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현(축구선수)
1. 개요
SV 베르더 브레멘 II 소속의 대한민국 국적 축구선수
레프트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수있는 멀티 플레이어이며 대한민국의 차세대 래프트백, 센터백자원으로 평가받고있다.
2. 생애
삼선초등학교, 문래중학교를 졸업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공격수가 주 포지션이었으나 고등학교 입학후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하였다고 한다.
2.1. 울산 현대고등학교
울산 현대의 산하 고등학교인 현대고에서 자신의 재능을 증명했다.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오산고등학교를 상대로 결승골을 득점해내는 등 현대고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1] 박규현은 멀티 플레이어로, 공격수, 수비수를 가리지 않고 경기에 출전하다가 현대고 2학년 재학 시절부터 감독님의 권유로 수비수로 완전히 적응해나가기 시작했다. 2002 한일 월드컵의 전설 '리베로' 홍명보를 자신의 롤모델이라 말한 바 있다.
3. 프로 경력
3.1. SV 베르더 브레멘 II
2019/20시즌을 앞두고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이적하게 되었다. 독일 4부리그인 레기오날리가 소속인 리저브팀 SV 베르더 브레멘 II에서 뛰게 될 예정이다.[2] 2년 임대에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하여 이적하게 되는 것으로, 임대료는 1억원, 완전 이적료는 7억원으로 예상된다. [3]
9월 5일 A매치 기간을 맞아 치뤄진 브레멘과 하노버96과의 친선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출장하며 1군 무대를 경험했다.
20/21시즌에는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8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오며 확실한 주전을 굳혔다. 또한 리그가 중단되고는 휴가를 받았지만 독일에 남아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함께 훈련했다.
4. 국가 대표
4.1. U-18 청소년 대표팀
차기 U-20대표팀의 핵심으로 기대받는 선수로 중국에서 개최된 판다컵에서 주장으로 우승을 거머쥔 이후 논란이 되었던 발 올리기 세레머니의 주인공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각각 UEFA 유로파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우승 트로피에 발을 올리는 세레머니를 한 예가 있는 등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는 세레머니이나, 주최 측인 중국축구협회가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일단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은 맞고, 대한축구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 하지만 여론은 대부분 "그런 걸로 사과를 하냐, 아니꼬우면 실력으로 트로피를 지켰어야지" 라며 양국 축구협회를 비판하였다.
그럼에도 현재 박규현선수는 이 일에 대해 큰 흔들림없이 선수생활을 잘 이어나가고 있는듯 하다. 강한 멘탈의 소유자인듯 하다.
위의 사건과는 별개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어왔으며 U-19대표팀의 주장을 맡는 등 대표팀의 핵심적인 선수로 자리잡았다. 현재 소속팀에서는 풀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고 있으나 대표팀에서는 계속 맡아왔던 센터백에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조치로 최근에는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고 있으나 U-19대표팀이 U-20월드컵 진출에 성공할 시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4.2. U-20 청소년 대표팀
2019 폴란드 U-20월드컵 최종명단선정을 앞둔 소집에서 이강인과 함께 2001년생으로써 월반 소집되었다.[4]
5. 기타
- 유튜브를 시작했다. 유튜브 첫 영상에서 '박규현의 풋볼 다이어리'라는 이름으로 영상업로드 중이며 독일에서의 일상, 축구후배들을 위한 영상을 제작중이다.
- 친화력이 상당히 좋다. 독일로 떠날 당시 외국인 동료들 앞에 당당하게 강남스타일을 추었으며 적응도 잘한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1군으로 승선할시 공격에는 일본인 수비에는 한국인이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 최근에는 소속팀에서 키커를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SV 베르더 브레멘 II의 경기영상을 찾아보면 박규현선수가 코너킥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 박규현은 울산 현대 프로팀에서도 눈 여겨 봤던 재능으로, 박규현의 브레멘 이적으로 인해 U-20 폴란드 월드컵의 주전 멤버였던 최준이 후에 박규현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2]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SC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한 정우영도 레기오날리가 소속이였던 FC 바이에른 뮌헨 II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3] 울산 현대의 1군 선수였던 정재용과 이적 당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던 한승규의 이적료가 각각 3.5억원, 9억원이였던 것을 감안할 때 엄청난 이적료이다.[4] 이강인의 소집은 모두가 확신한 소집이었으나 99, 00년생이 주축이 된 당시 U-20대표팀에 01년생인 박규현이 소집된 것은 대표팀 내에서도 박규현에대한 기대와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