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축구선수)

 


'''수원 FC No. 8'''
'''정재용'''
'''(鄭宰溶 / Jeong Jaeyong)'''
'''생년월일'''
1990년 9월 14일 (34세)
'''국적'''
[image] 대한민국
'''신체조건'''
188cm, 80kg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학교'''
봉래초 - 대신중 - 대신고 - 고려대
'''소속팀'''
FC 안양 (2013~2016)
울산 현대 (2016~2019)
포항 스틸러스 (2019)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2020)
수원 FC (2020.6~)
'''별명'''
불꽃남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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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재용은 대한민국 출신의 축구선수이다. 현재 소속팀은 수원 FC이다.

2. 선수 경력



2.1. FC 안양


고려대에서 활약하다가 FC 안양의 신인 우선지명 드래프트에 의해 입단하게 된다. 같은 학교 출신의 가솔현 또한 안양에 입단하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가장 친한 선수로 가솔현을 뽑기도 하였다.[2] 그의 데뷔 시즌은 이렇다 할 활약은 보이지 못했고 14시즌에는 25경기 6득점 2도움를 하며 프로 선수 커리어 중 가장 큰 활약을 하게 된다. 그러나 15시즌 부상과 팀의 부진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2016년부터 공격 성향이 더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강력한 슈팅력으로 중거리 골을 넣어 팀 승리에 기여하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6월 기준으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며 그 중 대구와의 경기에서 나온 원더골이 화제가 되었다. #

2.2. 울산 현대


미드필더 보강을 염두한 윤정환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6년 7월 울산 현대로 이적하게 되었다.
2016년 이적 후 울산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이후 2017 시즌 김도훈 감독이 부임하며 역삼각형 3미들의 아래쪽 꼭지점 역할을 부여받았는데, 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며 2017 시즌 팀의 핵심으로 도약하게 된다. 지난 시즌의 활약으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지난 시즌 혹사 당한 덕분인지 부진이 이어졌고 결국 얼마 뛰지 못하고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하고 만다.
2019 시즌이 개막하고 1라운드에 교체 출전, 3라운드 선발 출전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3월 20일 포항 스틸러스와 이적 합의가 되었다는 기사가 떴다.#

2.3. 포항 스틸러스


2019 시즌을 앞두고 채프만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할 선수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던[3] 포항 스틸러스와 빠르게 협상이 진행되어 이적시장 마감 직전 3월 21일 이적을 확정하였다. 채프만의 이탈과 이석현의 군입대 등을 감안하면 중앙 미드필더의 숫자를 많이 두던 당시 최순호 감독의 전술에는 반드시 필요한 영입이었다.[4] 포항 이적과 함께 본인을 대표하는 등번호이자 포항에서는 레전드 김기동의 상징적인 백넘버로 통하는 '''6번'''을 부여받게 되었다.
2019년 3월 30일 리그 4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출전하면서 포항 데뷔전을 치렀고,[5] 이후 4월 3일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리그 5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공식 홈 데뷔전을 치렀다. 이 날 풀타임 활약하며 전진 패스, 포백 보호 그리고 커팅 능력까지, 본인의 커리어에서 가장 절정이었던 2017 시즌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또한 송민규의 프로 데뷔골을 어시스트 하여 포항 입단 후 첫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이러한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면서 리그 5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에도 선정되었다.[6]
강원전을 계기로 정재용은 최순호 감독에게 확실하게 주전 미드필더로서 눈도장을 찍고, FA컵 32강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보장 받았다. '''하지만''' 정작 신고식을 확실히 치른 강원전 이후 팀은 리그 성적 1무 3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맞이 하였고 순위는 강등권까지 추락하게 되었다. 여기에 시즌 초 구단의 타이틀 목표였던 FA컵 역시 32강에서 허무하게 조기 탈락을 하게되면서, 정재용의 이적 6경기만인 8라운드 대구 FC와의 경기를[7] 마지막으로 최순호 감독이 물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김기동 수석코치가 곧바로 감독으로 부임하였고 김기동 감독 역시 정재용을 적극 활용하면서, 정재용의 입지는 변화가 없게 되었다. 김기동 감독 부임 직후 기존 포메이션인 4-3-3이 '''4-2-3-1'''혹은 '''4-4-2'''로 변경되면서[8] 정재용의 포지션 역시 완벽하게 수비형 미드필더로 고정되었다. 김기동 감독은 정재용을 중심으로 미드필더 라인의 확실한 역할 분배와 라인 재정비를 진행했고, 이러한 변화를 통해 압박에 고전하고 포백 보호에 취약했던 미드필더 라인이 어느정도 힘을 얻고 좋아지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동안 김승대전북현대로 이적하면서 부주장직이 공석이 되었고, 팀내 최고참인 전임주장 김광석과 현주장 배슬기의 추천을 받아 부주장직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주장인 배슬기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가 거의 없다보니.. 대부분은 정재용이 경기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출전하고 있다.[9]

