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
1. 대한민국의 연극 배우 겸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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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당시 모습
1942년생. 진명여자고등학교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 신문학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했고, 2004년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1962년 대학 연극으로 데뷔하였고 1963년에는 DBS에서 성우로 데뷔, 이후 통폐합 후 KBS 성우가 된다. 국내 연극계의 주요한 여배우 중 한 명이자 원로 성우이기도 하며, 윤석화, 손숙과 함께 한국 3대 연극 여배우라고 불린다. 주요 작품으로는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위기의 여자 등이 있다. 애니메이션 팬들에겐 인어공주의 바다마녀 우르슬라로 유명한데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다. 영화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는데, 특히 김기영 감독의 영화에 자주 출연했다.
최근 영화로는 2016년 개봉작으로 조희팔 사기 사건을 소재로 했던 마스터가 있다. 특별출연으로 큰손 '신선생' 역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 연기를 보였다.
서울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의 3대 학장을 역임했다.
2. 대한민국의 불문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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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貞子
1943년생, 대한민국의 불문학자, 철학자, 저술가이다. 서울대학교 불문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학 졸업 후 경향신문, 조선일보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였으며 문화공보부 해외공보관 전문위원 등의 공직을 거친 후 상명대학교 불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퇴임하였다. 교수 재임 중 1999년부터 2년 간은 같은 대학교의 사범대학 학장을 역임하였다. 2002년 프랑스어 권에 관련된 제반 학문 분야의 학제간 연구를 표방하는 학술단체인 프랑스학회 회장에 선출되어 회장으로 활동하였으며 한국불어불문학회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상명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사르트르와 푸코등을 대한민국에 소개한 일등 공신 중에 한 명으로, 최근에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1979년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의 저서인《성의 역사》(Histoire de la sexualité) 제1권 앎의 의지를 《성은 억압되었는가》라는 제목으로 번역하여 대한민국에 푸코를 처음 알렸다. 저서로는 푸코의 권력이론을 다룬 '시선은 권력이다', 마그리트의 그림을 통해 현대 철학의 중요한 화두인 시뮬라크르 이론을 설명한 '마그리트와 시뮬라크르', 하이데거와 반 고흐, 사르트르와 마티스 등 철학자와 화가의 짝짓기를 통해 그림으로 철학읽기를 시도한 '빈센트의 구두', 우리주변에서 흔히 보고 궁금증을 가질 만한 것들을 보다 쉽게 인문학과 미학이론으로 설명한 '마이클 잭슨에서 데리다까지' 등이 있다. 저서중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와 '시선은 권력이다'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양추천도서, '마이클 잭슨에서 데리다까지'는 우수교양도서, '마그리트와 시뮬라크르','이것은 Apple이 아니다'는 우수 학술도서로 각각 선정되었다.
3.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 캐릭터
4. 충청남도 공주시의 지명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지명. 32번 국도를 타고 유성구에서 공주 방면으로 가다가 동학사 방면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위치한 지역이다. 옛날 박씨 성을 가진 사람이 여기에 나무를 심었는데, 그 나무가 정자 대신에 쓰여서 이 인근을 박정자(朴亭子)라고 부른다 카더라.
공주시와 계룡시 계룡대, 대전광역시 유성구 경계이면서 동학사쪽으로 가는 길이 있는 그 교차로를 박정자 삼거리라고 부른다. 제법 많은 사람들(지역주민 포함)이 박정자삼거리가 김유정역처럼 실제 사람 이름에서 유래된 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