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정치인)
1. 개요
대한민국의 한국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며 대한민국 국회 정책보좌관[1]을 역임한 정치인이다. 당적은 무소속이다.
2. 생애
1978년 서울특별시 중랑구 중화동에서 태어났다. 4살 무렵, 충청남도 서천군으로 이사가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오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판교중학교 2학년 재학 당시, 서울의 휘경중학교로 전학을 가 졸업했다. 이후, 서울 대광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 시절, 법과대학 학생회장을 거쳐 제39대 총학생회장[2]을 지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LG화재에 입사하여 자동차대인담당보상 조사역으로 근무했다. LG화재 퇴사 후,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한중인터내셔날 대표, 큰빛희망학교(야학) 교장, 케이피에코텍(주) CEO를 지내다 퇴사하고, 국회의 정책비서관으로 임용되어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3. 정치활동
3.1. 국회 입법활동
제19대 국회 재직기간 및 제20대 국회 재직기간 중 100개 이상의 법안이 발의되어 있으나, 본 문서에서는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의 발의법안 원문을 통해 입법활동에 참여한 것이 확실한 법안들 중 대표적인 사례 3건을 기재한다.
3.1.1. 「희귀난치성질환 관리법안」
19대 국회 임기 개시 첫날인 2012년 5월 30일 「희귀난치성질환 관리법안」 발의에 참여했다.[3] 감기, 당뇨, 암 등과 같이 빈번히 발병하는 질병과 다르게 국내 2,000명 이내로만 발병하는 희귀한 질환 또는 난치성 질환의 경우 치료 수요가 적은 관계로 제약업계나 의학계 등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어렵게 치료약이 개발되어도 매우 비싸다. 이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희귀난치성질환을 진단 및 치료약을 개발하고, 치료약의 의료비를 국가에서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정법을 발의한 것이다. 「희귀난치성질환 관리법안」 은 「희귀질환관리법」으로 제목이 변경되어 2015년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
3.1.2. 군 입대기간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학비를 내는 경우가 많다. 2012년까지만 해도 이들 중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하는 청년들의 경우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불해야 했다. 징병제로 인해 의무적으로 군생활을 하는 기간동안 대출이자를 개인이 지불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는 생각으로 군 입대 기간 중 학자금 대출의 이자를 국가가 대신 지불하는 법안 발의에 참여했다.[4]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이들 법안은 대안반영을 통해 각각 2013년 4월 30일과 2013년 5월 3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
3.1.3. 의료인 양성교육 법제화
의료인 양성교육을 국제 표준에 맞게 체계화[5] 하기 위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에 참여했다.[6] 해당 법안은 대안반영을 통해 2015년 11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한국의 의료면허를 취득했을 때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의료활동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국제 표준에 맞게 각 대학의 의료인 양성교육 표준을 마련하고 각 대학의 이를 지키고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검증하는 프로세스가 법제화 되었다. #
3.2. 지역 정치활동
고양삼송 19단지 스타클래스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2015년 1월에 입주했다. 입주하기 전부터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 활동을 통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입주 후에도 고양시 삼송동 주민자치위원, 19단지 입주자대표회장, 삼송지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연합회장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할동을 이어 왔다.
