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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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 아들의 전쟁의 등장인물. 배우 박성웅이 연기한다. 아역은 신인 배우 이건희.
1976년 8월 12일생.[1] 좀 날라리 끼가 있는 튀는 변호사. 거느리는 사무장부터가 조폭 출신인 편상호이며 유독 튀는 옷차림을 한다. 돈밖에 모르는 변호사라며 악평이 자자하지만 형사소송 승소율은 어쨌든 100%를 자랑하는 나름 실력은 있는 변호사이다. 사실 그가 좀 날티 나는 이유는 권투선수였던 아버지가 뒷세계에 몸을 담은 분이라서이다. 물론 나쁜짓 한 건 절대 아니고[2] 상권을 지키기 위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3] 그리고 날티 나고 돈만 밝힐 거 같은 겉모습관 달리 나름 정의로운 인물이다. [4]
작품의 부제목인 ''''아들의 전쟁''''은 주인공 서진우뿐만 아니라 실은 박동호에게도 해당되는 것으로, 사실상 이 드라마의 '''또다른 주인공'''이다.
진우와 달리 노련미가 돋보이며[5][6] , 사람을 회유하는 기술도 있어 채진경, 편상호, 탁영진, 서진우, 이인아 등의 인물을 자기 편으로 돌렸다. 진짜 이 사람이 선역이라 다행이었다. 물론 남씨 일가나 홍무석 같은 극중 악역들의 입장에서는 강적 중 강적이었고 결국 발목이 잡혀버렸다. 존재 자체가 사이다인 인물이다.
샤워를 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을 하며, 등에 용 문신을 거대하게 새기고 백색이나 분홍색 등 채도가 밝은 정장을 입는 유난히 튀는 변호사로 나온다.(...) 명함의 타이틀은 무려 형사소송 승소율 100%!!! 정확히 말하면 본인은 조폭이 아니지만 권투 선수였던 아버지가 뒷세계에 발을 담고 있었고[7] , 석주일과도 그래서 친했다. 단 정황 상 고딩 시절 속 썩이던 일진 내진 양아치이긴 했던 걸로 보인다. 나중에 아버지의 죽음으로 정신 차리고 지방법대에 진학해 사법시험에 합격, 변호사 자격을 얻는다.
첫 등장은 룸싸롱에서 일호생명 상무인 남규만을 두들겨 팼다가 경찰서에 끌려간 석주일의 연락을 받고 변호인으로서 들어간 것. 석주일은 담당 검사가 하필이면 깐깐한 원리원칙주의자인 탁영진 검사임에 좌절한다. 그래서 손수 대한민국 검찰청을 방문해 족보끈이 짧아 진급 물 먹은 탁 검사의 구세주를 자처하며 합의를 제안하고, 남규만이 핵폐기물 급 인간 쓰레기임을 알고 못마땅해 하던 탁 검사도 사실 이놈 도와주기 싫다며[8] 이에 응한다. 그리고 결국 석주일은 훈방처리.
남규만이 있는 공사장으로 가서 증거영상이 든 스마트폰을 가지고 협박하다가 털리게 맞는다. 스마트폰을 뺏기지만 사실 영상자체를 아예 찍어놓지 않았다. 즉, 블러핑. 이에 열받은 남규만이 박동호를 건물에서 떨어뜨리려다가 앞 건물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빠져 나온다.
