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두
1. 개요
前 KIA 타이거즈의 1루수. 진흥고를 졸업한 뒤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아마야구사랑 모의지명에는 롯데로의 상위지명이 예상되었으나 [2][3] 수비력과 고교생 답지 않게 너무 비대한 체격에 의문 부호를 가진 팀이 많았는지 지명순위가 밀렸고 로또를 노린 KIA 타이거즈가 스틸픽을 성공시켰다. 박찬호와 함께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픽 중 하나. 고등학교 시절 고교의 최준석이라 불리였다고 한다.
2. 프로 시절
2.1. 2014 시즌
1군에 한번도 출장하지 못했으며 KIA 타이거즈 2군에 머물러 있었다.
시즌 전반은 타격폼 교정으로 인해 출장하지 않았고 후반부터 출장해 143타석에서 .242/.322/.375, 4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2.2. 2015 시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KIA 타이거즈 2군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5월 12일 기준 박진두의 성적은 '''20경기 .453/.500/.640, 3홈런''' . 일주일에 거의 한 번꼴로 나오는 실책을 보아 불안한 수비가 콜업이 안되는 원인인 듯. 일각에서는 FA를 대비하여 육성선수 신분인 박진두를 20인 엔트리에 들어가지 않게 하려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5월 15일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금일 기준 퓨처스리그 전체 타율 1위, 장타율 2위, 출루율 3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겨우 고졸 나이에 리그를 씹어먹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올해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중.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나지완을 내리고 박진두를 1군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다.
그러나 6월쯤에 부상을 당해서 재활군에 가 있다. 그 좋던 타격도 재활군에 가기 전에는 3할대 초반으로 떨어져있었다. 그러나, 내려갈 당시에는 8홈런을 치는 등 경찰청, 상무 선수들을 제외하고 사실상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최고의 타자였었다. 황대인과 더불어 기아 내야의 미래라고 일컬어지는 선수.
2015시즌 퓨처스리그 최종 기록은 '''58경기 229타석 .291/.354/.490, 11홈런(BABIP .318, BB% 8.3%, K% 18.8%)'''이다.
2.3. 2016 시즌
최희섭이 은퇴하고 1루수 자리가 비게 되자, 결국 김기태 감독이 박진두에게 배번 10번을 주면서,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였고, 작년에 2군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코칭스탭이나 팬들의 기대가 높았지만 올해도 1군에 올라온적은 없었다.
시즌초부터 박진두는 잔부상이 많았고 결국 2군성적은 53경기 타율 0.243, 37안타 3홈런 17타점 14득점으로 마무리 하였다.
당초 2016 시즌 후 군복무 예정이었으나, 일정 문제로 복무가 미뤄지면서 2017 시즌 육성선수 신분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4월에 입소를 정상적으로 했다.
2.4. 군복무 수행
17년 4월 입대하여 방위산업체로 군복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퇴근 후에는 사회인야구에서 활동중인데 7할 타율을 기록하며 전 선출도 아닌 현역 선수가 사회인야구에 가면 어떻게 되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중. 심지어 다른 타자들은 알루미늄 배트를 쓰는데 반해 혼자 나무배트를 쓰면서 기록한 성적이다.
2.5. 2019 시즌
2019년 5월 방위산업체 소집해제 이후 선수단에 육성선수 신분으로 합류하였다.
2.6. 2020 시즌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으나 부상 때문인지 중간에 경기 출장을 멈췄고, 그 뒤로 2군에도 출장하지 못하다 7월 1일 웨이버 공시되었다.[4][5]
3. 연도별 성적
4. 이야깃거리
- 2015년 3월 14일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에게 손수 배트를 얻어 박진두에게 선물해줬다고 한다.
- 1군에 한번도 안올라온 선수인데도 인스타그램에서 누나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귀엽다는 듯.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박진두를 검색하면 함평 2군구장에서 훈련하는 박진두의 사진이 잔뜩 나온다
- 무엇 때문인지는 자세히 모르나 학교도 1년 일찍 들어갔고, 프로에도 1년 일찍 입단해서 그런지 같은 팀 동료이자 같은 96년 생 황대인이 박진두 보고 "형"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생일은 황대인이 더 빠르다(...)[6]
- 2016 오프시즌때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을 찢어버리겠다' 는 말을 남겨 '공찢남' '찢두' 등의 별명이 생겼다. 본인은 구단 유튜브에서 밝히기를 당시 룸메이트였던 신종길이 무조건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고.. 그 후 파울볼에 부상을 당해 본인이 공한테 찢어졌다고 자학개그를 남겼다..
[1] 하지만 프로 입단 이후로 덩치가 불어나서 실제로는 120대 후반~130 가까이 나간다고 한다.[공식] KBO 공식프로필에는 187cm 129kg라고 되어있다.[2] 괜히 예상한 게 아니라 당시 롯데가 박진두를 노리고 있으며, 둘이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다는 소문이 있었다. 때문에 롯데팬들도 상당히 관심을 가지며 지켜봤었지만...[3] 공교롭게도 박진두는 롯데 팬이었다.[4] 오! 마이 타이거즈에서 야구가 잘 풀리지 않아 잠시 쉰다고 했다.[5] 사실 그럴 만도 한 게, 박진두의 체형이 워낙 거포형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좋게 말해 거포형이지, 키에 비해 워낙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의미. 당장 같은 팀에서는 프로필 상 박진두보다 체중이 더 나가는 선수가 없다. 최형우나 나지완, 하다 못해 키가 194cm인 브룩스도 100kg-110kg 정도. KBO 다른 팀의 홈런 타자들과 비교해봐도 박병호와는 신장이 거의 비슷하지만 박진두의 체중이 박병호보다 30kg 가까이 더 나간다. 또한 이대호와는 기존에는 비슷한 체중이었으나 20시즌 현재 이대호가 체중을 15kg 가까이 감량했기 때문에 박진두가 이대호보다 체중은 더 나가고, 신장은 7cm가량 더 작다. 이 때문에 박진두는 자잘한 내야안타로는 살아나가기가 힘든 거포형 타자가 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타격도 잘 터지지 않다 보니 야구가 잘 안 풀릴 수밖에 없는 것.[6] 황대인은 96년 2월 10일 생이고, 박진두는 96년 3월 28일 생이다. 이런 경우는 보통 주민 등록을 올릴 때 실제 생일인 양력 생일 대신 음력 생일로 올려 빠른 생일로 입학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