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 붕대남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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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일판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34화 ~ 35화. 명탐정 코난에서 가장 끔찍한 사건이자, 두 번째 토막살인. 애니메이션 국내판은 잔인성을 이유로 잘렸다.[1] 스즈키 소노코의 언니 아야코가 처음 등장했으며, 원작에서는 소노코의 첫 등장 에피소드[2] 이고 소노코가 수면 마취침 추리쇼 대열에 합류한 최초의 에피소드.[3]
2. 줄거리
소노코의 초대로 스즈키 가의 별장으로 놀러간 란과 코난. 길을 잃고 숲에서 헤메던 중 별장 앞의 흔들다리에서 검은 망토와 붕대로 몸을 감싼 정체불명의 인물과 조우하고, 이번엔 스즈키 아야코의 친구 이케다 치카코의 토막 살인까지 일어나는데……
3. 등장인물
란, 소노코, 코난 외엔 정식 로컬명이 없다. 왜냐하면 이 에피소드는 극도의 잔인함으로 인해 국내 방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국내에서 나온 (스마트폰이 아닌) 모바일 게임에서는 이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여기서는 게임 내 독자적인 로컬명을 썼다.
3.1. 주요 등장인물
3.2. 舊 연극 영화 동아리 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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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아야코(鈴木綾子)(24)
란에게 작업을 걸고 시종일관 오만하고 건방진 태도로 일관한다. 영화 동아리에선 배우 역할을 맡았다는 듯... 이름은 작가의 어시스트 오타 마사루를 그대로 썼다.
모바일 게임에서의 이름은 지석준
[image]모바일 게임에서의 이름은 지석준
- 수수께끼의 붕대남(謎の包帯男)
정체불명의 인물.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불명이다. 다만 도끼를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걸로 봐서 남자로 추측 중. 숲에서 란을 도끼로 기습하고, 무슨 수를 쓴건지 모든 문과 창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코난과 란의 방에 침입해 잠자던 란을 또 한번 죽이려 든다. 그리고 정전으로 초를 가지러간 란을 또 죽이려 들고, 이케다 치카코를 숲으로 납치한 뒤 처참하게 토막내 살해한 인물. 그 정체는 아래에서 밝혀지는데……
4. 사건 내용
4.1. 34화
소노코의 초대를 받아 스즈키 재벌가의 소유인 별장으로 놀러온 란과 코난은 흔들다리에서 후드 달린 망토와 붕대로 몸을 감싼 정체불명의 인물과 조우한다. 이후, 별장에 도착한 란이 이 방 저 방 마구잡이로 벌컥벌컥 열어대는 통에 타카하시 료이치, 오타 마사루, 스미야 히로키의 옷 갈아입는 모습을 보고 만다……[7] 어찌어찌 방을 찾고 식당에 내려와 동아리 회원 모두에 대한 소개를 듣는데, 소노코의 언니 아야코가 아츠코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꺼내자 일순간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료이치는 지붕을 수리하러 올라가고, 치카코는 산책하러 나가고, 히로키는 비가 온다며 치카코를 따라 나간다. 비가 온 후, 란을 꼬셔 데리고 나간 마사루를 쫒은 소노코와 코난. 때마침 번개가 치자 겁 먹은 란은 숲으로 도망간다. 그런 란을 뒤에서 기습한 붕대남자. 일단 첫번째 기습은 때마침 튀어나온 코난으로 인해 실패한다.
별장으로 돌아간 란과 코난, 소노코는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같이해 경찰을 부르기로 하는데, 전화선이 끊어졌다. 그리고 료이치는 붕대남의 짓이라며 겁에 질려 밖으로 달려나가는데, 흔들다리가 완전히 끊어져 있었다. 코난의 추리로 누군가가 일부러 끊어버린게 밝혀지고, 치카코는 겁 먹은 남자들에게 잔소리(?)를 퍼붓고 자기방으로 들어가려다 방문에 꽃혀 있는 쪽지를 펼쳐 보고 기겁해서 방으로 급히 들어간다. 란의 도움을 받아 저녁을 차린 아야코. 지붕 수리를 마치고 2층 발코니로 내려온 료이치에게 부엌의 일행은 식사를 하라하고, 순간 료이치는 수상한 인물이 창문 밖을 지나간다고 외친다. 그리고 모두의 눈 앞에서 붕대남이 이케다 치카코를 납치해서 사라진다. 황급히 숲으로 쫒아간 남자들은 '''토막난 다리와 손을 발견하고''' 히로키가 치카코를 발견하고 정신차리라며 몸을 들어올리는 순간, '''머리가 땅으로 툭 굴러 떨어진다.''' 무참하게 온몸이 토막난 채로 살해된 치카코... 일단 히로키가 자켓으로 몸을 덮어 주고, 별장으로 돌아온 일행은 문 단속을 철저히 한다. 한편 코난은 신발장에 있어야 할 치카코의 슬리퍼가 뒷문에서 발견된 것을 수상하게 여기는데..
