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이 스스무
'''Kodai Susumu'''
1. 개요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의 주인공. 성우는 토미야마 케이. 토미야마 케이 사후에는 야마데라 코이치가 대역.[1] 우주전함 야마토 2199에서의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2] /크리스토퍼 웨캄프. SPACE BATTLESHIP 야마토에서 배우는 '''기무라 타쿠야''' 그리고 1980년 MBC에서 방영한 1기 ("날으는 전함 V호"라는 제목으로 방영)에서는 '''스티브''' (성우는 박일)[3][4] , 1984년 방영한 2기(우주전함 태극호로 방영했다.)에선 '''코티'''라는 영어식 이름으로 나오며[5] , 배한성이 연기했다.[6]
영어판인 "스타블레이저"에서는 데릭 와일드스타(Derek Wildstar)라는 터프한(..) 이름으로 나온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한 번도 아니고 몇 번이나 멸망 직전에 몰린 지구를 모두 구해낸 초인.
2181년생. 야마토 승무원으로선 전투반장 겸, 전투기 파일럿 겸, 파동포 포수 겸 함장 대리(or 함장)등...을 '''동시에''' 맡고 있다.(…)
초기엔 고민 많고 막나가는 사춘기 청소년 같은 느낌의 캐릭터였으나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선 모든 걸 희생할 수 있을 정도로 정의와 우주 평화에대한 확고한 확신을 가진 인물로 변화된다.
시리즈에서 꽤 긴 시간동안 '함장 대리'란 특이한 위치에 있는데 이는 야마토의 함장은 오키타이며 그 자리를 이어받기엔 자신의 그릇이 아직 오키타 함장에 이르지 못했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름은 마츠모토 레이지의 동생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2. 극중 활약
2.1. 우주전함 야마토1
대략 17세. 지구 출신으로 양친은 가미라스의 유성폭탄의 공격을 맞고 사망했다. 살아남은 형은 1화의 명왕성 전투에서 적진에 특공해 행방불명이 되고만다. 이렇게 가미라스의 손에 가족이 몰살당해서 가미라스에 대해 깊은 증오를 가지게 된다. 이후 우주전사훈련학교를 경유해서 가미라스와 싸우기 위해 야마토에 승선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야마토의 전투반장으로 취임했다.
이 당시엔 상당히 급하고 격한 성격의 소유자. 가족을 잃은 마음의 상처가 커서 다른 승무원과 친해지는 걸 꺼린다. 그렇지만 실제론 매우 큰 고독에 시달리고 있다. 거기다 가족도 다 죽은 거 될대로 되라는 생각인지 자기 목숨을 매우 함부로 다루며 위험한 임무엔 거의 빼놓지 않고 자원한다.
오키타 쥬조 함장이 자신의 형을 데려오지 않고 퇴각했다고 판단하고 처음엔 그를 매우 좋게보지 않았으며 작전 상으로도 신중한 오키타와 급한 성격의 코다이는 항상 충돌을 일으키곤했다.
하지만 계속 항해를 하며 오키타 함장이나, 모리 유키 같은 다른 승무원들이 코다이를 계속 도와준 끝에 코다이는 가족 외에도 자신을 바라봐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된다. 한편 오키타가 건강으로 부재 중일 때 함을 잘 통솔한 걸 인정받아 함장 대리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가미라스와 최종 결전에선 지구를 침략할 수 밖에 없던 가미라스의 사정과 처참하게 멸망한 가미라스의 모습을 보고는 깨달음을 얻어 그동안 가미라스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맹목적 증오를 풀게된다.
엔딩에서는 모리 유키와 연인 사이가 된다.
2.2.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 사랑의 전사들
19세. 야마토에선 내려왔지만 여전히 지구방위군에 있으며 유키하곤 결혼식이 가까워졌다. 그러나 그는 수수께끼의 외계 메세지를 통해 지구에 또 하나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눈치채고 예전 야마토 승무원을 모아 야마토에 타고 우주로 떠난다.
수많은 우주전에서 승리하고 수수께끼의 메세지를 보낸 테레사를 만나 지구에 접근하는 백색혜성 제국의 존재를 알게된다. 백색혜성 제국을 막기위해 야마토는 지구로 귀환하지만 그때 벌어진 데슬러 함대와의 결전에서 연인 모리 유키는 코다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져 부상을 입고만다. 한편 백색혜성제국과의 싸움이 본격화 되면서 연인 모리 유키는 부상이 악화되어 사망, 동료였던 사나다를 비롯한 수많은 인물이 사망하고 지구군과 야마토는 싸울 수단을 거의 상실하게 되고 코다이는 절망하게 된다.
