조 기사단 1기 단원들 단체사진속 인물들을 일일이 소개해주지만 원작에서는 무디가 소개해준다. 여기서 무디는 애버포스 덤블도어를 소개해주면서 '괴상한 녀석'(strange bloke)이라고 깐다.
비록 여러 사건 때문에 5편에서야 처음 만났지만, 성격 자체는 바티 주니어가 위장했을때랑 대동소이해서 해리도 별 이질감없이 적응했다. 무디 역시 편집증 가득한 거친 괴짜긴 해도, 기본적으로 해리를 존중하고 챙겨주는 편이라서 관계 자체는 불의 잔 시절하고 비슷한 편이다.
5권에선 볼드모트의 계략에 말린 해리 포터 일행을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 부서에 출동했다가 공격에 맞아 쓰러졌다. 그것도 상대가 삼국무쌍 수준의 실력을 보여주어 님파도라 통스, 시리우스 블랙, 킹슬리 샤클볼트를 연이어 쓰러뜨린 벨라트릭스도 아니고 7권에서 갓 성년이 된 아이들 3명을 기습했다가 역으로 제압당했었던 안습의 안토닌 돌로호프였다.
은퇴한 전직 오러로서 실력이 전성기만큼 못하다는 점, 그리고 불의 잔 편에서 장기간의 감금으로 인한 육체적 쇠약 등을 감안한다면 무디가 약해진 것이 이상하지는 않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원작과 달리 강력하게 묘사되었는데, 자신을 공격하려던 죽음을 먹는 자를 씨익 웃으며 지팡이를 땅에 한번 내리치는 것으로 저 멀리 날려버리는 간지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5권 원작 최후반부에서는 리머스 루핀, 님파도라 통스, 아서 위즐리, 매드아이 무디가 버넌 더즐리에게 "그간 해리로부터 당신이 한 짓거리들을 다 들어 알고 있으니, 또 해리를 학대했다간 가만히 안 둘 것이다!"라고 협박을 한다. "지금 나를 협박하는 거요?"라는 버넌의 질문에 무디는 쿨하게 "그럼, 협박이지"라고 대답한다. 무디는 이때 '이 버넌이라는 머글이 자신들이 협박하는 걸 빨리 알아차려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버넌은 나름대로 "내가 협박에 넘어갈 사람처럼 보이슈?!"라고 객기부리며 따졌지만, 무디의 마법의 눈을 보고 기겁했다. 정말 그렇게 보인다고 비웃는 무디는 덤.
무디는 버넌에게 해리를 잘 대하라고 협박하며 '''"당신이 모르는 걸 다 글로 쓰면 책이 여러 권 될 거야, 더즐리!"'''라고 메타발언 비슷한 말로 쏘아붙이기도 했다.

2.4.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초반에 해리가 버로를 방문했을 때 언급된 거하고 최후반부에 그레이백한테 물려 상처투성이가 된 빌의 모습이 본인과 닮았다는 해리의 독백을 빼면 거의 등장이 없다가 알버스 덤블도어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짤막하게 나온다.

2.5.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7권 초반부에서 '7명의 해리 작전' 도중 볼드모트의 살인 저주를 맞고 전사한다.[18] 볼드모트가 호위단중 가장 강한 마법사인 무디를 진짜 해리 옆에 붙여놓았을 거라고 예측하고 본인이 직접 그쪽으로 향했기 때문. 해리는 무디가 죽었을 때 '그토록 강인했던 매드아이가 죽다니!' 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그와 같이 있었던 미끼 엄호 역할을 맡은 먼덩거스 플레처는 볼드모트를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결국 먼덩거스는 해리 일행에게 붙잡혀서 해리의 소유가 된 블랙가문 물품을 빼돌린 것까지 포함해서 된통 혼쭐이 난다.[19]
나중에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매드아이의 시체에서 의안을 떼서 자신의 마법부 사무실 출입문에 붙여놓았다. 위치는 보통 현관문에 있는 외부인을 확인 하는 엿보기 구멍과 같은 위치다. 고인드립 겸 반대 세력에 대한 경고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사무실 밖에서 일하던 부하 직원들과 지나가는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한 용도도 있었다. 묘사에 따르면 의안에 망원경 비슷한 장치를 뒤에 붙여놓은 듯.