2.4.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2020시즌을 앞두고 태국 명문 팀인 부리람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부리람에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여 태국 리그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를 갱신했다.
4월28일 이적한지 4개월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장기간 리그가 중단되면서 팀의 재정 문제가 생겼고 선수 본인으로서도 기량 하락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한다. 국내 복귀 가능성이 높으며 기업구단을 포함한 복수의 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6월 10일 수원 FC행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떴다. #

2.5. 수원 FC


6월 12일 수원 FC는 정재용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7월 5일 서울이랜드하고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을 통해 K리그2 복귀전을 가졌다. 팀은 0 : 3 대승을 거두었다. 7월 19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장해 후반 61분에 장성재와 교체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팀은 1 : 4로 대승했다.
7월 25일 친정팀 FC 안양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장해 후반 74분 장성재와 교체아웃되었다. 팀은 0 : 2 승리했다.
9월 21일 충남아산전에서 공을 끊어내며 라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10월 10일 23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경기에서 후반 66분 라스의 패스를 그대로 받아 멋진 중거리슛을 작렬했다. 팀은 이 골로 0 : 1 승리했다.
2021시즌 첫 경기인 K리그1 1라운드 대구 FC전에 출전했고, 해당 경기의 MOM에 선정되었다.

3. 여담


  • 2017 시즌 개막전으로 펼쳐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의 레전드인 황지수와의 경합 상황에서 발을 높게 들어올리며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혔다.# 이로 인해 포항 팬에게 많은 욕을 먹었다.
  • 김도훈 감독이 울산 현대에 감독으로 부임 후 한 인터뷰에서 인천 감독 당시 정재용을 노렸었다고 한다. 당시 정재용은 울산으로 이적했었다. 그리고 본인이 울산의 감독으로 취임한 후에 정재용과 재회하게 된다.
  • FC 안양에서 뛰던 시절에는 당시 같은 팀이었던 정재희와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팬들이 일부 있었다.

[1] FC 안양 팬들이 그에게 지어준 별명.[2] 숙소에선 항상 같은 방을 쓴다고 한다. [3] 시즌 개막 직후 채프만의 수비형 미드필더 롤을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한 유준수에게 맏겼지만.. 선수 스타일과 포지션 적응 문제로 부진했고, 신예 이수빈으로 희망을 보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믿고 맏길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4] 하지만 이적 후 얼마 되지않아 최순호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다...[5] 경기 결과는 0-2 포항 패배[6] 특히나 이 날 경기에서는 시즌 개막 후 좀처럼 압박에서 이겨내지 못하고 공수조율의 스피드를 살리지 못했던 포항의 허리를 정재용의 가세로 어느정도 해결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7] 경기 결과는 0-3 포항 패배[8] 4-3-3 전술의 문제점이었던 공격의 핵심 김승대의 고립과 느린 공수전환 그리고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불안한 수비로 인하여 재정비가 필요했고, 결국 정재용을 중심으로 중앙 미드필더를 2명 배치 시키면서 수비의 안정화와 함께 김승대를 다소 전진배치 시킬수 있었다. 이후 공격에서 빠른 전개가 가능해져 역습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로인해 완델손의 공격력이 살아나 득점력이 올라가고 이 전술은 김승대의 이적 전까지 포항의 주 공격 옵션으로 자리잡게된다. [9] 선발 제외 시에는 김광석이 완장을 차고 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