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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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칩셋"은 최고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합니다.[1]

1. 개요
2. 상세
3. 전개
4. 소송
5. Apple의 대응
6. 적용되는 iPhone 목록
7. 해결
8.1. 반박
9. 재판과 합의


1. 개요


배터리게이트(Batterygate)는 AppleiPhone에서 2017년 하반기에 발생한 스로틀링 관련 논란으로 Apple이 의도적으로 사용자 몰래 배터리 사용기간에 따라 SoC[2] 성능을 낮추도록 조작한 사건이다.

2. 상세


iPhone 6, iPhone 6 Plus, iPhone 6s, iPhone 6s Plus, iPhone SEiOS 10.2.1 업데이트에서 처음 적용되었으며, iPhone 7iPhone 7 Plus의 경우 iOS 11.3에서 해당 업데이트가 적용되었다.
안테나게이트, 밴드게이트 등 이전까지 발생했던 논란들 중 가장 큰 파급력으로 더욱 더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iPhone 5 시리즈와 SE의 디스플레이 녹색 테두리 문제, 6의 휘어짐, 6s의 후면 산화, 8의 배터리 팽창[3] 등과 같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생겨났던 제품 결함이나[4] iPhone 7과 iPhone 7 Plus를 시작으로 3.5mm 헤드폰 잭 제거, iPhone 8 시리즈 및 iPhone X의 고속충전 지원에도 불구하고 고속충전기는 별매 등 논란이 될 만한 행보, 과거와는 달리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iOS, 여전히 문제가 있는 수리 서비스 등의 여러 문제 때문에 국내에서 Apple의 평판은 이미 떨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여기에서 소비자를 무시했다고도 말할 수 있는 성능 제한 논란이 퍼지면서 가장 큰 이슈가 된 것이다.
그나마 나머지 사건사고의 경우에는 '그래도 양호했다', '이유가 있는 대처였다' 등의 변명이라도 가능한데 이번 사건은 정말 답이 없는 광신도 일부 유저 빼고 일반적인 Apple 기기 사용자가 전부 비판하고 있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 나머지 문제는 최소한 어느 정도의 대체제가 있다든지 과연 큰 문제인가에 대해 평가가 갈리기도 하고 대부분 과실로 그랬거나 성능 향상이라는 변호점이 있지만 이번 문제는 사실상 강제적으로 적용된 성능 제한에 대한 논란이기에 향후 Apple의 대처에 이목이 중심되고 있다. 그래서 애플 창립 이래 최악의 위기라고도 한다.[5]
성능저하가 얼마나 심각한지 직접 확인하고 싶으면 이 영상을 보면 된다.

