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체제/평가
1. 개요
박성제 체제의 문화방송에 대한 평가이다.
2. 긍정적 평가
2.1. 중국 어선들의 인도네시아 선원 인권 유린 실태 보도
2020년 5월 5일 중국 어선에서 펼쳐진 인도네시아인 선원들에 대한 인권유린 실태를 단독 보도하였고, 이후 인도네시아에 이 소식이 알려지며 엄청난 국민적 분노를 낳았다.
또한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여러 국가에도 이 소식이 알려졌는지 해당 기사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5월 20일 기준 800만회에 육박하고 있고, 많은 외국인들이 MBC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이후 이 사건은 인도네시아와 중국간의 외교적 논쟁 사안으로 되었다. 물론 인도네시아측에서는 인권유린을 당하던 인도네시아인 어부들을 보호해준 한국 정부와 해당 인권유린을 폭로한 MBC의 제보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으며 자국민들에 대해 인권 유린을 시전한 중국 어선측에 대해 중국 정부에게 처벌을 요구하는 외교적 활동까지 벌였다. ###
3. 논란이 있는 평가
3.1. 최승호 체제 부당해고 아나운서 복직
- 박성제 신임 사장은 인터뷰에서 MBC 계약직 아나운서들에게 "'나는 무조건 아나운서만 할 거야'라고 고집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원직 복직을 기대하는 해고 아나운서들의 기대와 어긋난다. 하지만, 방송사에 아나운서가 너무 과잉 공급되어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MBC 측에선 난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 # 법원에서 해고가 부당하다고 하여, 복직시키라고 했는데 가타부타 말이 많은걸로 박성제 사장과 최승호 사장은 또 욕을 먹고 있다.
- 허나 2012년 MBC 파업 이후 사측의 보복성 인사와 유사하게 흘러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복직한 아나운서들은 여러 방송에 출연하는 등 방송에 자주 모습을 비추고 있다. 예시로 이선영은 주말 스포츠뉴스와 프로야구 중계 현장 리포팅을 맡았고, 엄주원은 주말 뉴스 진행자로 발탁되었다.
3.2.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
3.2.1. 긍정적 평가
방송통신위원회 조사에서 김재호 채널A 대표는 아래 사항들을 사실로 인정했다.
- 취재과정에서 해당 기자가 이철 대표에게 편지를 보낸 것
- 이철 대표의 대리인으로 주장하는 취재원을 만나는 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고 제보하면 검찰 수사의 선처를 받을 수 있다는 논리로 취재원을 설득한 것
이후 채널A측에서는 해당 논란에 대해 사실로 인정하고 자체 진상조사 보고서를 작성하여 공개했다. ###
이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취재윤리등을 어기며 잘못을 저지른 자사 기자인 이동재를 해고하였다.
3.2.2. 부정적 평가
- 검언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아 복역중인 폰지사기범 이철이 자신의 사기행각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였는데 MBC는 이를 그대로 내보내 사기 피해자들의 불필요한 공분을 사고 있다. #
4. 부정적 평가
4.1.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출연 금지 의혹
- 당시 최승호 체제였던 2019년 10월경, 방탄소년단이 미국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공연에 참여하기 위하여 문화방송 측에 2019 MBC 가요대제전 출연 불가 통보를 하였고, 이후 2019년 10월 21일에 컴백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시작으로, 빅히트에 소속된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심지어 빅히트 레이블 (자회사) 로 편입된 쏘스뮤직의 여자친구 조차도 쇼! 음악중심,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MBC 가요대제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 2020년 2월 3일 컴백한 여자친구, 2020년 2월 21일 컴백한 방탄소년단, 2020년 6월 컴백한 세븐틴도 쇼! 음악중심에선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빅히트의 출연진들이 모두 출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문화방송 측의 갑질 때문이 아니겠냐는 의혹이 여럿 제기되었다.
- 하지만 이후 모 매체가 여자친구와 세븐틴의 컴백을 앞두고 MBC 측이 요청을 했지만 빅히트가 출연 거부를 했다는 보도를 하면서, MBC가 아닌 빅히트 측이 출연 거절을 선언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4.2. MBC 방탄소년단 합성 이미지 사건
이 와중에 MBC에서 방탄소년단을 합성한 영상을 보도하여 물의를 빚었다.
4.3. 본사 기자의 박사방 송금 사건
본사 소속 황의준 기자[2] 가 박사방에 돈을 송금한 사실이 알려져 업무에서 배제되었다.
