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감동
1. 개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 법정동이다. 관할 행정동으로 당감1, 2, 4동이 있다. 동평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며 주거지역으로 재개발된 지역. 3동은 2013년 2월부터 1동에 합병되었다.
지역 주민들은 통상 부암3동을 포함하여 당감동으로 부른다. 철도로 인해 단절된 당감2동은 사실 가야동 생활권이다.
2. 관할 행정동
2.1. 당감1동
2.2. 당감2동
2.3. 당감4동
3. 지명 유래
당감로25번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슈퍼가 있는 광장 비슷한 곳이 있는데 그 광장 중간에 큰 나무가 심어져 있고 그 주위에 운동기구가 하나 있다. 이 자리가 지금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바로 당감동의 당신목이 있었던 자리로 알고보면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자리이다.
조선시대에 이 나무를 중심으로 동서로 선을 그어서 북쪽은 당리[1][2] 라 하고 남쪽은 감물리[3] 라고 했는데 1914년 일제의 부군면 통폐합당시 이 당리와 감물리를 합병하고 두 마을의 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와서 현재의 당감동이 되었다.[4] 이 당신목은 2000년대 초반에 고사했고 현재 심어져 있는 나무는 2대째인지 아니면 새로 심은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
4. 역사
당감4동은 1970년에 당감1동에서 분동되었는데 당시에는 동평동이라고 불렀다. 이후 1979년에 다시 명칭이 당감4동이 되었다.
이 지역에 신라는 대증현을 설치했으며 경덕왕 때에 동평현으로 개칭되었다. 동평현은 조선시대 초기까지 독립된 고을로 남아있었다가 어느 시기엔가 동평현은 폐지되고 동래부에 합병되어 동래부 동평면이 되었고[5] 일제강점기 시기 동래군 서면 당감리가 되었다가 현재의 당감동이 되었다.
5. 특징
백양산 자락에 아파트가 있어 공기가 좋을 것이라 생각되나 전혀 그렇지 않다. 근처에 산이 있긴 하지만 관문대로를 가로지르며 백양터널의 이동차량들의 매연으로 편차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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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까지 화장터가 있던 동네였던 탓인지 일부에서는 2012년에도 당감동 = 화장터 이미지라고 주장하면서 당감동을 서면동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지만, 당감동 화장터는 근 30여년전의 일로 너무 오래되어서 설득력을 잃어버린데다가[6] , 일부에서는 오래전에 이미 끝나서 사실상 잊혀진 일을 이제와서 다시 끌고온 것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면서 결국 당감동을 서면동으로 바꾸자는 주장은 역풍을 맞고 사라지는가 했는데,# 다시 당감동과 부암동 주민들이 서면동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기사
사실 당감동의 개성고등학교(舊 부산상업고등학교), 한국과학영재학교, 부산국제중고등학교도 과거 당감동의 좋지 못한 이미지를 불식시켜서 주거지역으로 성공적으로 거듭나게끔 밀어주려는 목적도 있었으니 어찌보면 과거 당감동 화장터에 대한 일종의 보상책으로 볼 수 도 있다.
1990년대 중, 후반까지 서면에서 (현)동평로 - (현)백양순환로를 지나다니는 시내버스가 있었으나 백양순환로에 위치한 모 약국 [7] 에서 버스가 지나다닐 때 마다 진동으로 인해 인근의 건물이 무너질 것 같다는 민원 으로 인해 백양순환로를 지나다니는 노선이 모두 폐지되기도 하였다.
10년이 지난 2008년 기준, 88번이 백양순환로를 편도로 운행을 재개하였으며 2012년에 드디어 백양순환로를 왕복으로 운행을 재개하였으며 66번도 추가로 들어와서 운행중에 있다.
6. 교통
6.1. 도로
동서고가로와 백양대로가 동 하부를 동서로 지나가며 관문대로가 말 그대로 동 한가운데를 관통하여 지나간다.
6.2. 철도
가야선 가야역이 있다. 허나 여객전용역이 아니라 차량기지에 있는 역으로 여객은 당연히 이용할 수 없다.