3. 전개


이 사건이 커지기 전에도 iPhone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저하된다는 이야기는 흔히 있어 왔고, 특히나 "iOS 업데이트를 실시한 후 자신의 iPhone이 느려졌다"는 불만이 iOS의 메이저 업데이트 때마다 주기적으로 있어 왔다.[6] 'Slow iPhone' 현상 일각에서는 Apple이 신형 iPhone 구입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구형 iPhone의 성능을 떨어트린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였으나, 처음에는 해당 포스트에서의 서술처럼 단지 기존의 iPhone 유저들이 신제품 출시에 따라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게 되는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2017년 12월 reddit의 한 유저가 자신의 iPhone 6s의 iOS 11 업데이트 후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본 결과 오래된 배터리를 탑재한 iPhone과 신품 배터리로 교체한 iPhone 간의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이 의혹이 다시금 본격적으로 점화되었으며, IT 기기 성능 테스트 사이트인 Geekbench 역시 iPhone 6s와 iPhone 7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수록 성능도 같이 떨어진다는 테스트 결과를 밝혔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배터리가 심각하게 노화된 iPhone 6s의 경우 신품 iPhone 5s보다도 떨어지는 성능이 나온다는 정도이다.[7]
논란이 심해지자 현지 시간 2017년 12월 20일, Apple은 공식 성명을 통해 "iPhone에 탑재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잔량이 적거나 기온이 내려갈 때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한다"며 "이는 아이폰이 예기치 못하게 꺼지는 현상을 초래하는데 이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iPhone 6, iPhone 6s, iPhone SE와 iOS 11.2가 적용된 iPhone 7에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해명하며 이 의혹을 인정했다. AP 성능을 일부러 떨어뜨려 배터리 사용을 줄여 iPhone이 꺼지는 현상을 막겠다는 의미. 또한 이것이 효과가 있었던 만큼 해당 업데이트를 추후에 다른 제품에도 추가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터리 수명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되는 다운클럭인만큼 배터리의 수명 여부에 따라 퍼포먼스는 달라진다고 설명하였다. 즉, 널리 알려진 것처럼 Apple이 기기 전체의 성능을 일괄적으로 낮춘 것은 아니다. 배터리가 골골대면 그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셧다운이나 배터리 문제 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배터리 수명을 감지하여 배터리 수명이 일정 수준으로 낮아지면 퍼포먼스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애플의 설명대로라면 배터리 상태가 상급이라면 퍼포먼스는 정상화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의 동의 없이 성능 저하를 유발시키는 것은 옳지 못한 처사였으며, 배터리 교체가 쉽지 않은 Apple의 수리 정책과 맞물려 신형 iPhone을 팔기 위한 상술이라는 비판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 IT 전문매체 The Verge에서는 “Apple이 새 iPhone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속도 지연을 했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소비자에게 관련 내용을 미리 공지하거나 동의를 얻는 행위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Forbes에서도 "Apple은 2016년부터 이 같은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사실을 은폐했으며, iPhone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내용을 고객에게 단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며 질타했다. 배터리 수명이 떨어지면 설정의 배터리 메뉴에서 '사용자의 iPhone 배터리는 수리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나오기는 한다. 다만 저 문구는 일상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수명이 떨어져야 나온다. 문제가 되는 성능 저하는 저게 뜨는 건 어림도 없을 수명에서 시작되고, 성능 저하에 대한 사전 공지나 동의 여부가 전혀 없다. 저 문구에도 성능 저하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일단 이후 해명하면서 '추후 배터리 관련 정보를 더욱 자세히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 iOS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는 했지만...
일각에서는 이 사건은 Apple이 콜드게이트를 해결하기 위해 눈속임을 한 것으로, 자신들의 전력 설계 능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사실이라고 인증해버린 꼴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애초에 이렇게 배터리 대비 성능 제한을 걸 정도라면 설계 혹은 최적화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미 iOS를 업데이트해서 성능제한에 해당되는 기기라고 폰이 꺼지지 않는것도 아니다. 2020년 현재까지도 겨울에 급격하게 꺼지는 증상으로 노혼배터리 등 사제 배터리를 찾는 사용자들이 많은걸 생각해보자. 일단 이 코드는 iOS 10.2.1에서 최초로 추가된 것으로 확인되었기에 이 코드가 없다고 해서 여타 iOS 기기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지만, 콜드게이트라고 불리우는 '영하의 기온에서 꺼짐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Apple은 사실 배터리게이트 사건이 일어나기 대략 1년 전인 2017년 초, Techcrunch를 통해 10.2.1 업데이트를 배포한 뒤 자사의 진단 데이터에 따르면 기기가 갑자기 꺼지는 문제를 겪고 있는 사용자의 수가 iPhone 6s의 경우 80%, iPhone 6의 경우 70% 감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성능을 큰 폭으로 저하해 애초부터 iPhone이 필요한 전력을 낮추었기 때문에, 노화된 배터리도 이 낮춰진 전력을 공급할 수 있었고, 기기가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애초부터 배터리게이트의 시작이 된 것은 낮은 벤치마크 점수이며, 기기가 갑자기 꺼지지 않도록 애초부터 필요한 전력을 최소화하는 성능 관리 기능의 특성상 배터리가 노화된 기기에서 기기의 최대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점수는 낮게 나올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으나, 타사 스마트폰의 경우 배터리 노후에 따라 성능이 감소한다는 이슈가 보고된 적이 거의 없다는 점을 설명해 주지 못한다. iPhone의 단일 판매량이 높아 문제가 부각되었을 뿐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타 메이저 제조사 스마트폰의 플래그십 단일 모델의 경우도 문제가 충분히 이슈화될 정도로 점유율은 존재하며 실제로도 iPhone과 마찬가지로 크고 작은 이슈가 불거지는 경우가 많다는 반론도 있다.
사실 '의도적으로 성능을 낮춰 다른 부분에서 이득을 보는 행위' 자체는 꽤 유서깊은 것이고[8] 가장 큰 문제는 사용자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것과 그로 인해 이 기능의 사용에 대한 선택권이 없었다는 것에 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성능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행위라면 그에 대한 고지는 필수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초절전 모드(해상도, CPU 성능, 밝기 제한)가 말도 없이 상시 적용된다고 생각해보자. 막말로 Apple이 이 기능을 지금처럼 몰래 끼워넣지 않고 '이러이러한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설정에서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온오프가 가능하다'고 발표했으면 욕을 먹기는 커녕 극찬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필요할 때만 앞서 말한 갤럭시처럼 절전 모드로 굴릴 수도 있고.