서진우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하다고 여겨 그를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드디어 남규만이 오정아를 죽였다고 말하는 동영상을 얻어냈다. 그러나 곧 남일호가 사정을 알아내고 동호를 매수하려 했으나 동호가 거절. 그러자 남일호는 동호의 은인인 석주일을 협박했고[9] 석주일이 동호를 위해 재판을 포기하라 말해 결국 포기하고[10] 서재혁-진우 부자를 배신하게 된다.[11] 진우에게 맞은 뒤, 아직 재혁이 살아있다며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진우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호로펌의 에이스 변호사'''가 되었다. 남규만을 쓰러뜨릴 기회를 엿보며 몸을 웅크리고 그의 수족이 되어 있지만 이로 인해 진우와는 더욱 더 멀어지게 된다. 일호생명 강만수 부사장 성추행 사건의 변호사가 되어 규만의 지시대로 패소하려 했으나, 진우가 사건을 가로채면서 실패. 이후 진우를 지켜보며 진우를 지키기 위해 '''진우를 다구리'''[12] 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 이상할 건 없는게 자기 선에서 막지 않으면 진우는 어차피 석주일 패거리들에게 칼빵 맞고 죽거나 흥분한 남규만이 곽한수 형사 같은 졸개를 시켜 해칠 수 있어서이다. 차라리 자신이 다구리 치는 것이 남규만에게 진우가 사로잡히는 것보다 낫다.[13][14]
8회에서 동호의 활약상이 여럿 나타났다.
일호그룹의 비자금을 폭로하기 위해 진우가 다른 방에서 생방송을 하려고 한 것을 귀신같이 발견해서 진우를 외진 곳으로 데리고 간다. 그 중 인아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 휴대폰을 차 밖으로 패대기 친다. 진우를 규만에게 데리고 가서 규만은 진우의 비자금 명부를 불태우고 진우를 뒤지게 팬다. 그리고 곽한수 형사를 시켜 죽이도록 명령하지만 동호가 이를 막는다.
서진우를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으나, 항상 힘 앞에 굴복하며, 석주일을 지키고 그에게 굴복한다. [15] 본인 말로는 타이밍을 잡아 남씨 일가를 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타이밍이 번번히 실패하고 결국 남규만에게 굴복하는지라 사실 선인이라 할 수는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재심 재판 마지막 날, 증거물 1호 동영상[16] 을 들고 법정에 가려지만, 석주일이 막아서 그에게 증거를 빼앗기고 만다. 이 줄타기의 행방이 선과 악 둘 중에서 어디로 향할 지 또한 리멤버의 주요 시청 포인트이다. 그 후, 석주일과의 술자리에서 앞으로 각자 갈 길을 걷자며 결별을 선언하여 숙적이 되었다. 과거 아버지의 사고를 떠올리며 진우에게 재판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는데, 12회 부제인 "남규만을 이기려면 나부터 이겨라"를 보면 진우에게 자신부터 이기고 더 거대한 상대를 이길 수 있게 진우를 단련시키려는 의도인 듯. 특히 부하인 편상호를 시켜 몰래 일호그룹 회장 남일호의 비리를 캐고 있다. 술자리에서 석주일이 사람을 시켜 그를 미행했다는 사실을 알고 미행하던 졸개를 지하주차장에서 두들겨 패고 다시는 자기를 쫒지 마라고 경고했다. 안수범에 이은 또 하나의 시한폭탄으로 안수범과 함께 완전히 진우 편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남규만은 대충 동호가 언젠가 배신할 것으로 보고 팽하려는 듯 차갑게 대하고있다. 12회 초반에 재판 공판 후 뺨을 때려 모욕을 줬다. 물론 동호가 맘만 먹으면 남규만은 크게 데이는데[17] 동호 편에는 남규만의 생사 여탈권을 가진 비서인 안수범, 올곧은 탁영진 검사 그리고 일자 무식이지만 의리 하나는 끝장인 듬직한 부하 편상호가 있는 반면 차포 다 떼기 시작한 남규만은 점차 혼자가 되고 있다.
미소전기와의 공판에서 패소하지만 되려 성장한 진우를 대견해 하는 한편, 꼬리자르기를 시도하는 남일호를 피해 도움을 요청한 서광그룹 가스폭발 사고의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탁영진 검사에게 관련자료를 제공하는 등 남일호의 뒤를 여전히 캐고있는 상황. 14회에서 남일호에게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위해 더이상 일할 수 없다며 사직서를 내며 전쟁을 선포한다.