그때 본 오키타 함장의 영혼같은 환영을 본 코다이는 고민 끝에. 적의 침략과 사악한 폭력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며 다른 승무원을 내리게 설득하고 혼자서 야마토로 적 함대와 싸우기로 결심한다. 다들 눈물로 코다이를 보내고 그렇게 코다이는 자신의 선택에 동의해준 반물질 인간 테레사와 같이 야마토를 몰고 적의 거대 전함에 특공. 우주에 빛이 번쩍이고 작품이 끝난다.
작품 중간에 히지카타 류에게 야마토 함장 자리를 대신해달라는 부탁을 받아들여 함장이 되었다. 야마토 2와 차이점 중 하나.
2.3. 우주전함 야마토 2
기본적으론 안녕히 야마토와 같지만 패러렐인 야마토2에서는 결말이 달라져서 코다이가 생존한다. 특공을 선택하는 부분까지의 경위는 거의 같지만 테레사가 시마 다이스케를 살려달라며 야마토에 시마를 맡기고 테레사는 코다이의 무모한 선택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내놓는다. 결국 코다이는 특공을 포기하고 테레사만 죽는 결말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코다이는 죽음을 택하려고 했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게 된다.
또한 유키도 살아남게 됐다. 마지막엔 시마, 유키 셋이서 지구로 귀환한다.
안녕히 야마토에서 코다이의 마지막 관련으로 죽음 미화, 특공 미화 논란이 있어서 결말이 바뀐 것인데 일본의 야마토 팬들은 안녕히 야마토의 결말을 더 높이 쳐주는 편.
안녕히 야마토와 달리 여기선 끝까지 함장 대리다. 이후로 새로운 여행, 야마토여 영원히까지 함장 대리, 전투반장을 왔다갔다한다.
2.4. 우주전함 야마토 새로운 여행
우주전함 야마토 2에서 이어지는 내용. 이 작품에선 그냥 보통 주연급 캐릭터 중 한 명으로 본 편의 드라마에는 깊이 관여하지 않는다. 야마토 2와 이 작품에서 데슬러 총통이 야마토를 여러번 도와준 것을 계기로 이 작품 이후로 두 사람은 서로를 '친구'라고 부를 정도의 사이가 된다.
모리 유키와 결혼하는 건 미뤘다고 한다. 이유는 어차피 그런 거 안 해도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 이유로.
2.5. 야마토여 영원히
제10유인 패트롤함 함장으로 취임해서 화성기지의 통신불통 사건 등을 조사한다. 이후 암흑성단 제국과 교전에 휘말리며 지구에 귀환해 야마토로 갈아타기 위해 야마토 승무원들을 모아 야마토가 있는 소행성 이카루스로 가려고 하지만 모리 유키가 탑승 전에 피격당해 낙오되어 생사도 모른채 이별을 하게된다.
야마토에선 여전히 전투반장이자 함장 대리로서 활약한다. 한편 코다이의 조카. (코다이 형 마모루의 아들인) 사샤는 삼촌 코다이를 사랑하게 되지만, 코다이는 그녀의 진심을 눈치채지 못한다.
암흑성단 제국과의 결전에서 사샤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희생한 것을 뒤늦게 깨달은 코다이는 분노의 파동포로 암흑성단 제국을 날려버린다. 그리고 코다이는 우주에 사는 인간이 언제가 되어야 피를 흘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지구로 돌아온 뒤로는 유키랑 다시 재회하게 된다.
2.6. 우주전함 야마토 Ⅲ
정식으로 지구방위군에서 임무를 임명받아 야마토의 함장으로 임명된다. 함장복도 지급 받았지만 왠지 격식을 차리는 자리 외에는 입지 않으며 그냥 전투반장, 함장대리 시절처럼 지내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여행 이후 친구가 된 데스러에게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으며 마지막엔 당연하다는 듯이 지구를 구한다.
