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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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생[1]
38세[2] → 42세[3] → 43세[4]
1. 개요
2. 상세
3. 어록


1. 개요


리멤버 - 아들의 전쟁의 등장인물. 배우 송영규가 연기한다.[5]

2. 상세


극중에서 중앙지검 강력부 부부장 → 중앙지검 강력부장. 족보끈 짧은 검사로 분했다.
박동호 변호사와 얽히면서 족보끈을 길게 수선했고, 이인아의 검사 시절 선배였다. 꽤나 자상하다. 인아가 자꾸 형사들이랑 현장에 나가자 업무분장을 좀 하라며 질책한다. 그러면서도 계속 인아를 챙겨준다. 업무에 관해서만은 엄하고 사적으로는 친근한 선배인 셈.
12회에서 홍무석 검사 관련 사건을 인아를 통해 알게 되어 "형사 사건까지 조작하다니 별 수 없군!" 이라며 분노한다. 그리하여 지검장의 승인을 받아 홍무석 검사의 내부 감사로 압수 수색을 하게 된다. 홍무석 검사는 여기에 뒷감당을 어찌 할 거냐며 따졌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정당한 명령에 의거한 행동일 뿐이라고 한다. 결국 홍무석은 수색을 회피하기 위해 검사직을 사임한다.
1회에 등장할 때부터 원리원칙주의자인 올곧은 인물이라는 것이 보였지만, 이인아에게 검사 임용 당시 선서 내용을 언급하는 장면과 함께 진짜 검사는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인상 깊은 장면이다.
13회에서 이인아에게서 영원전기의 일호그룹 비자금 조성 관련 자료를 받아 수사를 개시한다.[6] 그 과정에서 일호물산 사장인 석주일이 영원전기 실소유주로 밝혀져 체포영장을 발부해 체포한다.
차기 부장검사가 될 가능성이 제일 높다는 이인아의 말에 쑥쓰러워하고 있다.
남일호가 탁 검사에게 전화해서 만난 자리에서 남일호가 자신을 도와주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지만 탁 검사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링크 그리고 여경이 실적에 목 말라 진우에게서 온 마약파티 첩보를 자신이 수사하겠다고 하자 다른 부서 관할인데 끼어들지 말라고 나무란다. 물론 이는 철저한 원칙주의자답게 지극히 원론적인 입장을 말한 것이다.
15회에서 박동호와 단둘이 만나 계속 정보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자신이 남일호의 제안을 내쳐버렸던 것을 떠올리더니 갑자기 박동호와 서진우에게서 얻은 자료를 남일호에게 바치며 사실상 부하가 된다. 탁영진의 변심을 안 변두리 로펌은 믿을 사람 없다며 개탄하고[7], 박동호도 매우 분노하여 탁영진에게 따지러 오지만 매정하게 쫓아내 버린다.[8]
그런데 홍무석 변호사는 탁영진에 대해 의혹이 가득한 눈초리를 계속 보내고, 탁영진도 홍무석 '''변호사님'''은 검사 시절에나 상관이었다며 디스하며 영 손발을 안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홍무석이 일호그룹의 탈세행적을 지워 버린 것에 대해 능력 좋다고 비꼬기도 했다.
홍무석이 검사 시절 맡은 세무조사 건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박동호 사건에는 교묘하게 연루되지 않는다.[9]
채진경 검사와 검찰청사 건물 복도에서 마주쳤을 때에는 검찰총장님과 바둑 두러 간다는 소리를 해서 채진경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나중에 탁영진이 일호의 부하 노릇을 하고 있음을 안 채진경과 다시 마주쳤을 때에는 '제가 알던 선배와는 다른 사람인 듯하다'며 신랄하게 디스당했는데, 함께 서 있던 홍무석과 달리 탁영진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10]
15회부터 18회까지 일호그룹의 지시를 계속 따랐다. 18회 종반에 재판이 남규만에게 유리하도록 검사 교체를 획책하는 일호그룹을 위해, 탁영진은 놀랄 만한 새 검사를 준비했다며 남일호와 홍무석에게 소개하는데... 그 검사는 바로 '''이인아.'''
애초에 탁영진은 서정석 검찰총장[11], 그리고 서진우, 이인아와의 치밀한 상의 후 일호그룹에 잠입 '출장'했던 것으로, 이인아의 검사직 복귀도 그가 추천한 것이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라는''' 말을 제대로 성공해낸 것. 이로써 탁영진은 방심하고 있던 일호그룹의 뒷통수를 제대로 후렸다.[12] 박동호와의 술자리에서 고개 숙이느라 근질거렸다며 회포를 푼다.
이후 일호그룹 잠입으로 얻은 정보를 토대로 남일호, 홍무석 및 그들에게 매수당한 법무부 차관 장현수[13] 및 국회의원 등을 심판하는 재판의 검사가 될 것이 유력시된다. 분량의 한계로 직접 나오진 않았으나 남일호, 홍무석, 장현수를 체포한 검사였기 때문이다. 역시 나오진 않았으나 배 형사도 자수해서 같이 처벌받았을 수 있다.[14]
결국 20회에서 남일호를 자택에서 체포했고, 후배 이인아를 수사관들과 함께 보내서 홍무석도 체포해갔다. 인아는 홍무석을 체포하며 "당신은 법조인의 수치야"라고 했다.
공공의 적 2편의 검사 강철중처럼 올곧은 검사로 일관했다. 물론 영진이 좀 더 점잖기는 하다.[15]
'''드라마 최고의 사이다 캐릭터이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 능력도 탁월해서 거악에게 빅엿을 선사해주었는데 본인은 '''신변이나 목숨에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음으로써''' 넌 한방 난 안한방을 훌륭하게 실천해주었다. 이렇게 능력이 뛰어난데 인품까지 훌륭하며 청렴해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캐릭터이다.
5년 후에 나온 상류층 개막장 드라마에 이런 캐릭터가 있었으면 거기에 나오는 은 모두 다 감옥행이었을 것이다.[16]

