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1999)
[clearfix]
1. 소개
KIA 타이거즈의 좌완투수.
2. 선수 생활
2.1. 아마추어 시절
청주고등학교 시절.
청주고등학교-세광고등학교 출신, 2014년도 1차지명 부활 후 전학하여 청주고등학교에 진학했기 때문에 원래부터 1차지명 후보는 될 수 없었다.
청주고등학교 2학년 시절 3학년인 김진강[5][6] 대신 실질적인 에이스로 청주고 마운드를 이끌었고, 2016년 전반기 주말리그에서는 충청도 최강 북일고등학교를 상대로 8.2이닝을 소화하며 1점차 승리를 이끄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후 전국대회를 거치면서 좋은 체격과 나쁘지 않은 제구,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스태미너 등을 인정받았으며, 기록상으로도 성남고의 좌완 에이스 하준영 다음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2학년 후반때부터 강백호, 이승헌과 함께 유력한 상위 지명 후보로 주목받았다. 또한 당시 3학년 중 좌완 최대어로 꼽혔던 이승호, 손주영과 비슷한 평가를 받았을 정도.
하지만 청주고의 내부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세광고로 전학을 가면서 6개월 출장정지 징계에 걸리고[7] , 서울권 1차지명이 유력하던 덕수고 투수 양창섭이나 경기고의 파이어볼러 박신지, 장충고의 성동현 등 유력한 자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2차로 밀리면서 TOP3에서 밀려났고, 장기간 공백과 충청도 지역 고교야구 선수들에 대한 저평가 경향 등으로 인해 4라운드 이하라는 혹평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드래프트 이전 대통령배, 봉황대기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 만약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1라운드 후반이나 늦어도 2라운드 초반에는 지명될 것이다. 하드웨어가 워낙 뛰어나 성적만 좋다면 분명히 상위지명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3학년 기록이 좋지 않다면 포텐만 보고 선수를 뽑을 수는 없기에 지명 순위는 크게 내려갈 것이다. 물론 하드웨어가 워낙 좋아 그래도 상위지명이 가능할 수 있지만, 작년 드래프트 투수들이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2라운드도 힘들 수 있다고 할 정도로 투수 팜이 좋은 해이다. 대통령배 그리고 이어지는 봉황대기에서의 성적이 김유신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다.
출장 정지에서 풀린 뒤 첫 공식 등판인 대통령배 2회전 백송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4개의 삼진을 잡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연습 경기에서 투구를 했다고는 하지만 오랜 실전 공백 때문인지 최대 구속이 140[8] ~143[9] 에 머물렀고 상대가 상대인지라 다음 경기인 경남고전이 진정한 시험 무대가 될 듯. 결국 경남고전에서 5 2/3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봉황대기 2회전 경동고전에서 8회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 1피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으나 팀이 패해 탈락하면서 2차지명 이전 쇼케이스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중학교 시절 전학으로 1차 지명 대상에서 제외가 되었기 때문에 자동으로 신인드래프트 2차로 나오게 되었다. KBO리그 2018년 신인드래프트 참가예정인 고교야구 좌완투수들 중에서는 경북고 좌완 신효승, 용마고 좌완 박재영, 충암고 좌완 김재균 등과 함께 상위권에 드는 재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 프로 시절
2017년 9월 11일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지명됐다.
드래프트 후 인터뷰에서 "롤모델은 류현진이고 신인왕이 목표이며, 집이 여수라서 어렸을 때부터 KIA를 보고 좋아했다. 또한 자신있는 구종은 커브이며, 팔꿈치와 직구의 회전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링크
2.2.1. 2018 시즌
2018년 3월 18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양현종의 뒤를 이어 5회에 2번째 투수로 나왔다. 총 2이닝을 던져 2K 3사사구 1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커브의 각과 1루 주자 김헌곤을 잡아낸 견제는 좋았지만 속구를 비롯해 제구가 좋지 않았고 평균구속은 132.3km/h, 최고구속은 138km/h에 머물렀다.
