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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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NC 다이노스 소속의 우완 투수. 2019 시즌 KIA 타이거즈 시절 필승조의 별명이였던 박전문에서 ''''문''''을 담당했었다.
2. 아마추어 경력
대학 시절 4년 내내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할 정도로 매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기량을 인정받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 후보로 뽑히기도 했으며 U-21 대표팀 선수로도 차출돼서 2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이 당시 만난 같은 소속의 임기준과 친해졌다고 한다. 당초 SK 와이번스의 1라운드 후보로 꼽히기도 했으나 예상외로 2라운드까지 밀리자 지명권을 쥔 KIA 타이거즈가 지명했다. 그리고 연말에 열린 ‘2014 야구인의 밤’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3. 프로 경력
3.1. KIA 타이거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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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2015 시즌
2014년 마무리캠프 이후에 교통사고를 당해 얼굴 타박상을 입어 오키나와 1군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대만 2군 캠프에 합류했다. 2군 캠프 마무리 이후에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하여 5선발 자리를 놓고 여러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는 듯 하다.
시범경기에서 임준혁, 임기준과 선발보직을 두고 경쟁을 하였지만 경쟁에 밀려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다만 2군에 내려가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뛴 것은 아니고 엔트리에는 등록되지 않은 채 1군 선수들과 동행하면서 언제 있을지 모르는 1군 엔트리 변화에 대비했다. 그리고 4월 4일에 4선발인 임준혁이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1군으로 콜업된 문경찬이 선발의 빈 자리를 맡게 되었다.
4월 5일 KT 위즈전 땜빵 선발로 첫 선발등판을 가졌다. 난타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뒤엎고 5.1이닝 4피안타 1K 1실점으로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5회까지 70개의 투구를 하며 투구수도 효율적이었던 점은 덤. 그러나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던 중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신인이라 위기를 넘기기가 힘들 것이라는 감독의 판단이었는지 1사 3루 상황에서 임준섭과 교체되었다. 1실점은 계투 임준섭의 분식회계. 이날 전체적으로 병살을 3개나 유도해내며 맞춰 잡는 투구 스타일을 보였고 신인의 첫 데뷔전으로 만점을 줄 만한 좋은 활약을 펼쳐 경기 MVP로 인터뷰를 가졌다. 그야말로 기대를 가지게 하기 충분한 혜성같은 신인이라는 평. 승리 기념 인터뷰
몇몇 팬들은 섣부른 기대로 '''제 2의 조계현'''이 등장했다며 문경찬에 대해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2]
이후 두번째 선발 등판인 4월 11일 경기에선 최형우에게만 연타석 투런 홈런을 맞으며 4 2/3이닝 4실점 강판.
그 이후 4월 19일 넥센전에서는 2이닝 5실점으로 탈탈 털렸다. 팀은 이후 등판한 박준표가 더한 수준으로 털리면서 대패했다.
이후 4월 22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는 9회말 볼넷을 얻어 나간 최희섭의 대주자로 뛰었다. 그러나 홈에는 결국 들어오지 못했다. 선발등판한 24일 두산전에서도 4 2/3이닝 5실점 5자책으로 9점이 넘는 ERA를 기록.
한 경기만에 분석이 끝나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의 벽은 높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결국 2군으로 강등되었다. 첫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을 볼 때 포텐셜은 충분하니만큼 2군에서의 담금질을 통한 성장이 기대되는 투수.
8월 28일 KT전에서는 7회말 등판하여 2이닝 2피홈런 5실점으로 탈탈탈탈 털렸다. 김상현, 윤요섭한테 2점홈런 2방을 허용했는데. 윤요섭에게는 파울홈런 후 다시 홈런이라는 진기명기를 선사하며 대폭망했다. 올 시즌은 더이상 1군에서 보기 어려울 듯. 결국 시즌 후 상무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할 예정이다.[3]
2016년 8월 25일 기준 퓨쳐스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도 기아뿐만 아니라 퓨쳐스리그 전체에서 상당히 괜찮은 성적을 올렸기에 전역후 활약이 기대된다.
2017년도 여전히 좋은 모습. 최종 성적은 75이닝 ERA 3.96, 71삼진 20볼넷으로 타고투저인 퓨처스 리그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쳤다. 9월 달에 전역이라 KIA 투수진에 전력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3.1.2. 2017 시즌
10월 2일 kt전을 앞두고 이인행, 임기준과 함께 1군에 등록됐다.