3. 어록


'''(남규만이) 돈 권력 다 가졌는데 하나가 없어, 그게 뭔지 알아? 인간성.''' - 박동호에게 하는 말.

'''안주는 못 먹겠네요. 비위가 상해서... 예의는 여기까지만 차리겠습니다. 남일호 회장님, 지금까지 늘 이런 식으로 해 오셨습니까?'''

'''오늘 마신 한 잔 술값은 제가 따로 내고 가겠습니다! 그럼...''' - 남일호가 탁 검사를 매수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중략) '''일호의 개 노릇이, 훨씬 더 잘 어울리시네요. 당신과 같은 법밥을 먹는다는 게 구역질이 나네..''' - 남일호가 탁 검사를 매수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홍무석에게

'''홍무석이가 일호그룹 커버쳐가면서 까지 뻔뻔하게 검사짓 했다 이거지??''' - 12회(1)

'''나도 그 인간 형사사건까지 은폐시키려고 했던 걸 안 이상 더는 못 참겠다!''' - 12회(2)

''' 야야!! 있어 봐! 내가 싫다고 안 했잖아! 지금. 얘가 급해졌어! 아이~~줘봐!''' - 13회(1)

''' 서울중앙지검 탁영진 검사입니다. 일호물산 석주일 사장님. 당신이 영원전기 실소유주지??''' - 13회(2)

''' 당신을 탈세 및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 13회(3)

'''홍 부장이 아주 깔끔하게 꼬리 자르고 나갔잖아. 수사가 아주 꽉 막혔다. 막혔어!''' - 14회(1)

'''그나저나 홍 부장 그 인간. 일호로펌 가서는 아주 제대로 총애를 받는 것 같더라.''' - 14회(2)

'''일호 밥 먹는 인간들 아무도 안믿어!''' - 14회(3)

'''대한민국 검사 우습게 보는 남일호라면 내가 빠질수가 없지.''' - 14회(4)

'''야! 남 검사! 마약 특수부 담당인거 몰라?? 특수부한테 넘겨!''' - 14회(5)

'''야! 임마! 너 벌써부터 밥그릇 싸움 하자는 거야?? 안 돼!''' - 14회(6)