15회에서 자신이 신뢰해 왔던 탁영진 검사와 배 형사가 모두 배신하여 매우 분노한다.[18] [19] 게다가 석주일과도 왼전히 돌아섰다. 대신 사법연수원 동기인 채진경 검사를 회유한다. 채진경이 비록 일호의 부하 노릇을 하고 있지만 역으로 일호의 비리를 파헤쳐서 정의의 검사라는 명성과 권력을 취할 수 있다는 것. 그리하여 정신 차린 채진경이 남규만을 구속하는 역할을 한다.[20]
16회에서 남일호에게 팽 당한 석주일에 대한 살인미수범으로 다름아닌 배형사에게 체포된다. 17회에서 편상호의 끈질긴 부탁 덕분에 석주일 살인미수사건재판 변호인으로 서진우를 선임하게 된다. 그런데 재판 도중 진우는 갑작스러운 기억장애를 일으킨다. 서촌여대생살인사건 때의 기억과 혼선을 일으켜 피고인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한 것. 이에 동호는 놀라움과 걱정의 눈빛으로 진우를 바라본다.
18회에서는 서진우가 편상호와 협력해 함정수사를 하여 진범을 체포하고, 그 대가로 석방되어서 진우에게 증거물 1호[21] 를 넘기며 진우는 와인 오프너 나이프와 증거물 1호라는 2개의 무기를 손에 넣고, 남규만과 남일호를 차례로 쓰러뜨릴 준비에 착수했다. 증거물 1호는 불법 수집되어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대신에 인터넷과 국내외 언론[22] 에 퍼뜨리기로 하고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해외까지 멀리멀리 퍼지게 만들어 버린다. 아무리 일호가 매수의 달인이라도 외신을 틀어막지는 못 하며, 외국에서 일호 보이콧 운동 등이라도 일어나면 일호는 졸지에 한국경제의 암덩어리로 전락하고, 거기에 사람들 손가락질 받는 블랙기업으로 낙인 찍혀서 말 그대로 사면초가에 몰리게 될 것이다. 일호의 몰락이 시작되었다.
19회에서는 부하 편상호와 함께 과거 석주일의 조직원들을 다시 모아서 안수범을 구출하고 은신처까지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남규만의 중국으로의 밀항을 막으려 경찰을 도와 인천항으로 가서 추격전을 벌이지만 이미 남규만은 지능 플레이를 구사해 기사만 남겨두고 자기는 딴 차로 바꿔 타 일호그룹 사설 비행장으로 갔다. 그래서 기사가 대신 경찰에 체포된다. 물론 비행장을 알아내고 쫓아온 서진우와 만나고, 진우를 약올리며 준비된 헬리콥터를 타고 빠져나간 뒤 밀항을 시도하려 하지만 헬기가 남규만을 태우지 않은 채 이륙하여 실패한다.
20회 최종회에서 아버지의 원수인 남일호에게 멋진 최후를 안겨주는 인물 중 한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탁영진 검사와 함께 남일호를 구속하여 정의구현을 실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간 조사한 것을 이인아에게 넘겨 홍무석이 체포되게 했다.
이후 서진우의 부탁을 받고 변두리 로펌을 맡아서 운영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변호에 힘쓰며 수임료를 적게 받거나 현물 [23] 로 받아 변두리 로펌 운영은 힘들어졌다. 물론 파트너인 송재익이나 연보미가 나름 똑똑해서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24]
아버지가 조폭이었고 본인도 고딩 때 양아치였던 전력이 있어서 목사로 전직한 곽한수, 강력부 부장검사인 탁영진과 함께 학교폭력 상담사로도 변신했을 듯 하다. 시청자 상상에 맡기는 부분이지만 매치가 잘 된다. 무엇보다도 본인이 조직의 더러운 꼴을 많이 봐서 청소년들에게 일탈로 빠지면 나중에 나쁜 놈들에게 실컷 이용당하고 토사구팽 당하는 장기판의 말 신세나 된다는 식[25] 으로 말하고 다니며 청소년 일진들의 범죄조직 가담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26]
1. 소개
리멤버 - 아들의 전쟁의 등장인물. 배우 박성웅이 연기한다. 아역은 신인 배우 이건희.