작년 이맘 때 유승철의 최고구속이 138km/h에 머물렀지만 올해 최고구속을 146km/h까지 끌어올린 것처럼, 김유신 역시 1년간 더 실력을 가다듬으면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중 4월 30일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5월 1일 부산 롯데전 8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손아섭을 좌익수 플라이, 이병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종료시켰다.
5월 6일 광주 NC전 9회초에 등판했다. 노진혁을 좌익수 플라이, 이상호를 유격수 땅볼, 마지막으로 정범모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월 8일 광주 두산전 8회 2사에 유승철에 이어 올라왔다. 한 명에게 출루를 허용했으나 2K와 병살로 처리하며 팀의 무실점 경기를 매듭지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0.1이닝 동안 3피안타를 허용하며 3자책점이나 내주고 말았다.
이후 퓨처스리그로 내려가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는데 등판한 경기마다 5~6이닝 이상을 2실점 이내로 막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12일 함평 롯데전에서 8이닝을 5피안타 무사사구 8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날 던진 108개의 공 중 무려 8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던 걸 보면 제구도 좋아진 듯 하다.
6월 17일 엘지전에서 3번때 투수로 등판했다. 결과는 무실점 피칭이였고 6회말에 주자 2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홍건희한테 넘겼다.
6월 24일 선발투수로 예고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2⅓이닝 6피안타 6실점 6자책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투구를 했다. 1년차인데다가 프로데뷔 첫 선발이었기 때문에 많이 긴장되었기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6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되고 퓨처스 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7월 29일 퓨처스 리그 KT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였다. 결과는 6이닝 1실점(1자책)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현재까지 퓨처스 리그 12경기 출전하여 평균자책점 3.09, 64이닝 22실점(22자책)을 기록하며 호투 중이다. 구속만 더 끌어올린다면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
10월 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으나 오프너로 쓰려던 계획이었던지 빠르게 내려갔다. 2.1이닝 1실점. 다만 투구내용이 괜찮았는데 굳이 타순 한바퀴 돌았다고 바꿔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의문이 드는 운영이었다. 정수빈을 스트레이트 볼넷도 아니고 풀카운트까지 갔었는데 내렸다.
대부분 첫 시즌에 프로 데뷔를 할까 의문이 있었던 자원이었고[10] , 2군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므로 올해보다는 내년을 좀 더 기대해 볼 수 있는 자원이다.
2.2.2. 군 복무
빨리 군 복무를 하는게 좋다고 판단했는지 시즌이 끝나고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을 했으며,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최종 합격했다. 1군에 당장 등판하기에는 조금 모자라지만 충분히 훌륭한 자원으로 모두가 판단하고 있다. 김유신이 입대할 당시는 KBO 최악의 투수코치로 손꼽히는 강상수, 이대진이 코치로 재임하고 있었고, 경찰 야구단이 폐지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시간이 갈수록 군 문제 해결이 점점 어려워질 전망이며 당장 2019년 감독의 자리가 불안하여 투수믹서기가 발동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 예측은 정확히 맞았다.'''
상무에 입대한 이후 2군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첫 시즌에서 12승 100탈삼진 ERA 2.25를 기록하며 3관왕을 달성하며 퓨처스리그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했다. 세부 스탯만 보면 홈구장과 공인구가 더 유리하긴 하지만 똑같이 리그를 폭격하고 올라와 2019년 최고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필승조로 자리잡은 박준표와 비슷한 기록이라 팬들의 기대는 날마다 높아지고 있다. 최대 쟁점은 과연 구속이 올랐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시즌이 끝난 뒤 토미 존 서저리 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재활이 중요한 수술이라 군 복무 중에 수술을 받은 것이 그나마 다행. 수술을 받았지만 전출되지는 않았고 8월 27일 상무 동기와 함께 제대했다. 재활로 인해 2020 시즌에는 공을 던지지 않을 예정이다.
