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연방관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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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이 극동 연방관구다. 러시아 극동에 걸쳐져 있는 러시아의 행정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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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연방관구의 위치. 아래쪽에 홋카이도가 보이고, 그 왼쪽으로 КНДР(KNDR)라고 쓴 표시가 보인다. 또 북동쪽에는 США가 보인다.
러시아 기준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연방관구. 러시아 최대의 오지로 흔히 러시아의 오지라고 하면 떠올리는 시베리아 연방관구보다 면적은 더 넓고 인구는 더 적다. 미국과 북한, 상극인 두 나라와 모두 접한다. 또한 중국과도 국경을 접한다. 그래서 지정학적으로는 나름대로 중요한 곳. 주요 도시로는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야쿠츠크등이 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작점인 블라디보스토크 역이 있기도 하다.
러시아도 소련 시절에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극동지역 이주에 이런저런 혜택을 주었기[1] 때문에 1992년까지는 인구가 800만에 달했지만 아무래도 워낙 오지이기 때문에 인구가 6백만 명 정도로 많이 줄어들었다
2018년 11월 3일 대통령령 제632호로 부랴티야 공화국과 자바이칼 지방이 시베리아 연방관구에서 극동 연방관구로 이관되었다. 이에 따라 2018년에는 넘어온 두 지역의 인구를 합하게 되어 인구가 616만 명(2017년)에서 822만 명(2018년)으로 증가했다. 반대로 시베리아 연방관구의 인구는 1900만 명에서 1700만 명 정도로 줄어들었다.
연방관구의 행정청인 대통령 전권 대표부 중심지는 본래 하바롭스크에 있었으나, 2018년 12월 13일 대통령령에 따라 블라디보스토크로 옮겨갔다.# 영어 기사
러시아 정부는 2020년에도 극동 지역에 박차를 가하고 자유항을 추가로 지정하려고 한다.# 러시아 정부가 극동의 실질적인 행정 중심청인 대통령 극동연방관구 전권 대표부를 하바롭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전키로 했다.#
또한, 극동 전문 항공사도 설립하려고 있다.#
야당 지지율이 높은 곳으로, 러시아 연방 공산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 많다. 러시아 자유민주당 또한 하바롭스크 및 유대인 자치주, 이외 극동 일부 지역에서 표가 많이 나온다. 정의 러시아당은 주로 러시아 자유민주당이 앞서는 도시 지역에 한해 공산당을 앞서기도 한다.
2. 인구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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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춥고 척박한 지역이다 보니 우랄 산맥 서부보다 인구밀도가 희박한 편이다. 1909년 기준으로 오호츠크 600명,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 1100명, 스레드네콜림스크 650명, 베르호얀스크 450명이었을 정도였다.
당시 축치인들의 영역이던 아나디리는 아예 러시아인 주민이 없었고, 모피를 거두려는 상인들이 들를 뿐이었다. 지금은 그나마 나아졌다고는 하나 1000만명이 거주하는 모스크바에 비하면 극동 연방관구는 고작 830만명에 불과하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인프라가 부족하고 구글지도 스트리트 뷰가 잘 뜨지 않는다.
심지어 제정시절부터 바다를 통해 1년에 배가 두 번만 오갔던지라 백인의 이주는 페트로파블롭스크, 오호츠크, 마가단과 같은 항구도시 주변의 해안가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다보니 이러한 지역들은 야쿠츠크처럼 원주민이 많지가 않다.
3.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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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를 들면 월급을 타 지역보다 20% 더 준다거나 하는 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