일단 문단속 후에 모두들 잠자리에 드는데, 무슨 수를 쓴건지 붕대남자가 침입하여 다시 란을 살해하려 든다. 코난이 전력으로 막아서지만 역부족에 먹통귀인 란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아 그대로 당할 처지인데다 설상가상으로 코난은 발까지 삐어버리는데... 코난이 나비 넥타이형 음성변조기의 음성 증폭 기능으로 란을 깨운다. 그리고 란의 비명에 도망친 붕대남.
여기서 34화 종료.
4.2. 35화
붕대남이 자물쇠 근처의 유리를 동그랗게 잘라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 밝혀지고, 남자들은 나무를 타고 올라왔을거라 추측한다. 하지만 코난은 밖에서 침입했다면 진흙 발자국이 남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에 의문을 가진다. 떨어져 있는 건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식당에 모여 아침을 기다리기로 결정.
이때 아야코가 가지고 있는 치카코의 초커를 본 코난은 아야코가 그것을 현관에서 주웠다는 말을 듣고 내부에 범인이 있음을 확신한다. 붕대남을 막아서느라 매달려서 체형을 기억한 코난은 란에게 처음에 아무 방이나 막 열고 다녔을때 붕대나 망토 같은 걸 본 적 없냐고 물어보지만 성과는 없다. 이때 번개로 인해 정전되고, 란과 코난, 아야코가 초를 가지러 갔을 때 복도에서 다시 란을 습격하는 도끼. 그러나 이번엔 란이 발차기로 도끼자루를 부러뜨린다. 뒤이어 식당에서 들려오는 소노코의 비명소리에 식당으로 달려간 란과 코난, 아야코는 식당 2층 창문이 완전히 박살난걸 보게 되는데. 한 쪽 자물쇠가 열린 채로 박살난 문을 보고 더더욱 내부범의 소행임을 확신하고, 베란다의 난간에 난 뭔가에 쓸리면서 난 자국을 보고 트릭을 완전히 간파한다. 추리를 위해 란에게 마취침을 쏘지만, 란이 맞아야 할 마취침을 소노코가 맞아버려 할 수 없이 코난은 소노코의 목소리를 빌려 추리를 시작한다.
4.3. 범인의 정체
지목된 범인은 타카하시 료이치. 그리고 붕대 남자의 인형을 이용한 트릭을 밝혀낸다. 인형의 머리에 피아노 선 두 개를 달아 하나는 베란다의 난간에 감고, 나머지 전부는 창문 위에 묶은 뒤, 난간에 감았던 선을 끊어 창문 앞을 지나게 한 후에 회수하는 방법을 쓴 것. 그리고 료이치는 원래 뚱뚱한 사람이 아님이 밝혀진다. 자신이 비만 체형인 것처럼 속여 '''치카코의 머리를 숨겨 운반해서''' 붕대남자 트릭을 쓰고 다시 숨겨서 숲에 놔둘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어지간히도 당황했는지 자신이 범인과 다른 점은 다 열거했지만 단 하나, 붕대남과 자신의 (위장한) 체형이 다르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 그리고 설령 체형이 다르다는 점을 주장했어도, 코난은 일찌감치 반문할 참이었고 간단한 몸수색이면 파훼되는 트릭이었다. 즉 료이치가 체형에 관해서 주장하지 않은 이유는 이것이었다.'''"목을 베어버렸어!
'''
아츠코의 꿈을 앗아간 자의 목을!"[8]
살해 동기는 자살한 아츠코와 관련되어 있었다. 아츠코는 '하늘빛 왕국'이라는 소설을 타카하시에게 보여 주며 소설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적이 있었는데, 느닷없이 자살한 게 이상하다 생각한 료이치는 치카코의 푸른 왕국을 보고 진실을 깨닫게 된다. '''바로 치카코가 아츠코의 소설을 그대로 베낀 것.''' 아츠코가 자살하기 전날 타카하시에게 전화를 걸어 숨이 끊어질 듯한 목소리로 남긴 마지막 말은 '''"이제 아무도…, 아무도 믿을 수 없어..."'''였다.