하지만 10월 3일 최종전까지 등판하지 않았다. 1군 데뷔전을 선발승으로 기록했고 2군에서 수준급의 기록을 남긴 핵심 투수 유망주 중 한 명인데 쓰지 않을 것을 감수하면서도 등록시켰다는 것은 첫째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FA 선수를 영입할 확률이 0에 수렴해서 20인 외 보상선수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 둘째 문경찬이 앞으로 청백전에서의 활약을 통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이 가능할만큼의 경쟁력이 있다는 것, 두 가지일 것이다.
팀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후 기사에 짧게 언급된 인터뷰에서 '''내가 럭키보이다'''라는 말을 남겨, 기사를 접한 KIA 팬들을 빵터지게 만들었다.
3.1.3. 2018 시즌
2월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가진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2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중간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좋은 투구 결과를 이끌어냈다. 최고구속은 143km/h가 나왔다.
3월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초에 등판. 1이닝을 삼진 하나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최고구속은 144km/h, 평균구속은 140km/h 초반대가 나왔다. 신인 시절 직구 구속이 130km/h 중반에서 머물렀던 걸 생각하면 상무 복무가 제법 도움이 된 듯.
3월 25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인시절보다 구속이 많이 올라서 이제는 기대해볼만한 자원이 된 듯 하다.
3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불안하게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지만 후속타자들을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안정적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이민우, 박정수에 비하면 그나마 잘던졌다.
5월 25일 다시 1군에 올라와서 NC전 2.1이닝을 책임졌다. 꽤 괜찮아진 모습이다.
5월 30일 넥센 히어로즈전 2이닝을 책임졌다. 피홈런 1개로 1실점 한 것 외에는 무난.
6월 2일 90억짜리 배팅볼투수 등록으로 의문의 말소를 당했다.
6월 17일 LG 트윈스전에서 강판당한 헥터 노에시 다음으로 3회에 올라왔다. 결과는 2이닝 무실점 피칭. 마운드를 5회에 김유신에게 넘겨줬다.
7월 19일 임기영이 무너지자 다음 투수로 나와 2.2이닝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잘 막아내었다. 1,3루 위기에서 삼진과 뜬공으로 막아내는 모습은 백미였다.
7월 22일 4:3으로 앞선 kt wiz와의 경기에서 양현종 다음투수로 나와 황재균에게 시원하게 동점홈런을 얻어맞으며 양현종의 승리는 날아갔다. 거기다가 7회도 올라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유한준에게 투런포를 얻어맞고 2018시즌 첫 기록을 패전으로 장식했다.[4]
7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팀이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 나와 첫 두타자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으나 이후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막으며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 깔끔한 이닝 삭제는 덤.[5]
7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장 11회말 2사 만루 상황에 '''끝내기 보크'''를 하여 10:11로 패전투수에 올랐다. 보크는 본인 잘못이지만 그 전에 1군 첫 등판 투수를 연장 2점차 세이브 상황에 올려서 경기를 어렵게 만든 명장병 걸린 미친자의 잘못이 더 크다.
8월 2일 이범호가 등록되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9월 12일 NC전 4:1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 등판하여 2.1이닝 7타자를 퍼펙트로 막아내는 역투를 보여줬고, 9회초 유민상이 동점 쓰리런 홈런을 때려 시즌 첫 승을 기대하게 했지만 90억의 방화와 최형우의 어설픈 수비에 끝내기 패를 당하고 말았다. 다만 패전투수는 윤석민.
9월 19일 삼성전 5:1로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하고 내려갔고, 팀은 최형우의 동점 만루홈런과 김주찬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역전해 또다시 첫 승을 따내나 했지만, 9회말 그 금액이 투아웃을 잡고 연속 안타와 끝내기 홈런을 내주며 또 첫 승의 기회를 놓쳤다. 역시 이번에도 패전투수는 윤석민.
이후 접전 상황보다는 점수차가 비교적 넉넉한 경기에 꾸준히 올라와 1이닝에서 2이닝을 삭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점점 투구내용이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이는 게 긍정적.
3.1.4.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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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사정상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되었는데 그의 공격적인 투구와 '''최고 150km/h'''[6] 까지 찍히는 상승된 구속과 구위로 ERA 1점대의 특급 마무리로 각성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시즌 종료후 프리미어 12 최종엔트리에 들면서 첫 국가대표의 영예를 안았다.
3.2. NC 다이노스 시절
3.2.1. 2:2 트레이드
2020년 8월 12일 NC 다이노스의 장현식, 김태진 ↔ KIA 타이거즈의 문경찬, 박정수 2:2 트레이드가 전격 시행되며 팀을 옮기게 되었다. 이번 트레이드는 윈나우를 위해서 불펜진 보강이 절실한 NC 다이노스가 김선빈, 류지혁의 연쇄 부상으로 즉전감 내야수가 필요했던 KIA 타이거즈에 제안해 이뤄졌다.