4. 소송


이에 전 세계의 일부 iPhone 사용자가 Apple을 상대로 줄소송을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일부 커뮤니티에서 주장된 의견으로 iPhone의 배터리 %수치에 의구심을 푸는 논란이 있다. 배터리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웹서핑, 게임, 음악, 동영상 시청 등으로 배터리가 얼마나 오래 가는가를 실험하는데 타 제조사의 제품들은 100% 수치에서 0%까지 일정하게 떨어지는 반면 아이폰은 100%~90%의 구간 수치가 현저히 늦게 떨어지고 그 이후로는 급감한다는 주장이 있다.[9] 이로 인해 일부 유저들은 배터리 %를 임의로 조작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미국에서 1천조 원 규모의 집단소송이 제기되었다. # 이는 세계 1위인 Apple의 시가 총액마저도 넘는 금액[10]인데, 허나 해당 금액이 받아들여질 확률은 매우 낮다. 소송을 걸 때 금액을 제한 없이 얼마까지라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판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닌 상황인 데다, 걸고자 한다면 천조 원대의 소송은 누구에게든 걸 수 있다.[11]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수의 법무법인이 원고를 모집하며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고, 범 세계적으로 집단 소송의 움직임이 있어 사태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의 법무법인들이 대단위로 원고를 모집할 정도면 승률이 대단히 높다고 책정하고 있는 듯하다.
한국에서는 2018년 1월 3일 법무법인 한누리에서만 30만 명이 소송 참여 의사를 밝혔다. 기사 그리고 2018년 3월 30일 63,767명이 실제로 소송에 참여하였고, 2019년 12월 12일에 첫 변론이 열렸다. 애플은 김앤장 소속의 변호사를 선임하였으며 소송은 2020년까지도 계속 진행중이다. 10월 경 1심 변론이 종결될 예정이었으나, 검찰의 재기수사 명령이 내려졌고, 재수사가 착수됨에 따라 수사 결과를 지켜보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모두가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는데, Apple에서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가 iPhone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iPhone을 포함해 iPad 시리즈, iPod 시리즈, Apple Watch, MacBook, MacBook Air, MacBook Pro, AirPods까지 총 8개의 라인업이 배터리를 사용한다. 때문에 만약 저 기기들에서도 iPhone과 같은 조작 사실이 포착된다면 소송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MacBook은 CPU게이트까지 겹쳤다.[12]