'''하! 내가 특수부에 넘기라고 그렇게 일렀는데, 끝내 이 자식이 정말!''' - 15회(송재익 변호사가 녹화 해 놓은 영상을 보던 중 / 1)

'''재벌 3세들[17]

이 아주 정신을 못 차리는 구만!''' - 15회(송재익 변호사가 녹화 해 놓은 영상을 보던 중 / 2)

'''일호그룹 출장도 거의 다 끝나 갑니다.''' - 검찰총장과의 일호그룹 잠입수사 대면보고 자리에서

'''박변이 나 쓰레기처럼 생각 해야 남일호 그 능구렁이가 날 의심 안 할거 아냐''' - 19회에서 박동호와 식사를 하던 중 모든 사실을 말해 주면서(1)

'''내가 그 인간 비위 맞추느라고 속이 얼마나 느글거렸는지 박변 모른다.''' - 19회에서 박동호와 식사를 하던 중 모든 사실을 말해 주면서(2)


[1] 2016년 기준 43세[2] 2011년. 검사[3] 2015년. 부부장검사[4] 2016년. 부장검사[5] 담당배우인 송영규는 이전에 추적자 더 체이서에서도 검사(박민찬) 역할을 맡았는데 이 때는 오히려 홍무석과 비슷한 부류의 부패검사 역할이었다. 재밌게도 그 전에 투윅스에서는 탁영진과 비슷하게 제대로 된 검사역할을 했다가 여기서는 반대되는 역할을 한 홍무석 역의 엄효섭과는 정 반대의 케이스이다. 한편, 영화 부러진 화살과 드라마 신의 저울,하이에나에서도 변호사 역할을 맡은바 있다.[6] 서진우의 최종공판에 결정적 증거로 작용해 피고측의 승소로 재판을 이끌게 한다.[7]서진우이인아는 별 반응 없었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다. 애초 둘 사이의 밀약으로 탁 검사가 일호그룹에 잠입하여 부하가 된 것이기 때문. 물론 다른 사람에겐 극비였다.[8] 물론 밀약이었으니 동호는 몰랐다.[9] 이 사건은 홍무석의 후배인 고 검사가 맡는다. 물론 탁영진 만한 포스는 안 나오는 그저 그런 인물로 변호인 서진우에게 발린다.[10] 이 때 바둑을 두면서 일호그룹 잠입수사 보고를 하였던 것. 디스당했을 때 별 반응이 없었던 것도 당연하다. 아니, 오히려 반응하면 안 된다. 들키면 안 되기 때문.[11] 18화와 19화에서 이름이 언급됨,[12] 18회에서 검찰총장 호출을 받아 총장실에 들어가서 검찰총장이 모든 걸 매수로 땜빵하려고 하는데다, 채진경 검사를 교체시키는 남일호에게 제대로 열 받아있어, "나 참...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이런 정신나간 영감탱이..."라고 하고, 탁 검사는 잠입수사 상황을 보고하며 "그러게나 말입니다. 일호그룹 출장도 거의 다 끝나갑니다." 라고 한다.[13] 20회에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장현수 법무부 차관을 뇌물 및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하여 조사 중이다.[14] 아버지 병원비라는 사정이 있어 정상 참작되기는 했을 것이다. 하지만 감봉 및 강등은 최소 불가피할듯.[15] 강철중 검사였으면 멘탈 터져 남일호를 체포하기 앞서 마구 때렸을 것 같다(...).(참고로 이 마저도 형사버전에 비해서 매우 얌전해진 것이다...) 강철중 캐릭터는 형사와 검사 버전 둘 다 과격하고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단순무식한 캐릭터이다. 물론 남일호 같은 악당에게는 저승사자 그 자체.[16] 이 드라마는 입시비리, 학교폭력, 불륜, 고문, 살인, 집단 린치 등 범죄백화점이나 다름 없어서 탁영진 검사가 맘먹고 곳들을 조질 경우 잡혀갈 인물들이 넘칠 것이다.[17] 일호그룹 남규만 사장과 배철주 세현그룹 상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