문경찬, 박정수 이적 후 NC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트레이드 전(5월 5일 ~ 8월 12일) ERA6.06, 리그 10위에서 트레이드 후(8월 13일~10월 31일) ERA3.73, 리그 2위로 환골탈태하였다. 10월 24일 NC는 LG 트윈스와의 창원 홈경기에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일궈냈는데, 우승을 확정짓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바로 문경찬이 잡아내며 우승의 마지막 퍼즐을 채워준 격이 되었다. 한 달 뒤 11월 24일 NC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NC의 윈나우트레이드는 완벽한 성공으로 끝을 맺었다. 한국시리즈에서 문경찬의 활약은 1이닝 1피홈런으로 좋지못한 편이었으나, 불펜을 안정시켜 정규리그 1위라는 유리한 고지에서 한국시리즈를 치를 수 있게 해준 이번 트레이드가 팀의 통합우승에 한 원동력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3.2.2. 2020 시즌
KIA에서 10세이브, NC에서 11홀드를 거두며 2019 시즌에는 크게 못 미치나 NC 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다. NC로 이적 후 ERA 5.32→4.82, WHIP 1.50→1.11, 피안타율 0.294→0.208, 피출루율 0.347→0.267, 피OPS 0.868→0.664 등 모든 스탯에서 전반기 KIA에서의 기록보다 개선되며 개인성적의 반등과 NC 불펜진의 반등 모두를 이끌었고,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도 기여했다.
4. 국가대표 경력
4.1. 2019 WBSC 프리미어 12
10월 3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어 커리어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나서게 된다. 팀에서는 양현종과 함께 차출되었다. 예선리그 3경기에서 유일하게 등판하지 않은 투수가 되었다.[7]
11월 12일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전 때 경기가 다 기울어질 때 등판했다. 첫 타자는 3구삼진으로 잡았지만 이후 볼넷(도루)과 안타로 실점을 기록했다. 1이닝 1실점(1자책) 1K. 이 날 직구가 전체적으로 130대 중후반에 형성되는 등 너무 오랜만에 등판해서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11월 16일 슈퍼라운드 3차전 일본과의 경기 8회 구원등판했다. 팀이 2점차로 뒤진 상황이었지만 1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대만전 부진을 만회했다. 야구팬들의 반응은 이 날 등판한 모든 투수들 중 가장 잘했다는 여론이었는데, 본인스타일을 국제대회에서도 그대로 보여주며 도망가지않는 피칭으로 시원시원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이전 등판한 투수들의 피칭으로 고구마를 먹은듯한 야구팬들의 속을 뚫어주었기때문.
5. 플레이 스타일
높은 회전수[8] 의 속구와 긴 익스텐션[9] , 역동적인 투구폼과 함께 무브먼트가 좋은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는 투수.[10]
마치 피칭머신을 보는 듯한 빠른 템포로 공을 던지지만 구속이 높지 않기 때문에, 구속이 낮은 대신 구위가 매우 좋은 정우람이나 윤성환처럼 구위를 더 예리하게 가다듬던지 구속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는데 본인의 부단한 노력으로 2015 시즌 평균 134km/h의 직구를 던지던 선수가 군 제대 후에는 평균구속 140km/h를 찍고 있다. 2019년 9월 26일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0km/h를 뿌리며 본인 최대 구속을 경신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면 평균구속 140km/h 후반대의 공을 던질 수 있다. 이에 더불어, 상기한 긴 익스텐션을 통해 타자가 느끼는 체감구속은 실제 구속보다 훨씬 빠르다. 높은 회전수를 지닌 지저분한 볼 끝은 덤.
