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열
1. 개요
한국프로야구의 지도자. 2015 시즌부터 2016 시즌까지 한화 이글스의 코치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2. 선수 경력
동대문상고의 에이스로 실력을 인정받아 고교 졸업과 동시에 1975년 기업은행에 입단하며 실업야구 선수로서의 삶을 바로 시작했다. 이 시기에 김성근과의 인연을 처음 맺었다. 기업은행의 에이스로 뛰면서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상당한 활약을 보였고, 1977년부터 1979년까지 육군 경리단 복무를 통해 실업야구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제대 후에는 포철 야구단으로 이적하여 프로 출범 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1982년 프로 출범과 함께 OB 베어스에 입단해서 1988년까지 뛰었다. 선수로서의 전성기는 1983년과 1984년으로, 당시 박철순이 이탈했음에도 OB가 나쁘지 않은 투수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큰 공헌을 한 선수였다. 그리고 이 두 해의 활약이 절정이었고, 그 뒤로는 쭉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내려갔다. 그래도 김성근이 OB에 재임하던 시절에는 꾸준히 팀에 남을 수 있었지만, 1988 시즌을 끝으로 김성근이 태평양 돌핀스로 떠나면서 박상열도 선수로서 유니폼을 벗고, 김성근과 함께 코치로서 태평양으로 이동했다.
3. 지도자 시절
태평양에서 처음 코치로 출발한 박상열은 김성근이 태평양에서 삼성으로 건너갈 시점에는 친정 팀인 OB로 다시 돌아갔다. 아마도 같은 학교 출신인 윤동균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윤동균도 1994년을 끝으로 물러나자 새로 쌍방울 레이더스에 부임한 김성근을 따라 쌍방울로 이적했고, 여기서 쌍방울의 전성기와 해체를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쌍방울의 선수단을 인계받은 SK 와이번스가 창단할 때, SK의 코치로 재직하다가 다시 친정인 두산 베어스으로 돌아가 두산에서 2군 투수 코치 생활을 했고, LG 트윈스에서도 코치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2007년 김성근이 SK 와이번스의 감독으로 취임하자 합류하여 2011년 김성근이 해임될 때까지 1군과 2군을 오가면서 SK의 투수코치로 재직했다. 김성근이 해임된 후, SK를 떠나 이 번에는 또 김성근과 함께 고양 원더스에 합류하여 투수코치로 재직했다. 그리고 고양 원더스가 해체된 후에는 다시 한화 감독으로 부임한 김성근을 따라 한화 이글스의 코치로 부임했다.
2015년 9월, 성적 부진에 따른 선수단 개편으로 이상군 코치와 교대되어 2군 투수코치로 내려갔다. 김성근의 투수 대삽질로 인해 니시모토 다카시 1군 투수코치와 더불어 제 할 일을 못 하고 있는 중. 그러던 중 2016년에 2군에서 선수들에게 대리운전을 시켰다가 새로 온 단장인 박종훈에 의해, 이홍범 트레이닝 코치와 같이 사이 좋게 실업자가 되었다. 이를 전해 들은 김성근이 단장을 찾아가 따지자, 선수단 분위기 망치는 인사 짤랐을 뿐이라고 딱 잘라 말하고, 퇴근했다고 한다(...)
2018년, 독립구단 수원 로보츠에서 코치직을 역임한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 진한 표시는 리그 5위 내 기록.
5.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