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
물수능
'''↔'''
불수능
1. 개요
2. 어원
3. 상세
4. 대표 사례
4.1. 불모의 사례
5. 관련 문서


1. 개요


너무 어렵게 출제된 수능을 빗대는 말. 수능 고사가 치러진 직후는 항상 그렇긴 하지만, 불수능인 해에는 특히 뉴스와 신문에서 난리가 날 가능성이 높다.
반댓말인 물수능은 너무 쉬운 수능을 의미한다.

2. 어원


사실 '불수능'이란 단어보다 '물수능'이라는 단어가 먼저 만들어졌다. 2001학년도 대입수능이 역대급으로 쉬워서 언론에서도 '물수능'이라는 말로 떠들어 댔었는데, 그 다음해인 2002학년도 대입수능이 전년도와는 완전 반대로 사상 최고급으로 어려운 수능이라, 그 반댓말로 물과 오행으로 상극인 불을 넣어 '불수능'이라고 회자되었다.

3. 상세


꽤 많은 학생들이 불수능이면 등급컷이 낮아져 자신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불수능이면 중상위권 이하의 등급컷은 낮아져도 1등급 쪽은 차이가 크지 않아서[1] 최상위권으로 불리는 1등급의 입지가 매우 단단해지고, 그 정도 난이도에 대비하지 못한 2~4등급 정도의 상위권~중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더 아랫등급으로 떨어지는 참사가 일어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 실질적으로 이득을 보는 경우는 최상위권 일부와 개념 문제와 계산 문제, 몇몇 단순 응용 문제를 맞히고 적당히 찍은 중하위권 정도 뿐이다.
상위권~중상위권의 경우 불수능이 터지면 전년보다 표면적인 점수(표준점수든 원점수든)가 낮아짐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정시지원 때 하향지원 추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전년도와 비교하여 상대적인 현상으로, 똑같은 실력을 가진 학생일지라도 '작년 기준으로 자기 실력으로 받은 점수로 이 대학을 갈 수 있었지만 올해는 못 갔다.' 이런 경향성이 두드러지면 하향지원 추세가 되는 것이다. 이런 수험생들의 경향을 제대로 보여준 대표적인 예가 바로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
사실 최상위권 (1등급) 레벨은 물수능이 확실히 불리한 게 맞지만, 이들을 제외한 상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대학 진학여부와는 관련없이 '''물수능이 좀 더 유리하다.'''[3] 이러한 분위기에 가장 많이 휩쓸리는 라인이 바로 '''2~3등급대(특히 2등급대) 라인'''인데, 애초에 물수능으로 나온다고 발표하면 변별력 떨어진다며 욕하고서 정작 '''불수능으로 나오면 자기가 변별당하고 물수능으로 나오면 잭팟을 터트리는 것'''이 이 라인대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성이다. 이 구간의 특성상 원래 이 점수대였던 학생들을 비롯, 중~하위권에서 어떻게든 노력으로 치고 올라온 학생들, 심지어는 최상위권에서 삐끗해서 떨어진 학생들까지 모의고사 기준 '''전 구간'''에서 학생이 몰리기 때문에, 우리가 단순히 생각하는 것보다 스펙트럼이 '''훨씬''' 빽빽하다. 즉 이 라인대의 학생들은 모집단이 특정한 경향성을 보일 경우 빼도박도 못하고 그냥 분위기에 휩쓸린다는 소리. 불수능일 경우 추합이 예년보다 더 안 돈다는 소리가 있는데 그 이유는 그 해 수능이 이 모양이면 정시까지 가면 보통 대학 수준이 떨어지니까... 다들 수시 붙으면 안 나가고 매달려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세간의 오해와는 달리 불수능은 결코 변별력 있는 수능이 아니다.''' 불수능이 변별력을 가지는 경우는 최상위권~상위권 정도에 한정하며, 그 아래로는 그냥 찍기 싸움이다. 이는 중위권의 점수 붕괴로 이어진다. 수능은 최상위권과 상위권만 변별하는 시험이 아니다. 최상위권부터 최하위권까지 다 변별해야 하는 시험이다. 현재 정시전형이 보통 최상위권~상위권만 지원하는 전형으로 인식되다 보니 이러한 문제점이 두드러지지 않았을 뿐이다. 단적인 예로 '''19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19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들 수 있는데, 96수능은 언어영역에서 역대 최악으로 어려워서 중위권 학생들은 하위권 학생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있었으며 수능 점수와 내신 점수가 중위권과 하위권이 어울리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97수능의 점수 분포는 상위권 점수차가 크고 하위권 점수차가 좁은 꽃병형으로 하위권으로 점수가 쏠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는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변별력 확보가 잘 되었지만 중하위권의 변별이 안되었을 정도로 중위권의 점수 붕괴가 일어나는 것을 의미했다. 