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벨라루스 시위
1. 개요
Жыве Беларусь! (Žyvie Biełaruś!)
벨라루스여 영원하라![1]
2020년 8월부터 벨라루스에서 대선 결과에 항의하면서 일어난 '''벨라루스 역사상 최대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이다.
2.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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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 알략산드르 루카셴카의 독재정치가 이어져 왔다. 루카셴카는 인터넷 검열과 반정부 인사 체포 등 국민들의 인권을 억압하며 5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내리 당선되어 정권을 이어왔다. 물론 선거 때마다 부정선거 논란이 있었고 그때마다 항의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던 도중 2020년에 벌어진 코로나19사태에 코로나를 정신병이라고 지칭한다든가, 코로나에는 보드카를 마시고 사우나와 운동을 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든지 하며 형편없이 대응하여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하였고 이 와중에 루카셴카 대통령이 다시 한번 대선에서 당선되면서 부정선거 논란이 일었고 이에 대한 항의시위가 독재에 대항하는 민주화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3. 상세
2020년 5월 24일부터 시위는 열렸지만 적극적 저항이 일어난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2020년 8월 9일, 벨라루스의 대통령 알략산드르 루카셴카의 26년 장기집권에 항의하며 발생한 시위로, 출구조사 사전결과에서 80%의 득표율로 루카셴카 대통령의 집권 연장이 유력하다는 발표가 나오자 시민들은 이를 부정선거로 인식해 거리로 나왔다.
8월 11일, 3일째 시위가 이어지면서 벨라루스 당국이 시위대 진압을 위해 총기를 사용했다고 밝혔고, 이에 유럽 연합은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를 하겠다고 밝혔다.#1#2 시위현장에서 경찰이 실탄을 쐈다.#
8월 12일, 시위 나흘째 경찰들은 시위대 6,000명을 체포했다.# 국제엠네스티는 벨라루스에 고문이 있다고 발표했다.#
벨라루스의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도 루카셴카의 사임을 촉구했다.#
8월 13일, 대선 불복 시위가 닷새째 이어졌다.#
8월 14일에 야권 측에서 정부와의 대화 기구를 만들기 위해 일명 조정위원회를 만들었다.정보
벨라루스 야권에서는 재투표를 요구했다.# 시위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는 방송국으로 몰려가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시위도 진행했다.#
8월 15일, 시위가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루카셴카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광범위한 안보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루카셴카 대통령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수십만명이 모인 가운데, 지지자들의 맞불 시위도 발생했다.# 루카셴카 대통령은 재선거는 없다고 밝혔다.#
8월 16일에는 22만명의 시위가 일어났고 친정부시위대도 있었지만, 반정부시위대 쪽이 컸다.# 루카셴카 대통령의 지원 요청에 푸틴 대통령은 군사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8월 17일에 치하노우스카야는 벨라루스를 이끌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루카셴카 대통령이 권력 일부를 나눠줄 수 있는 개헌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죽을 때까지 차기 대선은 없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민심의 분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통화하고 벨라루스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벨라루스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야권 후보였던 스뱌틀라나 치하노우스카야는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대선 결과가 조작된 것"이라면서 유럽 지도자들에게 벨라루스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8월 21일, 벨라루스 야권은 대법원에 선거 결과를 무효화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8월 22일 루카셴카 대통령은 시위에 참여한 노동자들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티히놉스카야는 루카셴카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티브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방러하면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과 벨라루스 사태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루카셴카 대통령은 소총을 든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위대에게 경고했다.# 그리고 벨라루스 국방부는 소요 사태가 일어나면 군이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주넘게 루카셴카 대통령과 야권이 대치하고 있다.# 8월 26일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조사당국에 출두했다.#
