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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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스릴러 웹툰. 스토리는 준, 작화는 하랑이 담당했다.
2. 줄거리
바이러스X에 걸리면 온 몸이 까맣게 침식되어 죽는다고 한다.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거의 초토화되고 약탈자들이 미쳐 날뛰는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사망률 100%.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인류는 지금 <바이러스X>와 대립 중이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0년 10월 18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된다.
4. 등장인물
- 정사언
- 사언과 아라의 어머니
- 정아라
- 사언이네 집에 사는 이웃들
- 정육점 아저씨와 그의 엄마
5. 비판
정리하자면 스토리 작가의 역량이 지나치게 부족다는 비판이 대다수이다.
초반부인 5화까지는 별점이 9점대를 유지하고 댓글도 옹호하는 편이 많았지만 6화부턴 별점이 7점대에 돌입했고 옹호 댓글은 기하급수적으로 줄고 비판 댓글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되었다. 9화는 평점이 4점대로 돌입했다. 12화가 돼서야 그나마 전개가 진행되면서, 평점 7점대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다시 전개가 지지부진해지면서 고작 3화만에 다시 4점대로 돌아갔다.
설정과 배경이 연가시와 굉장히 유사한 부분이 있는데 정육점 할머니가 모종의 거래를 하고 마을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을 도운 점[1] , 유일한 바이러스 치료제[2] 가 존재하지만 수량이 너무 부족하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점 등의 공통점이 있다.
5.1. 개연성 오류
작가가 바이러스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수집 없이 기존 판데믹물의 소재를 가져온 것으로 보일 정도로 바이러스 감염 수준의 전개과정이 형편없다. 현실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유행성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진 주요 요인이 낮은 치명율과 무증상 감염인 점을 볼 때 치명률이 높고 증상이 확실한 바이러스X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판데믹 사태가 진행된 것에는 추가적인 설명이 있어야 자연스럽다. 또한 작품의 주인공인 사언이의 경우 감염 → 증상 발현 → 증상 완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작품 내 시간의 전개 정도를 볼 때 반나절이 채 되지 않는다. 몸 전체가 검게 변할 정도의 피부병변이 급작스럽게 일어났는데 불과 반나절도 안 되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점은 별도의 설명 없이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
- 소개로 사망률이 100% 라고 하는데 사실 사망률이 100%면 숙주가 빨리 죽기 때문에 오히려 전염 속도가 느리다.
- 더군다나 작중 인물들은 시력이 15.0이라도 되는지 바닥에 있는 조그마한 알약, 물품 더미 속 작은 포장지 하나에 일희일비하고 크게 반응한다. 이게 정상적인 인지상태라도 모르겠는데, 감정적으로 격양되어 있거나 일어난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도 이런 태도를 보인다.[5]
- 네피린이라는 동물구충제가 바이러스x의 감염 증상을늦춘다는 설정이 나오는데, 애초에 네피린이 효과가 있으면 검증하여 전세계로 유통되지, 왜 그리 꾸물댔을지 별도의 설명 없이는 이해가 불가능하다.
- 13화에서 박지혁이라는 자가 만든 'X-P314' 라는 백신이 유통되었는데 그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혈액이 굳는 끔찍한 부작용이 있었다는 설정이 나온다. 그러나 백신을 개발하고 임상실험이 3차에 걸쳐 있기에, 그런건 임상실험 도중에 나오게되있다.
- 정육점 아재의 어머니(이하 정육점 할매)는 바이러스x에 감염되었다. 근데 애초에 정육점 할매가 감염되어 계속 같이 다니던 정육점 아재가 작중에서 설정한 치사율 100%와 반비례할 만큼의 강력한 전염력에 감염이 안된것 자체가 말이 안되며 이는 감염된 사언이와 아라와 함께 있는 사언엄마도 마찬가지다.
- 게다가 7화부터 11화까지는 제목이 "감염된 쥐떼" 인데 정작 감염된 쥐떼에 대한 내용은 7화 후반부, 8화 전반부, 11화 후반부에만 조금 나오고 나머지는 쥐와는 상관없는 내용들이다.