덕분에 '''공부를 아무리 하더라도 수능은 풀 수 없다'''며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속출했고, 이의 여파로 다음해인 98학년도부터는 수능의 난이도가 눈에 띄게 평범하게 조정됐다. '''따라서 수능의 난이도는 물수능도 불수능도 아닌 그 중간 정도가 제일 적당하다.''' 문항의 변별도를 논할 때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다른 것은 다 생략하고 상위권 정답자 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하위권 정답자 수가 적을수록 변별력이 높다. 문제는 불수능이 되면 상위권 정답자 수 역시 적어지기 때문에 변별력이 떨어진다. 상위권은 맞추고 하위권은 틀리는 문항이 가장 이상적인 변별도이다.

4. 대표 사례


다음의 경우 불수능으로 간주한다.
1. 국어·수학·영어 중 한 과목 이상의 1등급컷이 특정 점수 이하일 경우.(단, 나머지 과목들이 물수능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4]
  • 국어: 1등급컷 89점 이하
  • 영어: 절대평가 1등급 비율 4% 미만
  • 수학: 1등급컷 84점[5] 이하
2. 국어·수학·영어 중 두 과목 이상의 1등급컷이 특정 점수 이하일 경우(단, 나머지 과목들이 물수능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6]
  • 국어: 1등급컷 92점 이하
  • 영어: 절대평가 1등급 비율 6% 미만
  • 수학: 1등급컷 88점 이하
3. 국어·수학·영어의 1등급컷 도합이 '''275점 이하'''이거나 영어 절대평가 이후 국어·수학 1등급컷 도합 '''182점 이하''', 영어 1등급 '''8%''' 미만일 경우[7]
4. 최근 2년 이내의 수능과 비교하여 각 영역별 만점자 수와 1등급컷이 낮아지는 추세인 경우[8]
5. 직전 수능과 비교하여 각 영역별 만점자 수와 1등급컷이 '''현저하게 낮은 경우'''(국어 영어는 3점 이상, 수학은 4점 이상 하락 시)[9]
6. 탐구 영역은 과목별로 난이도와 등급컷 편차가 크므로 수능 기준 사탐 1컷 '''44'''[10] 과탐I 1컷 '''43점''', 과탐II 1컷 '''45점''' 이하인 과목을 불수능으로 가정한다.[11]
아래는 실제 예시들이다. 괄호 안은 그 수능 당시 통상적인 고3 수험생들 세대. (N수생, 유급자, 조기입학자 등 특이 케이스 제외)
  • 19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995.11.22) (1977년생 ~ 1978년 2월생): 200점 시절이라 묻혔지만 이 수능도 굉장히 어려웠으며 언어 영역 한정으로 97학년도보다 더 어렵다. 당연히 전 영역 만점자는 없었으며 전국 수석이 188.6점인데 이는 400점으로 환산시 377.2점이며 500점으로 환산시 471.5점, 백분위로 환산시 94.3점.
  • 19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996.11.13) (1978년생 ~ 1979년 2월생): 역대 최악의 불수능. 만점이 200점에서 400점으로 처음 전환되었다. 배점만 두 배로 늘어난 것이 아니라, 문제 유형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수리탐구I(수학)에서는 최초로 주관식 문제가 도입되었고, 수리탐구II(사회,과학)에서는 통합교과형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해당 수능부터 영어듣기가 17문항으로 변화했다. 언어 영역은 96학년도 수능보다 조금 쉬웠으나 외국어 영역과 수리 영역이 매우 어려워졌으며 특히 수리I 영역은 96수능을 '발라버릴' 정도로 엄청난 헬 난이도였다. 전 영역 만점자는 당연히 없었고 전국 최고점수가 400점 만점에 373.3점[12][13]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웠다. 320점(만점의 80%)만 되어도 의대를 갈 수 있고 250점(만점의 62.5%)만 넘어도 인서울 대학을 갈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였다. 덕분에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조금 실수를 하더라도 표가 안 나서 진학에는 별로 상관이 없었던 수능이다. 이렇다보니 이런 일까지 발생하기도...
