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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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충청남도 부여군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시조는 백제 의자왕의 아들 부여융(扶餘隆)이다.
백제의 국성이다.
2. 역사
백제의 왕자인 부여융을 시조로 받든다.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망하고 부여융은 당나라로 끌려갔는데 이때 당고종이 서씨성(徐氏姓)을 사성하고 능진도총에 임명했다고 한다. 증보문헌비고와 조선씨족통보에는 부여 서씨의 시조가 서수존으로 되어 있으나, 만성대동보에는 부여 서씨의 시조가 부여융이며, 원래 백제 왕족의 성씨였던 부여씨 였으나 서씨로 사성했다고 나왔다.[1] #
부여 서씨의 세보(世譜)에 따르면 660년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망한 후 부여융이 당제(唐帝)에게[2] 서씨를 사성을 받고서 서융(부여융)은 우리나라에 웅진도독(熊津都督)이 되어 돌아왔다고 나온다.[3] 그러나 시조 이후의 세계(世系)를 실전해 정확히 사실을 알 수가 없어 부여융의 웅진도독부는 나당전쟁이 터지자 당나라 측에 서서 신라군과 싸우다가 전쟁 끝에 676년 한반도에서 축출당하는 과정에서 부여융도 분명히 당나라로 같이 쫓겨나 낙양 북망산에서 생을 마감해 그 묘지명이 지금도 남아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통일신라 입장에서 나당전쟁의 전범인 부여융의 후손이 어떻게 신라 땅에 남았는지 혹은 부여융이 중국으로 쫓겨간 이후 어떻게 신라가 일통한 한반도로 돌아와 무사히 후손을 이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이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이런저런 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몇백년간의 계보는 알 수 없다가 서융(부여융)의 원손으로 신라 이후 고려 때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지내고 태원군(太源君)에 봉해진 서존(徐存)을 1세조로 받들고, 서수손(徐秀孫)을 11대손으로 기록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그 후에 후손들이 원래 성씨인 부여를 본관으로 하였다. 조선 중기부터 이름을 날린 사람들이 많았는데, 서익은 조선 선조 때 문과에 급제하였고, 의주목사를 지냈다. 그 뒤에 종부시 첨정으로 순문관이 되어 북방 경비를 맡았다. 이율곡을 구제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같이 화를 입었으며, 시조를 잘하여 명망이 높았다. 서익의 아들 6형제 중 장남 서용갑은 선조 때 영양현감과 덕천군수를 지냈다. 그 뒤 광해군 때 사색당파의 하나인 대북파가 일으킨 계축옥사에 연루되어 네째 아우인 서양갑과 함께 화를 입었다. 후에 이조참판에 추증되었다.
현종 때 직간(直諫)을 잘하여 이상진과 더불어 <오직(五直)>으로 불리웠던 서필원은 서용갑의 손자다. 서필원은 김집과 정홍명에게서 글을 배우고 창릉 참봉에 천거되어 사옹원 봉사를 지냈다. 1648년(인조 26) 정시문과에 급제하여 효종 때 정언(正言)을 거쳐 충청도와 전라도관찰사를 역임했다. 현종 때는 형조판서에 올라 명재판관으로 유명했다. 그 밖의 인물로는 서필원의 아들로 목사(牧使)를 지낸 서경조, 의금부 도사 서정훈, 사헌부 감찰 서계훈, 돈령부 도정 서운휘, 서석조 등이 유명하다. 호조 정랑 서규달, 현감 서진문, 공조 참판 서무덕 등도 등용되었다.
3. 항렬표
4. 인구 분포
5. 집성촌
6. 유명인
- 창빈: 아이돌그룹 stray kids의 멤버
[1] 다만 중국의 바이두 백과에서 부여융이 서여융으로 개명한 것은 있으나 그것이 당 고종이 사성한 것은 나오지 않는다.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할 부분이다.[2] 당 고종을 뜻함.[3] 다만 부여융의 묘지명에는 당고종에게 사성받았다는 기록이 없어서. 문헌의 신뢰성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