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눈의 흉뢰황-이블 데몬
유희왕/OCG의 상급 듀얼 몬스터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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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눈 악마족 카드이자 데몬 소환의 새로운 리메이크판. 일판에서 붉은 눈의 흉뢰황은 '레드 아이즈 라이트닝 로드'로 읽는다.
원본이 지닌 레벨 대비 높은 공격력을 그대로 들고 왔으며, 재소환시 마의 안개비의 효과를 배틀 페이즈 봉쇄 없이 가져오는 화끈한 카드가 된다. 공격력은 높아도 수비력이 낮은 경우는 적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전체 파괴나 다름없는 효율을 보일 때가 많다. 다만 링크 몬스터들은 수비력과 연관된 효과를 받지 않아서 해당 없다.
기본적으론 적당히 효과 좋은 상급 듀얼 몬스터지만, '붉은 눈' 몬스터이기 때문에 붉은 눈의 비룡의 효과로 특수 소환할 수 있으며, 데몬 카드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쪽 서포트도 널렸으며, 예컨대 데몬의 장성과 레벨이 같기 때문에 랭크 6 엑시즈 소환으로 이을 수 있다. 이 2가지 카드군의 서포트를 모두 받는 이름 덕에 필드에 2장 늘어놓는 데 성공한다면 악마룡 블랙 데몬즈 드래곤의 소재를 이 카드 2장만으로도 채울 수 있다.
다만 악마족이다 보니 붉은 눈 등을 위주로 덱을 짤 경우 드래곤족 서포트를 받지 못해 겉돌고, 강력한 서포트 카드인 홍옥의 패가 레벨 7 붉은 눈 몬스터만을 묘지로 보낼 수 있어 패에서 썩고 있어도 처리가 불가능. 아예 패의 데몬 소환이나 이 카드를 DDD 패룡왕 펜드래곤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또 붉은 눈과는 완전히 딴 방향으로 가고 심지어 자기 카드군에서도 사실상 안 쓰이는 DD 몬스터의 버려진 카드를 써야한다. 그래도 일단 붉은 눈 카드군에는 속해 있는데다가, 묘지에서는 일반 몬스터 취급이기에 붉은 눈 스피릿, 붉은 눈의 개선, 위에서 기재한 붉은 눈의 비룡으로 질리도록 우려먹을 수 있다. 거기다 전체 파괴 효과도 장식은 아니기에 써먹으려면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카드.
거기에 같은 팩에서 나온 붉은 눈 융합과도 궁합이 좋지 않다. 덱에서는 이 카드는 일반 몬스터 취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악마룡 블랙 데몬즈 드래곤을 붉은 눈 융합으로 내지 못하기 때문.
일단 쓴다면 1장 릴리스하고 어드벤스 소환되는 상급 몬스터라는 점을 살려 제왕의 열선이나 크로스소울로 상대 몬스터를 제거하는데 사용하거나, 듀얼 몬스터라는 점을 살려 스파크 필드로 릴리스없이 소환하는 것.
혹은 소환이 쉽다는 점과 어둠 속성의 공격력 2500의 몬스터라는 점에 주목해 어둠의 덱 파괴 바이러스의 코스트로 쓰는 것도 방법이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경쟁대상은 아이러니하게도 오리지널인 데몬 소환. 데몬 소환도 악마족이라 붉은 눈 내에서 떠도는 입장에 있고, 성능도 효과가 있고 붉은 눈 카드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는 이블 데몬이 좀더 우수하나, 악마룡 블랙 데몬즈 드래곤의 '''융합소재로는 일반 몬스터인 데몬 소환이 좀더 우수한게 현실인지라''' 붉은 눈 덱에선 악마룡 블랙 데몬즈 드래곤을 쓴다면 데몬 소환을 채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일단 붉은 눈의 아흑룡의 발매로 패에서 놀 확률이 줄고, 또 소환할 수도 있다[1]는 장점이 생겼지만, 붉은 눈이 데몬을 채용하는건 악마룡의 융합소재라는 점을 생각하면 여전히 경쟁에서 밀린다.(…) [2]
에빌은 본래 이블로 번역하는 편이지만, 이블 히어로의 이블(イービル)과는 표기가 달라 발음 그대로 번역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이름은 이블 데몬으로 확정.[3]
여담으로 콧구멍으로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위도 눈이다. 붉은 눈 융합에서도 눈이 4개로 묘사되고 있는데, 같이 리메이크 된 흑염룡 역시 아랫턱에 눈이 붙어있어 4개의 눈인 걸 보면 리메이크된 붉은 눈 시리즈의 특징인듯.
'''수록 팩 일람'''
2. 관련 카드
2.1. 신뢰의 마왕-스컬 데몬
2.2. 데몬 소환
2.3. 마의 안개비
[1] 이건 아흑룡의 효과 특성상 흑룡 쪽이 우선된다.[2] 농담이 아니다. 이블 데몬과 흑염룡, 악마룡, 붉은 눈 융합은 모두 한팩에서 나왔고, 붉은 눈 융합을 보면 악마룡을 덱 융합으로 뽑으라는 것으로 보이는데, 악마룡의 융합소재는 '레벨 6 "데몬" 일반 몬스터 + "붉은 눈" 일반 몬스터'. '''같이 발매된 이블 데몬과 흑염룡으론 덱 융합이 불가능했다.''' 이때문에 붉은 눈은 악마룡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뒤이어 발매된 유성룡은 악마룡을 비웃기라도 하듯 널널한 융합소재로 악마룡을 사장시켜버렸다.[3] 사실 이 카드가 등장하기 이전에 エビル란 표기를 쓴 카드가 이미 존재했는데 그게 다름이 아닌 이블 나이트 드래곤. 따라서 그냥 이블 데몬으로 번역해 버릴 가능성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