1976년 8월 12일생.[1] 좀 날라리 끼가 있는 튀는 변호사. 거느리는 사무장부터가 조폭 출신인 편상호이며 유독 튀는 옷차림을 한다. 돈밖에 모르는 변호사라며 악평이 자자하지만 형사소송 승소율은 어쨌든 100%를 자랑하는 나름 실력은 있는 변호사이다. 사실 그가 좀 날티 나는 이유는 권투선수였던 아버지가 뒷세계에 몸을 담은 분이라서이다. 물론 나쁜짓 한 건 절대 아니고[2] 상권을 지키기 위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3] 그리고 날티 나고 돈만 밝힐 거 같은 겉모습관 달리 나름 정의로운 인물이다. [4]
작품의 부제목인 ''''아들의 전쟁''''은 주인공 서진우뿐만 아니라 실은 박동호에게도 해당되는 것으로, 사실상 이 드라마의 '''또다른 주인공'''이다.
진우와 달리 노련미가 돋보이며[5][6] , 사람을 회유하는 기술도 있어 채진경, 편상호, 탁영진, 서진우, 이인아 등의 인물을 자기 편으로 돌렸다. 진짜 이 사람이 선역이라 다행이었다. 물론 남씨 일가나 홍무석 같은 극중 악역들의 입장에서는 강적 중 강적이었고 결국 발목이 잡혀버렸다. 존재 자체가 사이다인 인물이다.
2. 전개
2.1. 4년 전
샤워를 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을 하며, 등에 용 문신을 거대하게 새기고 백색이나 분홍색 등 채도가 밝은 정장을 입는 유난히 튀는 변호사로 나온다.(...) 명함의 타이틀은 무려 형사소송 승소율 100%!!! 정확히 말하면 본인은 조폭이 아니지만 권투 선수였던 아버지가 뒷세계에 발을 담고 있었고[7] , 석주일과도 그래서 친했다. 단 정황 상 고딩 시절 속 썩이던 일진 내진 양아치이긴 했던 걸로 보인다. 나중에 아버지의 죽음으로 정신 차리고 지방법대에 진학해 사법시험에 합격, 변호사 자격을 얻는다.
첫 등장은 룸싸롱에서 일호생명 상무인 남규만을 두들겨 팼다가 경찰서에 끌려간 석주일의 연락을 받고 변호인으로서 들어간 것. 석주일은 담당 검사가 하필이면 깐깐한 원리원칙주의자인 탁영진 검사임에 좌절한다. 그래서 손수 대한민국 검찰청을 방문해 족보끈이 짧아 진급 물 먹은 탁 검사의 구세주를 자처하며 합의를 제안하고, 남규만이 핵폐기물 급 인간 쓰레기임을 알고 못마땅해 하던 탁 검사도 사실 이놈 도와주기 싫다며[8] 이에 응한다. 그리고 결국 석주일은 훈방처리.
남규만이 있는 공사장으로 가서 증거영상이 든 스마트폰을 가지고 협박하다가 털리게 맞는다. 스마트폰을 뺏기지만 사실 영상자체를 아예 찍어놓지 않았다. 즉, 블러핑. 이에 열받은 남규만이 박동호를 건물에서 떨어뜨리려다가 앞 건물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빠져 나온다.
