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뒷면

 


1. 의 지명
1.1. 개요
1.2. 상세
1.4. 기타
1.5. 탐사선
2. Fate/EXTRA CCC의 무대
2.1. 소개
2.1.1. 구 교사
2.2. 사쿠라 미궁
2.2.1. 센티널
2.2.2. 비너스 스태츄
2.3. 기타 장소
2.4. 기타


1. 의 지명



1.1. 개요


[image]
지구에서 '''절대''' 볼 수 없는[1] 달의 한쪽 면과 칭동으로 볼 수 있는 면을 가리키며, 일반적으로 동서경 90° 이상을 가리킨다. 지구에서 절대 볼 수 없는 면인 만큼 대중매체에서는 온갖 신비주의적인 요소와 미스테리로 가득 차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2번도 그 중 하나.

1.2. 상세


달의 뒷면 특성상 이곳의 정체가 밝혀진 것은 20세기 중반에 와서다. 그제서야 달 뒷면 사진을 찍고 달 뒷면의 지형들에 하나둘씩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렇게 이름 붙여진 지형 중 하나가 모스크바의 바다다.
흔히 어둡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영미권 명칭도 달의 어두운 면[2]이나 실제로는 달 뒷면에도 태양은 뜨고, 당연히 낮도 있다. 다만 달의 앞면은 지구의 월광이라고 할 수 있는 지구조도 동시에 받기 때문에 달의 앞면이 상대적으로 밝기는 하다. (16배 큰) 밝은 보름달이 뜬 하늘과 그렇지 않은 하늘을 상상해 볼 것.
특이하게도 달의 앞면과 달리 바다가 별로 없다. 그 이유는 아직도 불명인데, 자세한 것은 달의 바다 참고. 그 원인을 설명하는 가설 중 하나는 달이 2개 생성되었다가 작은 달이 큰 달의 앞면에 부딪혀 달의 바다가 생성되었다는 설이다. 바다가 별로 없는 것과는 별개로 크레이터가 많아 이것도 달 뒷면 착륙 난이도를 높인다. 창어 4호도 크레이터로 인한 착륙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수직으로 착륙했다.
유인 탐사선이 착륙한 적 없다. 아폴로 계획에서 탐사할 계획이었으나 취소된 아폴로 미션들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이건 '''미친 짓'''이라서 실현되지 못했다. 그래서 달 뒷면에 인류가 발을 디딘 적은 없다.
앞서 말했듯이 신비주의적인 요소로 가득 차 있어 달에 히틀러의 비밀기지가 있다, 외계인 기지가 있다, 나사에서 이곳에 사는 외계인들의 존재를 숨겨주고 있다 등 각종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다.
달의 앞면보다 지각이 두껍다.

1.3. 식민지화


'''식민지로 만들기에 매우 부적합하다.''' 통신과 지구와의 교류가 어려움, 너무 많은 크레이터, 바다 부족, 탐사의 어려움, 지구조가 비치지 않아 앞면에 비해 어두움, 지구가 보이지 않음으로 인한 땅값 하락 등 악요소로 가득하다. 과학기지가 아니라 도시를 지을 것이면 달의 앞면에 짓는 것이 낫다.

1.4. 기타


이곳에 착륙한 탐사선들과 지구가 교신하려면 중계 위성이 필요하다. 다들 알다시피 지구를 등지기 때문에 직접 교신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지금까지 착륙한 달 탐사선들은 중계 위성을 통해 교신했다.
아폴로 8호를 비롯한 달 뒷면을 지나가는 유인 탐사선들은 중계위성이 없었기 때문에 달 뒷면을 지나가는 동안 지구와의 교신이 끊겼다. 그들은 탐사선이 다시 앞면으로 진입할 때까지 외로운 항해를 했어야 했으며, 아폴로 10호 승무원들은 달의 뒷면에서 미스터리의 소리를 들었다.[3]후에 밝혀진 바로는 지구에서 오는 전파와 아폴로 10호에서 보내는 전파가 부딪히면서 생긴것이라고 한다.
핑크 플로이드의 명반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모티브가 되었다.

