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코니아
Viconia
1. 개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명: 비코니아 (Viconia)
성별: 여성
종족: 드로우
직업: 클레릭
성향: 중립 악[2]
능력치: 힘 10, 민첩 19, 건강 8, 지능 16, 지혜 18[3] , 매력 14, 총합 82.
무기 전문화:
워 해머 1
메이스 1
슬링 1
전용 특수능력:
65% 마법 저항[4]
내 이름은 비코니아고 난... 나는 이 지방 사람이 아니에요. 도와줘서 고마워요.
2. 배경
에어리, 자헤이라와 더불어 연애가 가능한(MOD 제외)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히로인. 누님형 츤데레. 성향은 중립 악인데 악행 자체보다는 악행에서 비롯되는 배덕감을 더 즐기는 타입. 실제로는 악 성향 npc 중에서도 조용하게 사는 편이다. 기구한 과거사나, 친해진 후의 이벤트 대사들을 보면 본성이 악하다기보단 주변 환경[5] 에 의해 악한 성향이 되었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그 때문인지 스스로 의리는 지킨다고 말하며,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한 사람에게는 헌신적이다. 물론 이건 발더스 게이트에 나오는 악성향 캐릭터 상당수에게 해당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1편은 왠 억척스런 아줌마 같은 몰골이었으나 2편 와서 환골탈태되어 당시 시대상의 일러스트임을 고려하면 히로인들 중 가장 좋은 일러스트라는 평을 받았다.[6] 그리고 10여년이 흘러 공개된 엔하스드 에디션의 확장팩 Siege Of Dragonspear을 통해 새 일러스트가 생겼고, 그림의 퀄리티와 캐릭터의 미모에 있어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받았다. 참고로 기본 히로인중에 가장 나이가 많다. 물론 그림만 이쁘고 캐릭터성 자체는 다 망가져서 주인공과 쌓은 의리는 내버리고 혼자 튀어버리는 내용이 SOD에서 나온다.
숲에서 사는 엘프들과 달리 드로우들은 언더다크에서 산다. 비코니아 데버는 언더다크 지하도시들 중 하나인 멘조베란잔[7] 에서 태어났다.
강력한 사제 가문인 드비르(혹은 데버)에서 자란 비코니아는 드로우들이 섬기는 거미의 여신 롤쓰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아기'''를 죽여야 하는 시험에 들었다. 비코니아는 드리즈트와는 달리 전형적으로 사악한 드로우 귀족 여자였지만, 차마 어린 아기를 죽일 수 없어 이것을 거부했다. 이러는 동안 다른 라이벌 가문에서 그 아기를 죽여버렸고, 이 사건으로 인해 드비르 가문은 여신 롤쓰의 미움을 샀다. 하지만 비코니아도 나름대로 롤스에 대해 이로 인해 큰 악감정을 품게 되었다.
당시 비코니아의 어머니기도 했던 드비르 가문의 대모는, 비코니아가 롤스에게 사죄하기를 바랬지만 그녀가 거부하자, 롤스의 분노를 풀기 위해 죽여서 제물로 바치려고 했다. 비코니아의 가장 친한 남동생이었던 발라스는 이를 두고볼 수 없어서, 자신과 비코니아의 어머니기도 한 가문의 대모를 살해하고 그녀를 구했다. 이는 골육상잔을 서슴치 않는 드로우 사회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남을 잘 믿지 않고 자기 언니들을 몇 명이나 죽였던 비코니아였지만 이 일로 인해 발라스에게 벌어진 일만은 특별히 안타깝게 여겼다.
여기에 분노한 여신 롤쓰는 발라스를 거미괴물 드라이더로 만들어버린다. 비코니아는 자식에 이어 남동생까지 죽은 일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느끼며 드로우들이 섬기는 롤스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저버렸다. 사제로서의 권능도 모두 빼앗긴 채 언더다크로부터 지상으로 도망쳤다. 이때 죽은 드비르 가문의 대모가 바로 드리즈트 사가에 나오는 드비르 가문의 최후 대모의 어머니였으며, 이후 대모 자리를 계승한 지너휘 드비르는 비코니아의 큰언니 되신다.
