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록(영화)
1. 개요
1996년에 제작된 할리우드 액션 영화.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 마이클 베이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숀 코너리, 에드 해리스 주연. 1990년대의 명작 액션영화로 꼽히는 작품이자 마이클 베이의 영화 중에서 가장 준수한 전개와 작품성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편. 이 영화 이후 마이클 베이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게 된다.[1]
2. 줄거리
미 해병대 해병 수색대(Force Recon)[2] 출신이자 베트남 전쟁의 베테랑 용사, 전쟁영웅 프랜시스 제이비어 험멜 해병 준장(Brigadier General Francis Xavier Hummel, USMC: 에드 해리스 분)은 걸프 전쟁과 알려지지 않은 불법적인 임무에 휘하 부대원들이 현지에 사전 투입되어 여러 극비 임무를 수행했으나, 작전 이후 그대로 버려져 전멸하자 이들을 포함하여 과거부터 극비의 군사작전을 수행하다 전사한 장병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정당한 보상과 예우를 해줄 것을 의회에 호소하였으나, 이는 묵살되었다.[3]
이에 실망하고 분개한 험멜 장군은 사랑하던 아내마저 죽자 장례식 이후 그녀가 잠든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가[4] 자신이 곧 벌일 일을 사죄하고 자신의 '''명예 훈장을 묘비에 올려둔 채 떠난다.''' 그날 밤, 부관을 비롯해 자신과 뜻을 같이 할 해병수색대의 정예 대원 10여 명을 비밀리에 규합하여 미합중국 해군 탄약고를 기습하여 VX 가스와 미사일 15기를 탈취한 후,[5] 과거 30년간 교도소로 악명 높았으나 이젠 관광지로 유명해진 알카트라즈 섬을 장악하여 요새화하고, 이 섬을 찾은 민간인 관광객 81명을 인질로 억류한다.[6]
알카트라즈 교도소를 요새화한 험멜 장군은 FBI 국장 제임스 워맥(James Womack: 존 스펜서 분)에게 연락을 취해 자신이 81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으며, VX 가스 로켓이 샌프란시스코를 겨누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긴급히 소집된 고위급 인사들에게 험멜 장군은 자신 휘하에서 비밀 군사작전을 수행하다 전사한 병사들에게 주어질 보상금으로 총 1억 달러를 요구하고, 이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살상용 화학가스가 장착된 15기의 미사일을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발사하겠다고 경고한다. 이들의 반란 야욕을 진압하고 샌프란시스코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FBI 국장 제임스 워맥은 기관 내 최고의 생화학 무기 전문가인 스탠리 굿스피드 박사(Dr. Stanley Goodspeed: 니콜라스 케이지 분)를 발탁한다. 그리고 '더 록'이란 별칭의 알카트라즈를 탈옥한 유일한 생존자이자, 현재 33년째 극비리에 복역 중인 죄수 존 패트릭 메이슨(John Patrick Mason: 숀 코너리 분)이 역침투의 척후병으로 발탁되어[7]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1962년 당시 영국 SAS 소속 육군 정보장교였던 존 메이슨 영국 육군[8] 대위[9] 는 존 에드거 후버 국장이 닥닥 긁어모은 기밀[10] 들이 담긴 마이크로 필름을 훔치고 도주 중 캐나다 국경에서 체포되고, 간첩 혐의[11][12] 로 알카트라즈에 투옥되었다가, 다음해인 1963년 탈출하여 국경에서 체포된 전적이 있었다. 해군의 찰스 앤더슨 중령(Commander Charles Anderson, USN: 마이클 빈 분)이 이끄는 네이비 씰 팀은 그러한 메이슨의 안내로 설계도에 없는 지하 통로를 이용해 알카트라즈 내부 침투에 성공하지만, 끝내 침투 사실이 발각되고 험멜 장군의 부하들과 SEAL 팀의 정면격돌이 벌어지는데…
3. 등장인물
- 존 패트릭 메이슨(John Patrick Mason) / 숀 코너리
- 스탠리 굿스피드(Stanley Goodspeed) / 니콜라스 케이지
- 프랜시스 험멜(Francis Hummel) / 에드 해리스
- 제임스 워맥(James Womack) / 존 스펜서
- 어니스트 팩스턴(Ernest Paxton) / 윌리엄 포사이스
- 찰스 앤더슨(Charles Anderson) 중령 / 마이클 빈
- 톰 백스터(Tom Baxter) 중령 / 데이비드 모스
- 프라이(Frye) 대위 / 그레고리 스포리더
- 대로우(Darrow) 대위 / 토니 토드
- 칼라(Carla) / 바네사 마실
- 헨드릭스(Hendrix) 대위 / 존 C. 맥긴리
- 크리스프(Crisp) 상사 / 보킴 우드바인
- 셰퍼드(Shepard) 중위 / 대니 누치
- 제이드 안젤루(Jade Angelou) / 클레어 폴라니
- 마빈 이셔우드(Marvin Isherwood) / 토드 루이소
- 폴(Paul) 이발사 / 앤서니 클락
- 래리 헨더슨(Larry Henderson) / 샘 휘플
- 헤이든 싱클레어(Hayden Sinclair) 대통령 비서실장 / 데이비드 마샬 그랜트 (1955~ )
4. 흥행
할리우드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사단과 CF 감독 출신 마이클 베이의 감독 데뷔작 작품인 나쁜 녀석들이 성공하자, 다음 작품으로 내놓은 1996년 최고히트 액션영화. 7,500만 달러로 제작하여 전 세계에서 3억 3,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1996년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4위이다.링크
한국에서도 타국들처럼 인기가 상당히 높아서, 1996년도 극장흥행순위 서울 관객 기준 2위를 기록했다. (90만, 1위는 인디펜던스 데이 92만) 이는 이후 '쉬리' 등을 포함한 한국 액션 영화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5. 평가
터미네이터 2, 다이 하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8, 90년대의 대표적인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현실성 문제 등 허점이 없지는 않지만, 짜임새 있고 흥미로운 각본과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틈틈이 보여주는 유머, 여기에 멋진 액션을 지루할 틈 없이 보여주는 명작이다. 특히 초반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한 자동차 추격전은 지금껏 제대로 따라잡은 작품이 없다고 할 정도로 최고의 속도감을 보인다.