1.5. 탐사선


착륙한 탐사선은 ★표시.
  • 루나 3호 (달 뒷면 사진을 최초로 찍음.)
  • 창어 4호 ★ (최초로 달의 뒷면(카르만 크레이터)에 착륙.)
  • 레인저 4호 (달의 뒷면에 충돌)
  • 아폴로 8호 (최초로 달 뒷면을 목격한 인류가 탑승함)
  • 아폴로 10~17호
  • 존드 3호
  • (취소됨)

2. Fate/EXTRA CCC의 무대



2.1. 소개


月の裏側
허수로 이루어진 "없는 세계(無い世界)". 타천의 정원. Fate/EXTRA가 달의 겉면에서 문셀 중추로 향하는 이야기라면, CCC는 달의 뒷면에서 문셀 중추로 향하는 이야기다.
달의 뒷면은 문셀이 필요없다고 여긴 정보를 보관하는 곳이다. 요컨데 폐기장으로, '''악성정보'''(지적 생명체에게 해롭기만 한 정보)를 집어삼키는 허수공간이다. 달의 뒷면은 문셀 중추의 '눈'으로도 개입할 수 없는 최고 금기 영역이며, 문셀이 관측할 때마다 불어나 버리는 오염물질을 모아둔 바다라고도 할 수 있다. 이곳에 들어간 데이터는 인간의 악성에 잡아먹히고 존재 의의를 잃어버린 끝에 의미를 소실해 버린다. 그래서 지성을 가진 생명은 절대 이곳에 들어오면 안 된다.
''''악성정보"'''란 지성활동으로부터 생긴 부정적인 정보이다. 악질적인 선동, 이익 추구만을 위한 거짓말, 실재가 없는 유언비어 등 그저 마이너스 뿐인 정보로, 플러스인 진상을 오염하고 커뮤니티 전체를 마이너스로 바꿔버린다. 물질세계에서는 그냥 잠깐 뜨다가 잊혀져 버리지만, 정보에 근거하는 SE.RA.PH에서는 영역을 침식하는 유해물질이 된다. 이 때문에 SE.RA.PH에서 악성정보는 저주나 다름없다.
달의 뒷면에는 인류가 문명을 쌓을 때부터 기록되어 온 악성정보가 버려져 있다. 처음에는 그저 '쓰이지 않는 데이터'에 불과했지만 몇 천만, 몇 억만의 악성정보가 고이면서 결국엔 현실을 더럽히는 구정물이 되어 버렸다. 달의 겉면에는 인간사회의 올바른 역사가 기록되고, 뒷면에는 폐기된 흉한 범죄의 역사가 기록된다. 겉면의 정보와 뒷면의 악성정보는 동등한 가치를 지녔지만, 겉면 이상의 악성정보는 겉면 이상의 영자 열량을 지닌다. CCC에서 BB는 이 막대한 에너지를 흡수하여 문셀을 지배하기까지에 이르렀다. BB는 주인공을 살리기 위해 악성정보를 받아들여 강력해진 후 달의 지배자가 되었지만 대신 부작용으로 사악해지고 광기에 휩싸이게 되었다. 동기나 원인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Fate/stay night흑화 사쿠라와 비슷한 결과이다.
달의 뒷면에서는 '''사쿠라먼트'''(サクラメント; SM)라는 화폐를 사용한다. 원래는 겉면의 화폐인 PP와 똑같지만 BB가 자기 멋대로 '사쿠라먼트'로 개명해버렸다. 유래는 사쿠라 + 서플리먼트.

2.1.1. 구 교사


CCC에서의 하쿠노 일행의 홈. 달의 뒷면의 유일한 안전지대로서 복구·이용되고 있다. 먼 옛날의 성배전쟁에 사용됐었지만 노후화된 탓에 폐기되었던 프리 스페이스(Free space). 폐기되었긴 해도 성배전쟁의 회장이었기 때문에 교사에는 서번트를 유지하기 위한 영자 소스(source)가 남아 있었고, NPC 사쿠라는 이 파워소스를 교사를 지키는 배리어로 사용하여 교사 안을 실수공간의 룰로 보호하고 있다. 쉽게 비유해 악성정보의 바다의 한가운데에 떠 있는 잠수함 역할을 하고 있다.
CCC 개발 초기에서 게임의 무대는 "노이즈로 침식당한 EXTRA 교사"였지만 그러면 새로운 맛이 없다는 이유로 노스탤직한 구교사로 변경되었다.
구 교사에 온 NPC들과 대부분의 마스터들은 구 교복을 입고 있다. 여학생은 베이직한 세라복, 남학생은 베이직한 가쿠란. 디자인을 맡은 와다 아루코가 설명하길, 여자 구교복을 먼저 정하고 거기에 맞춰 남자 구교복을 정했다.


