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1. 奉仕
3. 한자어


1. 奉仕


국가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의 힘을 바쳐 애씀. 보통 스스로 나서서 하는 봉사를 자원봉사라고 부른다.
사실 봉사는 원래 상대방을 위해 도움이나 물건을 제공해주는 일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었다. 그런데 시대가 점점 지나면서 뜻이 자원봉사에 가깝게 한정돼버린 것이다. 영어로 보자면 Service와 Volunteer 둘 다 의미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Volunteer의 의미로만 쓰인다.[1]
국내 자원봉사 소식, 해외 자원봉사 소식
북한에서는 가게의 영업시간을 봉사시간이라고 한다.

2. 맹인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요인으로 시각에 이상이 생겨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사실 봉사는 조선시대 종8품에 해당하는 관직의 이름이였지만(이순신 장군도 훈련원 봉사 직을 지낸 적이 있다) 이 자리에 맹인들이 주로 등용되어 맹인들을 봉사라고 부르기도 했고 그 결과 현대 사람들도 봉사를 원래 뜻보다는 맹인들을 낮잡아 부르는 말로 알고 있게 되었다.
심청전에 나오는 심봉사의 봉사가 이 봉사다. 심봉사도 위의 관직에 있던 사람.

2.1. 스포츠 관련



2.1.1. 야구 관련 기담


두산 베어스, 현대 유니콘스, 삼성 라이온즈 등에서 야구 선수로 활동하다 은퇴한 심정수의 대표적인 별명이다.
KBO FA 제도로 4년 최대 60억원이라는 당시 최고 금액으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지만, 돈에 걸맞는 활약을 하지 못하고 부진하자 대표적인 먹튀로 까임을 받았다. 더군다나 당시 인터뷰에서 라식수술 후 공이 안 보인다는 말을 하자 사람들은 앞 못보는 봉사라고 하면서 심봉사라 깠다.
이후 2007년에 잠시 부활하며 홈런왕이 되자 그는 눈으로 보지 않고 귀로 듣고 친다는 청각타법 드립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심봉사의 이미지를 굳히게 되었다.
심정수 외에도 야구계에서 봉사라는 멸칭으로 불렸던 선수는 고동진이 있으며, 그는 '고봉사'로 불렸다.

2.1.2. 농구 관련


경기를 조율해야 하는 포인트 가드의 리딩과 시야가 똥망일 경우 비하의 의미로 봉사라고 부른다. 레전드급 가드들이 아니면 못할 때마다 한 번씩은 성+봉사(예: 주희정 = 주봉사, 황성인 = 황봉사, 임재현 = 임봉사 등)로 불려왔다. 김태술은 예외적으로 보다도 이름이 더 임팩트가 있어서 김봉사보다 술봉사로 더 많이 불린다.

3. 한자어


  • 奉祀
  • 奉事

[1] 북한, 중국어에서는 원래 의미에 따라 서비스의 대체어로 봉사를 쓰고있고, 일본어에서도 서비스와 동의어 취급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영어사전에서 service의 첫번째 뜻을 '''봉사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권에서 service가 봉사라는 의미의 흔적을 찾자면 가장 흔한 게 경찰 모토인 'Protect and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