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페돈

 

영어
Sarpedon
고대 그리스어
Σαρπηδών
1. 개요
2. 기타
3. 대중매체에서


1. 개요


트로이 전쟁의 영웅.
제우스의 아들이다. 참고로 그리스 신화내에서 동명이인이 존재하는데 그 사람도 제우스의 아들이고, 같은 이름의 포세이돈의 아들도 있다. 물론 헤라와는 아무 혈연관계가 없다. 더 정확히는 제우스의 손자라 보는 게 옳다는 의견이 있는데 그 이유는 제우스의 아들 사르페돈(미노스 왕의 형제이기도 한다.)의 아들 에우안드로스가 아버지라는 전승이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벨레로폰의 딸 라오다메이아. 트로이군에서 헥토르, 아이네이아스와 함께 BIG 3라고 할 수 있는 인물로 대부분이 클론 무장급인 트로이군에서 특히나 활약한 편이었다. 일리아스 내에서 특히나 그 모습이 잘 나온다. 하지만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입고 버프를 받은 파트로클로스와 싸우다가 창에 심장을 관통당해 죽는다. 사르페돈 본인은 죽을 때까지 자기가 아킬레우스와 싸웠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트로이 출신은 아니고 트로이의 동맹인 리키아군인데[1] 이 때문에 일리아스 초반에 바로 전투에 뛰어들지 않고 머뭇거리는 듯한 헥토르를 대차게 까는 장면도 나온다. 애초에 남의 나라 전쟁에 파병와서 본토군보다 더 용맹히 싸우다 남자답게 죽은 영웅으로 그래서 그의 죽음이 애석하고 제우스의 슬픔이 부각된다.
트로이 전쟁 당시 아킬레우스아가멤논과의 불화로 인해 전쟁에 불참하고 있었을 때, 아킬레우스에게 무구를 빌려 대신 출전해 무쌍을 찍던 파트로클로스를 막기 위해 출전한다. 사르페돈이 파트로클로스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알던 제우스가 그를 살리고 싶어했지만 헤라가 죽을 운명인 사르페돈을 구하려 한다면 올림푸스의 모든 신들이 자신의 자식들을 구하려 해서 난장판이 될거라고 말했기에[2] 그를 죽게 내버려둘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파트로클로스에게 투창을 맞아 사망한다.

2. 기타


  • 트로이 전쟁의 사르페돈 외에도 제우스와 에우로페의 아들 사르페돈, 포세이돈의 아들 사르페돈도 있었지만 위의 인물보다 신화 내에서 비중은 없다.

3. 대중매체에서



3.1. 토탈 워 사가: 트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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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아 진영의 지도자로 등장하며, 8명의 플레이어블 세력 중 하나이다.

[1] 사촌이자 절친인 글라우코스 2세와 함께 참전했다.[2]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아들 아이네이아스를 구하려다 부상을 입기까지 했고 아레스는 죽은 아들의 원수를 갚으려다가 아테네에게 면박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