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현재 수원 FC 소속이다.
2. 클럽 경력
2.1. 울산 현대
2017년 대학을 중퇴하고 울산 현대에 입단하였다. 선수 소개 멘트는 '''멈추지 않는 엔진'''
2017년 2월 7일,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킷치 SC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개막전 동해안 더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4월 초 발목 인대 파열로 한 달 동안 경기를 나오지 못했다.
1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38라운드 강원 FC전에서는 순식간에 수비수 4명을 제치고 슛을 만들었지만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좋은 드리블과 패스를 보여 주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2017 시즌 리그 기록은 9경기 1골 1도움이다.
2018 시즌에는 김도훈 감독의 기대에 힘입어 주전으로 도약했다.
17라운드 FC 서울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또한 절묘한 패스로 주니오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는 등 믹스와 함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3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전반 5분 만에 원더골을 넣었고, 후반전에 프로 첫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33라운드 강원 FC전에서는 깔끔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3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선발로 나와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볼 키핑과 패스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 주며 영플레이어상 후보의 자격을 증명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전북, 서울, 수원을 상대로 5골을 득점하며 강팀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2018 시즌 리그 기록은 31경기 5골 7도움이다.
2018 시즌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천수 이후 울산이 배출한 첫 영플레이어.
2019년 1월 10일, 전북이 한승규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한다는 기사가 나와 울산 팬들은 단체로 멘붕에 빠졌다. 한승규의 에이전트가 전북이 전지 훈련을 가기 전 완주에 위치한 클럽 하우스 차 안에서 인증샷을 올리기도 하였다.
2.2. 전북 현대 모터스
2.2.1. 2019 시즌
2019년 1월 14일, 전북 이적이 확정되었다. 일각에서는 96년생 이근호와 한승규의 이적료가 나왔다고 하며, 전북은 먼저 포항에 이적료 5억을 지불했다. 한승규의 경우 이적료 9억, 바이아웃이 4~5억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에 서울도 한승규 영입전에 참전하였으나 돈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전북이 2명의 96년생 선수에게 지불한 이적료는 19억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가 아무리 실적이 안 좋다 하더라도 정의선 구단주가 제법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라운드 FC 서울전에서 후반전에 부상으로 쓰러진 문선민과 교체 투입되어 경기 종료 직전, 추가 시간 6분에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아 오스마르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2] 팀은 이 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서 증명했듯 충분히 1부 리그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벤치만 달구고 있어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후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 결장이 예상된다.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임선영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팀은 2:0 승리.
전북 이적 후 첫 시즌은 공격수인데도 공격 포인트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이근호[3] 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실망스러웠다. 한승규는 모라이스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해 거의 교체로만 나왔고, 이근호도 이동국, 김신욱, 아드리아노라는 넘사벽급 경쟁자들에 밀려 거의 못 나오고 시즌 중에 제주로 임대 갔다가 상주에 입대했다.
2019시즌 종료 후 J리그 임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잘 안 풀렸는지 이전부터 한승규를 간절히 원하던 서울로 임대될 것으로 보인다.
2.2.2. FC 서울 (임대)
2020년 1월 30일, 서울로의 1년 임대가 확정되었다. #
2.2.2.1. 2020 시즌
2라운드 광주전에서 본인의 슛이 수비 맞고 나온 것을 다시 잡은 후 한찬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14라운드 성남전에서 윤주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15라운드 강원전에서 김진야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강슛을 때려 FC 서울에서의 데뷔골을 득점함과 동시에 서울의 연승을 견인했다.
16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1골 1어시스트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호영 대행 체제 FC서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선수로 워낙 활약이 좋아 완전영입을 바라는 서울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20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곡사포'라는 영상 제목을 만들어낼 정도의 엄청난 슈팅[4] 으로 원더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거기에 멋진 셀레브레이션은 덤.
AFC 조별예선 3차전 치앙라이전에서 박주영이 내준 공을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조별예선 4차전 치앙라이전에서 좋은 코너킥 크로스로 박주영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조별예선 6차전 멜버른전에서 휼륭한 프리킥 크로스로 황현수의 추격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1년간의 짧은 임대생활이었지만, 뛰어난 활약과 쇼맨쉽으로 서울팬들을 매료시킨 한승규의 2020 시즌이었다. 임대 기간이 종료된 후 원소속팀인 전북으로 돌아갔다.