놀랍게도 영화의 전반적인 품질은 '''20여 년이 지난 현대인의 눈에도 결코 뒤떨어지거나 촌스럽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다'''. 로켓 탈취 장면, 차량 추격전, SEAL 투입 장면, 샤워실에서의 전투, 전투와 로켓 해체, 험멜과 메이슨의 명언 더비(?), 재탈옥, 그리고 마지막 공중폭격 장면 등 매우 역동적인 장면 연출과 빠른 전환이 인상적이다. 특히 '''샤워실 전투 장면'''은 장렬하기 이를 데 없는 불후의 명장면으로 밀리터리 매니아와 일반 팬들 모두에게 공히 인정받는다. 이 장면은 이후 FPS 게임 블랙을 필두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등의 게임에서도 오마주된 바 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크게 건질 것이 또 있다면, 단연 한스 짐머의[33] OST. 도입부에서 영화의 주요 테마이자 최고의 명곡 《Hummell Gets the Rocket》이 흐르며, 부하들의 헛된 죽음에 분노한 험멜이 거사를 결심하는 장면이 겹쳐지는 연출이 백미.[34] 알링턴에서 해병 의장대를 향해 경례를 붙이는 해병대 예복(USMC Dress Blues) 차림의 험멜 장군의 모습, 반지를 빼고 나온 험멜 장군이 '''아내 바바라의 묘비 위에 명예 훈장을 바치고 입맞춤하는 장면'''을 보면 이미 처음부터 이것이 단순한 액션영화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험멜 장군은 예복을 차려 입었으면서도 '''명예 훈장을 목에 걸지 않은 채''' 아내에게 향했다. 그의 결심, 그가 벌일 일을 가늠케 하는 대목. 《Rock House Jail》이나 《The Chase》, 《In The Tunnels》, 《Shower Room Massacre》도 빠트릴 수 없다.
6. 명장면
수많은 영화 팬들은 이 영화에서 제일 폼 나고 인상 깊었던 캐릭터가 험멜 장군이라 할 터인데, 아니나 다를까 험멜 장군 역을 열연했던 에드 해리스는 이 영화를 찍을 때 연기력의 절정을 찍었다.[37] 캐릭터적으로도 험멜 장군이 극의 중심을 휘어잡으며 진정성의 이유 있는 악역이기 때문이다.(노래가 흐르고 무전이 들린다)
부하: 더 이상은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
(잠시 뒤)
부하: 장군님! 도대체 구조대는 어떻게 된 겁니까?!
험멜: 곧 보내주겠다. 조금만 더 버텨봐라!
부하: 도대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합니까? 벌써 열다섯이나 죽었단 말입니다!
(잠시 뒤)
부하: 더 이상 적의 화력을 감당할 재간이 없습니다!
(잠시 뒤)
험멜: 험멜 장군이다. 구조대 보내지 않고 뭐 하는 건가?!
통신병: 적진이라 상부의 허가가 떨어져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잠시 뒤)
'''부하: 구조대는 안 오는 거 아닙니까...?("They're not coming for us, are they, sir...?")'''[35]
(험멜이 자기 방에서 해병대 예복과 훈장을 갖춘다)
험멜: 위버 의원 이하 군사 위원회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부당한 국가정책에 정식으로 항의코자 합니다.
(험멜이 자신의 왼손 4번째 손가락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빼 다른 반지 옆에 놓는다.)[36]
(비 오는 날, 국립묘지에서 미 해병대 의장대가 추모를 위해 소총을 쏜다.)
의장대 지휘자: 발사!
험멜: 이 방법 뿐이야.
(행사 후 복귀하는 의장대의 경례를 받으며, 험멜 혼자 비를 맞으며 국립묘지에서 아내 바바라의 묘를 찾아 참배한다.)
험멜: 너무 보고 싶구려….
전에는 당신 때문에 못 했지만 이젠 결행해야 할 것 같아.
나름대로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내 말에는 콧방귀도 안 뀌더군.
이젠 선택의 여지가 없어.
결과가 나쁘더라도 너무 나무라진 말아주오...
하지만 영화 촬영 당시 에드 해리스 본인 역시 험멜 장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난관을 겪은 듯하다. 부하들 앞에서 연설이 제대로 안 되자 벽을 걷어차며 F워드 섞인 고함을 빽 지르며, 속사포처럼 쏟아내야 하는 대사 처리에 난관을 겪자 스스로 울화통이 치민 나머지 '''애꿎은 전화기에게 실로 무시무시하게 화풀이를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사실 베이가 깐깐하다고 해도 그 성질머리를 본격적으로 드러낸 건 헐리웃에서 제법 거물급으로 자리잡은 트랜스포머 시리즈부터였다. "나쁜 녀석들"들을 흥행시켰다곤 해도 아직 영화판에서 신인급에 가까웠던 베이가 대선배이자 당시 이미 인정받는 베테랑 배우인 해리스에게 개길 수 있을리가 없다. 실제로 더 록 촬영 당시에도 베이보다는 제작자 브룩하이머의 입김이 더 강했다고 알려져있으며, 베이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본작에서 부각되지 않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 크다.[38]
이 영화는 팬들에게는 대개 마이클 베이 감독 최고의 오락영화로 기억된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유일하게 미국 찬양을 하지 않은 영화로, 미국 관료주의의 부패를 은유하고 있다. 강한 음모론의 선두주자인 FBI 초대국장 존 에드거 후버와 메이슨을 연결했다는 점도 생각해볼 거리다. 하지만 감독 개인의 방향성이 《아마겟돈》이나 《진주만》, 《트랜스포머》 같은 영화들에서 바뀌었다거나, 제리 브룩하이머의 입김 때문에 자기 성향과 다른 영화를 찍은거라고는 볼 수 없다. 왜냐하면 마이클 베이의 영화는 미국 찬양이 심하지만, 높은 분들을 긍정한 적은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인 출신의 말단 실무자들이 부정적인 면모를 내보인 영화는 더 록이 유일한 것도 사실이다.
작중 험멜 장군과 메이슨과의 명언 더비도 개그스러우면서도 꽤 인상 깊은 명장면. 험멜 장군이 미국의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대저 자유의 나무는 애국자와 독재자의 피를 마시고 자라는 법."("The tree of liberty must be refreshed from time to time with the blood of patriots and tyrants.")이란 명언을 인용하자 존 메이슨이 내뱉는 '''"애국심은 사악한(혹은 부도덕한) 자의 미덕이다."'''("Patriotism is the virtue of the vicious.")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발언 이후의 험멜 장군의 반응은 이 부분의 키포인트. 즉 험멜은 '진정한 애국을 위해선 때로는 이렇게 희생이 뒤따르는 과격한 방식도 필요하다'라고 주장하였고, 메이슨은 '악인들이 그런 애국심이란 명목으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것'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험멜 장군과 메이슨이 인용한 인물의 국적 역시 각각 미국(토머스 제퍼슨)과 영국(오스카 와일드)이다.[39]
사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험멜보다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 쪽이 바로 메이슨이다. 시청자 입장에서 험멜은 영화 오프닝부터 비장하게 등장하며 초반부터 시종일관 같은 생각과 같은 자세인 인물인데, 반대로 메이슨은 영화 초반부터 나오지않으며 그가 험멜의 테러 정황에 대해 안 것도 중반부 이후이다. 그에 대한 비밀 또한 직간접적으로 딸과의 만남이나 워맥의 언급등으로 하나 둘 밝혀지는 등 영화 구성면에 있어서 신비주의적인 면이 있는 캐릭터가 바로 메이슨이다. 그가 험멜의 테러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떠드는 장면도 없고 섬에서 탈출해 딸과의 재회를 원하는 것만으로만 그려져 오다가 테러에 대해서 당사자와 정면으로 맞닥트린 바로 이 장면이 메이슨이 테러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여는 첫 장면이기도 한 것이다.
