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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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집이 없어>의 등장인물.
2. 상세
곱슬거리는 밝은 갈색 머리카락과 갈색 눈동자 가지고 있고 안경을 썼다. 안경 때문에 가려져 잘 보이진 않지만 눈 밑에 점이 하나 있다.
부모가 모두 있는 온전한 가정환경이다. 다만 그렇다고 사이좋은 관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빠는 툭하면 엄마를 집에만 있으니 세상일 모른다는 식으로 무시하기 일쑤고 엄마는 이에 스트레스 받아 자식에게 집착한다. 형도 있는데 유학을 간 상태로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3. 작중 행적
3화에서 첫 등장. 현재는 쓰이지 않는 낡은 기숙사에 가려는 고해준을 안내해준다.
24화에서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생활을 마음대로 보는 엄마 때문에 창피하다고 친구한테 울분을 토한다.[1] 그리고 또 자신의 방을 마음대로 들어간 엄마와 말다툼이 일어난다.
25화에서 다시 기숙사 문제로 엄마와 아빠가 싸워서 죄책감을 느끼게 되지만, 자신의 사생활을 마음대로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는 엄마를 보고 집을 나가기로 결심하며 집을 나선다. 그렇게 휴대폰을 보며 뛰던 도중 '''백은영과 백은영 친구가 타고 있던 스쿠터에 부딪히고,''' 백은영에게 적반하장으로 '''똑바로 보고 다니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어이없어하며 헬멧도 안 쓰고 있는 백은영에게 확 사고나 나 버리라고 한다.
결국 그렇게 집을 나왔지만, 기숙사에는 방이 없는 상황이었다. 길바닥에 나앉게 된 상황에서 예전에 고해준에게 안내해준 그 집이 문득 생각하게 되고, 결국 다음날 고해준에게 그 집에 관해서 물어보다가 고해준의 무뚝뚝하고 무서운 인상을 보고 겁을 먹는다.
26화에서 고해준과 만나 집과 같이 사는 애에 대해 얘기를 하고, 결국 다시 그리고 백은영을 만나게 된다.
27화에서 고해준과 백은영의 싸움을 말린다. 자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자책하다가 다음날 백은영이 아침밥을 차려준 걸 보고 놀란다. 학교에 간 후엔 백은영에게 노트북을 빌려주는 걸 허락한다.
28화에서는 기숙사까지 찾아온 엄마와 다투고, 결국 짐을 싸서 다시 집에 돌아오게 된다. 집에서 선생님과 얘기하다가 허락만 받으면 그 집에서 살 수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리고 기숙사에 가는 걸 찬성하던 아빠에게 얘기해서 그 집으로 가게 된다.
29화에서는 엄마에게 직접 얘기하지 않고 방문 앞에서 얘기하고는 자괴감이 든 상태로 기숙사로 간다. 막상 가고 나니 자기 물건에 손 댈 사람도 없고 자기 방에 들어올 사람도 없다는 사실의 기뻐하지만, 백은영이 자신의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걸 눈치채고는 오늘은 그냥 지나가고 내일 한마디 한다면서 잠에 든다. 다음날 캐리어에 있는 노트북 충전기가 없는 걸 발견하고 여기저기 찾다가 백은영의 방에 가서 노트북 충전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캐리어에 빠져나왔던 일기장을 읽었었냐고 백은영을 의심한다.
30화에서 백은영에게 남의 물건에 왜 마음대로 손을 대냐고 소리친다. 정색하는 백은영의 모습을 보고 살짝 겁을 먹지만 백은영이 박주완 본인이 매점에서 꺼내 놓는다 말해서 가져가라고 노트북을 둔 줄 알고 오해했다고 말한다. 부엌에 놓고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다시 자책한다. 그 후 또다시 자신의 물건이 계속 사라진다는 걸 알게 된다. 고해준에게 말했더니 고해준은 백은영을 의심하게 돼서 백은영의 방을 가서 싸울 뻔 하게 되는 걸 막는다. 하지만 나중에 몰래 백은영의 방을 샅샅이 찾아본다.