굳이 토막 살인이란 잔혹한 방식을 택한 이유는 위에 언급한대로 "붕대남이 치카코를 납치해 숲으로 데려간 후 살해했다"라는 트릭을 수행하기 위해선 피해자의 머리가 필요했기 때문. 또한 나머지 신체 부위를 토막내어 숲에 흩어놓은 이유는 이를 발견하고 패닉한 일행의 주의를 끌어 자신이 지니고 있던 머리 부분을 되돌려놓을 시간을 끌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피해자의 목을 벤 사실을 강조하는걸 보면 사적인 원한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범인임을 밝히고, 아츠코의 원수를 갚은 정의의 사도가 되어 아츠코에게 간다며 자살하려는 타카하시. 그는 눈물을 흘리며 흉기로 자살하려 하지만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긴 코난이 범인이 자살하는 걸 눈뜨고 봐줄 리가 없었다. 그는 "'''죽고 싶다고 죽음을 선택하는 짓이야 말로 어리석은 짓이야!!'''라며 다그치고,[10] "당신이 범행을 저지른 건 아츠코를 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란을 죽이려 한 것은[11] 도저히 그녀를 위한 행동이라고 볼 수 없어! 그저 범죄자로 남을 자신의 모습이 두려웠을 뿐. '''지금의 당신은 정의의 사도 따위가 아냐!! 그저 피에 굶주린 잔인하고 추악한 살인귀에 지나지 않아!!!!'''"고 일갈하여 타카하시를 완전히 무너뜨린다. 여담으로 범인 타카하시는 코난(신이치)에게 가장 질책을 심하게 들은 범인이다. 범행 동기나[12] 잔인한 수법은 둘째치고, '''범행을 들키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란에게 세 번씩이나 끈질기게 죽이려고 들은 범인을''' 코난으로서는 도무지 봐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범인이 말미에 지가 잘났다고, '''정의의 사도 드립까지 치면서''' 자살하려 했으니, 코난은 더욱 부아가 치밀었을 것이다.
5. 사건 이후 및 기타
- 아야코는 이 사건으로 일주일간 앓아 누웠다. 마지막은 소노코의 자뻑질로 마무리. 원작에서는 이것과<노래방 살인사건>이 연결되므로, 이 에피소드의 후일담 자체가 노래방 살인사건 초반 내용으로 나온다.
-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처럼 이 사건도 살해 방식이 굉장히 잔혹하다. 소년탐정 김전일에서도 토막 살인을 비롯한 여러 범행이 난무하지만, 김전일에서는 범행을 저지르고 시체를 트릭에 이용하는 과정에서 토막 냈다면, 이 사건과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에서는 처음부터 피해자가 목이 잘려 죽는다.[13] 초기에는 이렇게 끔찍한 사건이 워낙 많아서 한국에서 건너뛴 에피소드가 많다. 연재가 장기화되면서 이런 점이 감안된 건지 원작에서는 이 사건 이후로 <핫토리 헤이지와 흡혈귀관(TVA 712~715화, 79권 후반~80권 초반)> 전[14] 까지 수위가 높은 사건이 거의 안 나왔다. 그나마 이 사건은 사건이 해결될 즈음에나 시체의 목이 잘렸다는 게 헤이지의 언급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이나 산장 붕대남 살인사건, 그리고 모두가 보고 있었다 사건에 비해선 잔인성이 낮아서 국내에도 이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15] 후에 단행본 86권,TVA 810~812화의 형사 연쇄 살인사건에서 또 토막살인이 나왔는데 이쪽도 엄청나게 잔인한데다가 편집이 불가능하다.[16] 그리고 이거는 수위도 수위지만, 왜색이 미궁의 십자로급으로 짙은 에피소드여서[17] 국내 방영은 아예 불가능하다. 실제로 15기에서 시청 등급이 15세로 올랐지만 왜색으로 인해 미방영 에피소드로 남았다. 이걸 방송하려면 모든 전국시대 관련 내용을 전부 한국역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이유도 감안해야 한다. 이 에피소드가 방영할려면 시청등급이 19세로 올라야 국내판으로 방영될까말까할 정도로 매우 잔인하고 분위기또한 공포스럽다.
- 범인인 타카하시가 이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지만, 범행 수법의 잔혹함과 일본의 전반적인 법 감정을 고려할 때 사형이나 무기징역과 같은 중형을 피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 35화에서 발목을 삐어버린 탓에 코난이 란의 등에 업히는데, 이 때의 투정이 꽤 귀엽다.
