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굿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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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굿맨'''
Saul Goodman

'''직업'''
변호사
→ Saul Goodman & Associates의 대표
'''특이사항'''
사울 굿맨은 가명이고 본명은 제임스 모건 맥길이다.[1][2]
1. 개요
2. 상세
5. 기타
5.1.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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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etter Call Saul!'''

'''사울 좀 불러줘!'''

<브레이킹 배드>의 주요인물이자 프리퀄 <베터 콜 사울>의 주인공. 배우는 밥 오덴커크.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내며 잘할려고 하면 더 일이 꼬이는 매력 만점 캐릭터이다. 두 드라마는 모두 2019년 영국 미디어 <the Guardian>이 선정한 21세기 100대 드라마에 5위(브레이킹 배드), 48위(베터 콜 사울)에 노미네이트 된 역작 중 역작으로, 사울 굿맨은 시청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특히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광팬으로 자처할 정도.

2. 상세


1960년 생 변호사[3]로 준법과 위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만능 해결사이자 자타공인 개그 캐릭터. Saul Goodman & Associates의 대표이다. Better call Saul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B급 감성의 광고 때문에 월터 화이트, 제시 핑크맨에게 제대로 말려든다.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교활하면서도 밉지 않은 성격으로 브레이킹 배드의 캐릭터 중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이 때문인지 <베터 콜 사울>이란 프리퀄이 따로 제작됐다. 2015년 시즌 1 이래 어마어마한 인기로 넷플릭스 인기 순위에 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 현재 시즌 5까지 방영됐고 최종 시즌으로 알려진 시즌 6가 2021년 중반 방영 예정이다.
속물이지만 상당히 냉철한 판단력과 샘솟는 아이디어, 의리와 배짱을 지니고 있다. 월터가 제시가 뱃저를 구하기 위해 지미 맥길 머리에 총을 겨눈 상황에도 협상의 여지를 제시해 뱃저와 월터, 제시에게도 최선의 선택지를 제공했으며, 월터가 고등학교 화학 교사라는 사실을 알아내 일개 변호사인 자신도 돈만 주면 얼마든지 알아내는데 마약 단속국이 당신을 찾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반드시 변호사가 필요하다고 월터를 설득해 막대한 돈을 뜯어낸다.
그의 진정한 능력은 프리퀄 베터 콜 사울에서 드러나게 되는데, 온갖 역경에도 굴하는 법 없이 걸맞는 작전을 세워 이를 타파하고 변호사인지 장사꾼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미칠듯한 친화력과 천재적인 언변으로 언제나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낸다. 하지만 단순히 운이나 말빨만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비록 그 행각 자체가 사기꾼이나 다름 없을지라도 시청자로 하여금 기발함과 때로는 동정까지 느끼게 하는 인물.

3. 브레이킹 배드



시나리오 작가가 가장 편리하게 써먹은 캐릭터이다. 현직 교사 월터 화이트나 보통 양아치제시 핑크맨범죄 세계에 관한 지식도 없고 조직도 커넥션도 없다.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범죄를 시작한 이 둘에게 각종 뒷세계의 지식을 전수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 사울. 이 사람이 없었다면 월터 혼자서 천재적인 두뇌로 뭐든지 다 해냈다는 얘기가 되어 리얼리티는 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DEA가 전혀 감도 못 잡고 있는 북미 최대 마약조직의 두목이 누군지 일개 변호사가 알고 있다는 전개는 다소 안이하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이 의문점은 스핀오프 격인 시리즈 베터 콜 사울에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설득력 있어보이는 정황은 마이크 와의 친분(그리고 마이크의 거스 가담 이유는 거스의 형제에 대한 복수계획에 공감해서 였을 가능성도 보인다.) 사울이 잘 못나가는 변호사 시절 법원 주차장 관리인으로 첫 등장한 마이크는 베터 콜 사울에서 사울과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며, 비중있는 역할로 그려지고 있다. 이 둘의 관계는 과거 브레이킹 배드에서 제시 핑크맨월터 화이트의 관계를 그렸던 방식을 떠올리게 해 인기가 많았던 서브캐릭터 중 둘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4. 베터 콜 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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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all good. man![4]

다 괜찮아, 친구!