서진우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하다고 여겨 그를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드디어 남규만이 오정아를 죽였다고 말하는 동영상을 얻어냈다. 그러나 곧 남일호가 사정을 알아내고 동호를 매수하려 했으나 동호가 거절. 그러자 남일호는 동호의 은인인 석주일을 협박했고[9] 석주일이 동호를 위해 재판을 포기하라 말해 결국 포기하고[10] 서재혁-진우 부자를 배신하게 된다.[11] 진우에게 맞은 뒤, 아직 재혁이 살아있다며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진우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2. 현재
'''일호로펌의 에이스 변호사'''가 되었다. 남규만을 쓰러뜨릴 기회를 엿보며 몸을 웅크리고 그의 수족이 되어 있지만 이로 인해 진우와는 더욱 더 멀어지게 된다. 일호생명 강만수 부사장 성추행 사건의 변호사가 되어 규만의 지시대로 패소하려 했으나, 진우가 사건을 가로채면서 실패. 이후 진우를 지켜보며 진우를 지키기 위해 '''진우를 다구리'''[12] 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 이상할 건 없는게 자기 선에서 막지 않으면 진우는 어차피 석주일 패거리들에게 칼빵 맞고 죽거나 흥분한 남규만이 곽한수 형사 같은 졸개를 시켜 해칠 수 있어서이다. 차라리 자신이 다구리 치는 것이 남규만에게 진우가 사로잡히는 것보다 낫다.[13][14]
8회에서 동호의 활약상이 여럿 나타났다.
일호그룹의 비자금을 폭로하기 위해 진우가 다른 방에서 생방송을 하려고 한 것을 귀신같이 발견해서 진우를 외진 곳으로 데리고 간다. 그 중 인아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 휴대폰을 차 밖으로 패대기 친다. 진우를 규만에게 데리고 가서 규만은 진우의 비자금 명부를 불태우고 진우를 뒤지게 팬다. 그리고 곽한수 형사를 시켜 죽이도록 명령하지만 동호가 이를 막는다.
서진우를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으나, 항상 힘 앞에 굴복하며, 석주일을 지키고 그에게 굴복한다. [15] 본인 말로는 타이밍을 잡아 남씨 일가를 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타이밍이 번번히 실패하고 결국 남규만에게 굴복하는지라 사실 선인이라 할 수는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재심 재판 마지막 날, 증거물 1호 동영상[16] 을 들고 법정에 가려지만, 석주일이 막아서 그에게 증거를 빼앗기고 만다. 이 줄타기의 행방이 선과 악 둘 중에서 어디로 향할 지 또한 리멤버의 주요 시청 포인트이다. 그 후, 석주일과의 술자리에서 앞으로 각자 갈 길을 걷자며 결별을 선언하여 숙적이 되었다. 과거 아버지의 사고를 떠올리며 진우에게 재판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는데, 12회 부제인 "남규만을 이기려면 나부터 이겨라"를 보면 진우에게 자신부터 이기고 더 거대한 상대를 이길 수 있게 진우를 단련시키려는 의도인 듯. 특히 부하인 편상호를 시켜 몰래 일호그룹 회장 남일호의 비리를 캐고 있다. 술자리에서 석주일이 사람을 시켜 그를 미행했다는 사실을 알고 미행하던 졸개를 지하주차장에서 두들겨 패고 다시는 자기를 쫒지 마라고 경고했다. 안수범에 이은 또 하나의 시한폭탄으로 안수범과 함께 완전히 진우 편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남규만은 대충 동호가 언젠가 배신할 것으로 보고 팽하려는 듯 차갑게 대하고있다. 12회 초반에 재판 공판 후 뺨을 때려 모욕을 줬다. 물론 동호가 맘만 먹으면 남규만은 크게 데이는데[17] 동호 편에는 남규만의 생사 여탈권을 가진 비서인 안수범, 올곧은 탁영진 검사 그리고 일자 무식이지만 의리 하나는 끝장인 듬직한 부하 편상호가 있는 반면 차포 다 떼기 시작한 남규만은 점차 혼자가 되고 있다.
미소전기와의 공판에서 패소하지만 되려 성장한 진우를 대견해 하는 한편, 꼬리자르기를 시도하는 남일호를 피해 도움을 요청한 서광그룹 가스폭발 사고의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탁영진 검사에게 관련자료를 제공하는 등 남일호의 뒤를 여전히 캐고있는 상황. 14회에서 남일호에게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위해 더이상 일할 수 없다며 사직서를 내며 전쟁을 선포한다.