여담이지만 비코니아의 추방 사건 이후 대모가 된 지너휘 드비르 또한 큰 실수를 한 번 더 저질러, 드디어 롤스가 드비르 가문을 완전히 버리게 만드는 사태를 맞게 된다. [8]
한편 비코니아는 밤의 여신 '샤'[9] 의 클레릭이 되었는데, 도주생활 도중 칼림샨의 캐러반(상인 집단)에 붙잡힌다. 그녀는 이곳에서 성노예로 지내면서 지상의 말과 생활방식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말만 성노예지, 자신의 에로틱한 기술로 상단장을 거의 세뇌시키면서 나름대로 괜찮은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밤에 그녀의 주인이던 상인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죽어버렸고,[10] 이에 칼림샨인들은 그것을 자연사가 아닌 살인으로 보고 비코니아를 공격한다.
비코니아는 도망쳤고, 칼림샨인들은 그녀를 소드 코스트의 용병/치안유지 집단인 '플레이밍 피스트'에 수배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끊임 없이 도망쳐야 했고 클락우드 동쪽의 펠드베일에서 따라잡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즉 억울한 누명을 쓴 셈이다.
이 때 양자 파티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고 플레이밍 피스트 장교를 죽인다(발더스 게이트 1). 양자 파티와 비코니아는 여행을 계속하다 중간에 헤어졌는데, 긴 도망생활에 지친 그녀는 베레고스트 근교에 작은 땅과 집을 사서 쉬려 했다. 그녀에게 접근한 이웃 남자는 그녀를 도와주고 말벗이 되어 줬으며 보호해 줬다.
그 남자를 신뢰하게 된 비코니아는 두건을 벗고 자신이 드로우임을 밝혔는데, 이는 큰 실수였다. 이 남자는 겉으로는 착한 척하지만 실은 칼림샨보다 더한 악질이었던 것. 남자는 그런 속을 숨기고 온화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잔치에 초대했다. 그리고 이 남자와 그의 아들들은 그녀를 기절시킨 뒤 그녀를 속박한 채 능욕하고 고문하고 윤간했다. 그러고는 그녀를 산채로 파묻어 죽이려 한다. 그러나 비코니아는 고통 속에서도 결국 땅을 파서 밖으로 살아나와 술에 취한 채 흥청망청하고 있는 그 이웃남자와 그의 가족들을 모두 살해하고 다시 탈출한다.
그 사건 후로 그녀는 그 누구도 믿지 못했으며 도주를 계속했어야 했다. 사람들은 그녀를 발견할 때마다 단지 그저 드로우라는 이유만으로 그녀를 마녀로 몰아 공격했다. 결국 앰의 수도 아스카틀라에 들렸을 때 사람들은 우연히 그녀의 검은 피부를 보았고, 그 즉시 정체가 밝혀져 화형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 때 고라이온의 양자가 두번째로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고 광신도들을 물리친다(발더스 게이트 2).
근데 그 화형을 집행하는 성직자도 불행을 관장하는 무질서-악신인 베샤바의 성직자. 화형을 집행하는 성직자와 그의 호위병들을 처단해도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 또한 일행도 비코니아를 혐오하긴 하지만 그녀가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도와주는 것을 딱히 막으려고는 하지 않는다.
3. 성능
1에서는 체력도 부실한데 마법 무효화 패시브 때문에 아군의 회복 마법도 안 통하고 힘 수치가 12 미만이라서 플레이트 메일도 못 입는데다[11] 클레릭 필수 능력치인 지혜조차 브란웬보다 낮아서 뭘 가지고 비교해도 브란웬보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안습한 성능이었지만 2에서는 지혜가 최대치인 18이 되어 클레릭 단일 클래스 NPC 중에서는 최고로 평가받는 등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준다(최강 타이틀은 이상하게 악 성향이 많다. 에드윈, 사레복 등등). 2에서는 화형당하려는 비코니아를 구해주는 식으로 동료가 되는데, 만약 파티에 켈돈이나 발리거가 있다면 이벤트로 계속 말다툼을 벌이다가 결국 켈돈이 비코니아를 박살내버린다(사실 둘이 싸우게 되지만 순수 클레릭 비코니아 vs 캐스터 때려잡기에 특화된 인퀴지터 클래스인 켈돈, 승부는 뻔하다). 안 구해주고 화형당하는 거 구경할 수도 있다. 가장 호의적인 자헤이라조차 대놓고 도와줄 것을 권하지는 않고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우회적으로 말할 정도니 말 다했다. 파티에 영입하면 명성이 2 가량 낮아지니 주의할 것.
최고 성능이라고는 해도 발더스 게이트 2에서 순수 클레릭은 그야말로 안습크리가 작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직업 자체로는 별로 강한 NPC는 아니다. 특히 악성향이라는 점이 또 마이너스다. 클레릭 주문은 성향에 따라서 종류가 달라지는데 악성향 클레릭은 주로 선성향 적을 타격하는 주문이 많아진다. 문제는 스토리의 적들은 대부분 악성향이라 이 주문에 영향을 안 받는다는 거다.
