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살인사건
1. 개요
'''명탐정 코난 최초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겸 '''스즈키 소노코의 애니 첫 등장 에피소드이자 모리 코고로가 애니에서 처음으로 마취총을 맞은 에피소드'''다. [1] 일본에서 6화로 방영, 한국에서는 방영되지 않았다. [2] 이게 불방돼서 국내판에선 7화(국내판 1기 6화)에서 마취총 발명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해준다.
란과 소노코는 최근 미팅했던 베이카 대학 테니스부 부원 2명에게서 발렌타인 데이 파티 초대를 받는다. 우연히 그 현장을 목격하고 따라간 코난. 그런데 파티의 참석자 중 하나가 살해당한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2. 모임의 참석자
- 미나가와 카즈히코 : 베이카 대학 테니스부 회장으로 파티의 주최자. 술버릇은 짜증이 많아지는 것. 단 것을 싫어하며, 흡연자다. 성우는 호리카와 료(...)[4]
- 와카마츠 토시히데[5] : 베이카 대학 테니스부원. 란과 소노코를 파티에 초대한 남자. 자신을 소개하길 마음만은 착하고 따뜻한 남자라고 하지만 카즈히코에게 뇌까지 근육인 인간이라고 까인다.[6][7] 란을 노리고 있어 그녀에게 무작정 달려드나 당연히 코난에게 저지당한다. 성우는 단 토모유키
- 세키야 카오리 : 베이카 대학 테니스 부원이자 카즈히코의 소꿉친구. 카즈히코를 좋아해 그에게 초콜릿으로 사랑 고백을 하지만 카즈히코는 친구로 있고 싶다며 거부했다. 성우는 이쿠라 카즈에
- 다나카 나오미치 : 베이카 대학 테니스부원. 카오리를 좋아하나 카오리는 자신을 자주 구박하는 카즈히코를 좋아해 그에게 원망을 품고 있다. 성우는 토비타 노부오
- 와타나베 요시미 : 베이카 대학 테니스부원. 카즈히코에게 초콜릿을 전달한 사람. 성우는 타마가와 사키코[8]
- 미나가와 사유리 : 카즈히코의 어머니. 기모노를 입고 있다. 성우는 카와시마 치요코
- 미나가와 스스무 : 카즈히코의 동생. 코난 또래로 추정. 충치가 있어서 카즈히코가 받지 않은 초콜릿을 먹으려 하나 어머니에게 뺏기고 아주 서럽게 운다. 성우는 모리타 키유[9]
3. 사건 전개
3.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3.2. 범인에게 죽은 인물
3.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사실 사유리는 카즈히코의 어머니가 아닌 고모였으며 카즈히코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후 고모 집에 맡겨진 것이다[10] 그런데 남편(카즈히코에게는 고모부)의 사업이 실패하고 큰 돈이 필요하게 되자 카즈히코에게 남겨진 유산과 보험금을 타기 위해 그를 살해하고 요시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했던 것이다''' "지키고 싶었어요. 이 집을.... 스스무의 행복을...." '''
비록 카즈히코가 성격이 안좋았고 자신은 스스무가 행복하길 바라면서 범행을 했다지만, 아무 죄없는 요시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했던 점에서 악질이며 결과적으로 스스무는 행복은 커녕 더욱 불행하게 됐다.
4. 범행 트릭
범인은 카즈히코가 단 것을 싫어한다는 점을 노려 커피에는 독을, 케이크엔 해독제를 넣었다[11] 동시에 싫어하는 단 음식이라도 요시미가 준 초콜릿은 반드시 먹을 것이라는 카즈히코의 연심을 이용해 타이밍을 제어 독을 넣었고 쓰러진 카즈히코를 상태를 보는 척하면서 초콜릿을 바꿔 치기 했다
4.1. 나오미치의 역할
트릭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사건을 어느 정도 꼬았다. 처음에 카즈히코를 죽인 원인이라고 생각됐던 담배의 필터에 독을 넣은 게 나오미치였다. 이유는 자신을 구박한 카즈히코가 자신이 좋아하는 카오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 그래서 한동안 범인으로 의심되지만 정작 카즈히코가 담배를 필 때 필터를 빼 버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혐의에서 풀려난다. 하지만 카즈히코가 자기 고모 때문에 죽지 않더라도 얘 때문에 죽었을 수도 있었으므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을 가능성이 높다.