그런데 험멜이 토사구팽당한 부하들에 대해 설명을 하자 어떻게 보면 국가에 의해 버려진 첩보원이었던 메이슨이야말로 가장 공감할 만한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메이슨은 다른 의견을 피력한다. 나름 생각해볼 만한 명장면.[40] 험멜과 메이슨의 대화를 통해 국가에 충성을 다하고 토사구팽당한 장군과 첩보원 간의 의미없는 싸움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 아프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작중 험멜 장군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일 생각이 애초에 없었다. 일례로 초반 VX 가스를 탈취할 때도 화려한 전투신과 달리 고무탄, 마취총 등으로 쓸데없는 살상을 피했고, VX운송 도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발생한 사상자 1명 외에는 피해가 없었다.[41] 샤워실에서 SEAL과 대치했을 때도 최대한 그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항복을 권했고, 험멜 장군에게 신경가스는 단지 협박용이었다.[42]
인질극을 시작하기 전에도 견학 온 어린이들을 보고 "선생님께 돌아가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려라."며 최소한 아이들만이라도 인질로 잡지 않으려 했다. SEAL과 대치할 때도 험멜은 어떻게든 설득하려 했으니, 낡은 벽이 무너지는 소리에 놀란 SEAL 대원 때문에 결국 총격전이 벌어지고 험멜 장군은 계속 사격 중지하라고 외치지만 멈추지 못해서 모두 전멸한다. 그리고 또 군인들이 희생됐다며 백악관에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화를 내는 건 덤. 이 때 험멜은 '형제들이 또 다시 무고한 피를 흘렸다. 나를 이런 원치 않는 상황으로 몰아넣다니!'라고 분노한다. 여기서 험멜은 다른 영화들에 나오는 흔한 테러리스트들처럼 '니들이 그럼 그렇지. 감히 우릴 물리치겠다고?'라는 식의 오만함을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이전에 희생당한 부하들처럼 또다시 SEAL 대원들이 처참하게 전사한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애통해하며 그 책임을 '상부'인 백악관에게 돌린 것. SEAL 대원들을 '적'이 아닌 '형제', '무고한 피'라고 지칭한 것도 포인트이다.
이는 험멜 장군이라는 캐릭터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다. 그 한계란 그의 영화 내 일련의 행동의 동기가 바로 애국심과 전우애이기 때문에, 그런 그로서는 조국의 무고한 민간인들을 향해 대량살상무기를 발사한다는 건 '''처음부터 실행이 불가능한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하여 미국 측에서 그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아도 그로서는 그 많은 미사일 중 하나도 본보기로조차 발사할 수가 없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뒤가 없는 부하들과 마찰이 생기는 것도 결국엔 피할 수 없는, 처음부터 예정된 일이었다. 실제 영화 중에서도 험멜 장군은 기껏 발사한 미사일을 아무도 없는 곳에다 쳐박고, 그걸 따지러 온 부하들에게 "그래, 우리는 처음부터 허풍을 쳤고, 그게 통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다 끝났어!" 라는 식으로 자신의 계획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미 그가 미사일을 쏘지 못함을 알게 된 미국 정부 측에서 더 이상 그의 요구를 들어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가 인질을 잡고 돈을 요구한 것 역시 애초부터 험멜 본인은 돈에 미련을 두지 않았고, 돈을 내세운 것은 새로 합류한 부하들을 움직이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돈은 총 1억 달러를 요구했고, 이중 8,300만 달러는 희생당한 83명의 대원[43] 의 유족에게 각 100만 달러씩 지급하라는 것이고 나머지 1,700만 달러는 알아서 쓰겠다고 했다. 헌데 영화에서 험멜 장군을 제외한 인질극 및 VX 가스 로켓 탈취에 가담 인원이 최소 18명 정도로, 이 일로 더 이상 미국에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해진 부하들을 위한 것이었다.
VX 가스 로켓 탈취 및 인질극에 가담한 인원 중에서 눈에 확 띄는 인원은 험멜 장군, 백스터 소령, 핸드릭스 대위[44] , 프라이 대위, 대로우 대위, 크리스피 상사, 초반에 로켓을 훔치다 사고로 사망한 1명, 여분 로켓을 지키다가 주인공들한테 끔살당한 블랙버드 인원 2명, 여분 로켓의 도난 당한 칩을 찾으러 핸드릭스와 함께 주인공을 추적하던 2명까지 총 3명, 중간에 굿스피드를 잡아 넣었다가 후반에 메이슨한테 사망하는 2명, 외곽에서 굿스피드를 붙잡았다가 메이슨한테 목 꺾이는 1명까지 총 14명이다. 헌데 초반 로켓 훔칠 때 보면 최소 16명(위병소 최초 통과 인원 험멜+핸드릭스, VX 적재할 험비 탑승자 최소 2명 이상에 외부 침투인원 최소 10~12명 정도였고 특히 로켓 훔칠 때 로켓 격납고에 처음 투입된 인원만 6~8명이며 내부 인원 제압후 들어온 인원을 보면 세보기는 힘들지만, 인원이 매우 많았다.) 가량이 있었다. 게다가 이 인원들은 메인 악역인 프라이와 대로우가 합류하기 전 인원수다. 그걸 감안하면 100만 달러씩 17명 밖에 줄 수 밖에 없게 된다. 즉, '''험멜 장군 자신은 돈을 가질 생각이 없었다.''' 험멜이 존경받는 장군이라고는 하나 막대한 돈이라는 보상이 없다면 국가를 상대로 협박하는 미친 짓에 누가 가담했을까? 또한 인질을 잡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 인질이라도 잡지 않으면 죽어가는 부하들을 토사구팽한 국가에서 자신의 요구. 즉, 유족들에 대한 금전적 보상(과 명예회복 등)을 들어줄 리가 없다.
험멜 장군이 죽어가면서 '''"신이시여,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My God, what have I done?)"'''라는 말을 하는데, 자신의 부하라고 믿었던 이들[45] 이 폭주하면서 수많은 인명을 죽일 작정이란 걸 깨닫고 경악한 것. 그를 배신한 부하들이 돈에만 눈이 먼 건 분명하지만 험멜 장군이 억울하게 죽은 부하들을 위해 복수를 하려고 한 것은 진심이라고 봐야 한다. 일부러 잡혔던 메이슨도 직접 험멜 장군을 보며 칩을 부셨다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인질 핸더슨 및 메이슨을 죽이지 않았다. 그는 군인이지 살인마가 아님을 언급했다. 즉, 험멜은 인질 및 시민을 죽일 생각이 애초에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와 반대로 로켓 발사 직전에 크리스피가 '네이비 씰 죽일 때랑은 확실히 다른데 이게 진짜일까?'라고 말하자 프라이 대위가 크리스피에게 'Hey, it's business.'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우린 임무를 수행할 뿐이야'라고 해석이 주로 되었는데 사실 business는 단순 임무가 아니라 '돈이 되는 일'을 의미한다. 따라서 '다 돈이 되니 하는 일이지' 라고 번역할 수 있다. 영화 중반에 네이비 씰들을 쓸어버린 것도 결국 프라이가 주도적으로 벌였고 돈을 만약 안주면 어떻게 할까라는 서로의 대화 중에는 대로우가 안 준다면 인질을 몇 명을 죽이자며 주장하였다. 또한 미사일 발포에도 전혀 주저 없었던 점, 미사일을 고의로 바다에 빠트리자 이에 따지면서 '''자신들은 인질을 잡았을 때부터 군인이 아니라 용병이며 당연히 돈을 받아야 한다'''고 따지며 결국 험멜과 백스터를 죽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놈들은 이게 임무가 아닌 그저 '''100만 달러를 받을 사업'''으로 본 것이다.