5. Apple의 대응


최근 Apple은 우리가 구형 배터리를 갖춘 iPhone의 성능을 다루는 방식, 그리고 그 과정을 설명해온 방식에 대해 많은 고객으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Apple에 적잖이 실망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Apple 홈페이지 배터리게이트 관련 글 중

결국, 애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내용 요약 시 배터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 AP 클럭을 낮춰서 문제 없이 제공했다, 보증 기간이 끝난 iPhone의 경우 iPhone 배터리 교체 비용을 2018년에는 $29에 해주겠다는 것이 요지이다. 이에 대해 '무상 교체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유상 리콜을 시도하려는 것이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iPhone 이용자 대다수는 이런 Apple의 성명 발표 내용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대부분의 유저가 원하는 것은 배터리 용량에 따른 성능 저하 코드의 삭제 또는 성능 저하 코드의 유저 선택 가능화(유저가 성능 저하 코드를 쓸 것인지 말 것인지를 iPhone 기능에 스위치 형식으로 집어 넣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향후 다른 iOS 기기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람에 비판의 목소리가 훨씬 커진 것이다. 또한 Apple이 정한 배터리 교체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유상 교체가 불가능했기에 결국 성능 저하 때문에 배터리를 교체하고자 하더라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는 문제가 있고, 또한 이미 교체를 진행한 사람의 경우에는 보상이 지급되지 않는 문제와, 배터리 교체 비용 인하는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 대한 너무 적은 보상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중앙일보는 Apple은 지금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는데, "소비자들은 Apple이 기기 성능 저하가 예상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도한 발상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소비자들의 불만은 '내 배터리가 낡았으니 교체해 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코드 부분 삭제'인데, Apple은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의사표현을 하지 않은 채, 문제가 된 제품들의 배터리 유상 교체 건에 대해, 2018년 한 해 동안만 한시적으로 교체비용 할인을 해주겠다고 밝혔다.[13]
요점은 배터리가 노후되어서 성능이 떨어졌으니 배터리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못 하도록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CEO인 팀 쿡의 책임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2012년, 당시 Apple 지도의 형편없는 퀄리티에 팀 쿡의 서명이 들어간 공개 사과문을 올리는 일이 있었는데, 이번 배터리게이트 논란에 대해서 Apple이 발표한 사과문에는 팀 쿡뿐만 아니라 어떠한 고위직 간부의 서명이 담겨있지 않은 것. 이후 2018년 1월 1일, 1월 말에 제공하겠다던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IT 포럼 techcrunch이 Apple에게 받은 서한에는 '우리는 준비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고객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즉시 시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14][15] '일부 제품의 배터리 소모품은 제한적일 수 있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 배터리를 그대로 제공하면서 개선품을 제공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에 어찌됐든 개선된 배터리가 탑재된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었던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때 삼성의 대응과 비교되어 까이기도 한다. 데스그립 사태 때 사용자의 파지법이 문제라며 범퍼 제공도 미루고 미루다 별 수 없이 줬던 전례가 있는 회사인지라 이 부분은 딱히 삼성과 비교해 옹호해줄 수도 없는 부분. 또한 비교적 최신 기종인 iPhone 7 계열 제품에마저 동일한 패치를 적용한다는 건 문서의 전개 부분에도 언급되었듯 Apple의 기술력으로는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반증으로 보일 여지가 다분하다. 고로 교체해줄 개선품이라는 걸 마련조차 하지 못했을 상황이라는 것. 물론 사용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배터리 폭발 사고와 단순 성능 저하 문제의 대응 수준이 같을 수 없다는 점에서 두 회사의 대응을 비교하며 누가 잘했네 못했네를 논하는 건 양측 회사 물타기 밖에 안 된다.
일단 Apple은 위기를 느꼈는지 배터리가 80% 이상이어도 교환을 해준다고 하였으나, 배터리 재고가 없어 귀가하는 고객이 대다수 발생하였다.
현지 시각 2018년 1월 17일, 팀 쿡의 새로운 Apple 캠퍼스 창설에 대한 인터뷰에서 팀 쿡이 다음 달 업데이트에서 CPU 다운 클럭 옵션을 끌 수 있게끔 하겠다고 언급하였다. 다음 달 업데이트(아마도 11.3)이 나오면 노후화 배터리 유저들이 자신의 CPU 다운 클럭을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to5mac 기사 참조. 또한 팀 쿡이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사과했다. 즉 미리 다운 클럭 업데이트를 고지했으나 당시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한 것. 관련기사 대체 언제 미리 말을 했었다는 것인지, 정말 구렁이 담 넘어가듯 말했으면서 미리 고지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상 애플은 항복을 한 셈이나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얻기 위함이 아니냐는 날카로운 비판도 존재한다.
결국 Apple에서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하하고, 2017년에 무상 보증 기간이 끝나 전액을 내고 교체 받은 고객들에 대해서는 차액을 환급해주기로 했다. 7월 31일까지 해당되는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준다고 했지만 2018년 말까지 환급 신청을 해야 하므로 만약 해당되는데 메일을 못 받았다면 Apple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절차를 진행하자.

