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우크라이나 관계
1. 개요
우크라이나는 북쪽에 위치한 벨라루스와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밀접한 사이이면서도 여러 가지 갈등을 겪고 있다. 소련 시절에는 우크라이나인과 벨라루스인 사이의 교류가 많았지만 소련 붕괴 이후 벨라루스가 반서방 정책을 취하면서 양국 정치권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는 중세 역사를 공유하며 종교 역시 같은 정교회를 믿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이전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라루스는 키예프 공국을 같은 조상으로 두고 있으며, 키예프 공국이 멸망한 뒤에는 오늘날의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모두 루테니아라고 불리었다. 다만 벨라루스는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영토가 되었고, 우크라이나 일대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타타르 세력이 각축을 벌여서 역사가 복잡해졌다. 루블린 조약 이후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모두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의 지배를 받았는데 당시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의 정교회 신도들은 폴란드 측에서 정교회 신도들을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으로 강제 개종시키려 하자 힘을 합쳐 항의한 적도 있었다.
근세 폴란드-리투아니아의 농노제가 개악되고 러시아 제국이 팽창하면서 벨라루스 전역이 초토화된 적이 있었는데 때문에 많은 벨라루스인 난민들이 꾸준히 남쪽으로 탈출하여 우크라이나 코사크에 합류하였다. 폴란드 분할 이후 벨라루스 전 지역과 우크라이나의 대부분 지역[1] 은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러시아 제국과 소련 시기 우크라이나인과 벨라루스인, 러시아인 사이에는 상호간의 통혼이 활발한 편이었다.[2]
2.2. 현대
소련 해체 이후 체르노빌 문제를 제쳐두고라도, 오늘날 벨라루스는 아직은 친러국가로 분류되고, 우크라이나는 서부가 반러라는 점에서 사이가 껄끄러운 편이다. 그러나 최근에 벨라루스가 러시아와 갈등을 빚자 양국간 개선 할 가능성이 있다.
2020년 8월에 벨라루스에서 시위가 발생된 것과 관련해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는 갈등을 빚고 있다. 8월 27일에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와의 모든 교류와 협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벨라루스내의 유대인들이 우크라이나로 갈려고 하고 있지만, 정작 우크라이나측에서 국경을 막으면서 갈등이 시작되고 있다.#
3. 관련 문서
- 벨라루스/외교
- 우크라이나/외교
- 벨라루스/역사
- 우크라이나/역사
- 벨라루스인 / 우크라이나인
- 벨라루스어 / 우크라이나어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동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중부유럽 국가
[1] 리비우를 필두로 한 서부 5개주 제외[2] 벨라루스의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만 해도 부모 한 쪽이 우크라이나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