하지만 템빨을 매우 크게 받아서 템 좀 잘 쥐어주고 마법저항력을 올려주면 그런대로 강해진다. 종족 특성으로 인한 65% 마법저항력이 아이템과 중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각스링을 두 개 끼면 마법저항력 100%가 된다[12] . 스탯도 민첩 19, 지능 16, 지혜 18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지혜 18이고 단일 클레릭이라 클레릭으로서의 성능은 가장 좋다. 다만 힘이 10, 건강이 8로 낮은 편이긴 하나 이 게임에는 힘을 높여주는 아이템이 상당히 많은 편[13] 이므로 스텟 자체는 딱히 마이너스 요소가 아니다. 또한 건강도 포티튜드 거들을 착용효과로 바꿔주는 모드를 설치하거나 그냥 약빨로 버티면 장땡이기 때문에(…)[14] 그렇게 못 써먹을 수준까지는 아니다. 높은 AC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회피율과 종특 마법저항이 있기 때문에 의외로 맷집과 생존력은 꽤 우수한 편. 다만 악성향 순수클레릭의 캐안습한 데미지 딜링 능력이 문제. 차라리 데미지 딜링은 포기하고 신앙의 갑옷 중첩으로 모든 저항력 100%를 만들어서 탱커로 써먹는 쪽이 좋을 것이다[15] . 사실 클레릭은, 공회가 1이기 때문에, 전사처럼 전위에 나서서 두들겨 패는 식으로 딜을 하면 곤란하다. 이둔류 해봤자 공회2 밖에 안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소환 및 화폭같은 광역딜링, 또는 그냥 방패를 차고 앞에서 탱킹하면서 버프걸기 등등을 하다가 강한 적(보스급) 이 나왔을때 게임상 최고의 일격필살기인 '위해' 를 먹일 수 있다면 클레릭이 딜이 안습하다는 소리는 못할 것. 모드빨을 대단히 많이 타는 캐릭터로, 타격시 디스펠 능력을 가진 몹들이 늘어나는 택틱스 모드나 신앙의 갑옷을 비롯한 여러 가지 주문들의 중첩이 불가능해지는 픽스팩과의 상성이 매우 좋지 않으니 주의하자.
EE에서는 각스링도 하나고 신앙갑 중첩도 안된다. 대신 기본 마법저항력 65%에 EE에서 새로 추가된 실버 드래곤 아머를 입으면 +15% 마법저항력에 -2 AC라 방어력과 마법저항력이 모두 보장되며 각스링 하나에 아뮬릿 오브 셀다린 하나면 마법저항 100% 완성(65% + 15% + 10% + 10%) 아뮬릿 오브 셀다린 대신 아뮬릿 오브 파워를 끼워주고 싶다면 실버 드래곤 아머 대신 방어력은 매우 떨어지나 인간 살덩이(마법저항 20%), 혹은 실버 드래곤 아머(15%) + 실드 오브 더 로스트(5%)를 쓰면 될 것이다. (각스링은 필수)힘의 경우 정의의 마법으로 땜빵을 하고, 건강은 포티튜드 거들로 땜빵하면 된다. 이러면 힘 거들은 포기해야 하지만 비코니아는 아노멘이나 자헤이라처럼 전방에서 근접 공격을 할 만한 캐릭터가 아니므로 힘이 필요 없다. 탱커 역할을 할 수 있는 버퍼/디버퍼에 가깝기 때문에 주문 하나 더 외우는 게 때리는 것보다 중요하며 특히 적에게 맞아서 주문이 끊기는 일이 안 생기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 기타
성격이 까다로우며 변덕스럽고, 여성상위 문화인 드로우 사회에서 살았기에 남자를 우습게 보는 경향도 있다. 인간은 남성 상위 문화를 가졌다는 걸 이해하고 있기에 양자를 대놓고 자기 아래로 취급하진 않는다. 그렇더라도 여느 남자들을 상대할 때처럼 양자를 깔보고 조롱하는 것은 변함없다. 이미 4번이나 결혼을 한 적이 있고, 그 중에 3명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살해했고 1명은 자기 언니하고 불륜을 저질렀기 때문에 죽였다고 한다. 드로우 사회에서 남성은 여성의 성노리개 취급을 받고[16] , 여성이 남성을 자주 바꾸는 것은 예삿일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기도 한다. 남자와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유흥이고, 진지하게 빠지면 바보 취급당한다고. 그 때문에 양자에게 마음이 있어도 거친 말을 서슴지 않는다.
