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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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식회사 번개장터에서 운영하는 중고거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1] 줄여서 '번장'이라고도 부른다. 사실 인터넷 사이트로는 부동의 1인자가 있기 때문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지만, 애플리케이션쪽에서는 1위라는 수식어를 이어오며 성장가도를 달리는 중
2. 특징
많은 국내 중고거래 앱 중 가장 성공한 앱. 옷부터 식품, 화장품, 중고차, 전자기기, 가전제품, 콘서트 암표, 전자담배(...) 등 별의별 물건이 다 올라온다. 스마트폰 앱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기존 중고 거래 사이트보다 이용이 편리하다. 앱 자체에 채팅 기능도 내장되어있어 전화번호나 카톡 아이디 같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도 낮다.
친목질이 원천배제되어있어 친목질과 운영진의 횡포로 인한 사건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사실 번개장터는 중고나라보다는 11번가나 옥션 같은 '인터넷 쇼핑몰'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 (중고나라에 올려진 상품이 거의 다 있긴 하다) 이런 장점들 덕에 중고 나라 같은 곳의 지속되는 문제점에 지친 사람들이 이 앱으로 많이 옮겨왔다. 물론 둘 다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중고나라처럼 이 앱 역시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사기나 과대광고 가능성이 커졌다.
상점 후기가 극(별 0.5개)과 극(별 5개)인 경향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유는 거래파기 아니면 쿨거래. 둘 중 하나.
찜(마음에 든 상품 찜하기=관심상품 목록)이란 기능이 있는데, 문젠 이게 많이 올라가도 정작 팔리진 않는 물건도 생각보다 많다.(...) 모 회원은 자신이 올린 가방에 찜은 80개 이상 찍혔는데 정작 구매하려는 사람은 없었다며 실소하기도 했다고. 구매 대신 교환신청(교신)만 엄청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물론 상대방 측 물건 중에 맘에 드는게 있으면 교환해도 된다. 참고로 찜을 누르면 며칠간 판매자에게 자신이 찜했다는 표시가 뜬다.
2010년대 후반 들어, 옆동네 헬로마켓을 따라해 네이버페이를 없애고 번개페이를 출시했다. 하지만 이러한 번개페이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서비스 센터에서도 전화하면 문의량이 많아 1대1 문의를 이용하라는 등 제대로 된 운영 및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데, 현재에도 그러는지는 미확인.
친구추가 이벤트를 매주 실시하여, 추천인코드를 등록한 가입자에게는 1000 포인트, 우수자에게는 등수에 따른 포인트[유효기간] 를 지급한다.바로 현금환급은 안되고, 번개페이 거래시에 사용할 수 있다.
3. 이용 방법
판매자의 경우 개인 상점과 전문 상점을 선택하여 상점을 운영할 수 있으며, 구매자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다. 개인 상점을 운영하는 이들은 평범한 중고 거래를 하는 일반 판매자가 많고 1인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 상점의 경우는 개인이 운영하기도 하지만 오프라인샵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쿠팡배송으로 오기도 한다.
판매자와 구매자의 연락은, 앱 자체의 채팅 기능인 '''번개톡'''을 주로 활용한다. 다만 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카톡이나 전화, 문자를 통해서 거래를 해도 상관은 없다. 그러나 번개장터 자체가 개인의 신분 노출을 상대적으로 꺼려하는 분위기라, 보통은 전번 같은걸 이용자가 적는 경우는 잘 없고 구매자가 번개톡으로 연락하면 구매 의사를 확인 후 번개톡의 구매 기능을 이용해 서로의 개인 정보를 주고 받는 식. 특히나 2020년 하반기 들어 카톡을 이용한 거래사기가 느는지라.
대금은 판매자의 계좌로 직접 이체하는 방식과, 안전거래에 해당하는 번개페이 방식[2] 으로 나뉜다. 구매자가 거래금액 천원당 30원의 수수료를 부담한다. 그러나 판매자는 결제금액 정산이 3일 이상 걸리고, 귀찮은 부분이 있는지 상당수가 번개페이 안전거래를 선호하지 않는다. 이럴 경우 구매자 입장에선 판매자 신뢰성을 담보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데, 번개장터는 상점에 이용 후기를 남길수도 있기에 다른 거래자와의 거래 목록이나 후기 같은 것을 본다면 어느정도 판매자의 신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불안하면 직거래하거나, 번개페이를 받는 다른 판매자들을 알아보는 게 좋다.
특히 본인인증이 되었더라도 대포 계정, 대포 통장 등으로 사기를 치는 악질 유저들이 종종 있으므로, 고가 물품을 판매하는데 최근에 계정이 생겼고 후기도 없는 유저라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편의점 택배와 업무제휴를 맺어서 CU나 GS25에서 택배를 보내면 배송 알림이 뜨기에 판매자도 구매자도 꽤 편하다. 반값택배라 하여 배송료가 저렴하고, 편의점에서 QR코드를 찍어야만 수령할 수 있기에 분실 위험도 거의 없다. 또한 홈픽택배와도 제휴를 맺어 집으로 찾으러 오는 방식도 있다.