  •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01.11.07) (1983년생 ~ 1984년 2월생): 불수능이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게 된 계기가 된 수능.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4]에 비해서 응시생들의 평균 총점(400점 만점 기준)이 90점 내외나 하락한 널뛰기 난이도를 보였다.[15] 이후 난이도 조절을 위해 6월, 9월 모의평가가 도입되었다. 언어 영역의 난이도는 5차 교육과정까지 포함할 경우 96년, 97년에 이은 역대 3위, 5차 교육과정을 빼면 역대 1위로 어려웠고[16] 만점자가 없었던 영역이었다. 수리 영역의 경우 인문계는 만점자 표준점수가 무려 169점으로 5차 교육과정을 포함하면 1997년 다음인 역대 2위[17], 5차 교육과정을 빼면 역대 1위 난이도였다. 다만 자연계는 2009, 2011년보다 쉬웠다. 외국어,사탐,과탐은 불수능 정도는 아니였다. 다만 언어 영역이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표준점수 합으로 하면 문과생들에겐 5차 교육과정을 제외하면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고, 이과의 경우에도 언어 영역 때문에 표준점수가 가장 높아 가장 어려운 수능이 된다.
즉, 언어영역과 수리 영역(인문계 한정)이 매우 어려웠던 수능으로 당해 수능에선 전 영역 만점자가 없었다.
인문계열 1등급컷 언어 98/120 수리 61/80 사회탐구 62/72 과학탐구 41/48 외국어 74/80
자연계열 1등급컷 언어 101/120 수리 72/80 사회탐구 44/48 과학탐구 66/72 외국어 76/80
  •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08.11.13) (1990년생 ~ 1991년 2월생): 전년도 수능(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최초로 수능 등급제를 실시하였으나 수리 가형 1등급 컷이 100점이 되어 버리고 전과목이 1등급이 나온 학생이 644명이나 되는 등 변별력이 낮았던 탓에 상위권~최상위권 재수생이 대거 몰렸었고[18] 이로 인해 신성균 평가원장 직무대행이 기자회견 당시 ''지난해 수리 가형이 쉬웠다는 평가가 있어 이번에는 6월과 9월 모의시험으로 학생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겠다.''라고 패기 넘치게 대놓고 말 할 정도였고, 실제로 그것은 6,9월 모평과 수능에서 현실로 일어났다. 수리 영역이 문과, 이과 구분없이 모두 어렵게 나왔기 때문에 수리 영역 점수가 상위권 대학 배치표로 그대로 연결됐었다. 전영역 만점자는 이과 재학생 중 1명 나왔다.
1등급 컷은 언어 92 수리 가 81 수리 나 79 외국어 95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10.11.18) (1992년생 ~ 1993년 2월생): 언어 영역부터 두더지 지문, 그레고리우스력 등의 고난도 문제가 등장해 1등급 컷이 90점에 형성돼 심상치 않더니, 특히 수리가형 1등급 컷은 종전의 2009년 수리가형 1등급 컷 81점을 79점으로 떨어뜨리며, 7차 교육과정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선보였다. 이전 교육과정까지 포함할 경우 1997학년도 수리가형 다음으로 어려운 난이도. 외국어 영역의 1등급 컷은 90점으로 2006학년도때 91점을 깨뜨렸다. 특히 킬러 문항으로 유명한 26번으로 인해 외국어 영역 만점자가 전년도에 비해서 3259명이나 줄어들었다. 만점자는 1383명(0.21%) 다만 문과의 경우 수리나형이 1컷 88점으로 불 정도는 됐지만 헬까지는 아니었다. 이과의 경우 언수외가 모두 어려워 매우 높은 변별력을 자랑했다. 전영역 만점자는 문과, 이과 통틀어 1명도 나오지 않았고, 자연계 언수외 만점자는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문과 언수외 만점자는 11명. 다만 문과 수리가 크게 어렵진 않아서 문과, 이과 수리가 모두 헬로 나온 2009 수능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난이도였다고 볼 수 있다. 1등급 컷이 10점 차이 나므로. 전영역 만점자는 전무했다.