약육강식이 당연시되는 드로우 사회에서 살았고 또 험한 일도 많이 겪었기에, 양자가 부드러운 태도를 보이면 소심하다고 평가한다. 강한 태도를 보이면 저능하다거나 바보 같다고 하는데 소심한 것보다는 낫다고 보는 듯. 양자가 적당히 화내는 게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싹수 있어 보인다고 한 걸 보니 성깔 있는 나쁜남자가 취향인가 보다. 양자를 곧잘 자극하기도 하지만 당길 땐 확실히 당겨주는 '''츤데레'''.
진행 도중 실버 드래곤의 알을 되찾기 위해 언더다크의 우스트 나사로 잠입하게 되는데, 이때 비코니아가 있다면 드로우 사회에 잘 모르는 주인공의 가이드 역할을 해 준다. 도시 입장 때부터 주인공을 대신해서 대화하여 길을 트고 드로우 사회에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미리 설명해 주는 등, 비코니아가 있으면 말실수로 진행이 꼬일 일은 크게 줄어든다. 이후 언더다크에서 탈출할 때 드로우 정찰대와 만나면 통역을 시도하기도 한다.[17]
하도 배신을 당한 경험이 많고, 행여 마음을 연다 하더라도 믿어준 사람이 자신으로 하여금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마음을 잘 열지 않으려고 한다. 특히 양자는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기에 더욱 더. 첫 번째 동침 후 양자를 일부러 히스테릭하게 몰아붙이는데, 연애 실패가 아니니 놀라지 말 것. 이 때 흔들리지 말고 뚝심 있게 붙잡아주면 연애가 성사된다. 두 번째 동침부터는 예전에 비해 무척 솔직해지고 데레데레해진다. 당분간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롤쓰의 시녀들이 온 후 다시 상태가 안 좋아진다. 비코니아는 예전처럼 불안해서가 아니고, 롤쓰에게 쫓기는 몸인데다가 드로우인 자신의 입장이 양자에게 해가 될까봐 떠나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연애를 성공하고 싶으면 자신의 목숨을 걸고라도 여자를 끝까지 보호해 주는 건 당연한 이야기. 끝까지 붙잡으면 양자가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만 파티에 남아있겠다고 하지만 이게 연애 성공이다(…).
양자가 선 성향일 때, 연애에 성공하고 TOB에서 대화 선택을 잘하면 양자에게 감화되어 중립 성향으로 변한다. 양자가 악 성향이면 당연히 그대로다.
드로우여서 엘프를 싫어한다. 발더스 게이트 2에서 같은 파티에 에어리가 있으면 다른 캐릭터들보다 더 깔보고 조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에서도 키반과 한가할 때마다 티격대는 사이. 같은 맥락으로 엘프로는 공략이 안 되고 인간, 하프엘프, 하프오크와 연애 가능하다. 캐릭터의 직업이 단일 메이지인 경우도 불가능하다.
플러트 모드에서 나온 명대사 "핥아, 수캐"의 간지폭풍으로 인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발더스게이트2 확장팩 클리어 후 나오는 엔딩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
필멸자 엔딩의 경우 양자와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지만, 결혼해서 애 낳고 살다가 고향에서 온 자객에게 독살당해 양자의 품 안에서 사망한다. 이후 양자와 아들은 언더다크로 쳐들어가 복수의 전쟁을 벌였다고 한다.
기껏 행복을 찾은 순간 안타깝게 죽어버린 그녀의 인생이 팬들에게 상당히 안타깝게 느껴졌는지 해피엔딩 패치도 만들어졌다.[18]
불멸자 엔딩에선 다른 연애 상대들은 슬퍼하는데 신이 되려는 양자를 독려한다. 드리즈트 두어덴에 버금가는 대영웅이 된다고 한다.
발더스게이트3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 것을 보면 사후에 대우는 영 좋지 않아 보인다. 켈렘버는 그녀를 딱하게 생각하는 듯하지만, 죽은 자의 영혼을 그들이 섬기는 신의 곁으로 보내주는 건 켈렘버의 의무고 그 영혼이 악신의 신도라도 어쨌든 보내줘야만 하며, 그 신이 신도에게 어떤 대우를 하는 지에 대해서는 그가 참견할 권리가 없는지라 계속 저 상태로 있을 것 같다. 거기에 정사로도 양자가 아니라 오우거 압델 아드리안이 바알스폰 사가의 주인공이었으니 죽기 이전의 삶 자체도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다.
