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혜성 제국

 




1. 개요


白色彗星帝国(はくしょくすいせいていこく
일명 '''제성 가틀란티스(帝星ガトランティス).'''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가밀라스에 이은 두 번째 주요 적 세력이며 시리즈 타임라인으로 비추어보았을 때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 사랑의 전사들에서 첫 등장하였다. 전작의 가밀라스와 마찬가지로 외형으로는 지구인과 별 차이는 없으나 피부가 짙은 녹색 내지 민트색이며, 특이하게 이마 정 가운데로 머리털이 자란다.
침략 전쟁을 일삼으며 머리에는 전투 밖에 없는 전투 종족 국가. 야마토를 괴멸 직전까지 몰아놓은 구 시리즈 유일한 적세력이다. 워낙에 강력하다보니 파이프 오르간으로 연주되는 등장 배경음악《백색 혜성》은 야마토 팬들이라면 대번에 기억할 '''본격 전설의 트라우마 유발곡.'''

원작 타임라인에서는 백색혜성이라 부르고 리메이크 시리즈인 우주전함 야마토 2199 타임라인에서는 가틀란티스라고 명칭이 다르게 나오다보니 2199 세대 야마토 팬들은 이름이 바뀌었겠거니 생각할 수 있겠지만[1] 백색혜성은 지구 측이 붙인 이름이고 '''원래부터가 가틀란티스였다.''' 원작에서도 자기네들을 '제성 가틀란티스'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2202에서는 가틀란티스가 스스로를 백색혜성 제국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야만적이고 상무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세력으로 스스로 과학 기술을 개발할 능력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약탈문화가 당연시되는 건지 가밀라스나 타 행성국가의 과학자들을 잡아와 기술노예로 굴려 먹는다.[2] 또한 자신들이 우주 최고의 국가라는 생각을 당연시하고 있는 완전한 제국주의 국가로 묘사된다. 온갖 세력에 시비를 걸고 침략을 하는데 그것에 대해 전혀 의문을 품지 않는다. 전작에서 지구를 공격하던 가밀라스측 인물들 조차도 "이놈들은 짐승인가" 라고 의문을 가지며 혐오할 정도. [3] 게다가 가밀라스가 가틀란티스를 어느 정도 막아주고 있었는데 가밀라스가 붕괴함으로서 가틀란티스가 지구까지 올 수 있게 되었다는 아이러니한 점도 있다.
구판에서는 소련군 같은 느낌이 강했으나 2199부터는 몽골 제국을 모티브로 한 듯한 묘사가 많이 나오는 편이며 문화가 많이 동양적으로 바뀌었다만 2202에서는 종교적인 모토로 활동하는 집단으로 묘사되며 병사 개인에게 감정이 없는 걸로 묘사된다.

2. 행적



2.1.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 사랑의 전사들, 우주전함 야마토 2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 사상 최강, 최악의 세력.'''
행성 및 소행성과의 충돌을 통해 그 질량만큼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혜성의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적 세력이다. 이를 암시하는 테레사의 SOS를 통해 코다이 스스무가 우주에 커다란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듣고, 옛 야마토 크루들을 설득시켜 스크랩 처분이 결정된 야마토를 탈취하는 계기가 된다.[4] 이후 백색혜성 제국의 존재는 코다이 스스무와 사나다 시로가 테레자트 깊숙이 유폐된 테레사를 직접 만나면서 알게 된다.

2.2. 우주전함 야마토 2199


본 작에서 엘크 도멜이 이끄는 가밀라스 변경작전 함대에 무참히 털리고, 17 수용소 행성에서 가틀란티스 인이 수용소장의 놀잇감으로 나오고, 이 후 수용소 반란에서 수용소장을 린치하는 등, 가틀란티스가 간간히 등장했다.. 아벨트 데슬러 사망[5] 이후, 그러니까 별을 도는 방주 시점에서는 화염직격포로 '''젤구트 2세를 통째로 구워삶아버리는''' 등 상황이 달라져서 다시 나타났다. 이후 행적은 별을 도는 방주와 지렐 성지 방어전 참고.