구매자가 선물받은 번개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약간의 제약이 있다. 당연히 번개페이로만 가능하며, 하루 5번 이내, 1회당 최대 5만포인트, 1천원 이상을 반드시 현금으로 결제해야 한다.
4. 문제점
- 2020년 중반부터 사기꾼들이 번개장터에서 판을치고 있다. 대부분 해외에서 계정을 해킹해 판매자인척 둔갑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아이폰 11을 검색하면 90%이상이 해킹 사기꾼이다. 가격이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하고 카톡 아이디를 줘서 카톡 대화를 유도하고 상점 리뷰나 올린 물건이 3~5년이나 지난거라면 거의 사기꾼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 사기꾼들은 안전결제를 요구하지만 사실 가짜 페이지이다. 절대로 속지 말아야 한다. 이 문제를 번개장터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카톡 아이디로 유도 시 사기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리는 공지까지 띄었다. 또한 아이폰이나 에어팟 등 고가의 제품을 상점 오픈기념이라는 등의 이유로 무료나눔한다는 게시물은 절대로 관심을 가지지 말자. 해킹 사기꾼들의 수작이며 실제로 번개장터에서 중고기기만 해도 60만원이 넘어가는 아이폰 11을 무료나눔으로 받아본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이런 사기꾼들은 보통 정의로운 사람들에 의해 신고 세례를 받으면 짧으면 하루 이틀, 길면 한달 내에 계정이 영구차단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지만, 번개장터에서는 자체 규제를 근거로 사용자를 의심만으로 차단하는 등의 사례가 많다. 정품을 판매하는데 불법제품이라고 단순히 '의심'이 된다고 멋대로 차단하는 등. 사실 그래도 풀리면 문제는 없겠지만 대응 방식도 좀 황당한게, 일단 고객센터라는 게 따로 없어서 통화 같은게 아예 불가하고(연락처는 그냥 1:1문의하라는 자동 메크로 답변만 되고 10번을 통화하던 100번을 통화하던 절대로 통화가 안된다), 오직 1:1 문의만 가능한데 답변도 한참 지나서 주는게 부지기수. 문의하고 해결까지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차단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더라도 대응책이 없고, 해결책도 없다. 고객센터에서는 주어진 메뉴얼이 없는건지 상담원의 답변도 제각각이다. 나름 앱 중고장터 1위 업체인데 답답한 상황.
- 효과가 과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상품들을 무조건 효과가 나온다는 식으로 과장광고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피부 관련한 상품이나 다이어트, 건강식품류 등이 대표적인데, 되레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 전자담배 거래가 매우 활발하다. 번개장터에서 제제를 한다고는 하지만 관리를 전혀 안하고 신고를 해야지만 그제서야 차단시킨다... 전연령이 이용하는 곳인데 매우 심각한 문제다. 해당 문제를 전혀 고칠생각을 하지 않는다.
- 사실상 짝퉁거래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 중국제를 싸게 들여와 비싸게 파는 수법이다. 그래놓고선 모든 짝퉁상점이 하는 말: 저희는 다른 곳처럼 허접한 퀄리티가 아니고 정품이랑 똑같은 퀄리티입니다~ , 정품 문의 차단 등...
- 게임계정 거래 또한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검색창에 오버워치 만 찾아봐도 많다.
- 서버 관리가 그닥 잘되진 않는지, 이용하다보면 오류가 종종 발생한다. 잘되던 번개톡이 어느 날은 아예 입력조차 안된다거나 검색창에 하얀 화면이 뜬다거나 새로고침을 계속해도 반응이 없다거나 하는 식. 문의해도 인터넷 세팅을 새로 하거나 서버팀에 안정화를 요구하겠다는 식의 답변이 많은걸 보면 사실상 회사측도 뚜렷한 해답은 없는듯. 이런 오류들은 몇일 지나면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으나 그 기간 동안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공앱에서 유독 알람이 안 오고 씹히는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본의 아니게 톡을 늦게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모바일 공식 어플리케이션의 최적화가 심히 좋지 못하다. 앱 알람이 떠서 누르면 화면이 로딩되기까지 한참을 버벅댄다.