2.7. 우주전함 야마토 완결편
갑자기 일어난 두 은하간의 충돌 사고의 조사를 갔다가 아쿠에리아스로 인해 수해를 입은 딘기르 별을 발견하고 구조 활동을 하게되는 코다이. 하지만 오히려 딘기르 제국의 공격을 받게되고 자신도 큰 부상을 입음은 물론 승무원 대부분이 희생되는 사고를 당한다. 어떻게든 자동 워프가 작동해 지구로 귀환에는 성공했고 본인도 수술에 성공해 회생했지만 이 사건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야마토의 함장을 그만두겠다며 사표를 제출한다.
하지만 살아돌아온 오키타 함장의 지도 하에 다시 야마토의 전투반장으로 임명받아 싸우게 된다. 그러나 결국 아쿠에리아스의 지구 전이로 지구는 또 멸망의 위기에 몰리고 코다이는 자신이 대신 생활불가능한 작전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이미 오키타 함장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뒤였다. 오키타 함장의 확고한 뜻에 변함이 없을 거라는 걸 아는 코다이는 손을 놓을 수 밖에 없게된다. 오키타 함장의 부탁으로 그는 남은 승무원을 설득하고 오키타와 야마토를 아쿠에리스로 보낸다. 그리고 오키타의 유언대로 유키와 결혼해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면서 지구를 평화롭게 해나가겠다고 다짐한다.
참고로 원래 엔딩에선 코다이와 유키가 결혼식 이후 아이를 만드는 신(...)이 있었는데 정식판에선 삭제되고 DVD에 특전으로 들어가있다.
2.8. 우주전함 야마토 부활편
38세. 유키와 결혼해서 딸 코다이 미유키를 두었다. 여전히 군에 있으며 여러 전함의 함장 역을 전전하며 생활 중. 코다이 본인은 별로 의식하지 않지만 주변에선 전설의 함장으로 통한다.
어떤 식으로든 지구를 지키려는 마음이 너무 완고했던 나머지 가족을 소홀히하고 말았으며 아내 유키도 '코다이라면 망설임없이 이렇게 했을 것.'이라며 이민선단을 지키는 함장으로 자원했다가 전투에서 실종되고 만다. 그래서 딸에게 무책임한 아버지란 소리를 들으며 미움받는다.
이후 사나다 시로에게 야마토를 타고 제3이민선단을 호위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코다이는 야마토를 끌고 지구 이민자를 위협하는 대울프성단연합 간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지구를 위협하는 이동형 블랙홀도 막아내 또다시 지구를 구한다.
2.9. 우주전함 야마토 2199
[image]
1편의 리메이크 작품이니 여전히 주인공 포지션. [7] 여기서는 야마토 계획의 이전 계획인 이즈모 계획의 우주사관학교 생도로서 형 코다이 마모루를 대신하여서 야마토 계획의 주요 멤버로서 발탁, 전술장으로서 탑승한다. 원작 1편의 성질 날카로운 모습은 없고 좀 더 성숙한 인물로 나온다. 원작과 달리 형이 총알 방패로 전장에 나갔다는 걸 코다이가 알고있기 때문에 코다이도 형의 죽음의 원인은 오키타 쥬조때문이 아니라 군 상층부에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키타와 갈등 자체가 없다 - 다만, 형을 대신해서 자리에 올랐기에 자신이 그 직책에 어울리는 인물인지 고민하는 모습이 나온다.
시대를 반영해서인지 원작의 연인 사이인 모리 유키 이외에도 여성이 된 야마모토 아키라에게 플래그를 꽃고 있다.[8] 다만 유키와의 관계 진전은 더딘 편이고 아키라 쪽이 오히려 적극적인 편. 물론, 코다이는 여자 일에 숙맥이라서 계속되는 추파에도 눈길을 잘 주지 않았다.
원작의 다혈질, 파일럿으로서의 성격은 각각 시마 다이스케, 야마모토 아키라에게 옮겨갔다. 그래서인지 너무 완벽한 모범생같은 성격이 되어버려서 개성이 사라졌다는 평도 존재한다.
한가할 때는 하모니카로 원작 야마토의 ED곡이었던 '빨간 스카프'를 연주한다.
참고로 코다이만은 총을 무기고에서 꺼내쓰지않고 4화에서 주운 자신의 마지막 가족의 레이저건을 사용한다.[9] 정확히는 자기 총이 있었는데 4화에서 전투 중 잃어버렸다.