2.3. 우주전함 야마토 2202: 사랑의 전사들


'''설정이 통으로 다 바뀌었다.'''
이미 2199 시점에서 가틀란티스의 존재를 알아버렸기에[6] 극초반부터 지구와 가밀라스의 연합 작전의 적으로서 등장한다.
제 3장 순애편에서는 로버트 레들라우스 교수[7]가 사실은 조다 대제의 소생체[8]였으며[9], 조다 대제가 레들라우스 교수의 몸을 빌려서 코다이와 나눈 대화에서 자신들이 고대 문명이 만들어낸 전투 종족 출신임을 분명히 했다.
백색 혜성은 우주에 지구인,가밀라스 같은 지성 인류의 씨앗을 뿌리고 멸망한 고대 아케리아스 문명 이 만든 우주의 인류가 잘못된 방향으로 진화했을 경우에 파괴해서 평화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초병기 '파멸의 방주'였으나 아케리아스는 멸망하고 현재는 조다 대제가 점유해서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물량도 굉장해서 전 은하에 수백만 척의 함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10]
전 우주의 사람들을 고통에서 구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간의 고통의 원인은 사랑에 있다고 주장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좋은 일일 수 있지만 결국 그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타인의 것을 빼앗을 수 밖에 없고 사랑하는 존재가 사라지는 걸 두려워하는 마음이 고통으로 이어지니 사랑이란 감정을 가져선 안 된다는 것이다. 즉 사랑을 곧 집착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구성원이 남녀 간에 사랑하는 것 조차도 인정하지 않으며 병사는 클론 기술로 제조하고 있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반면 코다이 스스무는 박애주의에 입거해서 행동하는데 조다 대제는 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결국 지구를 박멸 타겟으로 정하는 결심을 하게되는 것이다.
최종적인 목표는 고차원 생명체 테레사를 현차원으로 불러와서 현 차원의 붕괴를 일으켜 자신들을 포함 우주 전체를 없던 걸로 해버리는 것이다.
2199에서는 학살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표정을 짓는 등 병사 개인이 감정을 가진 걸로 묘사했으나 2202에서는 병사 개인에게 사사로운 감정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 무표정이 기본이며 공세에서 밀려도 화도 잘 내지 않는다. 감정을 가지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그러면 조다 대제의 숙청 대상이 되기 때문에 표현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 2199에서는 가밀라스 쪽에서 가틀란티스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2202에서는 우주의 파괴신에 가까운 존재로 나오기 때문에 데슬러는 애초에 상대할 수 없으니 알아서 기어야하는 적세력으로 인지하고 있었던 듯하다. 이렇게 설정 오류가 많은데 이건 끼워맞추기보단 후쿠이 하루토시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 했다가 욕먹은대로 자신이 하고싶은 얘기를 하기 위해 설정을 뒤엎어버린 것으로 보는 게 좋을 것이다. [11]
작가가 토미노 요시유키의 팬인 후쿠이 하루토시라서 그런지 설정이 무적초인 점보트3가이조쿠와 유사해졌다. 또한 병사 개인에게 모두 자폭장치가 붙어있는 것으로 나오며 이것을 이용해 인간폭탄 작전을 실행하기도 한다.
가틀란티스의 기원은 최소 1000년 전 '제뮤리아'라는 행성에서 시작되었다. 제뮤리아인들은 자신들을 위해 대신 싸워줄 존재로서 인조인간 종족을 창조했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의 가틀란티스인것.
당시 최초의 조다는 제뮤리아 여성 한 명과 서로 연인관계였으며, 그녀에게 자신의 클론 아이까지 맡길 정도였다. 하지만 조다가 이끄는 가틀란티스 군대가 반란을 일으키자 제뮤리아인들은 조다의 연인과 클론 아이를 인질로 삼고 조다의 반란을 손쉽게 진압하지만, 이후 인질로 잡힌 여인과 아이는 살해 당한다.[12] 이후 제뮤리아를 떠난 조다는 100년 후, 백색 혜성을 가동시켜 제뮤리아를 장악한다.
가틀란티스에 대한 안전 장치로 '골렘'이라는 것이 있는데 현재는 조다 대제의 옥좌로 사용되고 있다. 골렘을 파괴하지 않고 그냥 놔둔 이유는 '''이 물건에 기스 하나라도 나면 가틀란티스인이 전부 다 죽기 때문.''' 정확히는 골렘에 피해를 줄 시, 인조 세포들을 죽이는 파멸의 노래를 우주 전체에 퍼트리는데 당연히 인조 세포로 구성된 가틀란티스는 전멸한다. 결국 최후에는 조다 대제 '''본인'''이 골렘에 칼을 꽂아서 그를 제외한 가틀란티스가 전멸,[13] 조다 대제 역시 파멸의 방주를 폭주[14] 시키고 빨려 들어가 사망한다.