2.3. 수원 FC
2.3.1. 2021 시즌
김상식 감독이 본인의 취임 기자회견에서 2021 시즌에는 서울에서 복귀한 한승규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10826
그런데 1부리그 승격후 다방면으로 전력보강중인 수원 FC가 당초 예상되었던 알리바예프 대신 한승규 영입 의사를 밝히며 변수가 생겼고, 2021시즌 선수단 등번호 명단에 없는 것을 보아 전북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2월 9일에는 수원 FC로의 임대가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나온 것을 보면 오피셜만 남은 단계로 추정된다.#
2021년 2월 10일, 수원 FC로의 임대가 발표됐다. 2월 27일 2021 K리그1 1라운드 대구 FC 원정에서 55분경 교체투입되며 수원 FC에서의 데뷔전을 가졌다.
3. 국가대표 경력
2018 AFC U-23 챔피언십 중국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전에서 전반 44분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고, 말레이시아전에서 후반 40분 1-1 동점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역전골을 넣었다. 팀의 최종 성적은 4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으로 2019년 아시안컵 대비 훈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2020년 FC 서울에서의 뛰어난 임대 생활을 바탕으로 10월 U23 대표팀과의 2연전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 플레이 스타일
드리블, 전진성, 볼 키핑 능력이 우수하다. 패싱력도 준수한 편. 공격과정에서 순간적인 드리블링으로 상대 수비진영을 허무는 플레이가 특기이며, 특히 역습상황에서 과감하게 전진해 들어가는 플레이가 한승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세트피스가 좋아서 울산에서는 코너킥을 전담하여 어시스트 기록을 늘리기도 하였다.
다만 볼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고 선수도 볼을 오래 소유하며 주도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려는 습성이 있어 자신이 팀의 중심이 되지 못할 시 플레이가 상당히 애매해지는 편이다. 때문에 측면에서 플레이할 시 존재감이 상당히 옅어지는 편. 또 활동량은 많으나 수비 스킬이 부족한데다 감정적인 플레이가 많아 중앙 미드필더로선 수비력이 부족한 편이라 10번롤 혹은 메짤라 역할에서의 플레이와 다른 포지션에서의 플레이의 괴리감이 심한 편.
울산에서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자유를 부여받은 반면, 전북으로 이적한 2019년에는 경직된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여기에 볼 소유 시간이 길고, 탐욕이 심하다는 단점도 크게 드러났다. 모라이스 감독은 임선영, 손준호와 같이 볼 소유 시간이 짧고 패스를 간결하게 하는 선수들을 중용하고 있다. 한승규도 이런 스타일로 바꾸면 적응이 더 쉽겠지만, 그랬다가는 자신의 장점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C 서울에선 최용수 감독 하에선 고요한, 알리바예프, 과거의 이명주 등과 같이 352의 중앙 투미들로 기용되면서 역습상황에서 찬스메이킹 외엔 장점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김호영 대행 취임 이후로 4231의 10번 롤을 맡아 공격의 중심이 되어 팀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힐정도로 맹활약을 펼쳐주었다. 다만 김호영 대행의 돌발 사임 이후 박혁순 대행 체제에서는 조영욱, 김진야등의 부상 및 차출로 인해 측면자원이 부족해지면서 왼쪽 측면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이전과 같은 파괴력은 나오지 못하였다.
5. 기록
5.1. 우승
5.1.1. 울산 현대
- FA컵 : 2017
5.1.2. 전북 현대 모터스
- K리그 1 : 2019
5.2. 개인 수상
- K리그 영플레이어상 : 2018
5.3. 출전 기록
'''국내 클럽대회'''
'''K리그'''
통산 '''59경기 8골 8도움'''
'''대한축구협회 FA컵'''
'''국제 클럽 대회'''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AFC 챔피언스 리그
6. 기타
친형인 한성규[5] 는 그랑블루 출신인 데다가 수원에 프로입단하며 팬즈데이 행사에서 "북패 다 부숴버리겠다" 는 각오를 밝혔을 정도로 강성 수원팬인데, 동생 한승규가 2020년 서울로 임대영입되는 재밌는(?) 일이 생겼다. 한승규 본인도 수원에서 자란 덕에 어린 시절에는 수원을 좋아했다고. 한승규 본인의 프로 입단 이후에는 형이 수원 소속으로 오래가지 못하고 은퇴해서 그런지 수원을 디스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수원에서 나고 자랐지만 '''선례를 봐서''' 울산으로 입단했다, 수원과 리그에서 '''더 만날 생각이 없다''' 같은 인터뷰가 대표적이다.
[1] 現 스포츠응용산업학과.[2] 그리고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하다가 경고를 받았다(...).[3] 이근호와 한승규는 청소년 때부터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4] 떨어지는 궤적이 기가 막힌데, 사실 장호익의 등을 맞고 굴절되기는 했다.[5] 광운대학교 출신의 미드필더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 부천 FC 1995(임대), 화성 FC와 캄보디아의 NAGA World FC를 거쳐 현재는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