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오시멘
1. 개요
빅토르 오시멘은 SSC 나폴리 소속의 나이지리아 축구선수이다.
2. 클럽 경력
그는 2015 U-17 월드컵의 활약으로 17-18시즌에 라고스의 지역클럽 Ultimate Striker Academy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여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4개월 만에 어깨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마무리하고 출전하지 못하였다. 그 다음 시즌에도 질병으로 인해 많이 뛰지 못하다가 반등을 위해 벨기에의 스포르팅 샤를루아로 장기 임대를 통해 이적하였다. 그리고 18-19 시즌 36경기 20골의 활약을 통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는 샤를루아로 완전 영입되었지만 다시 리그앙의 LOSC 릴로 이적하였다. 이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19-20 시즌 리그와 챔스,컵대회 총합 38경기 18골 6도움을 기록하였다.
2.1. SSC 나폴리
2020년 7월 31일 7,000만 유로(약 985억원)[2] 의 이적료에 SSC 나폴리로 이적하였다.# 팀을 떠날것이 유력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와 호세 카예혼을 대신하여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등과 공격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료로 알려진 7,000만 유로는 사실상 5,000만 유로 + 오레스티스 카르네지스 + 나폴리 유스 선수 3명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또한 나머지 이적료 5,000만 유로는 계약 기간 5년에 걸쳐서 지불될 것이라고 한다.
2.1.1. 2020-21 시즌
세리에 A 1R 파르마전에서 후반 61분 교체되어 나폴리에서의 첫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투입된지 2분만에 팀의 득점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등 나폴리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공격포인트 없이도 가제타 선정 팀내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2R 제노아전에서는 선발로 출장하여 감각적인 힐패스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나폴리에서의 공식경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팀은 6-0 대승.
4R 아탈란타전에 첫 골을 신고했다. 좋은 슈팅으로 팀의 네번째 골을 넣어 4-1 대승에 기여했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60분 경 교체로 들어가 80분, 90+1분에 각각 카드 한 장을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7R 볼로냐 원정, 헤더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11월 초, 시에라리온과의 A매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후 2달 정도 뒤에 복귀했으나 곧바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 복귀 직전에 고향인 나이지리아에 방문했는데, 그 때 방역 수칙을 어기고 마스크 없이 수십 명과 생일 파티를 한 것이 밝혀져 2주 급료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오시멘은 경솔하게 행동한 것에 대해 사과했으며, 깜짝 파티라 본인은 직전까지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징계를 달게 받겠다고 하며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한국 시간으로 1월 25일, 베로나전에 교체 출장하며 2달여 만에 필드 위로 복귀했다. 그러나 그 뒤로는 경기력을 좀처럼 올리지 못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계속하고 있다.
3. 국가대표
나이지리아 청소년대표로 출전하였으며, 2017년부터 A매치에 출전하고 있다.
2020년 11월 초, 시에라리온와의 경기에서 경합 중 부상을 당했다. 경합 후 착지할 때 어깨를 다쳐 최소 몇 주간은 전력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4. 플레이스타일
185cm / 78kg의 좋은 피지컬을 갖춘 공격수, 결정력이 좋아서 득점도 많이 하는 편이고, 스피드와 체력이 좋아서 90분동안 수비가담도 열심히 해준다. 부상 빈도도 매우 적은 철강왕이다.
단점은 아직 젊은 선수라 플레이가 다소 설익은 감이 있고, 실수도 종종 나오는 편. 그리고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오른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도 단점이다.
5. 수상 경력
5.1. 국가대표
- 2015 FIFA U-17 월드컵 칠레 : 우승
- 아프리카 U-23 네이션스컵 세네갈 : 우승
- 2019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이집트 : 3위
5.2. 개인 수상
- 2015 FIFA U-17 월드컵 칠레 골든부츠
- 2015 FIFA U-17 월드컵 칠레 실버볼
- 2015 아프리카축구연맹 올해의 청소년 선수상
- 2019년 9월 UNFP[3] 선정 이달의 선수
6. 여담
-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가 실직하여 어린시절부터 그는 라고스의 시장에서 생수를 팔았고 신문을 파는 형과 오렌지를 파는 여동생과 함께 가족을 부양해야 했다.
- 그는 첼시 팬으로 맨유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던 중에 존 테리의 페널티킥 실축 장면을 보고 화가 나서 가게를 나가다가 들어오던 여성 손님으로 인해 문에 얼굴을 부딪혀 피를 흘린 적이 있다. 이 때 눈꺼풀을 치료를 받으며 이런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프로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축구가 하기위해 쓰레기 폐기장을 뒤져 축구화를 찾았는데 오른쪽은 나이키, 왼쪽은 리복 신발이었다고 한다. 여동생이 이걸 잘 수선해주어서 만족하며 신고 다녔다.
- 세리에 A의 인종차별 때문에 나폴리행을 망설였다. 그래서 이 쪽으로는 경험이 많은 칼리두 쿨리발리에게 전화를 해 상담을 했는데, 쿨리발리는 자신이 원정에서 인종차별을 많이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폴리 도시 안에서는 한 번도 없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오시멘을 안심시켰다.
7. 선수 명단
[1] 나이지리아는 영어가 공용어라 영어 발음대로 빅토르가 아닌 빅터로 표기. 억양 문제로 사람에 따라 빅토르에 가깝게 들릴 수 있으나 영어 화자임을 고려해 표기.[2] https://www.transfermarkt.com/victor-osimhen/profil/spieler/401923[3] 프랑스프로축구선수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