티히놉스카야는 필요하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카 대통령을 도울 수 있는 경찰 예비대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고 서방의 개입에 대해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선 결과는 문제없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루카셴카 대통령은 몇주내에 모스크바에서 회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외신기자들이 잇따라 추방되고 있다.# 루카셴카 대통령의 생일인 8월 30일에도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가 한달째 이어지고 있고 야권 운동가 1명이 폴란드로 강제 출국됐다.# 10만명이 참석하는 등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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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위진압에 군이 투입된 듯 하다. 형식 불명의 장갑차 여러 대가 시내 고속도로 교각 아래를 지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시위참가자 100여명이 체포됐다.# 야권인사 3명이 실종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1#2 그리고 시위의 영향으로 야권에서 벨라루스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다.# 체포된 여성 야권 인사가 체포 과정에서 살해 협박을 받았다며 수사를 요구했다.#
시위를 막기위해 광장을 폐쇄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권력의 원천은 루카셴카가 아니라 시민이라는 항의 시위를 계속했다.#
9월 14일에 루카셴카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했고 푸틴 대통령은 벨라루스에 군사, 경제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벨라루스를 지원하면서 루카셴카 대통령의 제안도 받아들였다.#
9월 15일, 체포된 시위대가 군용트럭에 탑승하는 모습이 자유유럽방송에 의해 포착되었다.
9월 16일, 야권 정치인 마리야 콜레스니코바가 체포됐다.#
리투아니아·폴란드와의 국경을 폐쇄했다.#
여성 수백명이 체포됐다.# 너무 많은 여성들을 체포함에 따라 이송 차량이 꽉 차서 일부를 석방해야 했다고...
9월 20일, 루카셴카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불복하는 야권의 저항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 진압에 대한 항의로 익명의 해커들이 현지 경찰의 신상정보를 해킹, 공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야권 대선후보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가 유럽의회 외교위원회에서 연설하고, 유럽연합(EU) 외교장관들과 회동하면서 벨라루스 사태에 대한 유럽국가들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벨라루스에서 시위가 1달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슬라브 형제 2020으로 명명된 연합훈련을 일주일 이상 계속하고 있다.#
루카셴카 대통령 취임식이 비밀리에 이뤄졌다.# 이에 반발한 시위대가 항의 시위를 진행했고 서방과 우크라이나는 루카셴카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1#2 러시아측에선 루카셴카 대통령의 취임식에 대해 사전에 언질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가 경찰들에게 쫓긴 시위 참가자를 태우고 도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화제가 되고 있다.# 9월 26일에는 야권 시위가 7주째 이어졌다.# 9월 27일에 야권 시위대 일부가 체포됐다.# 민스크에서 10만명 이상의 야권 시위대가 저항 시위에 나섰다.#
알렉시예비치가 독일로 출국했다.#
