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자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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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Top Esports의 탑 라이너.
2. 플레이 스타일
커스, 빈, 내추럴 등 캐리력을 탑재한 00년생 전후의 중국인 신인들, 소위 포스트-더샤이 세대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이며, 줌과 함께 LPL 탑라이너 세대교체의 선봉장에 서 있는 선수이다.
물론 세세하게는 더샤이와는 플레이스타일이 다르지만, 우선 LPL 탑라이너 내에서는 캐리형 탑라이너에 속하는 탑라이너로 캐리력 자체는 상당히 뛰어나고, 라인전도 상당히 강한 선수이다. 더샤이와의 차이점은 좀더 세세하게 계산적인 더샤이와 다르게 369는 투박하지만 날카로운 공격성을 지니고 있어서 뇌절성 플레이도 잦다는것. 더샤이의 뇌절성 플레이는 본인이 계산한 각이 틀렸거나 변수가 생겼을때 주로 나오는데, 369는 그냥 일단 꼬라박고 본다(...) 폼이 좋을땐 이게 슈퍼플레이가 돼서 TES의 나이트-재키러브와 동일한 캐리라인으로 되지만, 폼이 안좋을땐 게임을 집어던지는 쓰로잉이 된다. 즉 뇌지컬적인 부분에서 똑똑한 선수는 아니며 멘탈도 그리 단단하지 않은 편. 이 때문에 은근히 주사위 기질도 있는 선수다.[3]
줌이 탱커와 일부 브루저 챔프에 강점이 있듯이, 369도 뛰어난 메카닉과 투박한 듯 은근 날카로운 공격성을 바탕으로 세트나 오공 같은 딜탱 브루저 쪽에 특별히 강점이 있는 선수였으나, 2020 서머 기준으로는 챔피언 폭도 넓히면서 같은 세대교체의 선봉주자인 줌에 비교했을땐 원래 챔프폭이 더 넓었지만 더 넓어졌고, 그냥 리그에서도 사용하는 챔피언 수가 리그 평균 이상까지 올라왔다. 굳이 비슷한 스타일을 찾는다면 해외 플레이어로는 LEC의 핀이나 LCK의 도란 정도.
어쨌든 MSC에서도 제이스를 뽑았다가 기복의 칸 상대로 자멸하기도 하고 결승에서도 다른 세트는 칸을 압도했지만 오른 먼저 가져갔다 케일에 카운터를 맞는 등 탱커나 짤챔프 숙련도는 브루저에 비하면 분명 2% 이상 모자라다. 근접이면 다 잘하던 전성기 썸데이보다도 챔프폭은 약간 더 애매하고, 유럽 쪽으로 가서 핀이나 데뷔 시즌의 알파리가 많이 떠오르는 편이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중국리그내에서 월드클래스에 근접한 선수임에도 01년생임을 감안하면 성장의 여지가 더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MSC컵 4강에서 라스칼의 루시안을 찍어누르고 "못하는 제이스로 MVP 받아서 기쁘다"는 인터뷰가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사실 LPL 시청자의 시각에선 LCK 비하 의도가 없는 발언이다.[4]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4.1. 2019 시즌
LPL 스프링, 혜성같이 등장해 직전 시즌 팀의 에이스라고 불렸던 Moyu를 단번에 밀어내고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규리그만 놓고 봤을 때는 준수한 메카닉과 기량을 뽐내며 더샤이, 줌과 함께 LPL 3대 탑솔러로 묶이며 나이트와 팀의 더블 캐리라인을 구축했다. 다만 플레이오프 IG전, 더샤이에게 굴욕적인 완패를 당했고 3세트부터 Moyu로 교체되었다. 그렇지만 탑솔 흉가로 불리는 중국에서 1부 리그 첫 시즌임에도 정규 시즌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엄청난 호재인 셈.
LPL 2019 서머시즌에도 전체적으로 단단한 모습이다. 다만, 다른 라인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고 집중견제에 취약한 모습이다. 신인다운 멘탈리티 기복이 있는 편이라 이런 약점이 찔리면 TES 전체가 말리는 패턴이 이따끔 나온다. 특히 멘탈이 취약한 편이라 분명히 플레이는 이 369선수가 더 좋은데 자주 Moyu로 교체당하는 패턴이 스프링 4강이라든가 2019 RR에서도 보여졌는데, 모유가 아무리 LPL 하위권에서 마린의 교육(...)으로 중상위권까지 올라왔다곤 하지만 RR 결승전에서 모유의 케넨이 Xx의 그라가스와 함께 크게 부진하였고, 팀의 패배를 단초한거 보면 369의 멘탈은 팀과 LPL측에 큰 타격을 주었다. 결국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에서도 폼이 널뛰는 더샤이 이상의 주사위를 보여주며 TES 탈락의 주범이 되었다.