사실 당감동은 도시철도 건설 계획도, 그렇다고 철도역 건설 계획도 (동해선 부전역이 멀지 않은 곳에 있긴 하다.) 전무한 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고속철도차량기지, 부산철도차량정비단(고속), 가야차량기지, 부산차량사업소 등 매우 많은 철도 관련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소음도 큰 편이다.
이는 부산진구 거의 전부가 가지고 있는 문제로, 19대 국회와 20대 국회의원인 이헌승 의원의 경우 매번 출마 시마다 도심철도시설 이전을 공약으로 낼 정도이다.
6.3. 시내버스
7. 상권
동평로 중간부근에 동네 시장인 당감시장이 자리잡고있으며 이상하게도 당감시장 서쪽편을 기준으로 일정 반경 이내에 요식업 본점이나 부산본점같은 것이 들어서면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그 곳은 망한다. 그런데 다른 지점은 장사가 너무나도 잘 된다. 이를 두고 당감동 주민들 한정이지만 요식업계에 큰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이 동평로 인근을 "성공을 위한 필수코스"로 여기고 있는 듯 하다.(부대찌개로 유명하다 못해 이제는 컵라면까지 팔고 있는 그 메이커라거나, 1+1 피자로 유명한 그 곳, 보쌈, 국밥 등등 한 때 당감동에 본점이나 부산지역 본점을 두고 있던 곳이었다.)
8. 교육
아파트단지가 많은 특성상 학교도 많이 있는 편. 부산에서 각각 문/이과의 정점에 있는 부산국제고등학교와 한국과학영재학교가 1동에 서로 마주하여 위치하고 있다. 백양터널로 사상구 모라동으로 바로 갈 수 있으며,[9] 버스로는 1004번과 124번을 타면 갈 수 있다. '''대중교통은 타지역에 비해 심각하게 불편하다.''' 특히 '''백양터널에서 사고가 나면 이동자체가 불가능'''.[10] 예전에는 땅값이 싼 곳이었으나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되고 옆동네 부전동과 부암동이 번화가로 변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11] 당감4동에 있는 개성고등학교(舊 부산상업고등학교)는 원래 화장터였던 곳[12] 에 옮겨와서 그런지[13] 귀신이 보였다는 등 괴담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학교 건물을 붉은색 벽돌을 이용하여 건축한 이유도 귀신이 붉은색을 싫어한다는 미신에서 온 것. 부산상고는 2004년 11월 1일에 개성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으며 전문계에서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향되었다.
다만 고등학교만 많지 중학교는 부산국제중학교, 개금여자중학교 단 '''한 곳''' 뿐이다. 다만 부산국제중은 특성화중학교라 일반계 중학교는 '''개금여중이 유일무이하다.''' 따라서 대부분 초등학생들은 인근 부암동이나 개금동에 있는 중학교로 배치되는데, 남녀공학은 개림중, 동양중, 남중은 동평중, 여중은 개금여중, 광무여중, 동평여중 등으로 배정된다.
상술한 불편한 교통으로 인해 동평로39번길 - 동평로45번길 - 동평로50번길 - 당감로25번길이 이어지는 코스가 한때는 이 일대에서 당감초등학교까지 통학할수 있는 유일한 통학로였다고 한다.[14]
당감동에 있는 모 학원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났었다.
8.1. 초등학교
- 당감초등학교
- 당평초등학교
- 동양초등학교
- 동원초등학교
8.2. 중학교
인구 47000명인 동네에 중학교가 두 곳 뿐인데 그마저도 부산국제중학교는 특성화중학교 국제중학교고 개금여중은 여자중학교라 남학생들이 갈 수 있는 학교가 없다. 남녀공학 일반계 고등학교가 두 곳이나 존재하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때문에 남학생들은 십중팔구 부암동에 위치한 동양중학교나 동평중학교로 진학한다.
여담으로 개금여자중학교는 당감동에 위치해있으며 개금동에는 없다. 학교 명칭 때문에 개금동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8.3. 고등학교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남녀공학인 개성고등학교와 경원고등학교가 있으며 당감동 뿐만아니라 백양터널 너머 사상구 모라동에서도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15]
부산국제고등학교의 경우 특수목적고등학교로 분류되기 때문에 부산국제중학교와 마찬가지로 일반 학생들이 진학할 일은 없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경우 영재학교로 분류되기 때문에[16] 부산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지원, 입학이 가능하다.