3. 우주전함 야마토 2202
테레자드까지 와달라는 테레사의 텔레파시를 받고 야마토 2대로 도움을 청하는 사람을 무시할 수 없다며 예전 멤버들과 함께 야마토를 탈취해서 여행을 떠난다. 반역자지만 토도 헤이쿠로는 역전의 영웅이라는 이유로 반쯤 봐준다. 중간까지 함장 대리를 맡지만 히지카타 류가 함장으로 들어온 뒤로는 예전의 위치로 돌아간다.
성격이 2199의 강철 멘탈 완벽맨에서 바뀌어서 박애주의를 지향하지만 그를 방해하는 즈오 대제 때문에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물로 바뀌었다.파동포에 대해서도 스타샤와 약속했으니 절대 써서는 안 된다면서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우주가 위기임을 자각하고 동료들도 같이 책임을 지겠다고 설득해서 스스로 발사하게 된다. 성격은 구작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다만 2199부터 본 사람들은 캐붕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다.[10]
성인의 영역으로 들어갔는지 무슨 일이 있어도 누군가를 편애하는 것이 아닌 모든 인류를 폭넓게 사랑하는 박애주의를 추구하려고 한다. 전작의 적이었던 가밀라스와 데슬러에 대해서도 증오의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동료이자 가밀라스인인 크라우스 키맨에게도 차별없이 잘 대해준다. 즈오 대제는 이런 코다이가 마음에 안 들어서 지구를 멸망시키기로 결심한다. 카츠라기 토코는 코다이는 이상주의에 빠져있다고[11] 비아냥을 담아 말하기도 한다. 반면 테레사는 이런 코다이의 선택이 우주를 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작중 모리 유키와 결혼한다.
4. 인간 관계
오키타 쥬조하곤 함장과 부하를 넘어 아버지와 아들 같은 사이. 처음엔 그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졌지만 그의 진심을 이해하게되고 이후로 오키타는 코다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된다. 실제로 완결편에서도 떠나는 오키타를 보면서 코다이가 '아버지...'라고 말하기도 한다.
연인 모리 유키하곤 함내에서 소문난 염장 커플. 야마토 시리즈 전체에 걸친 테마 중 하나가 코다이와 유키의 애정극이므로 이 두 사람의 연애 관계의 묘사는 굉장히 비중이 높다. 그러나 코다이가 유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편. 그래서 시리즈가 갈 수록 유키의 애간장과 팔자는 망해가는데...
훗날 가정에 소홀히해서 딸 코다이 미유키하곤 관계가 매우 나빠지지만 딸이 위험에 처하자 다른 부하들 제쳐놓고 직접 출격해서 도와주러 갈 정도로,딸 사랑은 대단하다. 결국 진심으로 호소해서 화해하는데 성공한다.
시마 다이스케하곤 학교 시절부터 친구로 원래부터 알던 사이라 그나마 야마토 탑승 초기에 코다이와 친했던 몇 안 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개인적 친분과 별개로 일 분야에선 시리즈 1편부터 항해 중시냐 전투 중시냐로 의견이 갈려서 시종일관 싸웠다.[12] 이건 이후로도 패턴이 되어서 코다이가 뭔가 의견을 내놓으면 시마가 반대 의견을 내놓는게 전통처럼 된다. 하지만 1편 중반 이후로 서로를 믿게됐기 때문에 크게 싸우지는 않으며 이후 작품에선 가벼운 토론으로 끝나는 정도가 보통. 시마가 죽을 땐 누구보다 슬퍼했다.
코다이의 형 마모루의 친구이자 같은 야마토 승무원인 사나다 시로는 마모루의 생사가 불명이던 때 코다이의 형을 대신해준 인물로 사나다도 코다이를 동생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코다이는 사나다를 깊이 신뢰한다. 코다이와 사나다가 짜낸 작전은 진짜 무서운 파괴력을 자랑한다.
사이토 하지메의 경우는 안녕히 야마토에선 관계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야마토2에선 사이토가 야마토 함 내의 군기를 흐트러트리고 난동을 부리는 짓을 자주해서 크게 다투는 사이였다. 하지만 코다이는 사이토가 죽은 부하들 때문에 슬퍼하고 있어서 그렇다는 걸 눈치채고 배려를 해주기 시작하고 사이토도 뒤늦게 그걸 눈치채고 코다이에게 마음을 연다. 죽기 전에 사이토는 "넌 나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난 널 형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하기도.