4.2. 범인이 밝혀진 계기
사실 범인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는데 마침 란이 마시고 있던 커피에 호기심을 가진 스스무가 그만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만 것이다 그러자 범인은 스스무에게 커피를 마시면 안된다고 타이르는 척하면서 자연스럽게 케이크를 먹여 무마했다
그러나 사실 스스무는 충치를 치료하고 있었으며 식사 전에 카오리가 준 초콜릿을 먹는 걸 보고 엄마에게 큰 꾸중을 들었고 이를 코난이 보았다 '''충치가 있는 아이가 초콜릿을 먹었다고 혼낸 엄마가 단 음식인 케이크를 자연스럽게 먹이는 것'''은 아무래도 이해가 가기 힘든 행동이었다
결정적으로 사람이 죽은 상황에 갑자기 설거지를 하는 범인의 행동에서 코난은 증거 인멸을 하려는 걸 눈치챘고 바꿔치기한 요시미의 초콜릿이 그녀의 기모노 안에서 녹은채 발견된 것으로 모든 범행은 들통났다
5. 기타
- 커피에 독을 넣고 케이크에 해독제를 넣었다는 해괴한 트릭과 더불어 이 에피소드의 각본가가 가면라이더 시리즈, 납땜질로 악명높은 이노우에 토시키라 일본에서 간혹 재조명되고는 한다
- 사자에상 시공인 코난 본편에 본의 아니게 실례를 끼친 에피소드이기도 한데 이후 본편에서 발렌타인의 진실[12] 이라는 에피소드가 방영되어 발렌타인 데이가 코난 애니에 2번 나오게 된 것이다. 참고로 코난 세계관에서는 아직 1년이 흐르지 않았다(...).
[1] 스즈키 소노코는 원작에서는 산장 붕대남 살인사건에서 언니와 함께 처음 나온다.[2] 범인의 복장이 토메소데차림인데다 머리모양도 마루마게 모양이어서 작화를 다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왜색을 없앨 수 없기 때문.[3] 애니메이션 첫 등장이였다.[4] 왜 이 표시가 붙었는지는.... 알지?[5] 이름을 보면 어!?하는 특촬팬들이 있었는데, 정확히 본 것이다. 바로 조인전대 제트맨의 유우키 가이를 맡았던 배우에게 따온 것이 맞다. 사실 이 에피소드 자체가 제트맨의 각본가 이노우에 토시키가 만든 것이다. 물론 배우 본인한테도 허락을 받고 만든 캐릭터.[6] 그런데 하는 행동이나 사고를 보면 사실이다. 예를 들어 란한테 기습키스를 하려고 한다던가. (대신 착각하고 코난이랑 했다(...). 이거 사실 웃고 넘어갈게 아니라 란에 대한 성추행 미수이자 코난에 대한 성추행이다!) 아니면 란이 준비한 초콜렛을 자기가 받는게 아니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낚아챈다던가. (이것도 절도 미수이다!) 란 같은 요조숙녀가 가라데가 취미인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던가. (더 말할 필요도 없는 여성에 대한 편견이다) 자기 연애 욕심 때문에 친구를 이런 사람이랑 엮이게 만든 소노코가 민폐라고 까여도 할 말 없을듯 하다.[7] 사실 이 에피소드에서 소노코의 장난꾸러기이지만 배려심이 많은 (특히 절친인 란한테는) 소노코의 캐릭터성을 보면 이런 행동이 이상하게 느껴질 만도 한데 이건 어느 정도 캐릭터성이 원작에서 완성되기 전에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나온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8] 후에 미야노 아케미를 맡는다.[9] 당시에는 모리타 치아키라는 이름으로 활동.[10] 물론 소꿉친구인 카오리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머 카즈히코가 요시미를 연모했던 것도 요시미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닮았기 때문이다[11] 소년탐정 김전일의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도 비슷한 트릭이 나온다.[12] 이 에피소드의 핵심 인물도 소노코인데 바로 쿄고쿠 마코토랑 정식으로 사귀게 되는 에피소드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