스뱌틀라나 치하노우스카야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루카셴코 대통령 정부에 맞서는 대안 정부인 '그림자 정부'(shadow government) 구성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대선불복 시위가 8주간 이어졌다.# 10월 5일에 치하노우스카야는 메르켈 총리를 만났고, 푸틴 대통령도 만나서 중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0월 7일에 러시아 경찰의 수배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루카센카 대통령이 교도소에 있는 야당 관계자와 만났다.# 루카셴카 대통령은 교도소에 있는 야권에 화해 제스처를 줬지만, 전 야권 대선후보는 감옥 내 대화 의미없다고 일축했고, 두달동안 이어진 항의시위는 수천명이 참가했지만, 크게 줄어들어들었다.#
벨라루스 정부는 필요할 경우 반정부 시위대에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경찰에 부여했다고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치하노우스카야는 루카셴카 대통령에게 10월 25일까지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최후 통첩을 내렸다.#
10월 18일에도 야권의 주도하에 최대 3만명이 퇴진 시위를 진행했다.#
10월 26일에 일부 근로자들이 파업을 시작했지만, 벨라루스 정부는 대다수 기업들이 정상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28일에 루카셴카 대통령은 시위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제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야권의 주말 저항 시위가 13주째 이어졌고 경찰측은 경고사격하며 시위대를 진압했다.#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카 대통령을 계속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위에 참가한 1천명이상이 체포됐다.# 그리고 900명이 체포됐다.# 여자 육상 선수가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선수촌에서 쫓겨났다.#
기존 조정위원회는 해산되었고, 새로운 조정위원회를 만든 상태이다.#
대선 이후에도 러시아측은 벨라루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이 개헌하면 물러난다고 밝힌 상태이다.# 다만, 개헌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이후 2021년 안에 새 헌법 작성한다고 밝히기기는 했다.#
시위가 17주째를 맞이했고 벨라루스 전역에서 300여명이 체포됐다.#
대선 불복 운동을 이끌고 있는 야권 조정위원회는 12월 11일부터 해외에 '국민 대사관'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새해에도 시위는 이어졌다.#
2022년 1월에 국민투표 실시 가능성이 있다.#
기자들이 시위현장을 보도했다고 징역형을 선고받은 일이 발생했다.#
4. 반응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대표는 벨라루스 정부의 시위대 탄압을 비판했다.#
리투아니아는 루카셴카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슬로베니아 대사도 시위대와 연대를 선언했다.# 영국은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은 우려를 표명했다.#
폴란드와 발트 3국은 EU에 벨라루스 제재를 요구했다.# 그리고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벨라루스의 대선 결과 조작, 시위대 탄압을 이유로 제재를 추진하기로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벨라루스 대선 이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옌스 스톨렌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벨라루스 시위 개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8월 27일에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와의 모든 교류와 협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벨라루스의 대선 불복시위 및 강경진압 사태와 관련해 알략산드르 루카셴카 대통령 측 인사 20여명에 대해 제재하기로 합의했다.#
유럽 연합에선 벨라루스를 제재하고 벨라루스의 선거결과를 불인정한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와의 관계를 의식한 듯 퇴임요구는 하지 않았다.#
8월 20일,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연합 여러 회원국 정상들이 새로운 선거를 지지했다.#
발트 3국은 알략산드르 루카셴카 대통령과 다수의 고위직 인사들을 제재하기로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루카셴카 대통령이 재선거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체코, 폴란드에서도 벨라루스 시위 지지 시위가 열였다.# 리투아니아 국민들이 벨라루스 시위 연대를 위해 인간 사슬 퍼레이드를 실시했다.#
미국이 벨라루스 야권과 접촉 중이나, 미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거나 개입이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금 자기 앞마당의 베네수엘라 문제와 인종차별 문제로 인해 일어난 반정부 시위도 해결 못하는 중이라 미국은 제 코가 석자인 상황이다. 특히 벨라루스는 러시아 바로 앞마당이라 직접적인 대응이 힘들다.
