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우스 밀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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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란드의 축구선수.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와 함께 폴란드 공격을 이끄는 선수이다.
2. 어린 시절
밀리크의 아버지는 그가 어릴때 일찍 세상을 떠났다. 그가 어릴때의 팀 감독이었던 모글리안은 일찍이 밀리크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능력을 배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그가 장래성 있는 축구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밀리크는 16살때 EPL의 토트넘과 레딩의 테스트에 초빙되었으며, 입단에 근접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밀리크는 이를 거절하고 폴란드에 남았다.
3. 클럽 경력
밀리크는 카토비체에서 유스 선수로 시작하여 09/10 시즌 카토비체 리저브 팀에서 데뷔한다. 10/11 시즌 1군으로 승격하였고, 이 당시 16살에 불과했지만 데뷔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후로도 좋은 활약을 펼쳐 큰 주목을 받는다. 그 해 겨울 잉글랜드 토트넘과 레딩에서 입단 테스트를 제의받았지만 입단하지 않고 폴란드 자브제로 이적한다. 자브제에서 첫 해 리그에서 24경기 4골을 기록하며 어린 나이임을 감안하면 좋은 활약을 했고, 12/13 시즌 14경기에 나서 7골을 넣는 맹활약을 본 레버쿠젠이 그를 영입한다.
레버쿠젠에선 득점은 올리지 못했고, 다음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선 18경기에 나섰지만 단 2골에 그쳐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고, 레버쿠젠으로 돌아왔지만 키슬링과 벨라라비, 찰하노글루 등 쟁쟁한 공격진에 밀려 이번에는 아약스로 임대된다. 완전이적 조항이 포함된 이 임대에서 밀리크는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었는데, 리그와 컵대회, 유럽 대항전을 포함해 총 33경기에 나서 23골을 넣는 미친 활약을 선보인 것. 이 활약 덕분에 아약스는 그를 완전 4년 계약으로 완전 영입하였고,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15/16 시즌에도 42경기 24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 활약으로 유럽의 여러 명문팀들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아약스는 그를 절대 팔 수 없다고 선언한 상태.
3.1. SSC 나폴리
그러나 곤살로 이과인을 유벤투스에 거액으로 넘긴 나폴리가 밀리크에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를 밝혔고 결국 이적료 3200만 유로에 나폴리로 이적하게 된다. 등번호는 99번.
3.1.1. 2016-17 시즌
프리시즌에서 두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헤르타 베를린과의 친선경기에서 나폴리에서의 첫 골을 신고했다. 리그에선 2라운드였던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어주며 빠른 신고식을 마쳤고,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디나모 키예프전에서 멀티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지금까지는 이과인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10월 첫주까지 9경기 7골.
하지만 A매치 기간 중에 열린 덴마크와의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왼쪽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장기간의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아무리 회복이 빨라도 복귀까지 3~4달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창 폼이 좋았던 시점이라 나폴리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의 날벼락. 생각지도 못한 최전방 원톱의 부재로 인해 나폴리는 궁여지책으로 측면 자원인 드리스 메르텐스를 제로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는데 이게 대박이 터져서 밀리크가 2017년 2월경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시즌 종료할 때까지 교체로만 주로 출전하였고,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6-17 시즌 : 23경기(선발 7경기) 8골 1어시스트'''
세리에 A : 17경기(4) 5골
챔피언스리그 : 4경기(2) 3골 1도움
코파 이탈리아 : 2경기(1)
3.1.2. 2017-18 시즌
17/18 시즌 개막 이후로도 주전인 메르텐스의 백업 역할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SPAL과의 세리에 6R 경기에서 경기 막판 무릎 부상으로 아웃되었다. 검사 결과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로 진단되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1년을 사이에 두고 양쪽 무릎을 크게 다치면서 밀리크는 향후 선수 생활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2017-18 시즌 : 17경기(선발 4경기) 6골'''
세리에 A : 15경기(3) 5골
챔피언스리그: 2경기(1) 1골
3.1.3. 2018-19 시즌
18/19 시즌 개막 이후 새 감독인 안첼로티 휘하에서 개막전에서부터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다. 궁여지책으로 사용하던 제로톱 메르텐스는 어차피 지난 시즌부터 거의 파훼된 전술이였고 안첼로티의 성향과 선수 본인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는지 최전방 원톱으로 나오고 있다. 442를 가동한 이후로는 로렌조 인시녜나 메르텐스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고 있다.