4.4. 개표방송 여성혐오 논란
서울 동작구 을 이수진과 나경원 개표 상황을 방송하면서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선거 드라마.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판사 선후배간의 대결, 서울 동작을의 결말은?”멘트를 내보내 여성혐오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MBC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서는 항의가 빗발쳤고, 4월 16일 0시 MBC에서는 이 일에 대해 사과했다. 연합뉴스
여담으로 MBC의 총선 개표 방송 평균 시청률은 3사 중 3위를 기록하였다.[3]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 이 게 왜 여성혐오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참고로, 이수진과 나경원 둘 다 판사 선후배이기도 하고, 라이벌 구도로 이미 빅매치였기 때문에 MBC는 사과하지 않아도 될 것을 사과했다고 비난받았다.
4.5. 싱글벙글쇼 출연 종료 논란
33년간 사랑받아온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에서 DJ 강석, 김혜영의 출연을 종료시켜 논란이 되었다. 사실 청취율의 저하만 이유로 들었다면 이해했겠지만, 싱글벙글쇼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후임으로 논란이 많았던 정영진을 선정했기 때문. 결국 정영진은 DJ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
4.6. 2020년 S/S 개편 논란
뉴스를 파격적인 "2시간"으로 늘리겠다는 방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주중 뉴스데스크는 오후 7시 55분부터 10시까지 '''2시간 5분'''으로 늘어나고, 일요일 뉴스데스크가 30분으로 줄어들고 그 시간대에 스트레이트가 방영된다는 개편안이었다. 비판이 늘자 오후 7시 55분부터 9시 30분까지 '''95분'''으로 15분 연장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또 토요일 뉴스투데이가 20분으로 줄어들고, 그 시간대에 통일전망대가 방영된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다시 일요일 오전 9시 35분으로 이동했으나, 종영 직전에 주말 오전으로 옮기는 경우[4] 가 왕왕 있어서 사형 선고가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결국 폐지가 확실시 되었다. "시즌 종료"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교양 프로그램은 시즌제라는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제작진들도 폐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
뉴스가 확대되면 자연스레 드라마는 밤 9시 대로 이동되는데, 이후 방영되는 프로그램들 역시 PD수첩(화요일), 시리즈M(목요일), 100분 토론(목요일) 등 비교적 제작비가 적은 시사프로그램인지라 방송에 투자할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는 전국언론노조의 비판이 나왔다. 미디어오늘, PD저널
4.7. 수신료 지원 요청 논란
최승호 체제를 지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적자가 도저히 감당이 안될 정도로 커지자 [5] '''KBS처럼 수신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 당연히 여론이 좋을리가 없는데 최승호 체제의 대실패와 시대에 뒤떨어진 경영 방식을 고집하다가 침몰하는 중인 MBC가 내부적인 문제 해결 방안은 등한시 하고 적자를 수신료로 메꿀려는 꼼수를 부린다는 것이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MBC는 박성제의 발언을 통해 '''우리도 KBS와 같은 공영방송이다!''' 라고 천명한 것이라고 했지만 정작 KBS의 반응은 '''뭐야 저 병신들은...'''.# 진중권씨도 친정부 편향 방송을 하는 MBC를 향해 "민주당 방송에 왜 내 세금이 들어가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
4.8. 신입기자 입사시험에서 박원순 고소인 2차가해 논란
MBC가 신입기자 입사 시험에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고소인에 대해 호칭을 묻는 문제를 출제해 ‘2차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언론사 지망생 커뮤니티와 직장인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 등에 따르면 이날 MBC 신입 취재기자 입사시험의 논술시험 논제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문제제기자를 피해자라고 칭해야 하는가, 피해호소자라고 칭해야하는가 (제3의 호칭도 상관 없음)'라는 문제가 나왔다. 이에 언론사 지망생 커뮤니티 등에는 "논제 자체가 2차 가해", "사상 검증", "인간된 도리를 저버린 논제"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
4.9. 뉴스투데이 프리랜서 작가 부당해고 구제신청 각하 논란
최초보도 후속보도 사측 입장
[1] 검언유착 의혹 주장 한정. 자신의 무죄를 호소한 것을 보도한 것은 비판받고 있다.[2] 2017년 입사한 뉴데일리 출신의 경력직. 이 사실을 잘 아는 중도/진보 진영에서는 해당 기자가 뉴데일리 시절 쓴 극우성향의 기사들을 발굴해내면서 이런 자를 포용해온 최승호 체제를 비판하고 있다.[3] 개표방송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출구조사 발표 시간대에 편성된 1부의 시청률은 MBC가 SBS를 앞질렀다.[4] SBS의 스타 주니어 쇼 붕어빵, TV조선의 후계자들 등.[5] 대략 2700억 정도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