강하라 에피소드에서는 고해준과 은영이의 싸움[2] 으로 험악해진 분위기를 무마시키기 위해 용돈을 쏴줬다. 덕분에 이걸 이용해서 망친 강하라의 도시락을 복원시켰지만 박주완에게 제대로 사정 설명도 안하고[3] 재료비는 재료비대로 뜯고 같이 먹을 도시락을 챙겨줄 줄 알았더니 들고 날라버린 상황으로 열 받게 만들자 하이라이트였던 고기반찬 부분을 먹어버리는 복수를 한다. 결국 알레르기로 쓰러진 하라의 병문안에 마주쳐 자초지종을 듣게 되고 화해하게 된다. 강하라를 응원해주던 어린시절 친구가 박주완이었다는 반전은 덤.
4. 기타
- 타이틀 실루엣에는 주황색에 야광스티커, 게임기 같은 취미 생활이 보인다.
- 박주완의 어머니에 의하면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 다른 인물들과 비교해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느낌이 있다. 백은영 같은 애들은 거의 자퇴하지 않냐고 한다거나, 알바하는 백은영에게 왜 고등학생이 사서 고생을 하냐고 묻는다거나 하는 등 음지의 환경에 관해선 현실 감각이 없다. 백은영이 은근히 멸시하는 이유.[4] 자신과 다른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는 듯. 때문에 자신이 잃어버린 물건들을 처음에 백은영이 가져갔다고 착각해서 오해를 만들거나, 감기 에피소드에서 백은영에게 성의없다고 비난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5] 하지만 온실 속의 화초 느낌이 드는 이유는 주변 인물들의 성격과 가치관이 너무 다르고 주변 사람들이 성격이 너무 성숙하거나 정신줄을 놨을 것 같은 환경 속에서 살아왔기에 비교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화초라고 깎아내리기엔 그냥 현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무난하고 평범한 학생에 가깝다.
- 기본적으로 착하고 순한 편이며 갈등을 싫어하고 배려심이 좋은편이다. 강하라와의 관계가 대표적인데 좋은 환경에서 자란만큼 남에게 그만큼 베풀어준다는 평을 받았다. 무난한 성격덕인지 주변에 아는 친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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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백 에피소드에 의하면 본인은 몰랐던 것 같지만 잘 때에 옆에 누군가 같이 있으면 그 사람 몸 구석구석을 만지는 버릇이 있는 듯하다(...).
[1] 일기장을 마음대로 봐서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해거나 자신이 주문한 택배를 마음대로 뜯어봤다고 한다.[2] 강하라의 도시락을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은영이가 실수로 엎어버렸기 때문[3] 은근히 눈치없는 주완이의 실수로 강하라한테 사기치려한다는 소문이 날까봐(...).[4] 사실 이것도 적반하장인 게 백은영 본인도 자신과 다른 환경에 처한 사람에 대한 공감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 되레 박주완에게 민폐를 끼친 일은 백은영이 훨씬 많다. 연극 사건에서 백은영은 박주완과 그 친구들이 소문을 퍼뜨렸을거라고 확신했는데다 박주완의 돈으로 사서 만든 도시락에 대해서는 끝까지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5] 다만 이는 이미 백은영이 자기에게 허락도 없이 노트북을 가져가서 쓰고 자기 입으로 훔치겠다는 말도 했기에 충분히 의심 가능하고 감기 에피소드에서는 백은영이 아픈 해준의 열 재는 걸 징그럽다고 표현했기에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 자기 주관대로 남을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긴했어도 공민주 에피소드 때 혼자 밥 먹는 마리에게 다가가기전에 해준이에게 미리 물어보는걸 보면 그렇게 또 경솔한 타입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