시즌 최종 성적은 47경기 20골 4도움으로 팀내 최다득점자에 올랐으며 스탯만 보면 준수하지만 보여준 경기력이 좋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나폴리로 온 후 부상 없이 뛴 첫 시즌이라는 점은 고무적이다. [2]
'''2018-19 시즌 : 47경기(선발 35경기) 20골 5어시스트'''
세리에 A : 35경기(27) 17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 4경기(2)
유로파리그 : 6경기(4) 2골 1도움
코파 이탈리아 : 2경기(2) 1골 1도움
3.1.4. 2019-20 시즌
19/20 시즌에는 페르난도 요렌테와 이르빙 로사노가 영입되면서 입지가 많이 줄었다.
특히 요렌테와 투톱으로 나온 경기에서 요렌테가 멀티골을 기록하는 동안 밀리크는 그다지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KRC 헹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 경기에서 로사노와 투톱으로 나왔으나 골대를 두번 맞추는 등 결정적 찬스를 골로 만들어내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반면 6차전에서 헹크를 다시 만나 헤트트릭을 기록하여 4-0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유벤투스, 토트넘, AC 밀란, AS 로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이적설이 있으며 나폴리 팬들도 스탯 세탁만 잘하고 언플도 좋지 않은 밀리크를 탐탁치 않게 보고 있다.
27R 베로나전에 선발 출장하여 코너킥 상황에서 절묘한 헤더로 결승골이 되는 선제골을 넣었다.
6월이 끝날 때까지 리그에서 1329분을 소화해 10골을 넣고, 챔스에서 203분을 뛰어 3골을 넣었다.
34R 우디네세전 교체로 들어가 동점골을 넣었고 팀은 2-1로 승리했다.
AS 로마가 영입을 시도했으나, 밀리크 본인이 로마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고 한다. 유벤투스행을 원한다고 하는 듯.
유벤투스와 AS 로마 모두 사실상 멀어졌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빅터 오시멘과 안드레아 페타냐를 새로 영입하고 기존의 메르텐스와도 재계약한 나폴리는 당연히 프리 시즌 동안 밀리크를 명단에서 제외시키고 전력 외로 취급하고 있다. 이에 밀리크는 화가 나 잔류를 선언했고 아마 2021년에 FA로 이적할 듯하다. 최근 기사로는 토트넘과의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결국 토트넘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임대하면서 역시 식어버릴 것으로 보인다.
'''2019-20 시즌 : 35경기(선발 22경기) 14골'''
세리에 A : 26경기(19) 11골
챔피언스리그 : 5경기(2) 3골
코파 이탈리아 : 4경기(1)
3.1.5. 2020-21 시즌
시즌 초반 전력에서 완전 제외되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훈련은 팀과 함께 소화하고 있다. 연말에 토트넘과 다시 이어지고 있으며 에버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세유, 웨스트햄과도 링크가 났다. 결국 마르세유 이적에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나폴리와 계약을 1년 연장한 뒤 선임대 후 의무이적의 방식으로 마르세유에 합류한다고 한다. 언급되는 이적료는 8m+5m. 추후 이적시 나폴리가 이적료의 일부를 가져간다는 말도 있다.
3.2.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3.2.1. 2020-21 시즌
완전영입 옵션을 추가한 거래로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기간은 18개월으로,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4. 국가대표
2011년 17세 이하 대표팀으로 선발된 것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로 2012년 데뷔한다. 2014년까지는 21세 이하 대표팀도 병행하면서 뛰었으나 지금은 성인 대표로만 차출되는 중. 2012년 10월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성인대표로 데뷔했고, 그 해 12월 열린 마키도니아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2014년 독일과의 유로 2016 예선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폴란드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전 승리를 만들어냈으며, 이후 예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을 본선으로 이끈다. 본선에선 첫 경기 북아일랜드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폴란드의 유로 본선 첫승을 이끈다. 하지만 이후 경기들에선 여러 좋은 기회를 많이 날리며 다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조국인 폴란드가 유로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에 일조했다.