15회에서 자신이 신뢰해 왔던 탁영진 검사와 배 형사가 모두 배신하여 매우 분노한다.[18] [19] 게다가 석주일과도 왼전히 돌아섰다. 대신 사법연수원 동기인 채진경 검사를 회유한다. 채진경이 비록 일호의 부하 노릇을 하고 있지만 역으로 일호의 비리를 파헤쳐서 정의의 검사라는 명성과 권력을 취할 수 있다는 것. 그리하여 정신 차린 채진경이 남규만을 구속하는 역할을 한다.[20]
16회에서 남일호에게 팽 당한 석주일에 대한 살인미수범으로 다름아닌 배형사에게 체포된다. 17회에서 편상호의 끈질긴 부탁 덕분에 석주일 살인미수사건재판 변호인으로 서진우를 선임하게 된다. 그런데 재판 도중 진우는 갑작스러운 기억장애를 일으킨다. 서촌여대생살인사건 때의 기억과 혼선을 일으켜 피고인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한 것. 이에 동호는 놀라움과 걱정의 눈빛으로 진우를 바라본다.
18회에서는 서진우가 편상호와 협력해 함정수사를 하여 진범을 체포하고, 그 대가로 석방되어서 진우에게 증거물 1호[21] 를 넘기며 진우는 와인 오프너 나이프와 증거물 1호라는 2개의 무기를 손에 넣고, 남규만과 남일호를 차례로 쓰러뜨릴 준비에 착수했다. 증거물 1호는 불법 수집되어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대신에 인터넷과 국내외 언론[22] 에 퍼뜨리기로 하고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해외까지 멀리멀리 퍼지게 만들어 버린다. 아무리 일호가 매수의 달인이라도 외신을 틀어막지는 못 하며, 외국에서 일호 보이콧 운동 등이라도 일어나면 일호는 졸지에 한국경제의 암덩어리로 전락하고, 거기에 사람들 손가락질 받는 블랙기업으로 낙인 찍혀서 말 그대로 사면초가에 몰리게 될 것이다. 일호의 몰락이 시작되었다.
19회에서는 부하 편상호와 함께 과거 석주일의 조직원들을 다시 모아서 안수범을 구출하고 은신처까지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남규만의 중국으로의 밀항을 막으려 경찰을 도와 인천항으로 가서 추격전을 벌이지만 이미 남규만은 지능 플레이를 구사해 기사만 남겨두고 자기는 딴 차로 바꿔 타 일호그룹 사설 비행장으로 갔다. 그래서 기사가 대신 경찰에 체포된다. 물론 비행장을 알아내고 쫓아온 서진우와 만나고, 진우를 약올리며 준비된 헬리콥터를 타고 빠져나간 뒤 밀항을 시도하려 하지만 헬기가 남규만을 태우지 않은 채 이륙하여 실패한다.
20회 최종회에서 아버지의 원수인 남일호에게 멋진 최후를 안겨주는 인물 중 한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탁영진 검사와 함께 남일호를 구속하여 정의구현을 실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간 조사한 것을 이인아에게 넘겨 홍무석이 체포되게 했다.
이후 서진우의 부탁을 받고 변두리 로펌을 맡아서 운영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변호에 힘쓰며 수임료를 적게 받거나 현물 [23] 로 받아 변두리 로펌 운영은 힘들어졌다. 물론 파트너인 송재익이나 연보미가 나름 똑똑해서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24]
아버지가 조폭이었고 본인도 고딩 때 양아치였던 전력이 있어서 목사로 전직한 곽한수, 강력부 부장검사인 탁영진과 함께 학교폭력 상담사로도 변신했을 듯 하다. 시청자 상상에 맡기는 부분이지만 매치가 잘 된다. 무엇보다도 본인이 조직의 더러운 꼴을 많이 봐서 청소년들에게 일탈로 빠지면 나중에 나쁜 놈들에게 실컷 이용당하고 토사구팽 당하는 장기판의 말 신세나 된다는 식[25] 으로 말하고 다니며 청소년 일진들의 범죄조직 가담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26]
3. 명대사
'''떨어지는 칼날은 잡는 게 아니제.''' - 서재혁의 변호인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데이.''' - 서진우에게
'''다시는 내 앞에서 사람 이름 숫자로 부르지 마소. 다시는.''' -박동진 의무과장이 서재혁을 죄수번호로 부르자 분노해서 멱살을 잡으며 하는 말.