개인이 국가정부라는 거대한 단체에 물리적으로 항의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이미 어느 정도의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험멜 장군은 애당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오프닝에서 암시하다시피 이미 험멜 장군은 군사위원회에 항의하는 등 합법적인 방법을 시도했으나 무산되고 결국 전사한 장병들이 개죽음으로 묻히게 될 지경에 이르자 끝내 인질극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 험멜 장군을 따르는 해병 모두가 험멜만큼이나 애국심으로 뭉쳐있거나 죽은 전우들을 생각하다고 볼 수도 없고, 어찌됐건 반란의 책임자로서 자신을 믿고 따라 와준 부하들에게 보상을 할 필요가 있었다. 즉, 돈을 원했든 그러지 않았든 험멜 장군으로서는 혹시나 있을 부하들의 불만을 잠재워줄 보상이 필요했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영화 막판, 미국 대통령이 공습 명령을 승인하기 전 혼자서 독백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평소에 정부가 극비작전에서 희생된 장병들이나 험멜 장군 같은 인재의 목소리를 묵살했음을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테러는 용납 못해."'''라며 명령을 승인하는 부분이 있다. 결국 험멜 장군의 선택은 의도는 좋았다 하더라도 인질극을 감행한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이다. 물론 대통령 역시 그러면서 자신도 이런 뼈아픈 명령을 내리긴 처음이며 두고두고 이 결정을 후회할 것이라고 자책한다. 이는 처음부터 유능한 인재들과 일선 장병들의 고통과 호소를 들어줬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리라는 사실과 100만의 시민을 살리기 위해 81명의 인질을 희생시켜야 하는 점 두가지 다 맞다. 대통령의 대사를 보면 100만명의 시민과 81명의 인질, 그 사이에는 험멜 장군이 있으며 위대한 군인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젊은 병사들을 버렸음을 인정하며 독백한다. 그저 테러리스트들의 단순 탐욕을 위한 테러로 봤다면 험멜 장군이나 군인들의 의견을 묵살했음을 인정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험멜이 일부러 좌표를 바꿔서 발포된 미사일도 결국 바다로 빠트려 시민들을 죽이지 않았다. 물론 결국은 인질을 잡고 국가에 대항한 행위는 곧 테러 행위였기 때문에 비록 유도 칩은 대부분 제거되었으나 섬 밖에서는 알 길이 없었기에 그래도 14발은 남은 상태였고, 또 발포할 수 있다고 여길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시민 100만과 81명의 인질+이들을 인질로 잡은 해병대원 사이에 고심 끝에 100만의 시민을 살리기 위해 81명의 인질과 이들을 인질로 잡은 해병대원들을 공습하는 것으로 결정지었다. 게다가 공습 전에 공군 기지에서도 설명을 할 때 공습으로 81명의 인질과 일부 '''해병대원'''이 죽게 될 것이라고 했지, 테러범들이 죽을 것이라고는 하지 않았다. 아예 테러범으로 생각했다면 이들은 애초에 죽든 말든 상관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6.1. 명대사
굿스피드: '''세상이 점점 지옥이 되가는 거 같아. 이런 세상에서 애 낳아 키우는 건 그야말로 잔혹한 짓이라고... 미안, 불평이 좀 심했지? 자기 소식은 뭐야?'''
칼라: '''나 임신했어.'''
워맥 국장: '''VX에 대해 잘 알고 있나?'''
굿스피드: '''살충제를 발명하다가 실수로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백포도주를 만들다가 실수로 발명된 샴페인과 비슷한 경우죠.'''
워맥 국장: '''VX가스에 대해서만 말하게.'''
굿스피드: '''아주 끔찍한 가스입니다. 인류가 발명해서는 안 될 물질이었죠. …이건 훈련 상황이 아니군요?'''
워맥 국장: '''그렇다네, 굿스피드 박사. 이건 실제상황이야.'''
메이슨: '''넌 내 존재의 유일한 증거야.'''
셰퍼드 중위: '''어디서 저런 자를 데려온거요?'''[46]
굿스피드: '''기밀이오.'''
'''Welcome to the Rock!'''
'''존 패트릭 메이슨'''[47]
'''제군들,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상대는 베트남 전쟁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령관이며, 절대 허풍이 아니다!'''
'''네이비 씰 지휘관 앤더슨'''
험멜: 본관은 험멜 장군이다. 항복하라! 무기를 내려놔!
앤더슨: 장군, 소관은 앤더슨 중령입니다.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험멜: 앤더슨 중령, 팀원들의 목숨이 소중하다면 무장을 해제하라고 명령하게.
앤더슨: '''장군, 왜 이런 행동을 벌이셨는지 십분 이해합니다. 주님께서도 제가 장군과 같은 마음이라는 걸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장군처럼 저 역시 조국을 수호하기로 맹세한 군인입니다. 우린 똑같이 전장에서 피를 흘렸습니다. 그러니 그런 명령을 내릴 수 없음을 너무나도 잘 아실 겁니다.'''
험멜: '''중령, 귀관의 팀은 불리한 지형에 위치해 있다. 다시 묻지 않겠다.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마라. 아무도 죽을 필요 없다.'''
앤더슨: '''장군 휘하에 있는 장병들, 해병으로서 국가에 충성하겠다는 맹세를 잊었는가? 우리 모두 동료를 잃은 적이 있다. 몇몇은 펜타곤에 의해 무시당하고 버려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반란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험멜: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어! 귀관들은 밑에 있고 우린 위에 있다. 귀관은 방을 한참 잘못 찾아온 거야!'''
앤더슨: 총원 위치 사수!
험멜: 이런 망할! 중령, 최후 통첩이다. 부하들에게 무기 조정간을 안전으로 돌리고 바닥에 내려놓으라고 명령하라!
앤더슨: '''그런 명령은 내릴 수 없습니다!'''
험멜: 그 명령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
앤더슨: '''그런 명령은 내리지 않을 겁니다!'''
험멜: 말귀를 못 알아듣는 건가!