마법부에 잠입했다가 이를 발견한 해리는 분노, 잠입 사실을 들켜버리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눈을 회수했고 이후 눈은 한 나무 밑에 묻힌다. 해리는 무디 본인에게도 엄브릿지의 사무실 출입구에 붙여지는 것보단 이 편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3. 여담


  • 전직 오러로서 어둠의 마법사들과의 싸움에서 한쪽 눈과 다리, 코의 일부를 잃고[20] 마법 도구로 대체했으며 이중에서 눈은 마법의 눈으로, 보통의 눈과 다르게 피부 밑에 감춰져 있지 않고 360°로 마구 회전한다. 그 눈에는 투시 능력이 있어서, 홍채 부분을 머리 안쪽으로 돌려서 뒤통수의 상황을 볼 수도 있고, 다른 물체를 꿰뚫고 볼 수도 있다. 심지어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해리의 투명 망토 속도 볼 수 있다. 이러한 투시의 특성 덕에 보가트의 원래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눈이다. 이 눈 덕에 '매드아이'로 불리며 이 매드아이가 거의 본명처럼 여겨지고 있어서 실제 본명인 '앨러스터'라고 부르는 건 오랜 친구기도 한 알버스 덤블도어 정도인 듯하다. 4권 영화판에서는 무디가 드레이코 말포이를 족제비로 변신시켜 괴롭힐 때 미네르바 맥고나걸이 옆에서 말리면서 '앨러스터'라고 부른다.
  • 원작에서는 마법의 눈을 착용시 안대 따위는 쓰지도 않을 뿐더러 착용자 기준으로 오른쪽 눈이지만 영화에서는 마법의 눈이 착용자 기준으로 왼쪽에 있고 안대 비슷한 장치에 넣고 착용하고 있다. 위치는 그렇다 치더라도 안대를 쓰는 건 아무래도 기술적 문제로 추정된다. 또한 소설판에서는 어둠의 마법사들과 싸우면서 얻은 온갖 흉터로 인해 끔찍한 외모로 묘사되지만[21], 영화판 외모를 보면 얼굴에 심한 흉터가 있는 괴팍한 노인 정도로 보인다.
  • 이 눈은 착용자 맘대로 뽑았다가 끼웠다가 한다. 5권의 초반부에서는 해리를 데려가려고 왔을 때 눈알을 뽑아서 물에 세척하고 다시 착용한다. 눈알을 뽑을 때 개수대 마개를 뽑을 때 나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 머글넷에서 RICHA VENKATRAMAN가 무디를 후플푸프 출신이 아닐까 하는 추측글을 썼는데, 해외에서는 여전히 기숙사가 불명이지만 한국에서는 이를 롤링이 쓴 것으로 오해하여 후플푸프 출신인줄 알고 있다.
  • 마법 지팡이는 원작에선 평범한 완드인데 영화에서는 불의 잔에서는 완드였으나 불사조 기사단부터는 짚고 다니는 지팡이가 마법 지팡이의 역할도 한다. 즉 스테프인것.
  • 소지품 중 하나는 마법의 트렁크로 해리와 친구들이 호그와트에서 쓰는 소지품이 담긴 가방과 같다.
7개의 자물쇠가 달려 있고 각각의 자물쇠를 열 때마다 다른 공간이 등장한다. 책에서는 1번 자물쇠를 여니 마법서가, 2번에서는 부러진 깃펜과 스니코스코프.[22]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마지막 7번 칸에는 깊이 3m 정도의 지하 동굴이 있었다.
  •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가 폴리주스 약을 먹고 무디로 변한 상태에서 덤블도어마저 속여 넘길 정도로 최대한 무디와 똑같이 행동해야 했으니 본래 앨러스터 무디는 4부 불의 잔에서 나온 모습 그대로라고 생각하면 될 듯. 작중 나오는 평을 보면 확실히 강한 마법사인 건 분명하다.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가 본래 무디의 인물됨과 다르게 행동한 것이라면 해리가 볼드모트의 마수에서 간신히 돌아온 직후 덤블도어가 보는 앞에서 해리를 데려간 일뿐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이것을 빌미로 덤블도어에게 위장을 들켰으니. 4권 말에서 언급하길 오랫동안 갇혀 있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쇠약해진 상태였다는 언급이 있으니, 이후 진짜 무디가 보여주는 모습은 이로 인한 영향 탓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미 은퇴한 지 몇년이 지난데다 몸 곳곳의 흉터가 보여주듯 현역 시절 하도 상처를 많이 입은 탓에[23] 전성기 다운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있을 수 있다. 애초에 볼드모트가 무디를 가장 먼저 쫓아간 이유도 해리가 그들 중 가장 강한 자와 함께 갔을 것이라고 추측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최소한 당시 해리를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모였던 기사단 인원 중에서는 킹슬리도 포함된 가장 강한 인물이라는 것이 공식 인증.