'''아버지를 죽인 원수에게 더 이상 고개를 숙일 수는 없지예, 왜냐하면 지는 아들이기 때문입니더.''' - 남일호에게 사직서를 내밀며.
'''규만아!! 니 똑바로 살아라!''' - 15화
'''피고인. 변호인은 아직 자리하지 않았습니까??''' - 강석규
'''쪼매만 기다려 주이소. 반드시 옵니다.'''
'''당신이 판단했던 최선이 최악으로 돌아올 낍니더 단디 준비하소.''' -남일호가 사람을 버리라고 하자 하는 대답.
'''남규만이! 네가 갈 때까지 갔구나!''' - 안수범 실장을 구하러 올 때(1)
'''그 입 어디까지나 놀리나 함 보자. 안(수범) 실장 내한테 넘기라!''' - 안수범 실장을 구하러 올 때(2)
''' 귀뜸이라도 해 줬어야지요! 서운하네예! ''' -19화에서 탁영진 검사와 식사를 하던 중 서운함이 들며(1)
''' 탁 검사님 얼굴에 주먹 확 날리려는거 억수로 참았다 아입니까?''' -19화에서 탁영진 검사와 식사를 하던 중 서운함이 들며(2)
'''여전한 건 홍 변호사님이지요, 일호의 개 노릇 하느라. ''' - 19화에서 홍무석에게
4. 기타
- 이 드라마 작가의 전작인 영화 변호인에서도 박동호라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거기서는 오달수가 연기하였다.
- 박성웅은 이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에 개봉된 영화 검사외전에서는 변호사가 아닌 검사 양민우 역할을 맡았다. 여기서도 겉으로만 보면 악역같은데 실제로는 악역이 아닌 조금 독특한 캐릭터로 나오는 게 특징.[27]
[1] 납골당에서 기억을 잃은 진우에게 자신의 변호사 자격증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드러난다.[2] 당연히 동호 본인도 삘과 달리 조폭이 아니라 엄연한 대한민국 변호사다! 아버지 덕에 조폭인 아버지 친구들이 주변인물들이라 좀 튀어보여 그렇지...[3] 시놉시스에서 서울로 상경해 근교인 인천에 자리한 석주일이 동호 일가를 도와주었다고 되어 있다.[4] 박동진 교도소 의무과장이 사형수인 서재혁을 이름 대신 번호로 부르자 분노해 멱살을 잡기도 했다. 사람 이름 놔두고 왜 번호로 부르냐고.[5] 진우는 항상 일명 예고편을 띄워 상대를 도발해 어그로를 끌고 공격에 들어간다. 반면 동호는 남 몰래 적의 심장부까지 들어와 비수를 꽂는다. 진우는 정공법, 동호는 기습특공 전술을 사용하는 셈인데 후자가 좀 더 노련미가 필요한 전술이다. 게다가 첩보전을 벌일 줄도 안다.[6] 게다가 동호는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데다가 변호사 경력도 진우와는 상당히 차이가 난다.[7] 물론 나쁜 짓 한건 아니고 단순히 상권을 지키는 목적에서였다[8] 이때 남규만의 패악질이 처음 등장한다. 인사를 90도로 안 하는 나이 많은 아버지뻘 임원에게 머리를 만지며 강제로 허리를 숙이게 하고 모욕을 준것. 이것만 봐도 충분히 성격이상자 같지만 어느 정도 사이코인지는 당시에는 감이 안 잡혔을 것이다.[9] 그룹 내에 자리를 마련해주겠다 했으며, 일언지하에 거절하려 하자 동영상이 재생되는 순간, 동호의 마지막 재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10] 여기에 재혁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을 증언하려 했던 서재혁의 주치의를 남일호가 미리 매수시켜서 진우가 알츠하이머 사실을 말하라고 협박했다는 위증까지 해 어떻게든 동호가 재판을 포기하게 만들었다.