앤더슨: '''모두 위치를 사수하라!''' [48]
[49]
'''당신들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어. 형제들이 또 다시 무고한 피를 흘렸다. 나를 이런 원치 않는 상황으로 몰아넣다니!'''
'''프랜시스 X. 험멜'''[50]
'''자네가 가진 건 물총인가?!'''
팩스턴 특수요원[51]
'''최선을 다한다고? 약자나 그런 소리 하면서 징징거리는 거야. 승자는 집에 돌아가서 미녀를 취하지.'''
존 패트릭 메이슨[52]
험멜: 놈들이 당신을 여기로 보낼 때 내가 누구고 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기 꺼려하지 않던가? 당신도 나처럼 저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일 뿐이야.
메이슨: 제가 아는 거라곤 장군님이 베트남전의 영웅이라는 것뿐입니다. TV 뉴스로 봤죠.
험멜: 그렇다면 최고 정예부대를 이끌고 참전했다가 부하들의 죽음이 조국에 의해 배반당한 기분이 어떤 건지 모르겠군.
메이슨: '''수백만 명을 학살하는 게 망자를 추모하는 행동이라 생각되지 않을 뿐입니다. 게다가 이건 전투도 아닙니다. 광기의 소치일 뿐이지요, 장군님. 개인적으로는 당신을 빌어먹을 얼간이라 생각합니다.'''
험멜: '''"자유란 때때로 폭군과 애국자의 피로서 다시 태어나야 하는 법이다." 토머스 제퍼슨.'''
메이슨: '''"애국심이란 부덕한 자의 미덕일 뿐이다." 오스카 와일드의 말씀이오, 장군.'''
메이슨: '''언젠가는 자유의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어쩌면 딸을 만날 수도 있다는 희망으로... 소박하지만 인간은 그런 걸로 사는 거야.'''
메이슨: '''험멜은 쏘지 않아. 그는 군인이지 살인자가 아니야. 나는 그의 눈빛을 읽었어.'''
'''이번 작전의 목표는 협박이었다. 난 애초부터 8만 명의 무고한 시민들을 죽일 생각 따윈 없었어! 내가 정신나간 살인마인 줄 알았나?'''
프랜시스 X. 험멜[53]
'''장군, 협박만 할 리 없지 않소?'''
프라이 대위[54]
'''우린 인질을 잡는 순간 군인이 아닌 용병이 됐소. 그리고 용병은 보수를 받아야 해! 난 내 돈을 원한다고!'''
대로우 대위[55]
'''장군님을 모신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다 끝났군요.'''
박스터 소령
메이슨: 오랫동안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할 기회가 없었지. '''정말 고맙네.'''[56]
자, 스탠리, 여기가 우리의 갈림길인 거 같군. 자네 이름 '''"굿스피드"'''의 어원은 알고 있겠지?굿스피드: 예, '''"갓스피드(Godspeed)"''',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축복하던 인삿말이었습니다. 그건 왜요?
메이슨: 혹시 여행을 좋아한다면, 캔자스 주에 있는 포트 월튼에 한번 가보는 게 어떤가?
굿스피드: 신혼여행은 마우이로 가려고 했는데요.
메이슨: 안 되지. (쪽지를 굿스피드 손에 쥐어주면서) '''마우이는 잊어버리라구.'''
굿스피드: '''캔자스 주 포트 월튼의 성 미카엘 교회, 맨 앞좌석의 오른쪽 다리, 빈 공간... 이게 설마 제가 생각하는 그.... 메이슨?!'''[57]
팩스턴: 축하하네, 굿스피드 박사. 해냈군.
굿스피드: 감사합니다.
팩스턴: 한동안은 나도 성공할 거라고 생각 못했어. 수고했네. 그래, '''메이슨은 어디 있지?'''
굿스피드: 증발해서 바다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팩스턴: 바다로 날아가 버렸다?
굿스피드: 네,
팩스턴: '''불쌍한 양반.'''[58]
워맥: 굿스피드? 메이슨은 어딨나? 그 망할 놈의 시체라도 봐야겠네.
팩스턴: 증발해 버렸다는군요. 국장님. 실례하겠습니다, 여러분.
워맥: 뭐? 증발? 시체가 증발해 버릴 수도 있나?
굿스피드: 아, 네! 그럴 수 있고말고요.
'''자기야, 혹시 J.F 케네디를 누가 죽였는지 알고 있어?'''
굿스피드
7. 국내 방영
KBS에서 설 특선영화 또는 토요명화로 본 시청자라면 공감할 테지만, '''더빙의 퀄리티가 지상파 방송사 더빙 사상 최고의 수준을 보여준다.''' 지상파 방송 3사가 모두 더빙 방영을 했는데, 그 수준이 3사간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일품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니콜라스 케이지를 전담한 이정구 성우는 이 영화의 지상파 3사 더빙판 그 어느 곳에서도 니콜라스 케이지를 더빙 못했다.
KBS에서 1999년 2월 설 특선영화로 첫 방영 이후, 동년 8월에 여름특선대작으로 재방했고 이후 2001년 2월와 동년 12월에 토요명화에서 방영했다. 이후 2004년에 SBS 영화특급에서 재더빙했고, 2005년 경에 MBC 주말의 명화에서 재더빙했다. 이후 2011년과 2013년에 KBS 명화극장에서 두번 더 재방했다.
그러나 아무래도 3사 더빙 중 팬들 사이에서 최고로 쳐줄 만한 것은 단연 '''홍시호, 유강진, 양지운, 장광, 강구한, 유해무''' 등등의 어마어마한 베테랑 성우들이 포진한 KBS 버전[59] 인데, 이중 특히 '''양지운 성우의 험멜 장군 연기'''는 다른 주조연 배역들의 목소리 연기를 씹어먹는 초절정의 간지폭풍을 확인할 수 있다. 유일한 오류라면 초반 험멜 장군이 펜타곤의 수뇌부와 통화하는 장면에서 오역이 약간 있다는 정도하고 지상파에서 방영하기 위해서 일부 대사를 좀 다르게 번역한것 정도뿐이다.[60] MBC판은 보지말자. KBS에 비하면 더빙 퀄리티가 엄청 떨어진다.