대담한 피칭 스타일과 빠른 템포에 장점이 있는 투수인 만큼 컨디션에 따라 퍼포먼스에 기복이 있는 편으로, 직구 스피드가 한 경기 안에서도 자주 널을 뛴다. 136km/h 패스트볼을 던지다가도 갑자기 돌변해 146km/h 공을 뿌리는 장면이 잦은 것을 보면 확실히 연투 체질은 아니며 2019년 마무리 시절에는 승계주자 분식률 또한 56.5%로 매우 높은 편이었다.[11]
그러나 NC 이적 후 승계주자 방어 능력이 괄목상대하여 전혀 다른 투수가 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적 후 승계주자가 있는 상황에 총 6번 등판하여 총 14명의 주자 중 3명만을 불러들여 21.4%의 승계주자 실점률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리그 전체 12위에 해당한다. 특히 가장 타이트한 상황인 만루를 세 번 승계받아 2번의 1사만루, 1번의 무사만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와 병살타 득점으로 단 2실점만을 기록한 매우 안정적인 구원 능력은 KIA시절의 높은 분식률과는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KIA 타이거즈 시절에는 2018년까지는 좋은 구위와 괜찮은 제구력으로 땜빵선발이나 스윙맨, 추격조 역할을 맡았고,[12] 2019년에는 김윤동의 부상으로 인해 박흥식 대행 체제 하에서 최대한 세이브 상황에만 등판하고 멀티이닝 소화를 줄이는 방식으로 관리를 받으며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었다. 벤치에서 문경찬의 투구수를 10~20개 선으로 줄여주기 시작하면서 원래 140km/h를 왔다갔다하던 직구 구속이 평균 143km/h, 최고 150km/h까지 나왔고, 원래 장점이던 직구의 구위도 급격하게 살아났다.[13]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 된 후에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직구와 슬라이더 두 구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변화구로 커브 및 포크(스플리터)를 추가해서 던지며 레퍼토리에 변동을 주고 있다. 이적이 본인에게 터닝 포인트가 되어서인지 '문경찬=패스트볼' 이라는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 이런저런 반등 방법을 모색중인 듯. 그 결과, KIA에서 마무리를 맡았던 2019년 직구 68.7% 슬라이더 27.2%, 그 외 구종 4.1%, 2020년 KIA시절 또한 직구 및 슬라이더 97.5%, 그 외 구종 2.5%인 전형적인 투피치 투수였으나 이적 후 직구 및 슬라이더 89%, 커브 및 포크(스플리터) 11%로 직구와 슬라이더의 비중을 소폭 낮추고 커브와 포크를 적절히 배합하여 결정구로 활용하면서 투피치의 문경찬에게 익숙했던 타자들의 허를 찌르며 삼진을 솎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KIA에서 안 던지던 변화구인데"...'포피치' 문경찬의 긍정적 변화
팀 선배 김진성처럼 뜬공을 많이 생산해내는 편이라 NC로 이적하면서 애런 알테어, 김준완, 나성범, 김성욱 등 리그 최고의 수비수들이 즐비한 엔씨 외야진의 덕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고 예상대로 이적 후 초반엔 뜬공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팀에 적응하고 양의지와의 배터리 호흡이 안정을 찾으면서 땅볼과 삼진 비율이 늘어났다.
6. 여담
- 전격적인 NC 이적 후 창원에 전혀 연고가 없어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상무 시절 동료 이상호, 권희동, 강윤구, 노진혁, 건국대학교 야구부 선배 박진우[15] 등 낯익은 얼굴들이 많고 2019 WBSC 프리미어 12 때 동고동락했던 동갑내기 박민우와 선배 양의지, 원종현과도 구면이다. 또 작년 이명기처럼 혼자가 아니라 박정수와도 함께 이동하는 것이라 한결 적응에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16] NC 구단측에서도 트레이드 발표 당시 잠실에 있었던 두 선수를 당시 원정 구장인 사직으로 데려오기 위해 콜밴을 제공해 모셔왔다.#
[1] 부천중에서 전학했다.[2] 역동적인 투구폼 + 빠르지 않은 구속. 현역 시절 조계현 코치하고 많은 점이 비슷하긴 하다.[3] 상무 지원 자체는 황대인과 같이 했지만 황대인은 최종 심사서 탈락했다.[4] 사실 이 날 패인은 1점차에 그 동안 가비지 이닝 이터 역할을 하던 문경찬을 올린 정신나간 감독과 초반에만 일하고 죽어버린 타자들 탓도 적지 않다.[5] 8회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점 없이 끝내고 덕아웃으로 돌아가 양현종과 대화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후 9회에 올라와서는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6] 2019년 9월 26일 롯데 전에서 제이콥 윌슨을 상대로 기록.[7] 이 때문에 KIA팬들 사이에서 1점대 마무리를 왜 안 쓰냐고 김경문을 비난하는 여론이 있었다.[8] 2500~2600RPM으로, 평균구속이 10km/h이상 빠른 조상우와 비슷[9] 약 2.15m. 한국인 투수 평균 익스텐션이 1.8m이므로 문경찬은 타자가 느끼기에 타 투수들보다 약 30cm정도 더 앞에서 공을 뿌린다[10] [데이터로 보는 야구] 문경찬은 KIA의 조상우가 될 수 있을까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고작 140㎞, 문경찬 직구는 왜 못치는 걸까[11] 리그 전체 불펜 투수 중 뒤에서 3번째[12] 2015, 2018 시즌에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4이닝 1~2실점 정도 하면서 50개 정도는 너끈히 던져주는 추격조 롱릴리프로 기용되어 팀 불펜의 과부하를 줄여주는 역할을 맡았다. 