[11] 하지만 이것은 훗날 다시 재판이 열리는 날을 생각하고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신한 것이 아니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아버지의 납골당에서 진우가 싸인한 5만원을 보여주며 '''이 계약 아직 끝나지 않았심다.'''하는 것.[12]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블랙박스 영상을 위조했던 석주일의 부하들이 밀항하는 현장으로 진우가 달려가려하자 신변보호를 위해 가로막았다.[13] 남규만에게 8회에서 사로잡힌 진우가 곽한수에게 죽을 뻔 했다. 남규만은 박동호와 달리 거리낌없이 사람을 죽이는 사이코패스이다[14] 그런데 소용없는 헛짓인것이 '''아무리 다구리를 당한다 한들 자신의 아버지를 살인자로 만들고 뻔뻔하게 고개 쳐들며 사는 원수를 가만둘 가능성이 거의 없지 않은가?''' 거기다 이미 서진우는 얼굴을 맞대고 남규만에게 선전포고를 해서 동호가 미리 손을 써도 남규만은 결국 서진우를 죽일려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의미에서 비자금 장부 공개를 방해한 행동(석주일과 남규만을 속였지만 박동호 한명은 못속여서 결국 들켰다.)은 희대의 병크가 아닐수 없다.[15] 하지만, 석주일이 박동호의 아버지가 사망한 사건의 원인 제공자일 가능성이 나왔다!![16] 남규만이 친구와 술 자리를 하며 살인 고백을 하는 영상[17] 동호가 남규만 따위에게 완력에서 밀릴 이유 조차도 없다. 왜냐하면 전직 '''조폭''' 출신이기 때문.[18] 다만 탁영진은 복선이 많아 박동호조차도 모르는 나름대로의 꿍꿍이가 있을 수도 있다. 해당 항목 참조.[19] 18회에서 동호 모르게 일호그룹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호 입장에선 좀 황당했을 것이다...[20] 채진경 자체는 홍무석과는 달리 나쁜 사람은 아니다. 단지 순간 돈에 눈이 멀었다든가 모종의 사정이 있었거나 했을 수는 있다. 결국 동호의 일갈에 정신을 차리고 일호의 적으로 돌아선다. 남규만 체포 당시 홍무석의 멘붕은 덤.[21] 남규만이 술자리에서 배철주에게 살인을 고백한 영상[22] 동호는 비범하게 스팸뿌리는 조직을 동원해 이를 뿌려 버린다.[23] 해당 재판은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의 사연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해당 에피소드 기사[24] 사실 부하 상호의 조직원들도 있어서 돈 걱정이 없어 일부러 그러는것도 있다. 당장 상호는 스팸뿌리는 조직원들도 거느리고 있었다![25] '''자기 은인인 석주일이 이렇게 장기판의 말 신세가 되어 죽었으니까!'''[26] 공공의 적 1-1편에서 보면 성인 조폭이 될려고 거성이라는 블랙기업에 들어가 훈련소에서 조폭 훈련을 받는 고딩 일진들이 나온다. 일탈 청소년의 계도가 필요한 이유가 이것이다. 진짜로 비행청소년을 그냥 놔 두면 이렇게 조직범죄의 세계로 빠지는 경우가 흔하다.[27] 영화 최대 악역인 우종길의 심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자기가 군중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어하는 성격. 그리고 주인공이 이런 성격을 이용해 구슬려 우종길에게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서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