2019 시즌을 전체적으로 요약하면 '''중국의 브로큰 블레이드''' 라고 봐도 무방하다. LPL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나이트와 함께 쌍두마차급 캐리력을 뽐냈지만, 스프링 플레이오프 더샤이에게 호구잡히고 난 이후로는 서머 때 기복이 심해지고 힘이 약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의 범인 1순위였던 바텀 듀오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히긴 했지만, 선발전에서 부진하면서 패배에 기여한 점은 대륙 반대편의 TSM 모 탑솔러와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점과 순혈 중국인 중 몇 안되는 캐리형 탑솔러라는 점에서 기대할 요소가 많은건 긍정적인 부분.
4.2. 2020 시즌
2020시즌 스프링, 첫 경기인 LNG전에서 플랑드레를 상대로 솔킬을 따고 한타를 박살내는 등 심상치 않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카사의 합류로 그간 보여온 불안정성이 상쇄되었다는 평가. 하지만 휴식기 이후 카사가 갑자기 맛이 가버리면서 본인도 맛이 가버렸다... 킹겐에 탈탈 털린 랑싱에 털린 것을 넘어, LPL 최악의 탑솔러 중 하나인 리에스 상대로 모데카이저고 마오카이고 다 왕귀시켜주고 자기는 카사와 함께 마구 집어던지고 있다.
그러나 이후 폼을 끌어올리며 TES 연승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카사가 종종 뇌절하거나 저점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나이트 다음으로 폼이 꾸준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이를 보상받듯 4주차 이 주의 베스트팀에 나이트와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WE의 한국용병 모건을 상대로 실로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쉽고 센 오른으로도 그다지 어렵지 않은 스킬연계를 수없이 헛치는 등 나이트와 재키러브, 카사의 멱살캐리에 사실상 탑승조차 버거워했다.
IG전, 모두의 예상을 깨고 카사와 나이트의 지원에 힘입어 역체탑 후보라던 '''더샤이에게 우위를 보이면서''' 팀의 창단 첫 결승행에 크게 한 몫 해냈다. 그리고 4강 반대쪽에서 JDG가 결승에 진출하면서, 그간의 5전제 울렁증이 싹 사라진 상태로 줌과의 토종 중체탑 진검승부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결승 JDG전, 줌에게 전체적으로 밀리면서 리그 우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조별리그 칸나와 너구리 상대로 준수한 폼을 보여주며 팀의 4강진출을 일궈낸다. 4강 젠지전, 라스칼 상대로 라인전부터 압박하고 역으로 솔킬을 내는 등 시리즈 내내 우위를 점했으며, 결승전에선 2세트 때 칸의 하드캐리를 허용하긴 했지만 나머지 세트에선 판정승을 거두며 팀의 우승에 기여하였다.
서머 OMG전 상대 탑솔러 커스가 잘하는데도 369가 더 잘하는 엽기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탱커인 오른도 잘하지만 브루저인 모데카이저와 오공으로는 사실상 게임을 하드캐리하였다. 브루저 카테고리에 한정해서는 줌의 단단함과 더샤이의 폭발력을 같이 가진 듯한 무서움을 보일 때가 있다.
FPX전에서도 오공과 레넥톤을 픽했고 2연속으로 상대 탑솔러 칸과 너무나 대조되는 운영 및 한타 단계 활약으로 게임을 지배하였다. 현 시점에서 나이트, 재키러브, 카사의 존재감이 워낙 화려하다 보니 저평가를 받는 측면이 강하지만 줌보다도 더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TES의 전승행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히려 브루저 메타에서는 확실한 중체탑이라 봐도 무리가 없다.
허나 V5전 비우비우 상대로 고전하며 패배를 맛보더니, IG전에서는 더샤이 상대로 교전마다 득점은 토해내고 쓰로잉을 일삼으며 판정패한다. 쑤닝전에서도 팀은 이겼지만 빈 상대로 정신을 못 차리더니, RNG전에는 못하는 탑솔러 뉴보다 못하면서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서머 시즌 중반까지는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모두 완벽하고 라인 주도권을 쥐면서도 상대의 노림수는 모조리 흘려보내며 공격성과 안정감을 모두 가진 완벽한 모습이었지만, V5전 패배를 기점으로 폼이 점점 떨어져 무적 포스였던 TES가 흔들리게 된 범인으로 지목 받았다. 경기력 자체도 저조하고, TES의 다른 멤버들에 비해 팬덤이랄것도 적다보니 중국 내에서 심심하면 까이기 바빴을 정도. 극복했다 생각했던 챔프폭 문제도 상당히 불거져서 브루저 외 챔프를 잡았을 때의 불안정성이 극대화되었다.