6. 적용되는 iPhone 목록


iOS 10.2.1 이후
iOS 11.2 이후
iOS 12.1 이후
iOS 13.1
iPhone 6/iPhone 6 Plus
iPhone 7/iPhone 7 Plus
iPhone 8/iPhone 8 Plus
iPhone XR
iPhone 6s/iPhone 6s Plus

iPhone X
iPhone XS/iPhone XS Max
iPhone SE
애플은 성명서에서 추후 기기에도 이 성능저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말을 바꾸어 iPhone 8 / iPhone 8 Plus / iPhone X 을 포함한 새롭게 출시될 iPhone들은 이미 전원문제가 하드웨어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에 성능저하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
하지만 iOS 12.1의 업데이트 로그에 iPhone 8 / iPhone 8 Plus / iPhone X에 성능 방지 모드를 추가한다는 내용이 들어갔고[16] 애플 측에서는 iPhone 배터리 및 성능 페이지에 ‘iPhone 8, iPhone 8 Plus 및 iPhone X의 경우, iOS 12.1부터 이 기능이 적용되지만 더욱 발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계로 인해 성능 관리로 인한 영향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단을 추가함으로써 성능 제한이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차후 아이폰에 이 기능이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7. 해결


iOS 11.3이 되어서야 겨우 해결됐다. 베타 버전으로는 개발자 베타 2부터 배터리 성능 제한 옵션이 적용되었고, 2018년 3월 31일에 정식 버전이 배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iOS 11.3 참고.
iPhone 배터리 및 성능 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iOS 11.3 및 이후 버전에서는 이 성능 관리 기능이 개선되었으며 전원이 예기치 않게 꺼지지 않도록 성능 관리 수준을 주기적으로 측정합니다. 배터리 성능 상태가 확인된 최고 전력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경우 성능 관리 수준이 낮아집니다. 예기치 않게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다시 발생하면 성능 관리 수준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측정은 지속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성능 관리가 가능합니다.