  • 그런데 해리를 이동시키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기 전, 무디는 볼드모트가 '가장 빗자루를 능숙하게 탈 것으로 보이는 포터'를 따라갈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도 나온다. 그리고 무디가 사망한 후 통스가 '볼드모트는 무디가 예측한 대로 가장 강한 오러를 따라갔다'라고 말하면서 상충되는 장면이 나온다. 추측하자면, 무디가 우선 '볼드모트는 가장 강한 호위병을 따라갈 것이다', '가장 빗자루 타는 게 능숙한 포터를 따라갈 것이다'의 두 가지 이상 예상을 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무디가 자신의 예측에 대해 언급한 건 해리가 오토바이를 탄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졌을 때였다. 즉 해리가 궁금한 부분만 설명해줬고, 실제로 볼드모트는 잠시 지켜봐야 알 수 있는 (일단 빗자루 타는 모습을 봐야 잘 타는지 못 타는지 알 테니) 빗자루 운행 실력 대신 가장 강한 오러를 쫒아갔다고 보면 모순이 없게 된다.[24] 또 그는 작중내내 의심이 많고 수많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가짜 날짜를 흘리고 기사단과 연관있는 12채의 집을 해리를 감추려고 하듯이 모든 방어마법을 걸어둔다. 그런 그가 한가지만 생각해서 팀을 짰을리는 만무하고 각각 다른 추측과 이유로 7가지 팀을 짰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 과거 명성, 실력과 기사단 내 위상[25]이 높은 것치고 소설 상에서 무디라는 인물의 활약상은 가만 생각해보면 상당히 미미하다. 일단 4편에서는 통째로 본체가 드러나지 못한 셈이고, 5편에서 마법부 전투에서는 전투 실력에 대한 묘사는 별로 없고 피를 흘리고 마법의 눈이 빠진 채 쓰러져 있는 것으로 나온다.[26] 애초에 은퇴한 지 시간이 꽤 지난 뒤인데다 1년 가까이 감금된 상태라 전투력이 약해진 것이다. 그리고 6편을 건너뛰고 7편에서 7인의 해리 작전 중에서도 버로우에 도착한 뒤에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마는, 인상깊은 활약을 하지 못한 채 퇴장하고 마는 비운의 캐릭터이다.
[1] 후플푸프 출신이라고 알려졌지만, 머글넷에서 RICHA VENKATRAMAN가 한 추측이지 롤링이 한 말이 아니다.[2] 무디를 상징하는 대사. 용서받지 못할 저주 수업을 진행할 때 저주 하나마다 강조해서 말한다.[3] 20주년 개정판에서는 '''"지속적 경계!"'''로 재번역.[4] 이 말을 들은 해리가 순간 당황해 누구 얘기하시는건가 하다가 "생각해보니 매드아이가 본명일 리는 없었다"라고 넘어간다.[5] 설정 상 보가트는 벽장이나 서랍 등 외부와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살며, 밖에 나왔을 땐 자신과 마주한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의 형상으로 변한다. 즉 일반인들은 서랍 속에 서식하고 있는 보가트의 원래 모습은 평생 볼 수 없으며 자기가 두려워하는 것으로 변한 모습만 볼 수 있는 것.[6] 영화에선 이 지팡이로 마법을 쓸 때는 휘두르는 동작 대신, 바닥에 내리찍는 강도를 조절하여 원하는 주문을 쓰는 것으로 묘사했다. 단 이는 불사조 기사단부터 변한 특징으로 불의 잔에서는 일반적인 완드였다.[7] 책 시리즈가 완결되기 전에 실사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책 시리즈 후반에는 종종 이런 배우개그가 나온다. 대표적으로 6권에서 슬러그혼이 론을 '''루퍼트'''라고 잘못 부르는 것. 그런데 빌은 영화에서는 죽음의 성물 Part.1에서 처음 등장한다.[8] 무디의 성격을 볼때는 반말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9] 한 번은 선물 받은 자명종 시계를 바실리스크의 알로 보고 터트렸다고 한다.