9. 환경
2013년 7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부산 시내 각 터널 공기를 조사한 결과 이곳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터널 안 공기가 안 좋으면 그게 터널 안에서만 안 좋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자동차들이 오고 가면서 인근 거주지역으로 흩뿌린다는게 문제. 실제로 당감동 지역은 터널 양 옆이랑 백양대로로 이어지는 관문대로 전 구간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있어 대기 오염 조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물론 방음벽을 쳐서 소음과 매연이 배출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시켜놨으나 아파트가 밀집한 백양대로<>경원고삼거리까지만 설치하였으며 국제백양아파트 인근은 크고 아름다운 중앙방음벽만 설치하였기에 역부족이다.[17] 하지만 부산진구에서조차 행정적으로 지원이 아예 없는 거랑 진배없는 곳이라..
즉 아파트단지 사이로 도시고속도로가 그대로 통과한다고 보면 된다.
[A] A B C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1] 마을에 오래된 당집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까지도 순조 25년(1825)에 세운 영숙사라는 신당이 남아 있다.[2] 사하구 당리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3] 지금의 동서고가로가 지나는 자리에 시내가 흐르고 있었다. 이 시내를 감물천이라고 했다. 신이라는 뜻의 검물내〔神川神水〕라는 설도 있다.[4] 부군면 통폐합 당시에는 당감리였다.[5] 사실 신라시대 때부터 동평현 지역이 동래 지역에 비해서 영세했기 때문에 이때부터 동평현 자체가 주변의 양주나 울주, 동래군 등의 주변 고을의 속현이기는 했다.[6] 화장터가 있었던 자리에 개성고등학교가 들어섰다. 덕분에 학교 면적이 매우 넓다. [7] 현재는 폐업[8] 당감4동의 경우 주민센터 바로 맞은 편에 대놓고 망신지역으로 선정이 되어있어 대한민국 공직의 실태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9] 단 자가용이 필요하다(...)[10] 흠좀무한 건 아래쪽 동의대 방향으로 이어지는 관문대로 하부 고가도로쪽도 사정이 워낙 개판인지라 그쪽에서 사고가 나면 장장 2Km 가량. 즉 동의대입구에서 백양터널 입구까지 모두 막히는 괴랄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유는 간단하다. 백양 터널에서 동의대 입구로 가는 차선이 2차선이기 때문. 물론 고가도로를 타면 상관없을거 같지만, 내려오는 위치가 거기서 거기인지라 '''어디가 막히든지 간에 백양터널 입구까지 전체가 다 막히는 불상사가 터진다.'''[11] 단 그 근처동네만 그렇고 다른 동네는 별 차이가 없다.[12] 1987년까지 화장터가 있었으나 1987년에 일시적으로 화장터의 문을 닫고 부산상고를 이곳으로 이전하였다. 그리고 부산의 화장터는 1995년까지 8년 간 공백상태였다가 결국 금정구로 이전하였는데 그곳이 바로 선두구동에 위치한 영락공원이다.[13] 지금의 서면 롯데백화점 자리가 상업고등학교의 원래 자리였다.[14] 동평로가 생기기 전인 60,70년대 중,후반으로 추정[15] 부산진구와 사상구는 남부교육지원청과 북부교육지원청으로 학군 경계가 갈리지만 사상구엔 고등학교가 매우 부족하기때문에 백양터널 너머 부산진구에 위치한 고등학교로 통학하기 때문이다. 백양터널 너머 개성고나 경원고로 가지 않으면 남학생은 저 멀리 사상고등학교나 구덕고등학교까지 가야만 하며 여학생은 주례동에 위치한 주례여고와 대덕여고까지 가야만 하는데 거리가 매우 멀다.[16] 이 문서에서는 고등학교로 분류되어 있으나, 사실 영재학교는 법적으로 고등학교로 분류되지 않는다.[17] 정 매연을 없애고싶다면 관문대로 전 구간을 지붕까지 모두 방음벽을 둘러서 인공 터널로 만들어야 할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