2.2. 사쿠라 미궁


달의 뒷면에 출현한 수수께끼의 구조물. 달의 겉면에 있는 성배전쟁의 아레나를 본따 만들어진 것으로, 정형(定型)을 유지하기 힘든 허수공간 속에서도 실수(實數)를 유지할 수 있는 영역이다. 거대한 벚꽃나무에 달라붙은 것처럼 미궁이 아래로 아래로 이어져 있다. 사쿠라 미궁이란 이름은 여기서 유래했다. 기획 당시의 명칭은 사쿠라 던전.
실수를 유지할 수는 있어도 엄연히 허수공간이기 때문에 학생회는 이곳을 탐사하는 하쿠노를 위해 학생회실 측에서 하쿠노를 구성하는 모든 수치를 관측하여 하쿠노의 의미 붕괴 및 소실를 막았다. 쉽게 비유하면 물속을 탐사하려 온 하쿠노에게 학생회측이 산소 공급을 해주는 셈.
미궁은 그 층계를 지키는 센티널의 심상세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길 중간중간에 '''"실드"'''란 마음의 벽이 가로막고 있다. 실드는 센티널의 마음 속 비밀(SG; 시크릿 가든)을 지키는 벽이며, 실드를 없애려면 해당 SG을 파헤쳐야 한다. SG가 폭로되면 비밀을 지킨다는 의의를 잃어 소멸한다. 본작에서는 대화 혹은 말싸움을 통해 센티널이 감추고 있는 속마음을 알아내 SG를 모을 수 있다.
SG(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이란 숨기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남이 알아줬으면 하는 언밸런스한 취미 및 기호를 뜻한다. 인간이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속마음을 드러내야만 한다. 또한 인간은 누구라도 비밀을 지키고 싶어하지만 한편으로는 남이 알아주길 바라기도 한다. 게다가 비밀을 계속 감추고 있으면 마음이 괴로운 법. 인간은 편해지고 싶어하는 생물이라서 더 이상 괴롭지 않기 위해 누군가에게 비밀을 털어놔서 이해받고 용납받기를 원한다. 즉, SG을 폭로하는 건 침략 행위임과 동시에 친애 행위이기도 하다.
기획안에서 폐기된 SG 설정 중에는 배덕 기호, 다한증, 님포매니악 같은 것도 있다.

2.2.1. 센티널


사쿠라 미궁의 파수꾼. BB에게 개조받은 소녀들이 맡는다. 각 계층의 메인 코어이자 미궁 그 자체. 양질의 마술회로와 '마음'을 지닌 소녀만이 센티넬을 맡을 수 있기 때문에 공격성 프로그램과 달리 양산은 불가능하다. 센티널이 된 소녀는 영자핵(영혼)이 미궁의 핵(코어)로서 봉인되고, 모든 오감이 미궁을 증축하는 재료로 사용된다. 다시 말해 미궁의 구조를 바꾸는 건 센티넬에게 큰 고통을 동반한다.
미궁을 변혁시키기 위해서는 센티널에게 고도한 연산능력이 요구된다. 린과 라니는 그럴 능력이 충분히 있지만, 지나코는 그렇지 않아서 지나코의 미궁은 린과 라니의 미궁보다 많이 간소하다.
센티널의 인격은 대아(大我)와 소아(小我)로 분할된다. 대아는 미궁의 핵이 되어 "비너스 스태츄"에 봉인되지만, 소아는 "'''에고'''(욕신欲身 / エゴ / Ego(자아)"라는 분신이 되어 각 계층의 관리인을 맡는다. 에고는 본체로부터 독립한 취미 및 기호(嗜好)의 인격이며, 해당 계층으로부터 우러나온 의식체라서 '실드'처럼 공격을 받아도 파괴되지 않는다. SG를 뽑히면 소멸하여 본체가 있는 비너스 스태츄 내부로 돌아간다. 에고는 해당 계층의 마음이라서 계층을 탐색하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2.2.2. 비너스 스태츄


