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사이드
1. 개요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작 / 작품상 후보작'''
미식 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다룬 영화이며, 2006년 마이클 루이스[1] 가 출판한 논픽션 'The Blind Side: Evolution of a Game'을 각색한 작품이다. 제목의 블라인드 사이드는 마이클 오어의 포지션이 쿼터백을 보호하는 왼쪽 태클인데 쿼터백이 공을 던지려고 하면 왼쪽이 보이지 않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마이클처럼 낙후된 환경에서 자라 사회에 외면당해 보이지 않는 아이들을 뜻한다.
이 영화로 산드라 블록은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 리 앤 투오이 - 산드라 블록
- 마이클 오어 - 퀸튼 아론
- 숀 투오이 - 팀 맥그로
- 콜린스 투오이 - 릴리 콜린스
- 미스 수 - 캐시 베이츠
- 코튼 코치 - 레이 맥키넌
- 데니스 오어 - 아드리앤 리녹스
- 보스웰 부인 - 킴 딕켄스
- 하이린 머스틱 - 레돈 아비드
4. 평가
5. 흥행
개봉 첫 주말 34,510,000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산드라 블록 커리어 사상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2주차 주말에 60,125,000달러를 벌어들이는 대박을 터뜨렸다. 북미 최종 스코어는 255,959,475달러로 제작비가 2,900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9배 가까운 수익을 거둔 초대박을 쳤다. 해외 수익은 53,248,834달러로 북미+월드 도합 3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참고로 21세기에 여배우 단독 주연 전기 영화로 1억불을 넘긴 영화는 2편인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블라인드 사이드이다. 나머지 하나는 에린 브로코비치. 또한 2015년 미니언즈에 출연하기 전까지 산드라 블록 커리어 사상 가장 높은 북미 수익을 기록한 영화였다. 하지만 미니언즈 같은 경우 애니메이션 영화로 목소리만 출연했고 단독 주연도 아니기 때문에 중요도는 덜 할듯하다. 결론은 대단한 흥행을 기록한 영화이다.
그리고 감독인 존 리 핸콕 5년 전 알라모 전투를 배경으로 한 2004년 영화 알라모가 흥행 대참패했는데 이 영화로 완벽하게 재기했다.
6. 여담
- 퀸튼 아론은 오디션 당시만 해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오디션을 마치고 연락처를 남기면서 자신이 캐스팅이 안되면 세트장에 경비원으로 써달라 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 산드라 블록은 첫 영화 촬영 2주 동안 본인의 연기에 굉장히 불만족 했다고 한다. 영화 촬영 중 중도하차까지 고려 할 정도 였으나 끝까지 촬영을 마쳤으며, 이 영화로 산드라 블록은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2017년 발리우드 영화 당갈이 개봉하기 전 까지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 중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영화였다.
- 산드라 블록이 연기한 '리 앤 투오이' 역은 사실 줄리아 로버츠에게 제일 처음으로 제안이 갔었다. 3번이나 제안을 했지만 다 거절했으며 거절 이유는 줄리아 로버츠는 독실한 힌두교 신자이나 극 중 리 앤 투오이가 기독교 신자이기 때문에 역할을 거절했다. 그러나 산드라 블록 역시 개신교 신자는 아닌지라 연기를 하는 데에 상당한 애를 먹었다고 한다.
- 마이클 오어는 극 중 자신을 연기한 퀸튼 아론 보다 2살이 더 어리다.
- 마이클 오어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드래프트되었고 슈퍼볼 XLVII (2013년)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우승하며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이후 테네시 타이탄즈를 거쳐 캐롤라이나 팬서스로 왔고 슈퍼볼 50(2016)에도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팬서스가 덴버 브롱코스에게 당하며 준우승. 이후 2016년 은퇴했다.
- 영화 초반과 후반 산드라 블록이 감사를 표하는 사람인 로렌스 테일러는 전 뉴욕 자이언츠의 전설적인 라인배커로 해당 포지션 올타임 베스트를 꼽으면 가장 압도적으로 역사상 최고의 라인배커로 꼽는 인물이다.[2] 테일러는 '라인배커는 러닝백을 막는다'는 기존의 미식축구 패러다임을 무너뜨리고 NFL 역사에도 남을 뛰어난 피지컬과 스킬,투쟁심을 무기로 상대 공격 라인맨을 뚫어내고 쿼터백을 직접 쓰러뜨리는 무시무시한 돌파능력으로, 최고의 패스수비는 쿼터백이 던지기 전에 때려잡는 것이다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적으로 리그에 도입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자이언츠는 테일러 중심으로 짜여진 막강 수비진의 힘으로 슈퍼볼 XXI,슈퍼볼 XXV 두번의 슈퍼볼 우승을 거머쥐었고, 커리어 내내 자이언츠의 스타였던 그의 등번호 56번은 뉴욕 자이언츠의 영구결번이 되었다.
- 작중 등장하는 대학교 헤드코치들은 전원 본인 출연이다. 당시 LSU 타이거스 헤드코치이자 2007년부터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의 헤드코치를 맡고 있는 닉 세이반, 당시 올 미스의 헤드코치이자 2020년 LSU 타이거스의 헤드코치인 에드 오저론, 당시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헤드코치 루 홀츠 등이 비중있게 등장한다. 샌드라 블록이 스카웃 차 집에 들른 닉 세이반을 보고 역시 잘생겼다니깐... 하다가 남편한테 핀잔 듣는게 나름 깨알 개그 포인트.
- 작품상 선정 당시 논란이 있었다. 당시 작품상 후보 중에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심지어 이 영화의 제작자들도 작품상 후보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 이 영화의 모델이 된 마이클 오어는 이 영화를 매우 싫어하는데 자신을 순진하다 못해 멍청해보이게 묘사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