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
排便 / Defecation
1. 개요
말 그대로 대변을 배출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생물체 내에서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가 직장 내에 모여있다가 항문을 거쳐 배출된다. 즉, 소변을 배출하는 배설과는 '''엄연히''' 다른 행위이다.[1] 배설은 혈관 내의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이고, 배변은 소화활동의 결과물을 배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둘은 구분지어 얘기해야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마는 배변 활동은 보통 참기 힘든 것으로 여겨진다. 계속 참으면 변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되도록 참지 않는 것이 좋다.
간혹 방귀에 변이 다소 섞여 나오는 상황이 초래되기도 한다.
한편 숙변이라는 개념을 활용한 일부 다이어트 비법이 있는데, 이는 대개 의학적으로 부정되고 있다. 해당 문서 참고.
2. 구체적 과정
직장에 변이 도달하거나, 대장 운동이 비정상적이게 되면서 장이 압력을 받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후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을 괴롭게 하는 요인.
3. 배변 훈련
배변은 생리적인 현상이면서도 어느 정도는 사회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어린아이 시절에 배변 훈련을 제때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너무 일찍 시작하는 것은 안좋다. 적정 시기는 24개월~36개월. 아이가 기저귀 착용을 거부할 때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찍 하면 근육 조절이 안돼 실패 확률이 크며, 만 1세 이하는 100% 실패한다. 일반적으로 동양보다는 서양에서 다소 늦게 시작하며, 서구에서는 꽤 큰 아이들도 종종 기저귀를 차고 다니는 일이 있다고 한다.[2] '''그리고 이것이 포르노의 소재로 쓰이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다.'''
개의 경우에는 많은 훈련 방법이 존재하지만, 보통 특정 장소에서 배변을 하도록 교육하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주로 패드나 신문지를 깔아놓은 자리에서 배변을 하도록 교육하며, 애완견이 계속 그 자리에서 배변하면 서서히 패드나 신문지를 치우는 방식이다.
고양이의 경우에는 흙에 구덩이를 파고 거기에 배변한 후 묻어버리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개에 비해 훈련이 쉬운 편이다. 모래상자에 배변하도록 교육하고 모래상자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4. 관련 질병
5. 관련 서적
도올 김용옥의 저서 <건강하세요 1>은 그의 건강관련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인데, 그 중 제1강이 바로 이 배변에 관한 내용이다. 어떻게 싸는 것이 건강한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정말로 궁금한 위키러는 도서관에서 일독해 보기 바란다. 괴상하고 어이없는 내용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상식적으로 수긍 내지는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서술하고 있다.
[1] 간혹 배설과 배변을 다소 헷갈릴 수 있다. 한자어를 잘 보도록 하자. 변은 대변의 '변'이다.[2] 실제로 유튜브나 구글에서 자료를 찾아보면 어느정도 커보이고 말도 잘하는 아이가 아무렇지 않게 기저귀를 차고 있거나 옷에 실수를 한 자료를 쉽세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