사쿠라 미궁에서 각 계층의 마지막 길목을 막고 있는 소녀 동상. 센티널의 본체이자 미궁의 핵. 게임 내에서는 "릴리프(relief)"라고 불린다. 물리적으로는 파괴할 수 없는 방벽으로, BB조차 건드릴 수 없는 금렵(禁猟)의 소녀 영역이다. BB의 계획은 이 무적의 방벽을 이용하여 하쿠노 일행이 사쿠리 미궁을 통과하지 못하게 막는 거였다. 하지만 마음의 전문가인 셋쇼인 키아라의 만색유체에 의해 "센티널의 마음 속으로 뛰어내린다"는 방법이 고안되어 무적의 센티널 시스템은 공략 가능한 방벽으로 폭락해버렸다.
스태츄의 안으로 뛰어내리면 '''소녀 코스터'''(乙女コースター)라는 통로를 거치게 된다. 게임 내에서는 "코스터"라고만 표기된다. 영상, BGM 등의 연출력 덕분에 처음 돌입했을 때에는 매우 기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코스터의 속도나 쏟아져 내리는 오브젝트는 히로인마다 다르고 저마다의 특색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패션립은 꽃, 라니는 점성술의 별, 린은 고져스한 보석. 코스터에서 낭송되는 히로인의 독백은 그녀들이 일상에서 겪은 "아픔"이 재생되는 것뿐이라서 결전장에 있는 히로인은 그런 포엠을 하쿠노에게 들려줬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스태츄 벽에 파묻힌 아바타가 거대화된 이유는 BB가 메모리 증축을 했기 때문으로, 사쿠라 미궁을 자유자재로 변혁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메모리가 필요하다. 스태츄 안의 마음 속 심층부에서 센티널을 쓰러뜨리고 마음의 응어리를 떨쳐내게 하여 BB의 지배로부터 해방(접속을 해제)시키면 원래의 인간 크기로 되돌아간다.
디자인 컨셉은 '벽에 붙잡힌 소녀'. 개발 초기의 명칭은 '쇼콜라 베일'이였다. 서번트들의 심상세계에 있는 릴리프는 비너스 스태츄가 아니다. 그건 서번트의 심층에 있는 "영혼의 형체"다.

2.3. 기타 장소


  • 멍멍이 공간
허수공간의 밑바닥, 악성정보의 밑바닥에 만들어진 의식의 밑바닥. 문셀의 감시마저 닿지 않는 장소. CCC의 배드엔딩 챕터에서 BB가 하쿠노를 가둬놨던 곳이다. 지면은 벨벳으로 덮였지만 그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허무의 침실. '입구'나 '출구'의 개념도 없고 '끝'의 개념도 없기 때문에 탈출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곳에 떨어진 자는 끝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영원히 방황하고 끊임없이 잠든다. 게다가 BB는 특수 규칙으로 '반드시 네 발로 엎드려 있어야 한다'를 추가해서 하쿠노의 몸과 마음을 모두 함락시키려 했다.
여기서 하쿠노가 얌전히 함락되었다면, 그 즉시 호화 리조트 사양이 되어서 BB가 지극하게 모실 계획이었다고 한다.
  • 벌레 공간
멍멍이 공간의 바리에이션으로 외전 코믹스 CCC FoxTAIL에서 나왔다. 외전의 BB가 하쿠노를 가둔 곳이다. 멍멍이 공간과 동일한 개념이지만 외전의 BB는 인정사정이 없어서 하쿠노는 원작의 배드 엔딩 이상의 학대를 받았다. 마지막에 굴복할 뻔 했지만 영주를 통해 캐스터가 소환됐고, 그로 인해 생긴 통로 덕분에 누군가가 하쿠노를 전이시켜 줄 수 있었다.
이후 진짜 흑막이 본 모습을 드러낸 후 하쿠노를 다시 한번 벌레 공간에 가뒀지만 이번에는 킹프로테아 때문에 실패했다.
  • 사쿠라 베일 그랑데
문셀 중추로 도달하는 길을 가로막는 최후의 벽의 이름. 거대한 알몸 사쿠라가 박힌 벽이다. 별명은 "윤리에 대한 도전". 초기안에서는 '사쿠라 베일 디바'였으며 가데스 디바(goddess diva)라고 자뻑 드립을 치는 전개가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개그 전개로 나가는 건 좀 그래서 그랑데(grande)로 변경되었다.

2.4. 기타


페이트 엑스텔라 길가메시 스토리에서 알테라의 여동생인 벨버 3이 달의 뒷면의 악성정보와 연관이 있다는 떡밥이 나왔다. 벨버 3은 복수의 여신의 원형이며 달의 뒷면에서 악성정보를 다룬다고 한다. 길가메시가 이에 어느 정도 침식당했다고 언급된다.
[1] 이는 달의 동주기 자전 때문이다. 달은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같아 항상 앞면은 지구를 바라보고, 뒷면은 항상 지구를 등진다.[2] 이 명칭은 알려지지 않은 것을 뜻하기도 함.[3] 이는 NASA의 기밀이었으나 기밀이 해제된 후 공개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