형 코다이 마모루는 당초 죽은 줄 알았으나 이스칸다르에 살아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고 코다이도 어느 정도 안도한다. 형이 이스칸다르에서 스타샤와 결혼해 새 인생을 살겠다고 결심했을 때도 흔쾌히 보내주었다. 이후로도 형이 죽기 전까지 형의 선택을 존중한다.
자신의 조카 사샤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해 마음아프게 해놓곤 그녀가 죽은 뒤에야 그게 진심이라는 걸 알고 후회하기도 했다.
우주전함 야마토 3에선 도몬 류스케를 자신의 후계를 이어받을만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는지 일부러 시련과 시험을 주면서 그의 소질을 육성했다. 그러나 도몬은 3 마지막에 하이드로젠포를 수리하려다 사망하게 되고 코다이는 깊이 슬퍼한다.
데슬러하고는 당초 갈아마셔도 시원치않을 원수 사이였으나, 여러 사건과 싸움을 겪으며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친구가 된다. 우주전함 야마토 3에서는 가르만 가미라스에서 코다이와 유키가 국빈급 대접을 받을 정도. 가미라스가 야마토가 백색혜성 제국, 암흑성단 제국과 싸울 때 도와줬단 걸 모르고 가미라스가 지구를 공격한 것만 아는 신참 세대 야마토 승무원들은 어떻게 지구의 원수랑 저렇게 지낼 수가 있냐며 반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코다이가 데슬러를 용서할 수 있는 건 코다이가 여러 싸움을 통해 우주에 사는 생물이 모두 다 같으며 서로 말이 통한다면 되도록 화해,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별 간의 문화 차이는 존재하기 때문에 코다이도 데슬러의 모든 점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건 아니다. 애초에 데슬러가 너무 기인이라서.
5. 주인공 보정
사실 이 캐릭터는 야마토 시리즈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 캐릭터이자 주인공 보정의 최대 수혜자이다.
못하는 게 없다. 일단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야마토에 있는 다른 우주전투기 파일럿보다 이 인간이 더 강하다. 전투기로 전함을 때려잡으며 야마토 시리즈의 수많은 전투기 파일럿들이 적의 공격에 격추되는 동안 코다이는 출격해서 피탄된 적은 있어도 격추에 이른 적이 없다. 1편에서 그가 타던 전투기 코스모제로는 훗날 그의 전용기 취급이 된다.
백병전 실력도 매우 뛰어나서 적의 레이저 총을 피하며서 총질을 해대서 다 잡는다. 물론 본인이 피하는 것도 있지만 주인공답게 총알이 알아서 피해간다. 잠입, 폭파 임무 등에도 자주 투입되는데 같이 투입된 동료들이 죽어도 코다이는 항상 생환한다. 명왕성 결전에서 야마토가 승리한 최대의 이유는 파동포가 아니라 코다이가 잠입 작전에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안녕히 야마토'에서 적 요새 반응로 폭파 작전에서도 작전에 투입된 주요 멤버 중에선 사실상 혼자 생환했다.
함장 대리나 전투 반장쯤 되는 인간이 괜히 출격하거나 백병전하러 나갔다가 일이라도 생기면 큰일날텐데 야마토에선 기본적으로 코다이가 출격하겠다고하면 걱정하는 사람은 있어도 대놓고 말리는 사람이 없다. 나가서 다 때려부수고 돌아오니까.
파동포 발사도 이 인간이 하는데 이 조준 실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해서 한 번 발사로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내며 "코다이가 다치거나 죽으면 파동포를 못 쓴다."라는 얘기가 나돌 정도다. 부활편에서도 부하가 영 조준을 못하니까 자기가 쏴서 정확히 맞췄다.
다만 함장으로서의 지휘에 대해선 오키타 쥬조에 못 미친다는 평이 지배적인데, 기본적으로 전략 면에서 사나다 시로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인상이 짙다. 그렇지만 야마토 3에서 코다이가 다쳐서 병석으로 간 것 만으로도 야마토가 패배한 걸 보면 코다이의 존재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또한 부활편에선 사나다 없이도 그냥 잘 해냈다.