- 번개장터 자체 알림이 상당히 미흡하다. 때문에 구매 문의를 번개톡으로 날려도 앱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구매자 입장에서도 판매자가 답을 주지않아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판매자도 문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없어 판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 개인 판매자가 직접 상점을 운영하는 방식이라 판매자들은 옷 핏 등을 고려해 착샷을 올리기도 하는데, 문젠 일부 판매자들의 경우 조회수를 높이려는 목적인지 너무 몸매가 부각되거나 노출도가 심한 샷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 경우 댓글란은 높은 확률로 전쟁터가 된다.(...) 또 여성 속옷 판매시 일부 남성이 여성 구매자인척 대화를 걸어서 섹드립으로 성희롱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아님 대놓고 치기도 한다. 그런 인간들을 걸러내기 위해 '주의해요(후기)'라는 변태, 사기 등의 상점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도 존재할 정도.
- 가격란에 연락요망 항목을 체크해놓으면 일부 중고딩들이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며 연락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18k 금반지 100원에 사요", "픽시 천원에 사요" 이런 식. 안좋게 반응하면 되레 다툼이 벌어지기도 하니, 이런 꼴 보기 싫으면 그냥 처음부터 가격을 제시하자.
- 2017년, 번개장터 측에서 사업자가 아닌 일반인 개인판매자의 '개인상점' 물품을 추적하여 강제로 '전문상점'으로 변경, 이후 '전문상점'의 노출 타이밍은 '개인상점'에 비해서 많은 시간을 딜레이 시켜서 '전문상점' 판매자들이 유료 아이템을 이용하지 않으면 글의 실시간 노출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개인상점'의 경우 판매글 작성 시, 최상단에 5분 단위로 반영되지만 '전문상점'은 '개인상점'보다 12시간 이상 늦은 하단의 위치로 노출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업자를 내고 충분히 유료 아이템이나 광고를 진행할 능력이 되는 판매자 뿐 아니라 수년간의 전체 거래가 다해도 20~30건도 안되는 일반인 판매자들에게도 위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는 점이다. 이러한 조치를 일방적으로 당한 일반인 판매자들은 번개장터 측에 개인상점으로의 복원을 요구했으나 번개장터 측은 내규를 근거로 거부하고 있다.
- 일반 개인 상점이라면 거의 신경을 안쓰겠지만, 판매량이 어느 일정 수준만 되더라도 멋대로 '전문상점'으로 바꾸는 것이 부지기수고(위에도 적혀있지만 전문 상점이 되면, 글을 올려도 다른 일반 글보다 늦게 갱신되거나 하단부로 밀리는 등 여러 단점이 많다), 그럼에도 전문 상점인걸 내세워서 계속 판매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되면 위처럼 단순 의심만으로 차단하는 사례가 간간히 있다. 단순 의심만으로 멋대로 차단시켜서 판매가 아예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리면서, 판매를 위해 글 올리는게 의미가 없게끔 만들곤 한다. 별점이 아무리 후한 전문 판매점이라도 단순 의심만으로 차단을 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3-5개월을 주기로 트집 잡아서 차단하는 사례도 있다고. 막상 1:1 문의로 물어보면 '그거 정품 아니지 않나요? 의심가서 차단했습니다. 확인해줄만한 증명 해주시면 풀어주겠습니다.'라는 답변만 되풀이한다. 오죽하면 전문상점으로 바꾸고 계속해서 글을 올릴 때마다 제한을 두는 것 같은 시비 비슷한 행위가, 일반 상점들도 어느정도 판매가 되면 광고를 이용해서 판매하도록 유도하려고 이러는거 아니냐는 루머도 돌 정도.
- 영구차단을 당하면 영원히 해제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계정 도용으로 인해 영구차단을 당하면 경찰서에 가서 사건을 접수하라는 매크로 답변이 온다. 휴대폰 번호 한개당 하나의 계정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사건 접수하고 시간 걸리고 하다보면 골 아프다.
- 자체적으로 번개송금이라는 이름으로 안전거래를 진행하고 있으나, 기존에 있던 안전거래와 별 차이가 없어보여 판매자에게는 그닥 좋지 못하다. 송장확인+송금까지의 시간이 대략 3~5일 정도 걸리는데 오히려 택배가 더 빨리 도착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 웹사이트에 별의 별 불필요한 제한이 많이 걸려 있다. 구글에서 검색은 되게 해놓았으면서 정작 접속하면 비회원은 아예 글도 못 보게 만들어 놓았다든가, 판매글 올릴 때 제목란에는 복사/붙여넣기를 막아 놓는다든가 , 웹사이트의 구성이 2000년대의 네이버마냥 여러모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 2020년 7월부터 대부분의 제한이 풀려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 아이폰으로 실행시 틱톡사건과 똑같은 무단(클립보드에 있는 정보) 수집한다.
- 후기는 20자 이상 써야 등록되는데, 20자 미만이면 알림을 안띄우고, 그냥 후기등록이 안된다. 근데 스페이스바를 통한 띄우기도 그냥 20자 기준에 포함되기 때문에 스페이스바 갈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