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93
1. 노선 정보
2. 개요
- 부산광역시의 폐선된 시내버스 노선으로 운행 횟수는 90회, 왕복 소요시간은 130분이었다.
3. 역사
- 1992년에 신선대부두 준공으로 구.68-1번과 함께 신설되었다. 당시 인가대수는 9대 이었다.
- 2003년에 중형차량을 투입하기 시작하였고 운행대수를 줄이더니 전 차량 중형차량 노선이 되었다.
- 2005~2006년 기준으로 운행대수는 단 2대였다. 배차간격은 약 65분...
3.1. 상세
- 신선대부두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구.68-1번과 같은 날에 신설되었다. 구.68-1번의 경우에는 선형이 좋았기때문에 꾸준히 운행되었지만 이 노선은 초반부터 애매한 수요로 운행되다가 2004년도를 기점으로 철저히 내리막을 걸으면서 임의감차를 거듭하다가 결국 파행운행까지 일삼게 되면서 실패사례로 남았다. 이유는 후술할 내용과 같다.
- 이 노선을 우암동에서 승차하여 감만동 종점까지 가면 석포로와 용당동을 투어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23번/26번/68-1번을 탔을때보다 15~20분가량 더 걸렸다. 운행소요시간은 왕복기준으로 총 130분으로,[1] 우암동 경유 노선들 중에서 120분을 넘기는 몇 안되는 중거리 노선이었다.[2] 하지만 석포로~용당동 굴곡구간때문에 운행소요시간이 130분이나 걸린 것이었고 23번과 동일하게 당감4동에서 끊겼기때문에 석포로, 우암로 연선지역 주민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 이 노선을 한 마디로 정의내리면 무색무취 그 자체였다. 그 당시 68-1번의 경우에는 감만1동을 통하여 용당동에서 문현교차로까지 가장 최단거리 노선인데다 교통요충지와 시내까지로도 이어주는 선형이라서 성공사례에 들었지만, 이 노선은 감만1동에서 출발하여 감만현대아파트, 현대상선(현.현대오일뱅크), 용당동, 동명대후문까지는 좋았으나, 문제는 그 이후 구간부터 종점인 당감4동주민센터까지 구.25번과 선형이 100% 중복되고 문화회관/유엔교차로, 석포초등학교, 남광시장 순으로 강제투어하는 형태였기에 태생부터 수요가 전혀 발생할 수 없는 선형이었다. 또한 23번보다 노선이 더 길지만 운행대수는 고작 9대가 전부였다는 점도 크게 한 몫했다. 한 마디로 처음부터 노선이 잘못 설계된 셈이다. 그냥 25번이나 68번보다 먼저 오면 타고 아니면 그만인 와일드카드 노선에 불과했다. 한 마디로 존재의 가치가 0이었다. 그래서 신성여객의 재정을 상당히 안 좋게 만든 장본인, 민폐노선 취급을 받기도 했었다...
- 상술한 점 때문에 93번에는 2003년형 BS090이 신차로 투입되기 전까지는 신도색 차량이 단 1대도 존재하지 않았다.
- 그러다가 1995년 10월에 개통된 남구6번 마을버스가 감만현대아파트~석포로~유엔교차로~못골시장 노선이 신설되면서 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조금 줄어들기 시작했으나.....
- 상술된 사유들 때문에 실제 수요는 23번은 커녕, 26번의 씨알도 안되는 수준이었고 이때문에 초기 배차간격도 좋지 않았다. 급기야 2003년도 이후로 신성여객은 적자로 기울어져가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2005년도부터는 주력노선인 23번, 26번에 중형차량이 투입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참다 못해 분노한 신성여객은 재정 악화의 원흉인 93번을 무단으로 대량 감차시키기 시작하여 전속 차량들을 아예 예비차량으로 격하시키거나 23번, 26번으로 무단으로 이동시켰고, 상태가 안좋은 차량들은 폐차와 동시에 면허를 말소시키기도 했다. 그 결과 구.93번 운행대수는 딱 2대만 남게 되었고, 그 2대 마저도 초반에는 65~70분의 배차간격을 꾸준히 지켜나가다가 이후 파행운행을 하게되면서 막장 노선이라는 불명예까지 얻게 되었다. 해당 차량들은 2003년형 BS090 로얄미디였던 3428, 3433호. 워낙 존재감이 없었기에 감차, 무단 노선변경 운행에 대한 항의민원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준공영제 시행 때 23번이 선암사입구까지 연장되면서 25번과 사이좋게 사라져버렸다. 준공영제 실시 때 후속 노선이 탄생할 뻔했다. 이름하여 34번과 134번.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참고바람.