머리 속에는 오로지 지구를 지키는 것, 우주 평화 같은 것 밖에 없다. 자신의 존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를 위해 남들은 하지도 못할 지옥같은 실전 훈련을 하고 있다는 묘사가 3에서 나온다. 이미 다들 훈련으로 지쳐서 쓰러졌는데도 또 훈련을 하고 있는 코다이를 본 도몬 류스케 및 야마토 승무원이 놀라워하는 장면도 있다.
6. 명대사
- 저딴 걸 왜 적이 정찰하러 오는 거야?
2차대전 때 침몰되어서 고철이 된 전함 야마토의 잔해를 정찰하러 오는 가미라스의 정찰기를 보고 의문을 가지면서 하는 대사.
- 우리는 싸우면 안 되는 거였어…… 서로 사랑했어야 했어!
서로 살기위해서 싸웠다곤 하나 비참하게 파괴된 가미라스를 보고 하는 대사. 2199에서는 모리 유키가 데슬러에게 말한다.
- 즈오다: 하하하 알겠느냐. 우주의 절대자는 단 하나. 전능한 이 몸이다. 생명이 있는 것은 그 피 한 방울까지 내 것이다. 우주는 모두 내 의지대로 굴러간다. 내가 우주의 법이다. 내가 우주의 질서다. 따라서 지구도 나의 것이다.
코다이: 아냐! 그건 아냐!! 우주는 어머니다! 거기서 태어난 생물은 모두 평등해야 돼. 그게 우주의 진리고 우주의 사랑이다. 너는 틀렸어! 그건 우주의 자유와 평화를 없애는 일이다. 우리는 싸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싸운다!
안녕히 야마토에서 백색혜성 제국의 즈오다 대제에게 반론하는 대사.
안녕히 야마토에서 백색혜성 제국의 즈오다 대제에게 반론하는 대사.
- 모두 내가 죽으러 가는 거라고 생각하지? 아냐 난 살기위해 가는 거다. 생명이란 건 단 몇 십년의 세월로 끝나는, 그런 자그마한 것일 리가 없어. 이 우주에 넓게넓게 퍼져나가서 영원히 계속 되는 거 아닐까? 나는 지금부터 그런 생명으로 내 목숨을 바꾸러 갈 거다. 이건 죽음이 아냐! 하지만 세상엔 현실의 세계에 살아서 따뜻한 피가 통하는 행복을 만드는 자도 있어야 돼. 그리고 우리들의 싸움을 영원히 전해서 내일의 멋진 지구를 만들어줘. 살아남는다는 건 때론 죽음을 선택하는 것보다 괴로울 때도 있어. 하지만 생명이 있다면 살고 살아서, 살아 남는 것도 또한 인간의 길이 아닐까.
안녕히 야마토에서 특공하기 전 동료를 설득하면서 하는 대사. 특공, 죽음 미화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한 문제 대사이기도 하다.
- 유키 좋아한다. 좋아한다. 큰 소리로 말할게. 유키. 우리들은 이 영원의 우주에서 별이 되어서 결혼하자. 이게 우리 결혼식이다.
안녕히 야마토에서 유키의 시신을 옆 자리에 태우고 특공하면서 하는 대사. 역시 특공, 죽음 미화라는 논란이 있다.
7. 이후 작품에 준 영향
딱 잘라말해서 원조는 아니지만 아무로 레이, 이카리 신지등으로 대표되는 어두운 면과 사춘기 감성을 가진 일본 SF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성격 묘사와 성장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최초로 보여줬다는 것이 일본 애니 평론계의 중론.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세계에서 주인공 남성들의 원형이 되었다. 특히 단가드A의 이치몬지 타쿠마는 코다이와 거의 비슷하다.
많은 작품에서 패러디, 오마쥬 되곤하는데 대표적으로 톱을 노려라!의 타카야 노리코, 슈퍼로봇대전 OG의 테츠야 오노데라, 리 린쥰 등.
8. 그 외
후에 그랜다이저의 듀크 프리드,캔디캔디의 테리우스, 은하영웅전설의 양웬리 등으로 유명한 토미야마 케이의 초기의 대표적인 배역으로, 데슬러 총통을 연기한 이부 마사토와 함께 나란히 이 작품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두 사람은 몇 해 뒤인 1979년에 울트라맨 조니어스에서 주인공 히카리 초이치와 조니어스로 함께 연기하게 되는데,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코다이와 데슬러가 드디어 한 몸이 되었다라고 놀리기도 하였다.