5.2. 핍진성 오류
좁은 집에 더부살이하는 이웃들의 존재도 문제가 된다. 시스템이 붕괴할 정도로 약탈자가 횡행하면, 당연히 사람은 안전한 보호처를 찾고 그러지 못한 사람은 무장하는 것이 올바른 핍진성이다.[6] 그러나 집에 더부살이하는 이웃들의 경우 단순히 칼 하나 든 성인 남성 하나를 제압하지 못해 1, 2화에 집 안에 우글거리던 사람들이 모두 살해당한다.[7]
1화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감염, 약탈, 굶주림을 피해 연명하고 있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는 생존자 집단을 보호해줄 정부조차 붕괴했거나 그 권한이 크게 축소되었음을 의미한다. 모종의 이유로 정부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되기 전 살아남은 사람들은 당연히 대피소로 이동했을 것이고, 남은 사람들은 자기 방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게 될 정도로 사태가 크게 진행되었다는 뜻인데 주인공의 집에 더부살이하던 이웃들은 마치 사태 초기처럼 약탈자를 방어하기 위한 노력이 없다. 그러면서도 정육점 아저씨를 안으로 들일 때에는 약탈자들에게 당할지도 모른다며 동정한다. 즉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다른 작품의 작가들이 바보라서 개연성, 핍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다.
5.3. 심리묘사의 불균형
아무리 사회 시스템이 붕괴된 상태라지만, 주인공과 주변인물 간의 심리적 상태 정도가 현실과 너무 크게 동떨어져 있는 것도 문제다. 아무리 칼을 들었다지만 순식간에 사람들을 모두 해치면서 주인공의 생모는 지키려고 애쓰는 정육점 아저씨나, 시체를 보고도 무덤덤한 주인공 및 주변인물의 반응을 보고 있으면 이들이 사람인지 아니면 로봇인지 의심될 정도.[8] 그에 비해 정육점 아저씨 측 할머니는 작정하고 빌런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인지 굉장히 호전적이고 감정적이며 이기적인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다.[9]
그로 인해 퍼붓는 발언들 또한 하나하나가 독자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말하는 투를 자세히 보면 난리통에 생존한 이기주의적 생존자라기보다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협한 노인처럼 묘사되어 있다. 이런 모습이 집에 들어오기 전 주민들에게 미안하다고 거짓으로라도 사과하던 교활한 모습과는 전혀 딴판의 모습인데다가, 주인공을 포함해 모든 등장인물들이 쉽게 분노하고 쉽게 가라앉는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 명확히 납득할만한 설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심리 묘사 측면에 있어 작가의 역량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주인공 엄마의 행동도 매우 이상하다. 주인공 엄마의 행적을 보면 과연 사언의 친모가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고 계모라도 그것보단 덜 답답하게 행동 할것이다. 1화부터 사언이 힘들게 모아놓은 식량을 이웃들에게 마구 나눠주질 않나, 할머니가 사언이를 마구 때리는데 화 한번 안내고 가만히 있었다. 또한 정육점 가족은 자기 자식들을 바이러스X에 걸리게 한 주범인데 친절하게 대한 다는 것은 너무 이상하다. 또한 살인자인 정육점 아저씨와 동행을 허가하기도 했다. 그것도 정육점 아저씨의 협박을 받은 것도 아니고 직접.
5.4. 너무 느린 전개
대체적인 전개가 너무 느리다. 1화부터 10화까지 내용이 "정육점 아재가 사언이네 집에 들어와서 이웃들을 죽이고 사언 가족은 정육점 아재 가족와 같이 밖을 나와서 쥐를 피해 약국에 들어갔다가 조폭을 만나서 감금됨"[10] 이게 끝이다. 게다가 10화는 내용이 조폭이 사람들을 감금시키고 두목이 부하를 패고 정육점 가족이 저항한게 '''내용 끝이다.''' 핵심내용이 없다.
5.5. 코로나19 풍자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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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작가님이 코로나상황 때문에 빡쳐서 웹툰으로 그리자고 마음 먹은듯
― 2화 베댓 中
이 웹툰이 정식으로 연재된 시기가 범유행전염병인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고 있는 시기인지라 이 웹툰이 코로나의 유행에 편승해서 장르를 바꾼 것으로 추정되며 작중에서도 코로나19 풍자요소가 많다. 동물구충제인 네피린이 바이러스x에 효과있는 다는 것도 코로나19 때 한 구충제가 치료에 효과있다는 설을 풍자한 듯. 처음에 이 시국에 맞는 웹툰이라며 옹호하는 댓글도 나왔지만 시간이 흐르자 상술했듯이 오히려 억지로 코로나19 풍자를 욱여넣는 점에 대해서 비판하는 댓글도 있다.억지로 코로나랑 엮으려다가 내용이 산으로 가는거 같음
― 16화 베댓 中
- 2화[11] 에선 '방역지침', '클럽 집단감염', '자가격리' 등 코로나19로 인해 부각된 용어들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풍자 요소가 나왔다. 위 사진에서 아이와 임산부도 감염됐다는 것도 코로나19 내지는 신종 플루를 풍자한 듯 하다.
- 12화에서 바이러스x 백신[12] 개발을 했던 박지혁이라는 사람이 몇 세기를 주기로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이 나타난다 라는 말을 했는데 이 또한 1720년에는 흑사병, 1820년에는 콜레라, 1920년에는 스페인 독감, 2020년에는 코로나19 이거보고 풍자를 한것같다.