KBS 더빙판 하이라이트
7.1. KBS 성우진
- 유강진 - 존 패트릭 메이슨 (숀 코너리)
- 양지운 - 프랜시스 험멜 장군 (에드 해리스)
- 홍시호 - 스탠리 굿스피드 (니콜라스 케이지)
- 이완호 - 제임스 워맥 국장 (존 스펜서)
- 장광 - 톰 백스터 소령 (데이비드 모스) / 알 크레이머 장군 (스튜어트 윌슨)
- 유해무 - 어네스트 팩스턴 (윌리엄 포사이스) / 알카트레즈 안내원
- 김준 - 대로우 대위 (토니 토드) / 수석재판관(필립 베이커 홀) / 링 박사(데이비드 보우) / FBI 요원 스타(드와이트 힉스)
- 강구한 - 프라이 대위 (그레고리 스포레더) / 피터슨 장군 (존 롤린) / 갬블 일병(그레그 콜린스) / FBI 요원 헌트(랄프 페두토)
- 김익태 - 헨드릭스 대위 (존 C. 맥긴리) / 로너 박사 (잰더 버클리) / 대통령 (스탠리 앤더슨)
- 유동현 - 앤더슨 대장 (마이클 빈) / 마빈 (토드 루이소)
- 문관일 - 린스트롬 (하워드 플라트) / 콕스 일병(브랜던 켈리) / 맥코이 일병(스티브 해리스)
- 김소형 - 크리스프 중사 (보킴 우드바인)
- 오인성 - 셰퍼드 중위 (대니 누치) / 헤이든 싱클레어(데이비드 마샬 그랜트)
- 정미경 - 제이드 안젤로 (클레어 폴라니)
- 이용순 - 칼라 (버네사 마실) / 스테이시 (셀레스테 웨버)
7.2. SBS 성우진
- 유강진 - 존 패트릭 메이슨 (숀 코너리)
- 박지훈 - 스탠리 굿스피드 (니콜라스 케이지)
- 장승길 - 프랜시스 험멜 장군 (에드 해리스)
- 이완호
- 장광
- 강희선
- 이호인
- 윤병화
- 박영화
- 이재용
- 김영선
- 김서영
- 민지
- 이상훈
- 고재균
- 김정아
7.3. MBC 성우진
- 유강진 - 존 패트릭 메이슨 (숀 코너리)
- 최원형 - 스탠리 굿스피드 (니콜라스 케이지)
- 권혁수 - 프랜시스 험멜 장군 (에드 해리스)
- 이종혁 - 제임스 워맥 국장 (존 스펜서)
- 이상범 - 톰 백스터 소령 (데이비드 모스)
- 최한 - 어네스트 팩스턴 (윌리엄 포사이스)
- 송준석 - 앤더슨 대장 (마이클 빈)
- 우정신 - 칼라 (버네사 마실)
- 엄태국 - 헨드릭스 대위 (존 C. 맥긴리)
- 이상훈 - 프라이 대위 (그레고리 스포레더)
- 최석필 - 대로우 대위 (토니 토드)
- 방성준 - 크리스프 중사 (보킴 우드바인) / 대통령 (스탠리 앤더슨)
- 김명수 - 알 크레이머 장군 (스튜어트 윌슨)
- 이윤연 - 로너 박사 (잰더 버클리) / 린스트롬 (하워드 플라트)
- 김호성 - 마빈 이셔우드 (토드 루이소)
- 정재헌 - 폴 (앤서니 클라크) / 셰퍼드 중위 (대니 누치)
- 이원찬 - 피터슨 장군 (존 롤린) / 갬블 일병 (그레그 콜린스)
- 김두희 - 래리 핸더슨 (샘 휘플)
- 류승곤 - 로이스 (하워드 플라트)
- 양준건 - 라이거트 (마샬 R. 티그)
- 이민하 - 제이드 안젤로 (클레어 폴라니)
- 유상우 - 스테이시 (셀레스테 웨버)
8. 옥에 티
▶ 연구실에서 폭탄을 해체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방호복이 산에 녹아 주인공과 말빈이 당황하지만, 산의 진원(眞原)인 인형의 옷은 녹지 않아 주인공이 가위로 자른다. 인형 옷과 가위는 부식이 안 되는데, 방호복만 부식되는 점이 첫 번째 오류. 2번째 오류는 방호복이 부식된다는 점이다. 생화학 방호복[61] 은 보통 고분자 재질이라 내산성(耐酸性)이 있다. 영화처럼 에어로졸 타입의 산으로는 녹기 매우 어려우며, 심지어 산에 담가도 버틸 수 있을 것이다.
▶ 후반부에서 굿스피드와 프라이 대위가 격투를 벌이다가, 목이 졸리던 굿스피드가 VX 가스가 든 구슬을 프라이 대위의 입에 넣고 깨어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나온다. 프라이 대위는 당연히 끔찍한 죽음을 맞지만, 굿스피드는 재빨리 아트로핀을 주사해 목숨을 건진다. 그러나 알카트래즈 섬의 크기를 고려했을 때, VX 가스가 누출된 상황에서 섬의 인질들이나 메이슨은 어떻게 무사했을까? 굳이 따지자면 도입부에서 VX 가스의 위력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물질 자체는 휘발성이 약해서 살상범위가 비교적 작지만, 미사일에 실려 기폭되어 에어로졸 형태로 대기에 퍼지면 위력이 미치는 범위가 엄청나게 커진다는 언급을 한다.[62][63] 현실의 VX 가스도 보관 중 안정성을 높이고, 사용 후에는 적의 제독작업을 어렵게 해서 독성이 오래 잔류하게끔 휘발성을 크게 낮춘 형태로 합성되기 때문에, 이 설명은 고증에 맞다. 그리고 구슬이 깨진 위치에 바로 특수 소이탄(Thermite Plasma)이 투하되었기 때문에, 누출 직후 제독이 되었다고 하면 대충 앞뒤는 맞는다.
▶ 또 메이슨이 딸(클레어 폴라니)과 거닐며 얘기하는 동안 넥타이가 중간에 바뀐다.
▶ 초반 차량추격전에서의 옥에 티.
- 주차 미터기를 들이받고 난 후 깨진 노란색 페라리 F355 스파이더의 앞 유리가 그 다음 장면에서는 다시 멀쩡해진 상태로 나온다.
- 메이슨이 모는 험비가 주차단속 여경관의 차를 들이받고 미끄러지는데, 바로 다음 화면에서는 중심을 잡고 앞을 향해 그대로 나아가고 있다.
- 차량 추격 장면 동안 여러 차례 카메라가 화면에 노출된다. 그 외에도 추격 장면 중에 한 차량이 뒤집힐 때, 차량을 전복시키는 특수효과를 위해 차 밑에 달아놓은 깡통에서 연기가 흘러나오는 것이 보이기도 한다.
- 논파된 오류 - 반박 : F/A-18은 총 세 번 나온다. 소이탄 장착 후 브리핑 장면, 이후 대통령의 독백과 함께 격납고에서 나온 후 출격, 이후 실제 비행 및 타격 장면(이 경우는 여러 회에 나눠서 나옴). 이 세 경우 모두 캐노피를 보면 쉽게 확인 가능한데, 개폐부가 통짜로 된 단좌형이다. 어쩌면 브리핑 및 출격 시 배경에 있던 T-38과 혼동한 듯. [64]
- 마지막에 소이탄을 떨어뜨리는 F/A-18은 해군과 해병대에서만 운용한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격납고에서 나올 때만)공군 마크를 달고 있다[65] , 미 공군에서는 보통 F-15, F-16을 운용한다. 게다가 크레이머 장군은 F/A-18의 운용을 해군 제독이나 해병대 장군이 아닌 공군 장군인 피터슨에게 물어보고 있다. 조종사 또한 미 공군 패치와 함께 짬뽕이 되어 있다. 피터슨이 공군 대장이라는 점은 육군 출신 합참의장인 크레이머를 따르는 공군 출신 합참차장이고 그 폭탄은 F/A-18 전투비행대로 떨어뜨리는게 정석이었을 뿐이라고 적당히 넘어갈 수는 있지만, 호넷 조종사가 공군이라니 무슨 지거리야!