1등급 컷은 언어 90 수리 가 79 수리 나 88[19] 외국어 90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16.11.17) (1998년생 ~ 1999년 2월생): 몇년만에 국영수가 전부 난이도가 꽤 높게 출제되었다. 그렇지만 불수능이라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의견들도 있다. 다만, 이는 위의 2000년대 수능처럼 기출문제가 턱없이 부족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섭섭하다. 약 20년 간의 수능, 모평 기출문제가 차곡차곡 쌓이고 인강 시스템의 발달, 사설 문제의 대중화가 이루어진 시기인 것을 고려하면 난이도는 높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012학년도에 다수의 수능 만점자가 나온 뒤에 매년 수능 만점자가 나오고 있는데 2017 수능은 가장 적은 3명의 만점자밖에 나오지 않았다. 높은 등급컷에 의문을 갖기도 하지만 응시 집단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된 것이지, 물수능은 결코 아니었다. 사실 국어, 영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에 달해 불수능이 맞았고 과학탐구 또한 48점이 1등급컷이었던 물리2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1등급컷이 45점 이하를 기록해[20] 전체적으로 가장 어려운 과학탐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수학이 약간 아쉬웠다는 평. 수학 가형의 1컷이 92로 최근 수능치고는 낮기는 했지만 30번을 무지막지하게 어렵게 만드는 방식을 통해 92로 만든 것이지 2컷 88, 3컷 84로 최상위권에 비해 중상위권 변별력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최상위권 변별력은 확보했지만 아직 물수능 체제에서의 문제점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등급 컷은 국어 92 수학 가 92 수학 나 92 영어 94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18.11.15) (2000년생 ~ 2001년 2월생): 국어가 1컷이 90점에 만점자 표준점수가 140점이었던 2011 수능 언어 영역보다 더 어렵게 나와서 1등급 컷이 사상 처음으로 90 미만인 84로 확정되었다. 특히 국어 영역 31번의 경우 국어 영역 문제가 아니라는 논란에 휩싸였었다. 국어 영역 만점자 표준점수는 150점에 비율은 0.027%(148명)였다. 다만 국어 영역을 제외하면 나머지 과목은 최상위권에게 크게 어렵진 않았다. 수학 가형의 만점자 표준점수는 133점으로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수학 나형의 경우 139점이었다. 영어의 경우 90점을 넘어 1등급을 받은 학생이 전체의 5.3%로, 지난해의 10.03%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어려운 난이도였으나 90점을 넘겼을 경우 표준점수가 모두 동일했기 때문에 대학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만점자는 총 9명이 나왔으며 재학생 4명, 재수생 5명이었다.
1등급 컷은 국어 84 수학 가 92 수학 나 88 영어 5.30%[21]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19.11.14) (2001년생 ~ 2002년 2월생): 국어가 전년도 보다는 무난했지만 여전히 17학년도, 15학년도 수능 못지않게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수학 가형에서는 준킬러 문항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수학 나형은 난이도가 대폭 향상되어 근 10년 이래 가장 낮은 등급컷을 기록하였다.
1등급 컷은 국어 91 수학 가 92 수학 나 84 영어 7.43%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20.12.03) (2002년[22]): 국어는 만점 표준점수가 144점으로 불수능이 맞고 수학가형 또한 작년보다 다소 어려워 만점 표준점수가 137점으로 나머지 준킬러들이 너무 어려워져서 중상위권 3~4 등급컷이 하락하여 불수능이 맞다. 반면 수학 나형과 영어는 결시율로 인해 물수능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끓는 물수능이라고 쳐도 무방하다 이번 수능은 불수능이라고 평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라는 의견이 있지만[23], 그렇게 되면 2017 수능은 결코 불수능 이라고 부를 수 없다. 만점자의 경우 전반적인 1등급 컷이 2019학년도 때보다 확실히 높아졌음에도 재학생 3명, 졸업생 3명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즉, 2019학년도 때보다 킬러는 약화되었더라도 준킬러들의 수준이 올라가고 두터워져 이에 걸려넘어진 사람이 많았음을 알 수 있는 부분.[24]
1등급 컷 국어 88 수학 가 92 수학 나 92 영어 12.46%

4.1. 불모의 사례


고3 평가원 모의고사(6평, 9평)에 대해 한정하며 불모의 판정기준은 위의 불수능 판정기준과 같다. 2009 ~ 2011학년도, 2017 ~ 2020학년도에 불모의가 몰려 있다.