- 15화에서 박지혁이 개발한 백신을 딸에게 맞추었다고 했는데, 아마도 푸틴이 스푸트니크 V를 자신의 딸에게 맞췄다는 것을 풍자한듯. 또한 전세계에서 바이러스x 백신과 치료제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바이러스x가 거듭 변이를 해왔고 마지막으로 변이된 흑화바이러스x는 치사율이 100%라서 살아남아 항체를 보유한 사람이 없었다는 해설이 나오는데, 이 역시 VOC-202012/01, 501.V2, B.1.1.248 등 코로나19의 변이종이 줄줄이 나오며 전염성을 더 높이고 일부 변종은 백신을 무력화시키는 것을 풍자한 것 같다.
- 16화에서 자가격리를 어긴 감염자 때문에 한 할아버지의 가족이 거의다 감염됬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서 '자가격리', '음성판정', '방역수칙' 등 코로나19 이전엔 잘 안쓰던 단어들이 나왔다.
5.6. 반론
이 만화 개연성 문제가 등장하는 이유는 이 만화는 원래 베도 시절 때 재난물이 아니라 액션물입니다. 주인공이 바이러스X에 감염되어 각성해서 능력을 얻는 스토리로 가는데 이 때 평점을 확인하면 개연성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가 코로나19로 조회수 뽑아먹을려고 하는지 작가님께 장르를 재난물로 바꾸자고 해서 지금의 바이러스X가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몇몇 독자 분들이 개연성 문제를 지적하지만 솔직히 개연성 문제는 작가 잘못이 아니라 장르를 멋대로 바꾸게 만든 네이버 잘못입니다. 그러니 더이상 작가님에게 개연성 문제 지적은 그만하시고 만화 이야기를 해서 할머니 뒤지는 날이나 기다립시다.
― 16화 베댓 中
바이러스x가 베스트 도전만화 일때의 스토리는 현재와 전혀 달랐다. 베도 때는 주인공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각성한다는 내용의 판타지&액션 장르가 포함되어 있었다. 바이러스x 베도의 정식연재공지에서 작가가 "판타지 요소를 뺀 현실 재난물로 갈 것이다" 라는 글을 적어놨다. 즉, 원래 작가가 계획하던 스토리에서 갑자기 판타지 요소를 빼고 재난물로 가니까 스토리가 달라져, 현재의 스토리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된 것. 이에 쉴드러들은 이 사실을 마구 알리며 장르를 갑자기 바꾼 네이버 탓이라며 네이버를 욕하고 있다.[13] 그러나 작가역량이 충분하다면, 갑자기 장르를 바꾼탓에 초반에는 욕을 먹었겠지만 15화가 지나면 원래 스토리를 조금 변형해서 넣는 등 노하우가 생길텐데 아직까지 이 모양인 것은 '''작가에 대한 역량이 완벽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에 의문이 된다면, 당장 캐릭터들의 심리묘사를 봐보자. 내용을 180° 갈아엎었다 하더라도 정식연재를 할 정도의 능력을 가진 작가라면 개연성 등은 안맞더라도 심리묘사, 핍진성 등은 맞아야하는데 '''그것 조차 안맞는다.'''바이러스 X 베도 정식연재 공지에 있던 말 퍼옴/ 안녕하세요 <바이러스X>의 하랑, 준입니다. 협의 기간이 길어져서 이제야 연재 공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연재 준비 기간동안 바이러스X를 위해 고생하신 담당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바이러스 X는 네이버 월요 웹툰으로 10월 19일에 오픈됩니다.➡️그리고 바이러스 X는 협의를 거쳐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 판타지 요소를 전부 뺀 현실 재난물입니다.⬅️다음화를 궁금해하시고,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독자분들께는 정말 좌송합니다.ㅜㅜ하지만, 더욱 재밌는 내용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네이버가 장르 바꿨네ㅋㄱㅋㄹㅋㄱㅋㄱㅋ 왜그랬냐 진짜,, 베도에서는 평점도 높고 내용도 좋았던 것 같은데
― 16화 베댓 中
6. 기타
- 주인공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피부가 까맣게 침식될 때 눈까지 까맣게 침식되었다.
- 7화 8번째 컷에서 도보 신호등 녹색이 왼쪽으로 90° 뒤집어져 있다.
- 초반에는 그림체가 타인은 지옥이다와 비슷하다는 평도 있었는데 점점 웹툰이 산으로 가니, 아예 그림까지 못 그린다는 댓글도 보이고 바이러스x가 제2의 럭키짱이라며 그림체도 럭키짱이랑 비슷하다는 댓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