3. 출신 인물


  • 조다 대제
  • 시파르 사베라 승상 - 조다 대제의 측근, 특이하게도 가틀린티스인들과 피부색이 다르다.
  • 가이렌 - 가틀란티스의 정보기록장관으로 2202에서만 나오는 오리지널 캐릭터. 눈을 가리는 바이저 고글을 착용했다. 조다 대제의 측근으로 사실은 선대 조다 대제이며 지금은 자신의 이름과 대제 지위를 현 조다에게 넘겨주고 본인은 신하로서 그를 섬기고 있는 것.
  • 바르제 제독 - 가틀란티스에서 가장 유능한 지휘관으로 뽑히는 인물이지만 자만심이 큰 성격이기도 해서 매번 나올 때마다 안드로메다에게 크게 한 번 당하는 게 전통이다. 2202에서도 작품마다 외모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M자 탈모에 시달리고 있다.
  • 고란드 제독 - 매 시리즈마다 나올 때마다 파동포를 맞고 사망하는 불쌍한 지휘관이다. 2202에서 나오는 고란드는 클론기술로 만들어진 19번째 고란드이며 놀이란 후계자를 키우고 있다. 자신에겐 부모 자식 같은 감정은 없다고 주장하지만 파동포를 맞을 때 자신의 작전 미스로 놀까지 죽게 되는 걸 미안해하며 눈물을 흘린다. 즉 놀을 아들로 여기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15]
  • 잔츠 자바이발 장군 - 테레자트 주둔 육상부대장. 안녕히 야마토에서 사이토 하지메의 인상깊은 전투를 펼쳤으며 팬층에서는 이 둘을 라이벌로 여긴다. 2202에서도 두 사람의 격투전이 재현되었다. 자바이발이란 이름은 아무리 봐도 '서바이벌'을 비튼 전형적인 마츠모토 레이지식 작명.
  • 미르 - 데슬러의 감시역. 감시역이지만 매 시리즈마다 데슬러의 카리스마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2202에서도 털리지만 조다 대제와 미르는 텔레파시로 통신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데슬러는 이용가치가 있다고 보고 살려두고 있다. 그래서 비교적 대등한 관계에 있다. 2202에서 조다나 사베라 다음으로 가장 존재감 있는 인물로 나오며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 2202에서는 데슬러의 카리스마에 감정적으로 점점 빠져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녕히 야마토에서는 여성같은 외모에 남성 성우, 야마토2에서는 청년, PS판에서는 여성 성우에 여성의 외모, 2202에서는 미소년으로 나오는 등 외모가 시리즈마다 천차만별.
  • 놀 - 우주전함 야마토 2202의 신 캐릭터로 고란드 제독이 자신의 이름을 물려받을[16]후계자로 점찍어두고 데리고 다니던 젊은 가틀란티스인. 그러나 테레자트 주역에서 야마토의 파동포를 맞고 그의 멘토인 고란드 제독과 최후를 맞이한다.[17]
  • 고란 다검 대도독[18] - 가틀란티스 원정함대 함대장 겸 메다루사급 섬멸형 중전함 메가루다 함장. 근데 출신이 도둑의 두목이다.(?!) 성격이 꽤나 호쾌하고 호전적으로 나온다만 2202 설정대로면 이런 성격이면 가틀란티스에서는 처형 대상이므로 설정 붕괴가 되었다. 또한 야마토에게 항복을 권고하기도 하는데 2202 설정이라면 가틀란티스엔 항복이란 개념이 존재하질 않는다. [19]
  • 이슬라 파라커스 대공[20] - 나스카급 타격형 항주모함 키스카 함장. 메가루다가 야마토와의 전투에서 에너지 전송장치가 피격되어 화염직격포가 사용불능이 되자, 아군 함대를 버리고 샴블로를 차지하겠다며 전장이탈을 하는것을 보고 그러고도 전사냐는 식으로 비난을 한다. 아무래도 '전사'라는 직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듯 하다.