  • 2009학년도 6월 모의평가(2008.06.04) (1990년생): 전년도 수능 등급제의 영향으로 어렵게 내겠다고 예고한 만큼 언어와 수리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 다만 외국어의 경우 평가원장의 엄포와는 달리 평이했고 이와 같은 경향은 본수능 때까지 이어진다.
1등급 컷은 언어 86 수리 가 75 수리 나 74 외국어 96
1등급 컷은 언어 86 수리 가 78 수리 나 77 외국어 95
  • 2010학년도 6월 모의평가(2009.06.04) (1991년생): 언어와 수리 가형에서 역대급 난이도를 찍었다. 2005학년도 이후의 모의평가에서 가장 어려웠던 난이도의 모의평가였다. 2010학년도 수능이 평수능 정도의 난이도에도 물수능이라고 평가받은 것은 이와 같은 모의평가의 헬난이도의 영향이 크다.
1등급 컷은 언어 82 수리 가 71 수리 나 80 외국어 94
1등급 컷은 언어 84 수리 가 76 수리 나 84 외국어 94
  •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2010.09.02) (1992년생): 평이했던 6월과는 달리 수리 가형과 외국어에서 헬난이도를 보여주었다. 9평에서 예고된대로 본수능에서도 수리 가형과 외국어가 매우 어려웠고 거기에 더해 9월과는 달리 언어까지 어려웠다. 반면 수리 나형은 9월과 마찬가지로 평이한 수준이었다.
1등급 컷은 언어 94 수리 가 78 수리 나 89 외국어 90
  • 2013학년도 9월 모의평가( 2012.09.04) (1994년생): 언어는 매우 쉬웠지만 만점자 1% 정책으로 인해 이어지던 물모의, 물수능 기조를 깨고 수리와 외국어에서 오랜만에 불쇼가 펼쳐졌다. 언어가 쉬웠던게 아쉽긴 하지만 당시 기조에서는 불모의였다고 볼만하다.
1등급 컷은 언어 98 수리 가 85 수리 나 88 외국어 91
  •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2016.06.02) (1998년생): 2009 개정 교육과정 수능의 시작을 연 모의고사로 이 시험부터 국어가 지문이 길어지고 복합 지문이 출제되는 등 고난도로 출제되기 시작되어 1등급컷이 90점까지 내려갔으며 영어도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더 어려운 난이도로 만만치 않았다. 수학 가형의 경우 30번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만점자 비율이 급감했으나 나머지 문제는 쉬웠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다는 평. 작년, 재작년 모평이 전부 심각한 물모의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몇년만에 변별력 있게 출제된 불모의였으며 이와 같은 기조는 본수능까지 이어졌다.
1등급 컷은 국어 90 수학 가 96 수학 나 91[25] 영어 93
  •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2017.06.01) (1999년생): 전년도부터 불어온 국어 불기조가 더욱 강해져 1등급컷이 89점까지 내려갔고 수학 가형 또한 오랜만에 80점대 1등급컷이 나왔다.
1등급 컷은 국어 89 수학 가 88 수학 나 92 영어 8.08%
  •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2018.06.07) (2000년생): 수학 가형 1등급컷이 85점으로 최근 모평중 가장 어려웠으며 영어 또한 절대평가 전환 이후 1등급 비율이 가장 낮게 나왔다.
1등급 컷은 국어 91 수학 가 85 수학 나 87[26] 영어 4.19%
1등급 컷은 국어 87 수학 가 89 수학 나 89 영어 7.76%
  •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2019.09.04) (2001년생): 6월보다는 전반적으로 등급컷이 올라갔으나 불수능 기조를 이어나간 모평이었다. 그리고 본수능까지 이어졌다.
