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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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बिहार'''
비하르 | Bihar


'''국가'''
인도 공화국
'''면적'''
94,163km²
'''인구'''
1억 2,423만명
'''주도'''
파트나
'''언어'''
힌디어
'''HDI'''
0.566 (36위)
'''1인당GDP'''
720$
'''GDP'''
894억 $
1. 개요
2. 역사
3. 기타

영어: Bihar
힌디어: बिहार
우르두어: بہار

1. 개요


인도 북부에 위치한 주. 면적은 94,163㎢로 남한보다 작으나 인구가 2018년 기준 1억2,175만4,329명에 달한다.[1]# 주도는 파트나. 대부분의 인구가 농촌에 거주해 무지막지한 인구 규모에 비해 큰 도시는 적은 편이다. 이 지역에선 보지푸리어(사용자 3854만 명), 마이틸리어(2520만 명), 마가히어(2036만 명), 바지카어(873만 명) 등의 비하리 언어들이 사용되는데 이 언어들은 힌디어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힌디어와는 차이점이 있다.
뚫훍송으로 유명한 달러 멘디가 이곳 출신이다.

2. 역사


옛날부터 비하르는 인도 힌두스탄의 중요한 문화적 중심지로 마가다 때부터 시작해 마우리아 왕조굽타 왕조의 수도인 파탈리푸트라(파트나)는 그야말로 남아시아의 중심지였다. 또한 불교의 성지인 가야도 비하르주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7세기엔 하르샤령이었고 이후로는 팔라 왕조가 이 지역을 차지했다. 13세기 아프가니스탄가즈니 왕조고르 왕조 이슬람교도들이 비하르까치 쳐들어와 날란다와 비크람실라의 불교 대학을 파괴하고 이후로는 비하르 지역은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으며 16세기엔 무굴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18세기에 비하르 지역은 영국에 의해 장악되었고 이어 벵골에 속하게 되었으나 1912년 비하르오리사(Bihar and Orissa) 주로 분리되었다. 이후 1935년 비하르 주가 생겨났으며, 인도 독립 이후에도 유지되다가 2000년 남부의 자르칸드 주가 분리되었다. 2000년대 들어서 비하르 주를 힌두스탄 주로 개정하자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불발되었다.
석가모니가 이곳 비하르 지방, 인도보리수나무 아래서 도를 깨친 것이 유명하다.

3. 기타


주산업은 농업으로 지역 총생산의 35%를 차지하며 다수의 주민들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매우 낙후된 지역으로 2009년 1인당 GDP가 436$에 불과해 인도 평균의 4분의 1에 불과했으며 심지어 '''북한'''보다도 낮았다. 이 지역 사람들은 마하라슈트라처럼 부유한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성폭력사건도 일어나고 있다. 또한 비하르 지역의 가난한 농촌에선 공산주의 반군까지 활동하고 있다. 현대 비하르의 경제는 2000년대 후반부터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2016년 1인당 GDP가 560달러이다. 이외 사회지표도 좋아져 60년대 문맹률이 80%이었으나 2011년에는 36%까지 줄어드는 등 개선(?)되고 있다.
인도에서 심각하게 낙후된 지방이라 카슈미르 분쟁과 관련하여 카슈미르를 파키스탄에 양도하되 비하르까지 같이 넘겨주면 오히려 인도가 이익을 본다는 유머도 있다. 비하르 출신의 '비하리'에 대한 타 지역 인도인들의 차별과 편견, 무시도 많다. 그러나 공무원 합격률은 인도 1위. 워낙 먹고 살 게 변변찮은 동네라서 공부 좀 한다 하는 학생들은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기 때문이라고.
비하르의 낙후에는 장기간 비하르 주총리를 역임한 랄루 쁘라사드 야다브(Lalu Prasad Yadav)에게 책임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인도의 부정부패가 극심하다지만 그 중에서도 이 사람이 '해먹은' 수준은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일본에서 비하르 개발을 위해 원조한 자금의 거의 대부분을 횡령한 전적도 있다. 그나마 2013년에 공직은 박탈되었다.
2015년 들어서는 시험 부정행위가 판을 치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업 기반이 변변찮은 비하르에서 출세하기 제일 좋은 수단은 바로 공무원이나 군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 그래서 시험때만 되면 별의별 기상천외한 부정행위가 판을 친다. 심지어 부모가 벽을 타고 올라가 자녀에게 커닝페이퍼를 전해주질 않나, 무전기를 사용해 답을 불러주지 않나... 그래서 2016년에는 부정행위를 방지한답시고 수험생들의 옷을 다 벗기고 팬티만 입은 채로 시험을 치르게 한 적도 있다(!) #
이 곳에선 혼자서 수십년 동안 산을 깎아서 길을 낸 다쉬르 만지라는 노인이 있었다. 현대판 우공이산. 2007년에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1] 인도의 주 중 3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