[1] 다만 우주전함 야마토 2202 제 4장 천명편의 에피소드 부제에서 백색혜성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보아 이를 리메이크 타임라인에서 안 쓰는 것만은 아닌 듯하다.[2] 2199 극장판에서도 야마토 크루 중 기술노예로 쓸만한 놈들만 남기고 다 죽여버리라고 지시를 내리는 장면이 나온다.[3] 일단 구판에서는 가밀라스는 생존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지구를 공격할 수 밖에 없었다. 지구환경을 오염시킨 것도 테라포밍이었고. 그러다보니 큰 이유도 없는데 지구를 공격하는 가틀란티스가 이해가 안 되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이 구도는 2199에서 가밀라스가 데슬러 개인의 야망에 놀아난 국가로 묘사되면서 2202에서 다소 빛을 잃었는데 시나리오진들은 이런 변경점도 고려하지 않고 시나리오를 쓰고 있어서 뭐 뭍은 개가 뭐 뭍은 개를 나무라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되었다.[4] 야마토 2에선 스크랩이 아니라 인공지능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5] 나중에 가서 살아있었다고 나오지만 일단 상황은 그렇게 알려져 있었다.[6] 야마토도 가틀란티스 함대와 싸운 적 있고, 이 시점에서 지구와 동맹을 맺은 가밀라스도 아주 이전에 가틀란티스와 교전한 적이 있으니 그 존재를 모를 리는 없다.[7] 2장에서 히지카타 류에게 고대 아쿠에리어스 유적 탐사를 승인해달라고 하던 중년 남성.[8] 죽은 자를 인간폭탄화 해서 부활시킨 존재.[9] 즉, 레들라우스 교수를 따라다니던 카츠라기라는 여자는 사베라 승상의 소생체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성우도 카이다 유코로 같으니.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10] 작중 전력의 일부만 꺼내온 게 250만 척이다. 전작에서 가밀라스 군의 주전력이 1만 척 남짓이었다.[11] 그나마 건담 시리즈와 달리 야마토 시리즈는 설정 뒤짚힌 게 한 두번이 아니고 팬덤이 설정보단 서사와 드라마를 중시하기 때문에 큰 반발은 없다.[12] 당시 사망한 제뮤리아인 여성이 바로 사베라의 원본이다.[13] 노래가 퍼졌는데도 멀쩡한 자신을 보며 조다가 하는 말을 보건데 그 같은 특정 가틀란티스 개체는 영향을 받지 않는 듯 하다. 조다 대제와 가이렌, 그리고 데슬러의 감시역으로 붙은 미르 등은 '조다 타입'이라는 특별 개체로 분류되는데 이 타입이 노래에는 피해를 입지 않는 듯.[14] 파멸의 방주는 쉽게 말해서 모든 가틀란티스인들을 수용 할 수 있는 우주도시인데 파멸의 방주가 폭주하자 제국의 도시 중심부에서 '''도시의 건물들을 제자리에서 뽑아 뭉친다.''' 그리고 이전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형된다. 파멸의 방주 주위에는 파괴된 군함, 항공기, 빌딩 잔해들이 공전하고 이 파편들이 방주 하부에 기둥모양으로, 오른쪽, 왼쪽에 날개모양으로 뭉쳐서 마치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변한다.[15] 고란드와 놀의 대화를 듣던 정보 기록 장관 가이렌도 '그들은 마치 인간의 부모처럼 말한다'라고 언급한다.[16] 가틀란티스인들의 풍습으로 이름을 물려준다. 상기한 자바이발 역시 '잔츠 자바이발, 그것이 내가 물려받은 이름이다.'라는 대사를 한다.[17] 작 중에서 보이는 모습을 통해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아도 놀은 고란드가 자신에게 부모로서 애정을 가져주길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최후의 순간에서야 소원을 이루게 되었지만.[18] 우주전함 야마토 2199: 별을 도는 방주에 등장[19] 다만 7장에서 지구 정부에게 항복을 종용하긴 한다. 근데 초반에 나즈카급 함장이 항복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는 모습을 보면 뭔가 좀 이상하다.[20] 우주전함 야마토 2199: 별을 도는 방주에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