1등급 컷은 국어 90 수학 가 92 수학 나 88 영어 5.88%
  •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 2020.06.18) (2002년생): 등급컷 상으로만 보았을 땐 불모의의 기준을 충족하긴 하지만 불모의라고 보기에는 다소 애매한 부분이 많다. 국어의 경우 2017학년도 이후 시행된 6월 모의 평가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컷을 보였고 수학 가형의 경우 어려웠긴 했지만 교육과정이 바뀐 첫 모의고사라 대비할 자료가 적었고 나형 탈주자들이 적어 표본 수준이 수능만큼 높지 않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 수학 나형의 경우 사실상 96점까지 3.9%였기에 물모의라고 봐야할 것이며 영어 또한 크게 어렵지 않았다.[27]
1등급컷 국어 92 수학 가 88 수학 나 93 영어 8.73%
  •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 2020.09.16) (2002년생): 등급컷을 보면 인문계열 입장으로 보았을 때는 역대급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어렵다. 우선 국어도 꽤 어려웠지만 인문계열 입장에서는 정말 2020학년도 수능에 비견될 만한 역대급 수학을 선보였고 영어도 상당히 어려웠기 때문이다. 다만 수학 가형의 경우 1컷과 2컷이 4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준킬러의 수준이 높지 않아서 이러한 부분에서의 변별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살짝 아쉬울 따름.
1등급컷 국어 90 수학 가 92 수학 나 84 영어 5.75%

5. 관련 문서



[1] 물론 2019 수능 국어 영역처럼 상위권 수험생들도 죄다 말아먹을 정도로 어렵게 나오면 얘기가 다르지만, 점수가 떨어지는 건 상위권뿐만이 아니기 때문에...[2] 2002 수능을 본 당시 학생들은 수능 자체의 헬파이어에 더해 아예 '''전년도의 입시제도 자체가 의미가 없었을 뿐더러 그 외에도 여러 문제가 겹쳐서, 이때 정시지원까지 간 학생들은 한마디로...''' 물론 그 전년도 수능이 역대 최고의 '''물수능'''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3] 의외로 수능을 보기 전의 학생들은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부풀려져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 말에 잘 공감하지 못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물수능 기조일 경우 동일점수 기준 백분위나 표점 자체는 떨어져도, 평소보다 표면적인 점수가 높아지고 이에 자신감이 붙음에 따라 단체 상향지원을 하는 경우가 이론상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중상위권 대학들은 입결이 전체적으로 낮아지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향을 잘 보여준 예가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그리고 물수능은 아니었지만 끓는 물수능이었던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다. 왜 물수능도 아닌데 2016년 수능 하에서 이런 성향을 보였냐면, 이때 입시제도가 별다른 이변 없이 안정적이었고(변별 자체는 아쉬운 면이 있지만) 2014년도 수능 이후 변별력을 상실한 시험 난이도가 16년도 9평에서 그 정점을 찍다가 16년도 수능에서 오랜만에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변별력이 확보된 상위권~중상위권 학생들이 상향지원을 하는 경향이 짙었기 때문이다.[4] 예시: 2019 수능의 경우 1등급컷은 국어 '''84''', 수가 92, 수나 88, 영어 5.3%로 국어가 이 조건을 만족하므로 이것이 수능 등급컷이라면 불수능에 속한다.[5]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20, 21, 29, 30번이 다 어렵게 나온 경우이다.[6] 예시: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 1등급컷은 국어 '''90''' 수가 92 수나 '''88''' 영어 '''5.88%'''[7] 대략 1등급컷 평균 91~92점 수준. 이 경우 국영수 세 과목 모두 어느 정도의 상위권 변별력이 있기 때문에 불수능이라고 볼 수 있다. 예시: 2010 수능 이과의 경우 1등급컷은 언어 94 수가 89 외국어 92로 도합 275점이 되어 이 기준을 간신히 충족한다. 그러나 문과 기준으로는 충족되지 않는데다 직전 수능인 2009 수능에 비해 1등급컷이 현저하게 높아져 아래에 등록되지는 않았다.[8] 2017학년도 수능이 예시. 2015학년도보다는 2016학년도 수능이 어려웠고 2017 수능이 2016 수능보다 더 어려웠다.[9] 2011 수능, 2019 수능 등이 예시이다.[10] 세계사,세계지리, 경제, 법과정치 등 표본이 높은 과목들은 45 이하[11] 단, 표본수준이 매우 높은 선택과목 시절의 한국사나 경제, 과학II 과목들은 등은 1컷이 '''50점''' 만점이어도 그 비율에 따라 불수능으로 취급받기도 한다.