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하 바스톤
1. 개요
2. 클럽 경력
2.1. 유소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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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4살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했는데, 처음에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골키퍼로 축구를 시작했다. [1] 그러나 이후 공격수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2.2. 데뷔,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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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의 B팀 생활 후, 2009-10 시즌 최종전에 교체 출전되어 꿈에 그리던 A팀 데뷔를 하게 되지만, 데뷔 후 20분만에 십자인대 부상으로 나가야 했고, 이 부상으로 7개월을 날려보내야만 하는 불운을 겪었다.
부상 복귀 후 보르하를 기다리던 건 기나긴 임대생활이였다. 2011년 무르시아 임대를 시작으로 우에스카, 데포르티보, 사라고사 등등... 에이바르까지 포함하면 총 5개의 팀을 임대로 다닌 것이다. 여담으로 유스 때 부터 보르하의 친구인 코케는 보르하가 임대를 전전하는 사이 AT의 핵심 선수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사라고사가 소속되어있는 세군다 리가에서 23골을 넣고 에이바르로 임대되는데...
2.3. SD 에이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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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르의 에이스'''
4팀을 옮긴 후 마침내 에이바르에서 보르하의 재능이 꽃폈다. 팀이 상승세를 타게 해 준 가장 큰 공신은 바로 보르하의 존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벌써 다섯 번째 임대 팀을 전전하고 있는 이 떠돌이 스트라이커의 기량이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레알 사라고사를 거쳐서 드디어 에이바르에서 폭발한 것. 초반 6경기에서 5골을 몰아 넣는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재 앙투안 그리즈만에 이어 득점 7위를 달리고 있다. 팀의 상승세는 덤.
재미있는 것은 AT의 현재 공격진인 잭슨 마르티네스, 페르난도 토레스, 루시아노 비에토, 앙헬 코레아가 넣은 골을 합해도 보르하보단 적게 넣었다는 사실이다. [2] 현재 공격진의 부진을 생각해 본다면, 보르하 카드도 나쁘지 않을 듯.
2.4. 스완지 시티 AFC
'''최고 이적료 그러나...'''
2.4.1. 스완지 시티 AFC/2016-17 시즌
에이바르에서 리그에서만 18골을 넣으며 에이바르에서 성공적인 임대를 마치고 아틀레티코로 돌아왔으나 스완지로 1750만 유로에 이적했다. 1750만 유로는 스완지 클럽 레코드다. 에데르를 릴에 보내고, 고미스를 마르세유에 1년 임대 보내고, 스완지 에이스였던 안드레 아에우를 웨스트햄에 보내서 사실상 남은 공격수는 마빈 엠네스와 바스톤 이전에 먼저 데려온 요렌테가 전부였는데, 바스톤의 이적으로 인해 일단은 한숨 돌린 상황. 그래도 요렌테와 바스톤 둘다 이피엘에서 뛴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할수 없다. 등번호는 아에우가 작년 시즌 달았던 10번으로 배정받았다. 아무래도 바스톤의 이적원인이 세비야에서 데려온 가메이로와 기존에 있던 토레스, 그리즈만 때문일지도...
8R, 아스날 FC전에서 모두 바로우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여 데뷔골을 기록했다. 상대가 아스날임에도 불구하고 보르하는 박스 안에서 좋은 위치선정을 보여 주었다.
2.5. 말라가 CF
스완지에서 EPL 적응에 실패한 보르하는 결국 스페인 무대로 잠시 돌아가게 되었다. 말라가에서 20경기 2골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팀은 2부리그로 강등 당했다.
2.6.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말라가의 강등과 스완지의 강등으로 인해서 영국으로 돌아가는듯 싶었으나 이번에도 역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라리가에서만 벌써 8번째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2.7. 아스톤 빌라 FC
결국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스완지를 떠나 아스톤 빌라 FC로 완전 이적하게 된다.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을 하면서 데뷔전을 치뤘으나 팀은 3-2로 패했다.
2020년 6월,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자유계약대상자로 방출되었다.
2.8. CD 레가네스
2020-21 시즌을 앞두고 전 시즌 라리가에서 강등된 CD 레가네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자신의 장점인 힘 있는 헤딩 슈팅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박력있게 슛을 날리는 스타일이다. 보르하의 플레이는 전통적인 9번 공격수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보르하는 본인의 존재감만으로 2선 자원에 공간을 열어주는 역할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비야레알전 때 파트너였던 엔리치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보내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다.
단점은 김신욱과 마리오 발로텔리처럼 피지컬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포스트 플레이와 공중 볼 경합 능력이 떨어지는 탓에 아틀레티코에서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1] 그의 아버지는 현역 시절 골키퍼였던 미구엘 바스톤인데, 89-90시즌 세군다 사모라상을 받았고, 보르하와 같이 미구엘도 처음엔 AT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 보르하가 29경기 17골을 넣을 동안 이 넷이 넣은 골은 15골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