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블록
1. 소개
미국의 배우. 어머니가 독일인이며, 아버지도 독일계 미국인이다. 오페라 가수였던 어머니를 따라 어린시절 12년간 독일 뉘른베르크, 오스트리아 빈, 잘츠부르크에서 자랐으며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소속 어린이 성가대로 활동했었다. 어린시절 독일어를 쓰며 자랐기 때문에 독일어 회화에 능숙하다. # 청소년기에는 미국과 독일 이중국적이었으며, 미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학교에서 치어리딩을 했고, 대학교를 4학년 때 중퇴한 뒤 뉴욕에서 파트타임 일을 하며 1987년부터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 영화배우로 활동하면서부터는 독일 국적을 포기했다가 2009년에 재취득하였다.
성이 Bullock이니까 '불럭'으로 읽어야 할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블록'으로 굳어졌다.
2. 경력
신인 시절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단역이나 조연으로 먼저 시작했다. 1993년작인 《베니싱》에서는 키퍼 서덜랜드의 여친으로 나오다가 사이코 살인마에게 끔살당하는 배역으로 잠깐 나왔다(...) 개중 그나마 비중 있는 역할로서는 TV극인 <Bionic Showdown> 에서 2대째 소머즈 역을 맡은 것을 들 수 있겠다. 그 후 《데몰리션 맨》에서의 출연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대히트작 《스피드》에 출연하면서 월드스타로 부상하게 되었다. 《당신이 잠든 사이》, 《타임 투 킬》 등이 성공작으로 꼽힌다. 원톱 주연으로 출연했던 《미스 에이전트》(Miss Congeniality)가 세계적인 성공을 얻으며 속편까지 제작되고 골든 글로브에 후보지명되는 등, 많은 인기를 이어갔다. 《시월애》의 리메이크작인 《레이크 하우스》(Lake House)에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그래비티》 역시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10년은 샌드라 불럭의 커리어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해였다. 《스티브의 모든 것》(All About Steve)[3]으로 골든 라즈베리에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로 다음 날[4], 《블라인드 사이드》(The Blind Side)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 여러 모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들 중 한 명으로, 데뷔 초기에는 옆집 아가씨 같은 친근하고 서글서글한 이미지 때문에 진지한 역할을 맡으면 어색해지는 등 연기의 폭에 약간은 제약이 있었지만, 점차 경력 이 쌓이면서 연기력과 시나리오 선정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13년 원톱 주연작 그래비티에 출연하여 그 해 5번째로 흥행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당시 출연료는 7,000만달러+알파 이다[5] 2020년 현재까지도 여배우 최고 출연료이며, 남배우를 합쳐도 열손가락 안에 드는 엄청난 출연료를 받았다.
2015년 개봉한 슈퍼배드 외전 《미니언즈》에서는 성우로도 참여했는데, 커리어 사상 '''첫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2018년 오션스 8에서 오션스 역할로 주연을 맡았다. 같은 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버드 박스에 원톱 주연으로 출연, 개봉 첫주 45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다 기록을 세우며 대박쳤다.
3. 사생활
과거 트로이 에이크만, 매튜 매커너히, 테이트 도너번[6], 라이언 고슬링 등과 열애를 했었고, 2005년 제시 제임스라는 모터사이클 조립자와 본인의 대자[7]를 만나게 해주려다 서로 호감을 갖고 연애하다 결혼에 골인한다. 2009년에는 남편과 함께 前 아내[8]로부터, 5살난 아이의 양육권을 쟁취하는 데 성공하며 2010년에는 아들을 입양한다. 하지만 행복한 것도 잠시, 2010년에 제시 제임스와 불륜관계에 있다는 여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불럭은 예정됐던 유럽순회 영화홍보를 모두 취소하게 된다. 이에 제임스는 공개사과를 하는데, "의혹의 대부분은 근거없는 주장일 뿐이다"라며 "더 이상 치사한 변명은 하지 않겠다. 이 일에 있어 비난받을 사람은 나 하나뿐이며 심리치료소에 들어가 아내와의 관계를 지키려고 노력하겠다. 언젠가는 아내와 아이들이 날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길, 바랄 뿐이다"라고 했지만 결국 한달 후 불럭은 이혼서류를 접수시켰다.
이후 첫째 아들을 입양하였으며 2015년 새 애인 브라이언 랜달과 함께, 2012년생 딸을 입양하였다.
[image]
할로윈에 아들과 토이 스토리 코스튬을 입은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눈가 주름 제거를 위해 치질 연고를 사용한다고 한다.
4. 선행
알려진 것만으로는 적십자에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씩 총 4번을 통크게 기부하였다고 한다. 그 중 한 번은 인도 남아시아 대지진을 위해, 또 한 번은 2010년 아이티 지진을 위해서라고.
5. 출연
5.1. 영화
6. 여담
- 올해 1964년생으로 같은 영화에 꽤나 많이 나온 키아누 리브스와 동갑이다. 이제 60세를 향해가는데 어마어마한 동안이라고 볼 수 있다.
- 위에 나온 키아누 리브스와 평행이론이 있다. 둘다 1964년생+동안에 같이 출연한 영화도 많고, 외모가 중요한지라 장신이 많은 할리우드 산업 내에서도 장신인 편이며, 단일영화 여배우 최대 출연료, 남배우 최대 출연료를 러닝개런티로 갱신해버린 것이 비슷하다.
- 또한 친근하고 서글서글한 이미지와는 달리 체격이 의외로 크다. 그리고 친근한 이미지와 팜므파탈 이미지를 맡았을 때 괴리감이 큰 배우들 중 하나로 꼽힌다.
[1] 나이가 들어서 준 것이고 젊은 시절에는 172cm[2] 사실혼 관계.[3] 무려 로튼 토마토 7%, 메타크리틱 17점을 받은 빼도박도 못 할 망작(...)[4] 골든 라즈베리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전날에 시상식을 진행하고 이 굴욕적인 행사장에 직접 나와서 트로피를 받아간 몇 안되는 배우중 한 명이다.[5] 당연한 이야기지만 런닝게런티이다.출연료는 2000만 달러에 제작사 수익의 15%를 받는 조건이였다 영화는 전세계 7억5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제작사 수익은 45%인 약 3억4천만달러 그중 15%인 약 5천만달러가 런닝게런티로 지급되었다. 또한 2차 판권 수익까지도 계약해서 최종수익은 최소한 +2천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6] 《프렌즈》에서 시즌4부터 등장하는 조슈아 버긴 역을 맡았었다.[7] Godson. 혈연관계가 없는 절친한 천주교 신자들끼리 종교로 묶어진 가족에서 아들을 말한다.[8] 전 포르노 배우다.[9] 목소리 출연.[1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을 도와준 작품.[11] 골든 라즈베리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