- 이 사건은 훗날 봉인된 영창[18][19] 편에서 다시 언급되었다. 그런데 더빙판은 이 사건을 방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대사가 그대로 나와서 이 사건은 더빙판 기준으로는 전설 속의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1] 토막살인 사건 첫 번째는 다름아닌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 (단 이쪽은 목만 날아감)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은 방영할 수밖에 없는 '''1화'''인지라 (이 에피소드를 생략하면 스토리 전개 자체가 안 된다.) 국내에선 편집해서 방영했다. KBS 방영판에서는 목이 잘리고 소년 탐정단이 잘려나가서 굴러가는 머리를 어렴풋이 발견하는 장면까지 삭제했다. 때문에 갑자기 구급차와 경찰차가 달려오는 장면이 나온다. 애니맥스판에서는 KBS에서 편집된 장면을 삭제 없이 그대로 내보냈는데, 일본판에서도 목이 잘려서 피가 솟구치는 부분은 흰색으로 덧칠되어 있어서 굳이 자를 필요는 없는 부분이다. 이런 것에 약한 시청자들에겐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는 장면이겠지만... 또한 일본에서도 그동안 강해진 심의 탓인지 해당 에피소드가 디지털 리마스터링 되면서 재방송 될 때에는 목이 잘리는 등의 몇몇 장면을 편집하여 들어냈다. 하지만 이 편은 토막 시체가 그대로 드러난다.[2] 애니에서는 소년탐정단처럼 소노코도 초반부터 등장했다.[3] 단 이건 원작 한정으로, 애니판에서는 <6월의 신부 살인미수사건(TVA 18화, 8권)>이 최초.[4] 코지마 겐타와 중복[5] 자기 입으로 100kg쯤 된다고 말했다.[6] 요시다 아유미와 중복[7] 참고로 오타 마사루의 경우는 올누드를 봤다. 왜냐하면 그 때 팬티를 갈아입는 중이었기 때문이다.[8] 이 대사로 미루어 보면 '''목부터 베어버려 살해한 듯하다.'''[9] 감형될 만한 사연이 있지만 사체손괴와 아동학대로 사형은 불가피할 듯하다.[10] 정발판 대사는 이렇지만 원본에서는 '웃기지마, 이 자식아. '''죽고 싶다면 어디 한 번 뒈져보시던가(死にたきゃ勝手に死にやがれ)''', 멍청아(バーロー)!'라고 일갈한다. 애니메이션만 본 사람은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 때문에 이 이야기를 들으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원래 원작에서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은 이 에피소드보다 뒤에 나온다. 일본어 원작 및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자기 범죄를 포장하는 범인에게, 너무나 열 받아서 자제력을 잃고 소노코 목소리로 신이치 같은 어투를 보여준다. 그만큼 이 사건은 모두에게 크나큰 트라우마를 심어준 것이다. 물론 냉정하게 범인을 지목하는 상황에서는 여자 말투로 말한다.[11] 란을 살해하려던 이유는 자신이 옷을 갈아입는 도중 란이 문을 열었기 때문에. 그때 자신의 원래 체형을 봤으므로 자신의 범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서였다. 다만 정작 란은 잠깐 본 정도였고, 자신이 묵을 방을 찾으려다 실수로 여러 사람에게 실례를 저질렀다는 사실에만 신경을 쓰고 있어서 뭔가 이상한 것을 봤는데 크게 신경쓸 만한 것은 아닌 줄 알고 묵인했다.[12] 잔인하게 살해당하기는 했지만 치카코도 표절로 인하여 아츠코를 자살로 몰고 간 장본인이나 마찬가지니 그다지 동정받을 여지가 많지는 않다. 게다가 해당 에피소드의 범인인 타카하시가 사적인 원한까지 품은 걸 보면 표절 사실을 추궁당했을 것이며 그럼에도 일말의 후회와 반성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13] 김전일에서 피해자 목이 잘려나간 사례는 마신 유적 살인사건인데, 그마저도 애니메이션에서는 압사 사고로 바뀌었다. 심지어 이쪽은 범인의 살해 대상도 아니었는데 그냥 불운한 사고로 그렇게 된 거다.[14] 국내판 기준 13기 1화~4화[15] 피해자가 목이 잘렸다는 언급은 아예 날려버리고, 트릭 관련 대사도 아예 잘린 목과 관계 없도록 모조리 바꾸었다. 사건의 키 포인트가 되는 항아리에 관한 장면도 싹 지웠다. 이외에도 직접적인 고문을 언급했던 대사도, 단순히 방에 불러 몇날 며칠을 재우지 않고 계속 물어보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잠 안재우기, 같은 질문 반복은 실존 고문법이다) 이때 일본판에서는 단두대를 비롯한 고문도구가 나오지만, 한국판에서는 단순히 문만 나온다. 작중에서 짤막하게 등장하는 추락 장면도 한국판에선 일본판에선 없던 몸을 전부 그린 채 방영되었다.[16] 전술한 흡혈귀관 사건처럼 대사만 바꾸면 되는 수준이 아니라 피해자가 목이 잘려 사망하는 장면과 강가에 떠다디는 피해자의 목을 발견하는 충공깽급 장면까지 있다. 강이 피로 물들었다는 말을 실현시킨건 덤이다.[17] 한국인이 다케다 24장이나 딱따구리 전법, 그리고 비사문천과 딱따구리 드립 같은 걸 이해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18] 원작 51권 애니 446~447화. 국내판 기준 7기 48~49화. 국내판 제목은 '봉인된 창문'.[19] 국내판에서는 붕대 사나이로 언급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