9월 11일에 미국은 벨라루스에서 벌어지는 대선 부정 논란과 저항 시위대 인권 탄압 문제와 관련해 제재 카드를 고리로 벨라루스 압박을 강화했다.#
유럽연합(EU)은 유엔 인권이사회에 벨라루스의 대선 불복시위 및 강경 진압 사태와 관련한 긴급 논의 가진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9원 18일 벨라루스 시위대의 인권 문제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은 더 이상 루카셴카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EU 역시 인정 않기로 했다.#
영국은 루카셴카 대통령과 그의 아들, 벨라루스 정부 고위 관료 6명 등 모두 8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벨라루스의 정권교체를 위해 중재한다고 밝혔고 러시아측은 서방 개입에 대해 거듭 경고했다.#
EU가 벨라루스를 제재하기로 합의했다. 키프로스가 터키까지 제재해야 한다는 주장때문에 늦게나마 맺었다.# 그리고 부정선거 정황과 항의 시위대에 대한 탄압에 연루된 벨라루스 관리 40명에 루카셴코 대통령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11월 6일. 제재가했다.#
미국도 벨라루스 관료 8명을 제재하기로 했다.#
EU는 벨라루스를 제재한다고 밝혔고 나발니 독극물 공격 의혹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도 제재한다고 밝혔다.#
유럽의회가 벨라루스 야권을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1월 5일에 유럽안보협력기구 선거감시단은 대규모 인권 유린과 부정행위 등을 이유로 벨라루스 대통령선거 결과를 무효화하고 재선거를 치를 것을 요구했다.# 11월 6일에 유럽연합은 루카셴카 대통령을 포함해 벨라루스 당국 인사 15명을 시위대와 야권 인사, 언론인 탄압과 관련한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유럽안보협력기구 선거감시단이 대규모 인권 유린과 부정행위를 이유로 재선거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 루카셴카 대통령은 국민이 결정한다면 새로운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고 했다.#
벨라루스 외무부가 자국 주재 영국 외교관 2명을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 명령을 내렸다.# 영국도 똑같은 방식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IOC는 루카센코 대통령의 선수들에 대한 체포 등 이유로 IOC 활동을 제외하기로 했다.#
스위스는 루카센코 대통령의 재산 동결과 스위스 입국을 금지한다.#
한국에서는 벨라루스인이 자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규탄하는 집회 현장에서 반대 의견을 표현하던 사람의 국기를 뺏아 훼손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5. 노래
5.1. Пагоня(파호냐)
막심 바흐다노비치(Максім Багдановіч) 작사, 미콜라 시차흘로우-쿨리코비치(Мікола Шчаглов-Куліковіч) 작곡.
'пагоня(파호냐)'는 벨라루스어로 추적·추격(자)을 의미하며, 현 리투아니아의 국장과 과거 벨라루스 국장(1991-1995)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1916년에 작사되어 지금까지도 반정부 진영에서 불리던 노래로, 이번 시위에서도 마찬가지로 널리 불리고 있다.
3절의 마지막 4줄은 안부르는 경우도 있다.
6. 기타
벨라루스 민스크에 개발부서를 두고있는 워게이밍에서 해당 운동으로 인해 인터넷 연결이 원활치 않게 되어 자사 최대 히트 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10주년 행사를 연기시키게됐다. #, #
벨라루스 시민들이 끌려가는 상황속에서 빅토르 최가 리더인 밴드 키노의 노래 '변화'를 불렀다.#
한편 하바로프스크 등 일부 러시아의 도시에서도 경제문제, 정치적 문제 등으로 인한 갈등이 반정부시위가 되자, 알렉세이 나발니 등 몇몇 반정부/반체제인사들은 벨라루스 시위대들을 응원하거나 지지하고 있다. #
한편, 우크라이나, 조지아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되는 주장도 있다. 다만 조지아와 우크라이나의 경우와는 차이점도 있는데, 우선 조지아, 우크라이나는 반러에도 목적에 표점을 두었던 반면 벨라루스 반체제 인사, 시위자들도 반러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반러 운동이 목적이라 보기는 어렵다. 그리고 무엇보다 러시아에서도 하바롭스크 등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 지금도 진행 중이라 쉽게 개입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벨라루스 시민들 입장에서는 러시아도 어느 정도 경계를 하지만. 또한 벨라루스에서는 친러 정권을 유지하자는 친정부 세력들이 있지만 분리독립이 아닌데다가,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일부 지역에 러시아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 아니다.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경우 반러감정에다 지역주의가 결합된 경우이지만, 벨라루스는 딱히 특정 지역에서 벨라루스로부터 이탈하려는 움직인 같은 건 없다.
슬라보예 지젝은 시위가 성공한다고 해도 알략산드르 루카셴카가 이뤄놓은 경제적인 안정과 안전, 분배정책을 허사로 돌려놓아 혼란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는 더 국가주의적이고 극우에 가까운 지도자가 탄생하지 않을까 우려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1] 시위 진영에서 널리 쓰이는 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