3.2.1. 고양삼송 어울림 페스티벌
고양삼송 19단지 앞에는 넓은 공터가 있다.[7] 택지지구 개발계획 단계에서부터 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위해서 부지를 확보해둔 것으로 소유자가 LH로 되어 있고, 시설물 건축은 고양시에서 담당해야 한다. 하지만 10년 넘게 예산부족을 이유로 방치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고양시의 문화체육시설 공사 착공을 촉구하기 위해서 고양시 주민들이 참여하는 '어울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역 주민들이 ‘어울림 페스티벌’에 김장봉사, 장터봉사 등을 통해서 직접 참여했으며, 1만명 이상의 인근 주민들이 몰리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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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삼송지구 문화체육시설의 설치는 착공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시설 착공이 이뤄질 때까지 어울림 페스티벌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2019년에도 제2회 행사를 개최했다. 현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양을 지역구 무소속으로 출마하였고, 국회의원 당선 여부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행사 개최를 이어나가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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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고양스타필드 지역할인
삼송지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연합회장 활동 중 삼송지구 내 스타필드가 개장했다. 대규모 복합쇼핑센터의 건립은 지역경제에 활성화 이면에 지역주민들에게 대규모 교통체증 발생, 소음 발생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이에 따른 고양삼송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촉구했고, 스타필드와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
스타필드 입장에서도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준공 및 영업허가가 늦어지는 것이 엄청난 부담이었고, 주민들 입장에서도 이미 완공 직전인 스타필드의 준공과 영업허가를 저지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이에 따라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서 지역 주민들은 스타필드에 대한 양보를 할 수 있도록 합의를 이끌어 냈고, 스타필드에서는 고양삼송지구 주민들이 주중에 스타필드의 아쿠아필드를 이용 시 30%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주민 편의 제공을 이끌어냈다.[8] 이러한 30% 할인 혜택은 다른 스타필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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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고양로지스틱스 교통문제
삼송지구에 쿠팡 물류센터가 들어섰다. 물류 전문의 시설이 지역에 들어오면 다른 오피스 조성에 비해 상가가 발달하지도 않고 수많은 화물차량이 드나들게 되어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 삼송지구의 경우 쿠팡 물류센터 설립으로 인해 권율대로(원흥-강매 구간)의 교통 정체가 예상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초 1개였던 쿠팡 물류센터의 진입 경로를 2개로 늘림으로써 권율대로의 혼잡을 분산시키도록 고양시청과 협의했고[10], 그대로 관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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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저지 활동
은평구와 삼송지구가 맞다은 곳의 경계는 조금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은평구에서 삼송지구 쪽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지역이 있다. # 은평구에서는 그 뾰족하게 튀어나온 곳에 지역 기피시설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부지 위치는 경기도 지축지구와 약 350m, 은평뉴타운과는 약 700m의 거리이다. 은평자원순환센터 예정부지. 해당부지는 서울시 은평구 땅이지만 인접한 위 아래는 모두 고양시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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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분류 시설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가 해당 지역에 건립되면 악취가 나는 것은 기본이고 인근 교통이 마비가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때문에 은평구는 의도적으로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의 차량 진입 루트를 삼송쪽 도로를 이용하도록 설계했다. 서울시 은평구의 혐오시설을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 설립하겠다는 의도였다.
삼송지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연합회 회장 자격으로 은평구의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저지 운동을 전개했고, 은평구에서 개최한 공청회장에 방문해서 은평구의 정책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 그 과정에서 은평구 공무원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3.3. 출마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에 고양시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모두가 고양시을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하였다. 지역 출신의 후보를 내세운 민중당과 무소속 지역전문가 박종원 후보까지 5명의 후보가 대결을 벌였고,# 4위를 기록했다.
정당 기반이 없이 치른 선거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4. 선거 이력
5. 여담
[1] 제19대 국회에서는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활동을 보좌했고, 제20대 국회에서는 정무위원회 활동을 보좌했다. 이밖에도 보건의료 분야에서 의학교육 평가기구 법제화 문제, 부실의대 문제 등 다양한 정책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2] 2005년 한국외대 처음으로 '비운동권'이 당선된 사례라고 보도된바 있다. 기존 운동권 총학생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비운동권으로 총학에 출마했듯이, 2020년에는 기성 정당정치와 낙하산 공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제21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3] 문단 말미 국회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발의법안 원문을 확인하면 문서 말미 '비용추계서' 마지막에 보면 작성자가 '박종원 비서관'으로 기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4] 문단 말미 2개의 국회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발의법안 원문을 확인하면 문서 말미 '비용추계서' 마지막에 보면 작성자가 '박종원 비서관'으로 기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5] 면허 취득 기간이 6년 이상으로 매우 긴 의사면허는 한 국가에서 취득했다고 해서 다른 국가에서 다시 또 취득하기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 간 상호 면허를 허용할 수 있도록 국제의료계의 의학교육평가인증 움직임에 따라 국내에서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을 설립하고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인증 기관에 대한 법제화를 진행한 바 있다.[6] 문단 말미 국회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발의법안 원문을 확인하면 문서 말미 '비용추계서' 마지막에 보면 작성자가 '박종원 비서관'으로 기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7]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180, 182, 183, 185, 186, 187, 188, 189 일대[8] 문단 말미 첨부된 연합회의 성명서 문서 두번째 페이지에 박종원 사무국장 명의의 서명과 작성자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모자이크 처리 부분은 전화번호를 가린 것이다.[9] 다른 지역에 위치한 스타필드에서는 인근 주민들에게 아쿠아필드 주중이용권을 10%만 할인한다.[10] 문단 말미 첨부된 이미지를 통해 공동주택연합회에서 고양시청을 방문하여 '고양로지스틱스파크 교통환경대책 촉구 서명부(4,226명)'를 직접 제출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