Apple의 설명을 쉽게 풀어서 말하자면 iOS 11.3부터 때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유동적으로 변경된다는 말이다. 즉 노화된 배터리가 공급할 수 있는 전력과 iPhone이 구동하는 작업이 필요한 전력을 실시간으로 더 정확히 파악하여, 만약 iPhone이 필요한 전력이 노화된 배터리가 공급할 수 있는 정도라면 성능은 저하되지 않는다.
또한 iOS 11.3 이후 버전에서도 사용자 맘대로 이 기능을 끌 수는 없다. 위의 Apple 기술 문서에서도 나와 있듯이 iOS 11.3 이후 버전부터 성능 저하는 기본적으로 꺼져 있다. 그래서 배터리가 노화되어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현상이 처음으로 발생하면, Apple은 성능을 저하하지 않고 기기가 갑작스럽게 꺼지는 것을 놔둔다. 하지만 기기가 다시 켜지면 성능 저하 기능이 자동으로 켜진다. 이때부터 배터리가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면, 성능을 저하해 꺼지는 현상을 방지하도록 시도한다. 또한 이 상황이 되어야만 사용자는 설정에서 성능 저하 기능을 끌 수가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이 기능을 직접 끄더라도, 배터리가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또 생겨 기기가 갑작스럽게 꺼지면, 성능 저하 기능은 다시 자동으로 켜진다. 즉 리튬이온 배터리가 노화되면서 기기가 필요한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Apple은 결과적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iPhone의 배터리 교체 비용을 원래 99,000원에서 34,000원으로 낮추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화를 누그러뜨리려고 했는데, 이는 iPhone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iPhone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너무 짧거나 속도가 심하게 느려지면 무조건 새로운 iPhone을 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면 된다는 인식을 퍼뜨려주었다. 2019년에도 iPhone의 iPhone 8 이하 모델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59,000원으로 여전히 배터리게이트 이전의 가격보다 낮으며, 합당한 가격에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 자체는 반박할 여지가 없이 옳은 일이다. 다만 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이전부터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었다. 일례로 갤럭시 S9S9+의 경우 배터리 교체 비용은 각각 31,000원, 33,500원으로 한층 저렴하며, Apple의 리튬 이온 배터리라고 해서 월등한 고급 기술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이상 기존에 책정된 터무니없는 가격을 뒤늦게 정상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8. 계획적 구식화?


Apple이 구형 iPhone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제한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나, Apple이 새로운 iPhone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이와 같은 사실을 사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왜냐면 느려진 iPhone을 더 견디지 못해서 다른 스마트폰을 구매하기로 마음먹은 사용자가 다음 스마트폰으로 iPhone을 구매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갑자기 심하게 느려진 iPhone에 짜증 난 소비자는 다른 안드로이드 폰을 구매할 수도 있다.
만약 타사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이전에 썼던 iPhone만큼 오랜 기간 사용해도 성능 저하 같은 것이 없다면, 시간이 지나도 성능이 느려지지 않는 안드로이드 폰을 더 선호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장기적으로 결국 iPhone의 경쟁력을 하락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Apple이 배터리가 노화되어 기기가 느려질 수 있다고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신의 iPhone이 느려지면 배터리 교체를 할 생각을 못 하고, 기기가 단순하게 노화되어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가 왔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만약 다른 스마트폰에 배터리게이트 같은 문제가 전혀 없다면, 소비자는 iPhone은 오래 못 쓰는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즉 특정 기업이 제품의 성능이나 기능을 일부러 나쁘게 만들어서 이익을 챙기려 한다는 주장은 경쟁사가 없는 독점 시장이거나, 경쟁사들도 모두 저렇게 한다고 가정했을 때나 유효하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Apple은 독자적인 생태계와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iPhone의 사용자들이 다음 스마트폰도 iPhone으로 업그레이드할 확률이 타사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Apple이 iPhone을 일부러 느려지게 만들어서 사용자가 새로운 iPhone을 사게 하여 창출되는 이익이, iPhone은 오래 쓰면 심하게 느려진다는 부정적인 인식에서 장기적으로 발생할 손실보다 더 크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스스로 자신의 경쟁력과 장기적인 이익을 깎아내리는 자해밖에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성능 저하 기능을 포함한 10.2.1 업데이트는 2017년 초에 배포되었고, 이때 Apple은 엄청난 수의 iPhone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는데 굳이 이런 자해를 단행했을 이유도 찾아보기 힘들다.
정말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성능 저하가 목표였다면 왜 2017년 초에 이 업데이트를 배포하였고 이전에는 이렇게 하지 않았는지도 의문이다.