- 알카트라즈에 접근하는 F/A-18의 수가 변하는데 적게는 4대에서 많게는 6대까지도 나타난다. 그렇게 된 이유는 따로 전투비행단의 지원하에 촬영된 것이 아니라, 미 해군 특수비행팀인 블루 앤젤스의 영상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 서로 근접해서 편대 비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구하기 힘들어서 그랬던 듯하다. 근데 이들 기체의 도색이 좀 화려하다보니 그대로 쓰긴 힘든 관계로 참고 해당 영상의 채도를 떨어뜨리고 회색으로 보이게 합성했다. 그러나 완벽하게 지울 순 없었는지 수직미익에 희미하게 1~6번의 큰 번호가 보이고, 캐노피 뒤나 수직미익 최상단에 미세하게 노란색이 튀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체가 4~6대인 이유는 간단한데 블루 앤젤스의 단좌기가 6대이고, 시범비행 형태에 따라 1~6대 조합이 달라지고 그중 4~6기 비행이 제일 많다보니 영상을 구하면 보통 저렇게 구해지는 것. 복좌형인 7번기는 눈에 띄게 달라서인지는 몰라도 영화에선 나오지 않는다.
- 메이슨과 굿스피드가 벽에 있는 작은 구멍을 들여다보는데, 굿스피드가 볼 때는 열려 있는데, 굿스피드가 몸을 움직여 메이슨이 보도록 할 적에는 닫혀 있다.
- 험멜 장군이 크레이머 장군에게 정부가 1억 달러를 입금시킬 시간은 40시간이 주어진다고 말하는데 군은 자정에 전화를 걸었고 크레이머에게 최종 기한은 내일 정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것은 40시간이 아니고 36시간이 남게 되는 것이다.[66]
- F/A-18이 투하한 폭탄의 폭발로 인해 굿스피드가 공중으로 붕 떠서 날아가는 장면을 보면, 굿스피드에게 케이블이 연결되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 옥에 티는 아니지만 샤워실에서 전투가 끝난 후 잠시나마 살아있던 네이비씰팀 대원이 눈을 뜬 채로 사망하자 험멜 장군이 눈을 감겨주는데 이때 대원의 눈이 살짝 움찔거린다.
물론 일반적인 군인이라면 그럴 이유가 없겠지만, 이 영화에서 국가를 상대로 벌이는 테러에 가담하게 된 것을 돈이라고 생각하고 개연성을 따지는 것은 큰 오류이다. 작전중 사망한 해병대원에게 저지른 국가의 부당한 처사에 대한 분노와 그 유가족들에대한 보상을 위해 모인 군인들이라고 봐야 옳다고 할 수 있다. 본인들의 본 목적을 이루면서 부가적으로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개념으로 봐야지 100만달러를 위해서 모인 용병개념으로 해석하는건 무리가 있다. 분명히 험멜의 주도하에 작전에 필요한 군인들을 섭외했을 것이고(당연히 험멜과 뜻을 같이 하기에 합류했을듯) 합류하는 순간 위에 서술된 각종 금전적 혜택을 버리는 것을 모르지 않았을테니... 거기에 작전이 성공하면 100만 달러를 받게되는 것으로 정의로운 테러의 성공과 나름 금전적 보상도 받게되니 테러에 가담했을것이다. (테러에 가담할때는 좋았지만 결말은 망했고, 돈도 못 받으면 이제 우리는 어떡하나요...)대로우와 프라이 그 둘만 돈에 대해서 용병 행세를 한다(한마디로 당신만 믿고 군인을 포기하고 용병으로 전환했는데 이제 어떻게 할거냐는 급변한 분위기에 험멜을 무장해제 시키고 체포하려는 크리스프만 정말 어쩔 줄 몰라한다). 결국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 마음이 달라진 격으로 볼 수 있겠다. 시작은 정의였지만 끝은 돈이었던 대로우와 프라이.
9. 기타
- 숀 코너리가 제임스 본드로 유명했던 것을 생각하면, 설정은 많이 달라도 영국 출신의 스파이 역을 맡은 것은 일종의 패러디로 보인다. 또한 작중에서 투입되기 직전 즐거워하는 메이슨을 향해 굿스피드가 이게 재밌냐고 하자, 메이슨이 "샤워실에서 집단 강간하려드는 놈들을 피하는거보다는 낫다. 하지만 요즘은 그럴 일이 거의 없는걸 보니 나의 섹시함도 한물갔나보다"고 맞받아친다. 졸지에 한때 본드를 열연하며 섹스심벌로 불렸던 숀 코너리의 자학개그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코너리는 스코틀랜드 독립 지지자답게, 특유의 스코틀랜드 억양을 쓴다(이건 이 영화뿐만이 아니라 어디에서나 그렇다).[67] 영화에서도 메이슨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때 고향이 글래스고라고 나온다. 정작 영화 속에서 한 해병대 인질범과 격투를 할 때는 울아빠가 아일랜드인이거든? 이 영국놈 새끼야! 소리를 들어야 했다만(...). 다만 이 부분은 다소 애매한데 원래 해병대 인질범은 'English prick. Did I tell you my old man was Irish?'라고 발언했다.[68] 메이슨이 글래스고 출신임을 모르고 잉글리시로 착각한듯 하다. SAS 요원이라니 그냥 영국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지만...[69] 여기서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개 영국=잉글랜드 개념으로 알고 있어서 그런지, 이 장면의 English를 영국인으로 번역해 버렸다는 점. 이 역시 너무 사소하긴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틀린 것은 사실이지만 대개 그냥 넘어가는 편. 그리고 중반부에 메이슨이 굿스피드에게 영국의 첩보원이었으며 시인이나 농부나 될 걸 그랬다고 이야기할때 자신을 브리티시(British) 첩보원이라고 설명하긴 했다. British는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만을 말할때 쓰이는 용법이다. 여기에서 영국의 마지막 지방인 북아일랜드는 제외된다. 즉 영화 설정상 메이슨은 현실의 숀 코너리보다는 스코틀랜드 출신임을 딱히 강조하지는 않는다고 보면 될 것 같다.
- 중간의 지하 추격전 장면에서 화물대차에 떨어져서 태워진 채 궤도를 따라 내려가면서 메이슨이 '난 이러기엔 너무 늙었다고!!!'라는 대사를 치는 데, 숀 코너리가 인디아나 존스에서 이런 식의 모험을 한 것을 빗댄 배우 개그다.