2018년 월드컵 뭔가 부족하지만 일단 꾸역승을 거두며 2018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무패로 선전하고 있으며 2006년 월드컵 이 후 12년 만에 폴란드는 실로 월드컵 본선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더욱이 절정의 기량에 접어든 레반도프스키와 젋은 밀리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7~80년대 폴란드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그제고시 라토와 안제이 샤르마흐의 역할을 바로 레반도프스키와 밀리크가 해줘야 하는데[3] 일단 유로2016에서는 두 선수 모두 폴란드 이과인이 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5. 플레이 스타일
레반도프스키와 장점이 거의 비슷한 편이다. 큰 키와 탄탄한 체격 조건을 앞세운 포스트 플레이뿐만 아니라 2선과의 뛰어난 연계력, 좋은 위치선정과 슈팅력 등이 닮았으며 상당한 수준이라는 평. 결정력도 레반도프스키만큼은 아니어도 준수한 편. 여기에 활동량도 많아서 레반도프스키처럼 활발하게 움직이며 압박도 해주고, 주력도 제법 빠르다. 차이점이 있다면 레반도프스키가 폴스 나인처럼 움직여도 최전방 공격수 외의 다른 포지션으로는 거의 뛰지 않는 데 비해 밀리크는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자리를 잡고 움직일 수도 있으며, 해결사 역할뿐만 아니라 팀과의 연계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매우 탁월한 만능형 공격수인 레반도프스키와 달리 밀리크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파고들거나 중거리슛을 날리는 등 피니셔에 가까운 편이다. 보통 국가대표에선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최전방에 서지만 그보다는 조금 더 아래쪽에 위치하여 폭넓게 움직임을 가져가는 편.
다만 오프사이드 라인을 타는 능력 + 온더볼이 다소 부족하다. 레반도프스키가 수비수를 속이고 라인을 절묘하게 깨는 능력이 매우 탁월한 것에 비하면 이는 상당히 아쉬운 점. 오프 더 볼 무브먼트도 나쁘진 않으나 오프사이드에 약하다는 앞의 단점 때문에 레반도프스키에 비하면 다소 제약이 따르는 편. 그리고 압박이 널널한 팀과의 경기에선 킥력이 돋보이는 원더골을 자주 넣지만 조금만 압박이 가해지면 이지찬스에서도 제대로 결정을 짓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두 번의 부상 이후 신체밸런스가 많이 깨진 모습이다. 무게중심이 높은건지 드리블할때나 경합 상황시 휘청휘청하며 넘어지는 모습을 자주 드러낸다. 포스트플레이도 최근엔 잘 시도하지 않고 안풀리는 경기에서는 이도저도 아닌 모습을 보여줄때가 있다. 다만 18/19시즌 킥에 물이 올라 엄청난 프리킥 성공률을 보여주는 중.
큰 부상 때문인지 몸싸움이 거의 되지 않는다. 동포지션의 메르텐스에 비해 라인 브레이킹, 연계[4] 도 다소 아쉬운 수준인데 그렇다고 드리블 돌파가 되는 선수도 아니라 장점이 왼발킥 밖에 없다는 팬들의 불만도 있을 정도이다.[5]
6. 기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팬이라고 하며, 미래에 맨유에서 뛰는 것이 꿈이지만 아직은 먼 얘기라고 밝힌 적이 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우상으로 존경했으며 본인의 플레이도 그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3년, 폴란드 모델인 제시카 지욜레크와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축구게임 FIFA16의 폴란드 발매버전의 표지 주인공이다.
7. 우승 기록 및 개인 수상
7.1. 우승
8. 같이 보기
[1] /arˈkadjuʂ ˈmilik/[2] 지지난 시즌과 지난 시즌 십자인대 부상을 한 번씩 당해서 그렇지 나폴리로 오기 전 딱히 부상 경력도 없어서 유리몸이라고 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듯.[3] 월드컵 득점왕 라토와 78 몬트리올 올림픽 득점왕이자 은메달의 주역인 샤르미흐는 확실히 국대에서 제 몫을 다해준 선수들이다.[4] 부상 전처럼 연계를 잘하진 못해도 준수한 수준이지만 메르텐스가 축신 모드가 되어 플레이메이킹까지 자유자재로 하다보니 비교적 아쉬워 보인다.[5] 사실 선수 생활에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십자인대 부상을 1년 사이 양쪽 무릎에 1번씩, 총 2번이나 당한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