은하철도 999 ANOTHER STORY에서는 새로 건조된 야마토의 함장으로써 999을 타고 혹성 데스티니로 향하는 호시노 테츠로를향해 경례를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작중 비중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실질적으로 전투에 나서는 건 얼마 되지 않고 야마토의 서브 파일럿 형식으로만 나오기에 나인과의 에이스 토크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작중 비중을 생각하면 주인공 치고는 대우가 조금 좋지 않은 편.
그나마 DLC 시나리오에서는 나가레 료마와의 관계가 묘사되어 나름 우정을 다지는 모습이 나온다. 전이된지 얼마 안 됐고, 그 전에 인베이더와의 싸움에서 동료들을 모두 잃어 독고다이 성향이 된 료마와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될 항해 때문에 대원들간의 연계를 중요시 여기는 스스무의 성향이 충돌해 서로 갈등이 생긴다. 스스무는 지시와 작전에 따른 전투의 전개를 요구하지만, 료마는 그딴 거 알 바 아니고 나 혼자 적을 쓰러뜨리면 충분하다며 스스무의 지시를 무시한다. 이에 스스무는 료마에게 화도 나지만 그전에 전술장인 자신의 지휘에 뭔가 문제가 있어 그런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되고, 료마는 료마대로 스스무가 못 미더워 그런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우물쭈물하다가 인베이더에게 스스무를 비롯한 지금의 동료들을 또 잃는 게 두려워 어떻게든 혼자 다 처리하려 했던 것 . 그러다 인베이더의 기습을 받아 당할 뻔한 걸 스스무가 몸을 던져 구해주고, 료마는 죽으려고 작정했냐며 역정을 내지만 우린 서로의 생명을 맡긴 동료이자 전우라는 스스무의 말에 자신의 독단행동이 무모한 짓이었음을 인정하고 스스무의 지휘에 따른다. 전투 후에는 서로를 이해해주며 훈훈한 마무리를 한다. 본편 스토리에서는 타 작품 캐릭터들과 그다지 깊은 크로스오버가 없는 스스무가 그나마 마음을 터놓는 유일한 장면.
[1] 우주전함 야마토 2199에서는 공교롭게도 코다이와 대척점에 서있는 데슬러 역을 맡게 되었다.[2] BD판 한정 특전 오디오 코멘터리 2편에서 시마 '''다이스케''' 역을 맡은 스즈무라 켄이치와 출연했는데 이즈부치 유타카 감독이 "'''다이스케'''가 참 많아요"라는 말을 하자, 스즈무라 켄이치가 '''우주전함 다이스케(...)''' 드립을 쳤다.[3] 토미야마 케이, 야마데라 코이치, 박일 모두 UFO로보 그렌다이저에서 듀크 프리드를 맡았다.[4] 박일의 별세로 한일 양국의 역대 코다이 스스무 성우들이 각각 1명씩 고인이 되었다.[5] 마모루, 스스무 형제의 한자를 그대로 고대수,고대진으로 해도 괜찮았을 듯.[6] 배한성이 연기한 캐릭터 중 그나마 제일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그 외에는 외화나 서양 애니 쪽.[7] 다만 야마토의 지구는 방사능과 우주세균으로 인해서 수명이 극히 줄었다는 설정이므로 현대군과 똑같이 여기기엔 무리가 있다. 20세면 이 세계에선 '''30대 초반'''과 맞먹는다...[8] 원래 야마모토는 주계조 소속이었지만 그녀의 전투기 조종 실력을 높게 산 코다이가 오키타 함장에게 부탁해서 항공대로 배속시켜줬다. 야마모토로서는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해준 은인인 셈.[9] 다만 24화에서 이 총을 이스칸다르의 마모루 무덤 앞에 두고왔기 때문에 이후에는 자기 총을 쓴다.[10] 이런 속으로 고뇌하는 인물상은 2202의 시나리오 작가인 후쿠이 하루토시의 작품의 주인공들의 공통적인 성격이기도 하다.[11] 2199에서는 사나다 시로한테 이렇게 까였다.[12] 2199에서는 보다 못한 오키타 함장에게 샤우팅 먹고 벌로 야마토 주요 시설 청소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