11월 8일 조모상을 당했다.
2.2.3. 2021 시즌
2020년 11월 허구연 위원과 조계현단장의 전화 인터뷰에 따르면, 2021년 조단장이 가장 기대가 되는 투수로 전형적인 선발형 투수라 말했다. 허 위원은 본인의 기억에 없는 투수를 이정도로 극찬했으면 4선발 정도로 생각하는것 같다 해석했다.
작년 정식선수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65번을 썼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등번호를 49번으로 변경했다.
올 시즌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게 되면서 김기훈도 상무에 지원한 상태인 지금 선발 후보 중 유일한 좌완인 김유신의 역할이 중요해지게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본인의 이름처럼 장군이 떠오르는 큰키와 긴팔의 체격을 갖췄지만 이와 상반된 140초반의 아쉬운 구속과 훌륭한 코너웤을 가진 좌완투수이다 . 현장이나 스카우터나 세이버매트리션들이나 '''공을 던질줄 아는 투수'''로 평가 받았다. 전 kia투수 박경태는 본인의 유튜브에서 2021 전력예상을 하며 "좌타자 몸쪽, 우타자 바깥쪽 공을 기가 막히게 던진다. 2군은 이코스 대처불가, 이 능력 하나만으로 프로생활10년은 한다."라며 김유신의 퓨처스 폭격을 설명했다. 1차지명을 받은 한준수보다 더 롱런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5. 여담
- 전학을 굉장히 많이 다녔다. 무려 7개의 학교를 거쳤다.
여수서초(입학) - 화순초(졸업) - 순천이수중(입학) - 광양진월중(전학) - 청주중(졸업) - 청주고(입학) - 세광고(졸업)
위에 각주로 서술한 것처럼 청주중학교로 전학은 갔지만 야구부 선수단 명단에는 등록되지 않았다.
- 고교 시절 6개월 출장정지 징계로 인해 출전이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2년 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당연한 징계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자신의 등장곡으로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 투구폼이 클리프 리 선생과 매우 흡사하다.
[1] 전학 역사가 복잡해서 초중고 각각 졸업 직전 마지막으로 선수로 등록된 학교를 먼저 표기.[2] 5학년 때까지 여수서초를 다녔다가 6학년 때 화순초로 전학을 갔다.[3] 1, 2학년 때는 순천이수중을 다녔고, 3학년 때 진월중 소속이었다. 청주고 진학을 위해 마지막 학기에 청주중으로 전학간 듯. 청주중 선수단에 등록되지는 않았다.[4] 1, 2학년 때는 청주고 소속이었으나, 청주고 야구부의 내부문제로 3학년 때 세광고로 전학갔다.[5] 북일고의 좌완 김병현, 대전고의 투/타 겸업 전무권과 함께 한화의 1차지명 유력 후보였으나 북일고등학교 출신 선수들에 대한 한화 이글스의 우대 경향, 그리고 김진강 본인의 정체로 인해 어느 팀에도 지명받지 못하고 원광대로 진학했다.[6] 전무권 역시 지명을 받지 못했고 육성선수로라도 프로로 가려고 애를 썼으나 전체적으로 육성선수 영입이 줄어드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고 뒤늦게 2년제인 재능대로 진학했다. 그 직후 전민성으로 개명했다.[7] 타 학교로 전학 시 전학 시점부터 6개월(180일) 동안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등록 선수가 25명 미만인 팀으로 전학하거나(원래는 18명이었으나 완화) 창단 1년 이내의 신생 팀으로 전학하는 경우는 적용받지 않는다. 그래서 선수들의 전학은 대체로 전국체전을 제외한 모든 고교야구 공식 대회가 마무리되는 9월 중순을 전후해 진행된다. 그러나 김유신은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해를 넘겨서 전학하는 바람에......[8] 출처는 중앙일보 기사[9] 스카우트 스피드건 기준[10] 지명 당시 2~3년은 묵히고 올리겠지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