[10] 특히 신입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를 매우 고깝게 보는 세베루스 스네이프조차도 무디 앞에서는 오히려 기도 제대로 못 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1] 시범을 보여주고 깃펜을 꺼내 받아적으라는 걸 봤을 때, 이론을 아예 무시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하다.[스포일러2] 사실 이건 폴리주스. 물론 진짜도 이 버릇은 같다.[12] 영화판에서는 유쾌한 개그 장면도 연출한다. 칠판을 보며 수업하는데 뒤에서 셰이머스 피니건이 씹던 껌을 몰래 책상 아래 붙이자 마법의 눈으로 보고는 "왜 씹던 껌을 책상 밑에 붙이지? 그렇게도 버릴데가 없나 셰이머스!" 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셰이머스가 저 교수는 뒤통수에 눈이라도 달렸냐고 곁에 있던 딘 토머스에게 중얼거리자 분필을 집어던지며 "난 귀도 좋다!" 라고 소리치는 무디의 개그는 덤. [13] 시리우스 블랙 또한 바티 크라우치 때문에 재판 없이 바로 투옥되었다.[14] 영화 한정으로 항상 주스를 마신 직후에 얼굴을 찡그리며 부르르 떨던 모습도, 폴리 주스 특유의 괴상한 맛에 잠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었을 수도 있다. 폴리 주스는 맛이 굉장히 끔찍하기로 유명하다. 비밀의 방에서 이것을 처음 마셔본 론과 헤르미온느가 바로 잔을 떨어뜨리고 토하러 갔으며, 죽음의 성물에서 진짜 무디가 주스를 건내주며 고블린 오줌맛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물건을 1년 내내 끊임없이 마셔온 걸 보면 정신력 하나는 최강급일지도...[15] 사실, 당시 스네이프는 정식 단원까지는 아니고 덤블도어가 사적으로 고용한 비밀요원에 가까웠던지라 이를 알리 없는 무디가 스네이프를 신뢰할 이유는 없었다.[16] 물론 해리는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시니어(크라우치 장관)일 것이라 생각했지만[17] 해리가 "무디 교수님?"이라고 묻자 "교수님 소리를 들을 만한 것 같진 않은데. 내가 너한테 당최 가르친 게 있어야지."(...)라고 반응한다.[18] 여담으로, 작중에서 살인 저주로 사망하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얼굴에 정통으로 맞고 사망한다.[19] 원작이나 영화에서나 무디의 부고를 빌 위즐리가 전했는데, 빌 위즐리 문서에 나와있듯이 빌의 전담 배우 도널 글리슨은 무디 역인 브렌던 글리슨의 친아들이다. 그래서 그도 그 대사를 할 때 진짜 아버지의 부고를 전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척 복잡했다고 한다.[20] 코를 베어낸 건 에번 로지어. 영화판에서는 로지어 때문에 눈을 잃은 것으로 나온다.[21] 소설에서 그의 얼굴 묘사는 거친 풍파에 시달린 나무 토막을 사람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조각가가 되는대로 대충 깎아 만든거 같다고 되어 있고 미국판 삽화도 얼굴에 흉터가 가득하다.[22] 주변에 믿지 못할 사람이 있을 때 굉음과 빛을 내며 핑핑 돈다. 팽이와 닮은 외형이라고 한다.[23] 어둠의 마법으로 인한 상처는 재생되지 않는다. 섹튬셈프라를 치료한 스네이프의 경우처럼 미리 전용 치료주문을 만들어둬야할 정도.[24] 무디의 오러로서의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부분. 다른 누구도 아니고 그 볼드모트가 불사조 기사단 중 가장 강한 오러로 여겼단 뜻이다![25] 덤블도어가 부재 중일 때는 무디가 기사단을 지휘했다.[26] 영화판에서는 무디의 멋진 장면을 넣어주기 위함인지 짚고 다니는 지팡이로 상대를 가볍게 제압하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