이 시절에는 시즌이 갈수록 느려지는 구속과 밋밋한 구위에 한계를 보이며 타자들에게 얻어맞기도 했는데, 가운데로 몰리는 공을 많이 던지는 제구력이 문제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연투에 약했다.[13] 이로서 상대 타자를 윽박지르는 투구가 먹히기 시작해 '''2019 시즌 ERA 1.31'''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8 시즌 동점~2점차 이내 피OPS 1을 돌파하던 투수가 2019년 같은 상황에서 '''피OPS 5할''' 언저리의 투수로 거듭났는데, 문경찬의 보직 변경과 박준표의 부상 복귀, 전상현의 성장으로 KIA는 2019 한 시즌만에 불펜 리빌딩을 완료했다. 문경찬의 보직 변경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였던 것.[14] 2020년 10월 4일 삼성전[15] 기사처럼 팀에서 각각 선발과 중무리를 맡았으며, 이적 후 엔튜브 영상에서 건국대 시절에 룸메이트였다고 밝혔다[16] 인연 없는 창원과 NC…그래도 문경찬에겐 ‘지원군’이 있다 450㎞ 달린 5시간의 대화…NC 문경찬·박정수, 우승 보탬 다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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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입단 후 등번호 56번을 골랐다. 큰 의미는 없고 처음 눈에 들어오는 번호였다고 하는데, 이적 하루만에 유니폼 마킹에 대한 팬들의 문의가 폭주했는지 온라인샵에서 공지를 따로 띄울 정도였다.#
- KIA 타이거즈가 제공한 신인 스카우팅 리포트에 "KIA 타이거즈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다"고 나올 정도로 팀에 대한 애착이 강한 선수였다. 부친이 해태 팬이었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7]
- 한 살 선배인 이창진과는 동인천중-인천고-건국대까지 모두 같이 나왔고 상무도 같이 복무했다.
- 아마추어 시절 가장 닮고 싶은 선수가 손민한이었는데#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선수와 코치로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이적 후 첫 미팅에서는 강한 이미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말을 많이 해주고 편하게 해주셨다며, 편하게 자신있게 하라고 언제든지 와서 얘기하라 했다고 한다. 프로 데뷔 후 롤모델은 유희관으로 바뀌었으며 빠른 구속 없이도 타자들을 잘 상대하는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은것 같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본인이 꿈꾸는건 파워피처..라고 한다.20150803 인터뷰
- 본인도 본인의 장점을 알고 있다.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나오는 느린 공이 상대 타자들을 당황시키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 라팍에서 좋지 않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다. 2018년에 연장 만루에서 끝내기 보크를 허용했고 2019년에는 2점차 세이브 상황에 올라와서 무너져 이학주에게 끝내기 안타, 리드상황 구원등판에서 다린 러프에게는 역전 쓰리런 홈런을 맞았다. 특히 러프에게 홈런을 맞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덕분에 삼갤에서는 삼경찬으로 부르면서 단숨에 호감 선수로 등극했으며, 아예 개념글 치트키 수준까지 올라왔다. 2020 시즌엔 극복하였다.
- KIA 시절 스트라이크만 죽어라 던지는 특유의 투구 스타일이 알려지면서 스트라이커, 사이코패스 마무리 등의 별명이 만들어졌다. 혹자는 서재응 코치가 볼을 못던지게 협박을 하는게 아니냐거나 볼을 던지면 실점하는 걸로 야구 규칙을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니냐는 말도.. 그만큼 제구력와 배짱이 좋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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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시절 2019 시즌 박준표, 전상현과 함께 일명 박전문 트리오라 불렸다. 7회 박준표 - 8회 전상현 - 9회 문경찬은 KIA의 승리 공식으로 자리잡았었는데, 이 셋은 모두 2019년부터 활약하기 시작했고 군필 90년대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후 홍상삼까지 껴서 홍박전문이라 불릴 때도 있고, '대투수' 양현종이 등판하는 날에 이 셋이 경기를 마무리지으면 문전박대 라고도 불렸다. 그 날 경기에서 최형우나 나지완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문전박돼[18] 로 불리기도 했는데.. NC로 트레이드 되면서 이제는 모두 옛말이 되었다.
- 데뷔 첫해에는 대주자, 2018년에는 끝내기보크, 2019년에는 대타까지 경험하며 투수로서 흔치않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