- 폐선된지 약 8년 후 2015년 11월 168번 신설되면서 용당동에서 감만현대아파트에서 서면 신호주거단지 노선신설되면서 대체되었지만 5개월후인 2016년 4월 23일 당감입구에서 서면까지 운행하는게 용당동까지 연장노선인 138-1번 구간을 변경시켰다 석포로 아닌 유엔로 간다는점
- 나중에는 노선을 지멋대로 운행했다. 감만동에서 용당동 유엔기념공원을 들려 우암동쪽으로 가야되는데 감만동에서 우암동으로 직행으로 가는가하면, 당감동에서 감만동으로 올때에도 우암자유아파트에서 유엔기념공원 방향으로 용당동을 들려서 감만동으로 와야되는데 우암자유아파트에서 감만동으로 직행으로 운행했다. 쉽게 설명하자면 93번 행선판을 걸고 23번 노선을 운행한 것이다(...).[3] 1대 2대 꼴로 정상노선 운행했다.
- 23번과는 다르게 이 노선은 신성여객 사무실 건물 앞에서만 승차가 가능했었다.[4] 이때문에 감만1동 주민들에게 인지도를 쌓지 못하였다.
- 행선판 표기는 당감동 ◀▶ 서 면 ◀▶ 용당(감만동) 이었다. 특이하게도 23번/26번과는 달리, 기점과 종점의 표기 위치가 정반대로 되어 있었다.
- 폐선 후, 잉여차량 2대는 23번으로 이동했다.
4. 대체 노선
- 부산 버스 23 (우암자유아파트 ~ 당감4동 주민센터)
- 부산 버스 68 (용당동 ~ 서면롯데백화점)
- 부산 버스 138-1 (용당동 ~ 당감입구)
- 부산 버스 168 (감만시장 ~ 용당동 종점)
- 부산 버스 남구6 (감만현대아파트 ~ 유엔교차로)
[1] 그 당시 23번의 경우에는 감만1동에서 바로 우암로로 질러가는 선형에 당감4동 주민센터에서 회차를 했기때문에 운행소요시간이 100분을 넘기지 않았으며 선암사입구까지 운행중인 현재의 23번도 100분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2] 당시 운행소요시간으로 130분을 넘겼던 감만동/우암동 경유 노선들은 구.51번, 51-1번(현.51번), 68번, 구.68-1번이 전부였고 134번은 105분, 그 외 노선들은 모두 100분을 넘기지 못하였다. 51번은 경성대, 수영로 연선지역으로 이어주고 68번은 서면롯데를 넘어서 가야, 냉정, 주례로 이어주었기에 이 둘은 평판이 매우 좋았다. 그러나 서면행 23번, 25번, 93번과 부산역/남포동 행 26번, 134번은 노선의 성격들이 너무 비슷하다는 감만동/우암동 주민들의 지적이 있었다. 특히 23번, 25번, 93번은 서로 겹치다못해 종점까지 똑같이 당감동이어서 크게 까였었다. 그나마 25번이 조금 더 멀리가는 편이었는데, 그래봤자 백양산 산골짜기에 있는 당감주공아파트였다.(...) 전술한 3개의 노선들 중 하나만이라도 종점을 당감동이 아닌 다른 동네로 바꿔라는 요구까지 있었으니...그나마 2007년 대개편때 완전 차별화된 부산 버스 19가 탄생했지만, 수요지를 죄다 비껴가는 선형으로 인해 신설된지 1년 2개월만에 망해버렸다. 이후에 배차간격이 너무 애매하지만 그나마 138-1번이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이마트 문현점), 전포역, NC서면점, 서부터미널로 단 번에 연결됨으로서 버스 노선의 만족도가 높아졌다.[3] 부대입구(현.감만창의문화촌) 정류장에 보이지 말아야할 93번이 등장한 것이 신성여객 관계자에게 수 차례 발각되면서 해당 기사들이 사내에서 크게 욕을 먹은 적이 존재할 정도.[4] 원형 형태의 93이 적힌 팻말이 본사 건물 앞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