5. 관련 문서
[1] Siege of Dragonspear[2] 발더스 게이트 2에서 영입 가능한 유일한 중립 악 성향 NPC다. 이마저도 바알의 왕좌에서 진정한 중립으로 바꿀 수 있으며 이러면 발더스 게이트 2에서 중립 악 동료는 아무도 없게 된다.[3] 발더스 게이트 1에서는 15[4] bg1에서는 50%[5] 드로우 사회는 사회 체계 자체가 약육강식이라 거의 막장 급이다. 선하게 자라는 것은 드리즈트 같은 희소한 사례 밖에 없다.[6] 2편의 일러스트는 사실 Zdeňky Podkapové 라는 체코 누드 배우의 사진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리터칭 한 것이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3318078 참고[7] 멘조베란잔은 드리즈트 두어덴의 고향이며, 비코니아가 도망친 것은 드리즈트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얼마 전의 일로 생각된다. 드리즈트가 태어날 때 비코니아의 가문은 드리즈트의 두어덴 가문의 공격을 받아 멸망하게 된다. 이때 유일한 생존자가 알톤 데버였으며, 이 일로 두어덴 가문에 원한을 품은 그는 메이소 휘넷과 거래하여 얼굴을 염산으로 망가트리고 신분을 숨긴 후 나중에 휘넷 가문의 가모장의 지시에 따라 드리즈트를 공격한다. 이때 드리즈트가 메이소 휘넷과 알톤 데버에게 자신과 자크나페인은 두어덴 가문을 떠날 생각이라 당신들과 적대하고 싶지 않고 뛰어난 전사 2명이 이탈하면 휘넷 가문에도 이익이니 보내달라며 거래를 시도했고, 알톤 데버에게도 '난 그때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고 하면서 데버 가문의 멸망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항변했지만, 알톤 데버는 '넌 더러운 두어덴 가문의 일원이니 죽일 이유는 충분하다!'며 공격했다.[8] 하지만 이런 사건들 뒤에도 그 핏줄이 완전히 끊긴 것은 아닌지, bg2에서는 우스트나싸의 선술집에서 살아남은 데버 가 인물, 말라페인 데버를 볼 수 있다. 자신이 데버 출신이라는 것을 숨기고 귀족 행세를 하다가 붙잡혀 죽을 처지에 처해있다.[9] 한글판 bg2의 번역으로는 '''샤르'''로 표기하기도 하나 이는 잘못된 표기다. 네버윈터 나이츠2에서도 샤르로 번역되었는데 웨스트게이트의 신비에서 샤르의 대여사제 벨리샤의 역을 맡은 성우도 '샤'라고 발음한다.[10] 복상사로 추정.[11] 다만 이 부분은 오우거 힘의 건틀렛으로 힘을 보정하거나 앙크헤그 플레이트 메일이나 미스랄 체인 메일같은 특수 갑옷으로 해결할 수 있다.[12] 비코니아를 이용해서 몹몰이를 한 뒤에 클라우드 킬, 인센디어리 클라우드 같이 강력하지만 피아식별이 없는 장판계열 광역주문을 부담없이 갈기는 전법은 꽤 유용하다.[13] 오우거 파워 건틀렛이나 각종 자이언트 스트렝스 거들 종류.[14] 애초에 건강 8은 건강으로 인한 추가 생명점도 없지만 그렇다고 생명점에 패널티를 받는 수치도 아니다. d8의 생명점 굴림은 나쁘지 않은 수치이고 높은 민첩에 플레이트 메일 등의 중갑을 페널티 없이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AC에 큰 이익을 가지므로 최전방에서 막굴리지만 않으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일이 흔하지는 않다. 오히려 스톤 스킨을 얻기 전의 1편 마법사들이야말로 낮은 생명점과 부족한 AC로 인해 수시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15] 디스펠만 주의하면 되는데 순수 클레릭은 레벨업이 빨라서 적 마법사의 디스펠 한방에 신앙갑이 다 날아갈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16] 이 때문에 파에르와의 동침도 크게 추궁하지 않지 않고 넘어가준다. 만일 자신이 도망자 신세만 아니었으면 당장 그녀에게 정식으로 결투를 신청했을 것이라고 말하긴 했지만.[17] 비코니아가 대화하다 다급하게 "안 돼, 저들은 제정신이 아니다" 하며 전투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사 통과는 불가능하다.[18] 에드윈 로맨스 모드를 깔면 딸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