8.1. 반박


iPhone 유저들의 브랜드 충성도는 매우 높다.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이루어진 설문조사에서 대부분 80% 이상, 많게는 90%의 iPhone 유저들은 다음 휴대폰으로 다시 iPhone을 구매하겠다고 답하였다. iPhone 외의 브랜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대답을 한 iPhone 유저가 70%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존재한다.# 이 결과는 배터리게이트 논란이 온 세상에 밝혀진 이후에도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참고기사1 참고기사2팀 쿡이 이전에 발언한 것처럼 Apple에게는 수익을 올리기에 충분한 고객 기반이 존재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일을 벌였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또한, 상상 이상으로 전자기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염두해 둬야 한다. 미국 iPhone 유저의 절반은 자신이 어떤 모델을 사용하는지 모른다 는 조사 결과도 있다. # 휴대폰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저 쓰던 iPhone이 느려졌으니 새 iPhone을 구매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즉 iPhone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휴대폰에 대한 무관심이 합쳐져 'iPhone이 느려졌으니 안드로이드로 갈아타야지' 가 아닌, '오래 써서 느려졌으니 새 iPhone 사야지' 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iOS 10.2.1 이전의 버전부터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Apple의 고의적 발적화 의혹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 본래는 의도적으로 최적화를 대충 해서 구형 기기들의 속도를 떨어뜨리는 식이었는데[17], 10.2.1 버전부터 아예 대놓고 클럭다운 코드까지 집어넣다가 적발당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단순한 퍼포먼스 하락은 심증만 있었지 확실하게 적발되기 어려운 점이,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아이폰이 자연히 쌓인 캐시나 불필요한 파일들이 삭제되고, 재부팅까지 더해지기 때문에[18] 잠시동안은 오히려 업데이트 전보다 빨라지기도 했기 때문이다.[19]