- 본문에서는 존 패트릭 메이슨이 SIS라고 하는데, 정작 영화에서는 험멜 장군이 메이슨을 잡았을 때 메이슨을 Sailor이라고 불렀다가[70] , 메이슨이 자신은 (영국의) 육군 소속이라고 밝히고 Her Majesty's SAS 라고 하는데 아마도 숀 코너리의 영국식 발음이 SAS를 SIS로 들렸을 가능성이 높다. 전에도 FBI소속 요원들이 존 매이슨은 SAS 요원이라고 언급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 영화 후반부에 알카트라즈를 폭격하는 F-18 폭격기 파일럿 배우는 훗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예수로 열연을 펼친 제임스 카비젤이다.
I fear the Greeks even when they bring gifts.
선물을 가져온 그리스인을 조심하라.
- 작중 메이슨이 취조실에서 법무부의 특별사면 서류에 서명하며 읊조리는 격언은 목마로써 트로이를 함락시킨 그리스군을 빗댄 이야기. 특별한 이유없이 호의를 베푸는 이를 경계하라는 뜻이다. 피고로서 재판을 받을 권리[71] 조차 무시한 채 30여 년간 수감시켜 놓고는[72] 갑자기 찾아와 죄를 사면해 주겠다며 사법거래를 제안하는 데는 무언가 속셈이 있을 거라 여긴 그는 라틴어 구절을 인용해 혼잣말하듯 투덜거리고, 결국 그 예상은 적중했다. 워맥은 처음부터 메이슨을 풀어줄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 그래서 메이슨은 예상이 적중햇음을 알기 전에도 워맥에게 한풀이를 제대로 한 번 하긴 했다. 작전에 투입되기 전 고급 호텔에서 목욕을 하고 이발을 한 뒤, 룸서비스 음식을 잔뜩 시켜서 FBI 요원들을 방심하게 만들었다. 그리곤 워맥과 악수나 한 번 하자고 한 뒤 워맥이 손을 내밀자 곧바로 사전에 챙겨둔 밧줄로 워맥을 발코니에 메달고 요원들을 혼란에 빠트린 후 도망쳐 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더 록의 하이라이트인 샌프란시스코 추격전이 벌어진다.
- Fate/Grand Order/메인 시나리오/에 플루리부스 우눔의 11번째 시나리오의 제목으로 등장한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어떤 영국인 노인이 알카트라즈로 가지 말라고 주인공 일행을 말린다.
- 한 때 OCN 등의 영화 채널에서 재방을 거듭했었다. 마치 케이블에서의 무한도전처럼.. 한편 2020년 1월에 EBS 세계의 명화에서 처음으로 방영하기도 했다.
- 미국 내에서 1996년 작품들 중 극장 흥행 7위인 작품이다.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는 4위다.
- 본 작의 제작자인 돈 심슨은 영화가 개봉하기 5개월 전인 1996년 1월 16일에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그래서 영화 마지막에 그를 추모하는 자막이 나온다.
- 한때 주인공 스탠리 굿스피드 역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고려되었다. 아놀드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또다른 액션 영화인 영화 페이스 오프의 주인공으로 실베스터 스탤론과 고려된 적이 있다. 케이지는 스탤론이 주연을 맡은 1996년도 작품 데이라잇의 주연으로 고려되기도 했다.
- 험멜 장군 역과 워맥 국장 역을 맡은 에드 해리스(1950년생)와 존 스펜서(1946년생이며 2005년에 심장마비로 사망)는 얼핏 보면 메이슨 역을 맡은 숀 코너리(1930년생)와 나이 차가 많이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숀 코너리는 실제로 에드 해리스의 아버지뻘이며 존 스펜서는 코너리의 아들뻘이라고 보기엔 애매하지만 무려 4대 제임스 본드인 티머시 돌턴과 동갑이다. 에드 해리스는 오히려 초반에 험멜에게 망신당한 싱클레어 백악관 수석 보좌관 역을 맡은 데이비드 마샬 그랜트와 실제로 5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73]
- 영화 막판에 미국 대통령이 잠깐 나오는데 감독 마이클 베이의 다음 작품인 영화 아마겟돈의 대통령 역도 같은 배우가 맡았다. 더 록에서는 정면 모습이 아니라 측면 모습만 나와서 잘 알아 볼 수 없다.
- 굿스피드와 메이슨이 처음 만나는 취조실 장면에서 굿스피드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자 메이슨이 "But of course you are"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숀 코너리가 제임스 본드를 정식으로 연기한 007 시리즈[74] 마지막 작품인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에도 똑같은 장면이 있다. 플렌티 오툴이라는 이름의 본드걸이 제임스 본드에게 자기소개를 하자 본드가 "But of course you are"라고 대답한다. 숀 코너리는 다른 작품에서도 같은 대사를 한 적이 있다.숀 코너리의 But of course you are 모음 영상 참고로 이 대사는 별뜻은 없이 굳이 번역하면 "어련하시겠어" 정도 어감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추임새에 가깝다. 굿스피드, 혹은 갓스피드는 행운을 빈다는 의미를 갖는 단어인데, 행운과는 평생 거리가 있던 본인을 찾아온게 "굿스피드"이니 "어이구 그러쇼"라고 너스레를 떤 것. 위의 본드걸도 이름이 "풍부한"이란 뜻인데 하필 여자가 글래머라 가슴을 한 번 슥 보더니 그 뜻을 "풍만함"으로 받고 "어련하시겠어"하고 너스레를 떤 것이다. 코너리 특유의 여유있는 태도를 보여주는 대사.
- 마이클 베이에 따르면, 당시에는 자신이 유명한 감독이 아니었던 터라, 이 영화의 프로덕션 회사인 디즈니의 중역들에게 제작비와 관련해서 압박을 많이 받았는데, 숀 코너리 도움으로 제작비를 추가로 지원 받기도 했다고.#
10. 등장하는 무기 및 장비
- 화기
- M203 유탄발사기와[75] M16A2의 총열덮개가 장착된 M16A1 소총
- M16A2 소총 - 오프닝에서 의장대가 사용함
- M14 소총 - 오프닝에서 의장대가 사용함
- XM177 돌격소총 - 대부분 XM177처럼 보이게 만든 AR-15계열의 소총을 들고 있고 진짜 XM177를 사용하는 모습도 볼수 있다.
- CAR-15 돌격소총
- MP5A3/A5 기관단총
- HK94 기관단총 - MP5의 민수용 반자동 모델. MP5K처럼 보이게 개조하였다.
- MP5K-PDW 기관단총
- SP89 기관단총 - MP5K의 반자동 사격형. 위에 HK94처럼 MP5K처럼 보이게 개조하였다.
- 모스버그 M590 산탄총
- 레밍턴 M870 산탄총
- 베레타 M9 권총
- 베레타 92SB 권총
- 스미스 & 웨슨 4506 권총
- M1911 권총
- LAR 그리즐리 저격 소총
- M60E3 기관총
- DefTech 37mm Multi Launcher(유탄발사기)
- M203PI EGLM 유탄발사기 - M203PI 유탄발사기에 신축식 개머리판이 달린 독립형 유탄발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