LPL All-Pro Team에서는 써드팀에 선정되었다. 시즌 중반까지 모습만 보면 퍼스트도 가능했지만, 워낙 막판의 폼이 안좋았기에 확 내려간 편. 그나마도 쑤닝의 빈 같은 선수가 더 낫지 않았냐는 평가도 종종 나왔을 정도였다.
플레이오프 쑤닝전, 정규시즌에 이어 V5 상대로 대활약한 빈을 상대했다. 빈이 우위를 점하지 않을까라는 일각의 예측이 있었으나 역으로 369가 3세트 내내 압도하며 시즌 초중반의 기억을 찾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결승 JDG전, 줌 상대로 꽤나 고생했지만 멘탈을 끝까지 부여잡으며 팀과 함께 팀 통산 첫 LPL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롤드컵 조별예선과 8강에서는 999 모드와 333 모드를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4강에서는 바텀과 더불어 패배의 주역이 되었는데, 객원해설 더샤이의 지적대로 죽을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죽는 각을 만들고, 망한 상황에서 가면 안되는 템트리를 타고, 국밥 챔피언으로는 매우 낮은 숙련도를 보이는 등 꾸준히 역캐리에 관여하면서 팀의 탈락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4.3. 2021 시즌
개막전인 쑤닝과의 경기에서 빈을 상대로 패배한 건 어쩔 수 없다는 평가였지만 2번째 경기인 약체 RW의 노장 탑솔러 Ziv를 상대로 라인전부터 우세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한타 페이즈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TES의 개막 후 2연패의 원흉이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RA와의 스프링 3라운드에서 무난한 탱커형 챔프를 픽하며 노데스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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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L에서 화보로 찍은 사진이 갑자기 밈으로 등극했다. 다른 멤버들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총을 들고 정면을 노리는 것 때문인데, 이게 상당히 임펙트로 취급되는지 LPL의 세체탑을 상징하는 요소가 되었다. 그 후 2020 롤드컵이 시작되고 LPL 소속 팀[7] 이 패전보를 울릴 때마다 LPL을 모욕했다며 LPL 팀을 총으로 노리는 사진을 올린 뒤 '빵'이라고 넣는다. # 간혹 낚시 짤로도 쓰이는 중. 롤드컵에서도 인터뷰 후 지선좌와 같이 팬서비스로 "빵"을 해줬다. 지선좌와 인스타 셀카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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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팀의 재키러브같은 미남 선수는 아니지만, 의외로 귀엽게 생긴 호감상이라는 롤팬들의 의견이 많다. 목소리도 듣기 좋은 미성인데다, 나이트와 비슷하게 겸손하고 차분한 인터뷰를 해서 팬이 더 늘어났다. #
- 맛상무와 외모가 닮아서 한국 한정 롤상무라고 별명이 붙었다.
- 기복이 다소 존재하고 닉네임이 369라서 그런지, 잘할 때는 중국의 웨이보와 채팅창이 999로 도배되고 못할 때는 333으로 도배되는데, 정말 못할 때는 111이나 0.333(...)이 된다.
- 불우했던 가정사로 조명받은 쑤닝의 후안펑처럼 369도 못지 않게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후안펑이 벽지 출신인 것처럼, 369도 중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시골인 하이난 섬 출신에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이 할머니와 여동생 둘 하고만 살았다고 한다. 공부 성적이 좋지 않아, 아예 기술공 쪽을 생각해서 기술학교로 진학해 차 정비 기술을 배웠고, 프로게이머를 하지 않았다면 차량 정비사를 했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 그렇게 그냥 평범하게 기술자가 될 팔자라고 생각했으나, 자신이 롤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이후로는 뼈를 깎는 노력을 했다고. 심지어 팀에서 휴가를 줬는데도 자신의 실력을 더 가다듬기 위해 휴가를 반납하고 미친듯이 연습을 했을 정도로 노력파라고 한다.
[1] 한국어 독음으로는 백가호[2] 한국의 유튜버 맛상무와 닮은 외모로 국내팬들이 붙여준 별명.[3] 그렇다고 힐리생같이 이해 못할 수준으로 기복이 널뛰는 선수라는 의미는 아니고 고점은 보통 상수라고 봐야 하며 저점이 터질 때도 최소한 판을 다 집어던지지는 않는다.[4] 해석이 잘 안된다면 위의 말을 평소에 못했던 제이스를 잡고 잘하게 되어서 기쁘다, 즉 자신의 실력이 향상되어서 기쁘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면 된다.[5] 2018 KZ, AFs, KT, SKT[6] 2019 IG, JDG, FPX, TES[7]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LGD가 희생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