[12] 만점의 93.325%.[13] 당시 제주도 학생이 수능 전국수석을 했다.[14] 이쪽은 역대급 물수능이었다. 수능 만점자가 66명 나왔었고, 심지어 같은 일반계 학교에서 2명 이상 나오기도 했었다.[15] 난이도와는 별개로 하향지원이 가장 크게 일어난 시점이기도 하다. 2002년도 수능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시험 난이도 자체는 1998년도와 비슷했지만 그 결과로 일어난 하향지원은 상식을 천원 돌파해서 다른 불수능들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였다.[16] 만점을 받았을 시 표준점수 153점으로 2019년의 150점보다 3점 더 높음. 단, 2002 수능 언어는 만점자가 없었음.[17] 1996년보다는 약간 높았다고 한다.[18] 1점차로 1등급이 아닌 2등급을 받게되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자체가 확 밀렸다. 또한 전영역 1등급인 경우 사실상 수능 만점자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600명 이상이 나와버려 변별력이 사라져 원하는 대학교의 원하는 학과에 합격하지 못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재수를 택했다.[19] 88-89 표준점수 증발[20] 그중 물리1, 화학1, 생명과학2, 지구과학2는 당시 기준으로 역대 평가원 시험중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21] 영어의 경우 2018 수능부터 절대평가가 되었으며 2019 수능에서의 1등급 비율은 5.30%였다. 2018 수능 당시 1등급 비율이 10.03%였던것에 비하면 거의 반토막 가까이 난 셈.[22] 2003년생부터 빠른년생이 적용되지 않는다.[23] 아마 이러한 평가가 붙게 된 결정적 계기가 영어로 인한 것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영어가 상대평가로 환산하여 보아도 2등급컷이 90점 이상에서 걸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니 2016학년도 수능 이후로 시행된 영어론 가장 쉬웠다고 봐야하기 때문이다.(또 절대평가로 인한 학생들의 공부량도 날로 줄어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대평가로 시행했다면 학생들이 공부를 더 많이 하여 더 높은 등급컷이 나올 지도 모르고 그 쉬웠다는 2015학년도 수능 영어보다 더 높은 등급컷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물론 절대 평가라서 90점만 넘기면 되는 시험인지라 쉬운 시험이었지만 이런 부분이 묻히는 것일 뿐.[24] 다만 자연계열 입장으로 보았을 때는 불수능이라고 봐도 무방한 부분이 과학탐구의 경우 물리학 계열 과목을 제외하고 쉬웠다고 할 만한 과목이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화학 II랑 지구과학 II는 4년만에 다시 1컷 45를 되찾았고 생명과학 I도 2년만에 다시 백분위 100을 되찾으면서 상당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지구과학 I도 2020 수능 만큼은 아니여도 상당히 어려웠다는 것이 중론. 이외에도 화학 I, 생명과학 II의 경우 6,9월 모의평가에선 무난했지만 수능에서 다소 높아진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25] 91-92점 사이에서 표준점수 증발[26] 87-88 표준점수 증발[27] 탐구의 경우 과학탐구는 지구과학 I, 화학 II를 제외하고 무난했거나 매우 평이한 수준이었다. 2018학년도 이후 6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컷 47점을 달성한 모의평가가 오직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생명과학 II뿐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실제로 2020 6월 생명과학 II는 다른 모의평가 및 수능보다 매우 평이했다.) 6월 모의평가 때는 과학탐구 대비가 재학생들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무려 물리학 I, 화학 I, 생명과학 I, 물리학 II, 지구과학 II로 5과목이나 1컷을 47을 넘기거나 그 이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과학탐구가 평이하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또 생명과학 II도 등급컷은 낮지만 문제 수준은 지난 모의평가와 수능들보다 낮았다. 특히, 화학 I, 물리학 II, 생명과학 I은 각각 2014학년도, 2013학년도, 2007학년도 이후로 6월 모의평가에서 1컷 47이 나온 적이 없었고, 지구과학 II는 이 모의평가에서 최초로 6월 모의고사 1등급 47점이라는 타이틀을 올린 것을 보면 매우 평이하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