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코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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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백재현(白在鉉)
'''출생'''
1970년 2월 24일(54세)
'''본관'''
수원 백씨
'''신체'''
177cm
'''종교'''
불교
'''가족'''
2남 1녀 중 둘째
'''학력'''
서울예술대학 연극
'''데뷔'''
1993년 KBS 특채 개그맨
1. 개요
2. 동성 성추행
3. 프로레슬링 도전
4. 방송 복귀
5.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코미디언.
'''전유성, 김미화와 함께 개그콘서트를 고안한 사람'''이자 대학로의 인기 뮤지컬 루나틱의 기획, 연출자다.
정확히 말하자면 백재현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대학로 공연집단 <포유>의 공연을 본 전유성이 <포유>의 공연형식을 방송에 맞게 변형하여 프로그램으로 만들자는 기획을 제안하였고 당시 KBS의 간판 코미디언이었던 김미화가 KBS의 예능부서에 개그콘서트 포맷을 적극적으로 홍보, 추천하여 개그 콘서트라는 프로그램이 생기게 된 것. 1회성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된 개그콘서트의 첫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뒤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지금에 이른다.
동기로서는 이태식, 장웅, '''지석진, 김생민'''[1], '''송은이''' 등이 있다.
1999년 개그콘서트에 출연했을 때는 100kg이 넘던 뚱캐로 유명했다.[2] 그러다가 개콘 하차 후,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30kg 이상 줄였는데 얼굴살이 빠지면서 부정교합이 드러나 양악수술을 하면서 인상이 크게 변했다. 그래서 양악수술 후의 백재현을 몰라보는 사람들이 많다.
양악수술 후에도 대학로 등지에서 공연 기획을 하거나 연출, 출연도 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꽤 활동을 한다.

2. 동성 성추행


2015년 5월에는 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남성의 성기를 만지며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과거 2001년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게이바에 간 적 있지만 영화 배역 때문에 가 본 것이지 자신은 게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 걸로 보아 성적 지향에 대한 많은 소문이 과거부터 있어 온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건의 포인트는 게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모르는 사람을 성추행한 사실이지만, 대중의 관심은 오로지 그의 '아우팅'에 집중되어 있는 듯.
6월 1일 준강제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되었다.
7월 10일 법원은 백재현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7월 15일 검찰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2015년 11월 27일 재판부가 검찰의 항소장을 기각했다. 기사

3. 프로레슬링 도전


몸이 뚱뚱했을 때, 국내 프로레슬링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백재현 프로레슬러 데뷔를 내건 이벤트성 단발 대회였으며 한창 인기가 있을 때라 꽤 화제가 되었다. 당시 프로레슬링 팬들은 연예인 이름만을 걸고 하는 대회에 회의적이었으나, 그래도 인기인이다 보니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찾아서 흥행은 된 편이다. 경기에서는 짧은 훈련 기간과 현역 프로레슬러와의 커다란 기량 차이[3]로 인해 떡실신이 되어 패배했으며, 이후 다시는 프로레슬링을 하지 않았다. 당시 그를 상대한 선수는 톱 랭커도 아니었는데, 그나마 봐 줘서 살살 다룬 것이었다고. 드롭킥이나 저먼 스플래시 같은 강력하고 보기 좋은 기술을 쓸 수가 없는 것이, 접수할 실력이 없기에 정말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에서는 들어 메치기, 손바닥으로 밀듯이 치는 기술 정도만 구사했는데도 맞은 자리가 시뻘겋게 되고 백재현은 정신을 못 차리고 거의 실신 직전이 되어 링을 내려왔다.[4]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 박치기왕에서 이왕표에게 프로레슬링을 배웠을 때 처음에는 이왕표가 엄하게 가르쳤다. 어느 날은 백재현이가 물지게를 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이왕표가 엘리베이터에 딱 서니까 엘리베이터 타고 왜 올라오냐며 물을 끼얹은 적이 있었다.
백재현이 동료 경기 중에 동료가 심하게 다치자 링에 올라가 동료를 도와주려고 했다. 이왕표는 백재현에게 동료가 경기하고 있는 중에 링에 올라가지 말라고 했으나 그의 경고를 무시하고 링에 올라가는 바람에 동료는 경기에서 패했고 이 사실을 안 이왕표는 백재현하고 결별을 선언했다. 그의 동료들이 무릎을 꿇고 사죄했지만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다음 날 백재현이 체육관에 찾아갔으나 이왕표는 왜 왔냐고 한마디하고는 눈길도 안 줬다.
그러자 동료 노지심이 그의 집에 찾아오면서 이왕표를 설득해야 하지 않냐며 얘기를 하면서 위로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체육관에 출근하자 이왕표도 마음이 약해졌는지 그를 부른 다음 물지게를 지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50번하면 용서해주겠다고 말했다. 백재현이 시키는 대로 하자 이왕표는 약속대로 다시 받아줬다. 그 일이 있고 나서는 이왕표와 백재현은 서로 더 가까워지고 이왕표는 백재현에게 잘해준다. 백재현이 입관한 지 100일 됐다고 서프라이즈 기념파티를 해줬다. 이후 훈련 중에 배치기 기술을 발견하면서 백재현의 시그니처 기술로 사용할 계획으로 기술을 연마했다.[5] 참고로 백재현의 배치기 기술은 프로그 스플래시와는 다르다. 그냥 선 채로 배를 내밀어서 퉁 쳐내는, 몸개그적인 기술.
시합날의 상대는 경력 7년의 선수였고 예상외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며 결국 패했지만 경기를 관람하러 온 김일도 그에게 "내가 첫 경기 했던 거보다 잘했다."며 미소지으며 칭찬했고 이왕표도 위로했다.
당연하지만 위의 일화 모두 100% 대본 및 각본에 의해 진행되는 쇼맨십이었다.

4. 방송 복귀


2020년 10월 5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218회에 출연하였다.방영분 시청률이 낮은 프로그램 특성상 큰 반응은 없는 편

5. 관련 문서



[1] 연예가 중계에서 리포터를 맡았다.[2] 뚱캐를 활용해 주로 보여줬던 개인기 중의 하나가 페트병 생수 1.5리터 원샷(!!!) 등이 있었다.[3] 닦았다는 기량이 어느 정도였냐 하면, 나중에 무한도전에서 특집으로 했던 WM7에서의 정준하/정형돈보다 훨씬 못 했다. 경기 후 거의 기절 직전까지 갔었다.[4] 당시 객석에는 박준형 김지혜 등 여러 동료 개그맨들이 응원하러 와 있었는데 떡실신으로 패배하지 많이 걱정을 하기도.[5] 당시 신체검사를 했었는데, 이 신체검사가 키나 몸무게 등을 재는 단순 체격검사가 아니라, 근력이나 지구력 등의 요소도 측정하는 검사였다. 그리고 검사결과를 백재현과 함께 듣던 노지심이 "다른건 다 좋은데, 네 몸의 지방이 거의 다 '''여기에 몰려있대!'''"라고 요약 설명했었다. 이때를 시작으로 배치기를 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