9. 재판과 합의


성능 제한이 신형 iPhone 판매를 위해 의도된 것이라는 주장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아이폰의 배터리게이트 사건은 대중들이 오랫동안 의심해왔던 계획적 구식화 전략이 사용자에 의해서 발각되었고 Apple은 증거가 밝혀지자 어쩔 수 없이 인정했다는 식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Apple의 경우, 현재 CEO인 팀 쿡은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스티브 잡스에 비해 혁신 부재 및 신형 iPhone의 일관된 고가 정책으로 이익에 혈안이 된 사업가의 이미지가 크게 자리 잡혀 있어서 더욱 더 Apple이 만행을 저질렀다고 느껴졌다. 따라서 Apple이 구형 iPhone이 받은 낮은 벤치마크 점수에 대해 제공한 기술적인 설명은 모두 변명이나 핑계로 들렸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1월 18일 한 시민단체가 팀 쿡 Apple 대표이사와 다니엘 디스코 애플코리아 대표이사를 재물손괴죄,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발한 바 있으나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에 대해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 이들은 검찰이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항고할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2020년 7월 20일 검찰은 '''"수사가 미진했다" 며 재수사에 들어갈 것이라 밝혔다.''' # 해외의 배상판결을 보고 재수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형사소송과는 별개로 법무법인 한누리의 민사소송은 2018년 3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재판 중에 있다.
한편, 프랑스의 경쟁소비부정행위방지국은 Apple에 대해 2500만 유로(2020년 2월 기준 326억 7,650만 원 상당)의 벌금 판결을 내렸으며, 일정 기간 프랑스 Apple 홈페이지에 해당 사실을 공지할 것을 명령했다. Apple은 해당 판결을 받아들였다. #
미국에서도 역시 배상판결이 나왔다. Apple은 구형 iPhone 한 대당 25달러를 배상해야 하며 최대 5억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
2020년 11월 19일, 애플은 합의금으로 1억 1,3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하였다.#
[1] 칩셋의 성능을 제한시켜 배터리 수명을 늘린다는 조롱의 의미이다.[2] System on Chip [3] 사실 배터리 스웰링 문제는 매 시리즈 발매 초기마다 몇건씩 발생했었다.[4] Apple판 무한부팅으로 논란이 된 7시리즈의 오디오 문제는 배터리 게이트 이후에 발생한 문제다.[5] 국내 Apple 사용자 커뮤니티만 가 봐도 '예전부터 정떨어져도 어쩔 수 없이 Apple을 썼는데 이제는 진짜로 안드로이드로 갈아탄다'는 글이 많다.[6] 2014년 이전 iOS 기기들과 동시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이 모두 최신 OS인 상태에서 앱 구동 테스트를 하면, 안드로이드 쪽이 압도적으로 빠를 정도였다. 출시 초기에는 iPhone이 앞서나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는 대조적.[7] 배터리 결함이라는 치부를 덮기 위해, CPU 성능을 떨어뜨린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다.[8] 전자기기라면 모두 탑재하고 있는 스로틀링은 물론이고, 다른 예로는 자동차 운전 시 속도를 줄이고 연비를 높이는 것 따위가 있다.[9] 구간별 수치 문제는 LG폰에도 존재한다. 이쪽은 100→99%가 그 밑보다 과도하게 늦게 떨어진다. 반대로 삼성은 5→0%가 늦게 떨어지는데, 삼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5% 이하로 배터리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최대 절전으로 변경되기 때문. 특히 그 와중에 1→0%(전원꺼짐)이 매우 늦게 떨어진다. 삼성의 경우 배터리가 조금 노후되면(대략 1년 정도) 3~5%즈음 되면 그냥 툭 꺼진다. 3년 이상 썼다면 20%에서 40% 등 배터리가 절반 이하로 남았다면 예고 없이 꺼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삼성은 배터리가 부족하므로 빨리 충전하라는 의미에서 시간을 벌어준다고 반론할 '수도' 있으나 Apple과 LG는...[10] 2017년 12월 기준 968조 원.[11] 이는 미국에 한정한 이야기이다. 미국의 경우 소제기 시 법원에 납부하는 일종의 수수료인 인지대가 정액제 유사하게 되어있으나, 한국의 경우 소송목적 값에 대한 비율로 산정하기 때문에 수조 원의 청구를 하는 경우 인지대만 수십 억에 이르게 되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12] 다만 이건 순수한 Apple의 잘못이 아닌 인텔의 잘못 역시 있다.[13] 이번에는 Apple 자체의 진단 테스트 없이 교체 가능하다.[14] iPhone 6s 배터리의 가격 인하 전 교체비용이 9만 원에 가까웠고 인하 후 비용은 3만 4천 원이다. 애초에 일반 소비자용 최고 성능 배터리에 공임을 더하더라도, 이렇게 비쌀 이유가 없다. 참고로 같은 해에 나온 갤럭시 S6의 배터리 교체비용은 엣지모델 기준 3만 2천원이다.[15] 참고로 옛날부터 Apple은 광고나 언론에서 ‘~해서 기쁘다’는 식의 유체이탈 화법을 자주 구사했다. 하지만 진정성이 담겨야 하는 사과문에서도 여전히 이런 화법을 구사하니 반감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16] iPhone X, iPhone 8 및 iPhone 8 Plus의 경우 기기가 예기치 않게 종료될 때 이를 방지하는 성능 관리 기능을 추가함. 이 기능은 비활성화할 수도 있음.[17] 클럭다운 코드가 들어가지 않은 A4 ~ A6X 기기들도 업데이트를 하면 할수록 정말 끔찍한 속도하락을 겪는다.[18] 아이폰은 충전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경우 수 개월 동안 재부팅을 전혀 안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19] 이 때문에 한국에서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아이폰 카페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업데이트를 했더니 빨라졌어요!" 라는 글들이 범람하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