I know what stopped me. And you know what? It's never stopping me again.

뭐가 날 멈춰세운 건지 알아. 근데 그거 알아? 이제 다시는 그러지 못 할 거야.

극중 월터 화이트 일당의 마약 제조를 도왔던 조력자이자 변호사인 사울 굿맨이 주인공이며, 월터 화이트를 만나기 이전 주요 시점이다. 매 시즌 1화 인트로엔 브레이킹 배드 사건이 끝난 후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제임스 맥길이 등장한다.
어릴적 사람은 좋지만 늘 남에게 당하고만 살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왔다. 한번은 이런 일화도 있다.[5] 아버지 가게에 한 사기꾼이 들어와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돈을 구걸한 적이 있는데 지미는 아버지에게 사기꾼이라고 말했으나, 아버지는 인심좋게 돈을 내주며 사기꾼의 고장난 자동차까지 고쳐주려고 했다. 아버지가 부품을 가지러 간 사이 사기꾼은 아버지에게 받은 돈으로 가게의 담배 두 보루를 지미에게 사고 거스름돈까지 챙겨간다. 가면서 지미에게 말하길 '''이 세상엔 늑대와 양,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단다. 어떤 쪽이 될지 선택하렴.'''이라고 한다. 이후 지미는 늑대가 되기로 결심한 듯 아버지를 돕는 것보단, 아버지를 속이며 계산대의 돈을 훔치는 생활을 한다. 이 당시 가치관들이 자아로서 형성되었고 고향인 시세로에서 단짝친구 마르코와 함께 Slippin' Jimmy[6]로서 외지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며 살아간다. 그런 무법적인 행동이 계속되다 '''Chicago sunroof'''라는 행동으로 감옥에까지 가게 되고[7] 일류 변호사인 형의 도움을 받아 출소해 형의 로펌이 있는 알버커키로 이주한다. 그곳의 메일룸에서 잡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한편, 형에게 자랑스런 동생이 되기 위해 미국령 사모아대학교의 로스쿨 온라인코스를 활용해 비밀리에 공부해 뉴멕시코주 변호사 시험에 붙게 된다. 그러나 이중적 모습을 보이는 형과의 대립, 여자친구인 킴(Kim Wexler)의 커리어, 또 자신의 이기심 등 여러 현실적 문제와 엉켜 타락해 간다.
지미 맥길은 변호사 면허가 중지되고 형이 자살하는 등 큰 변화를 겪고, 시즌 4에서는 편법과 정공법 사이에서 고민한다. 이번에야 말로 정직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과거는 그를 계속 방해한다. 시즌 4 에피소드 2에서 그의 내적인 갈등이 잘 표현된다. 지미는 변호사 면허가 중지된 1년 동안 새로운 직업을 구하기 위해 많은 면접을 보지만 빈번히 떨어진다. 계속되는 실패에 지쳐 다시 한번 번지르르한 말을 늘어놓는데 면접관은 여기에 큰 감동을 받고 그를 즉시 채용하겠다며 기뻐한다. 드디어 취직에 성공했지만 지미는 불처럼 화내며 자리를 뜬다. 정직하게 사는 삶과 편하게 가로지르며 사는 삶의 너무 큰 차이가 절망적으로 다가온 것이다. 이후 자신과 똑 닮은 소녀에게 조언하는 내용에서 지미가 내린 결론을 들을 수 있다. 좋은 성적을 내지만 과거의 범죄로 장학금을 받지 못한 소녀에게 지미는 우리가 아무리 정직하게 노력해도 저들은 항상 우리를 범죄자로 여길 것이기에 윈칙을 무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들이 35층에서 우리를 깔보면 우리는 50층에서 그들을 내려다볼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 내용이 담긴 마지막 에피소드의 제목은 승리자.
결국 남아있던 최소한의 양심과 준법정신도 버린 모습으로 시즌 4는 끝난다. 변호사로 성공하기 위해서 범죄자와 거래하는 등 좋지 못한 돈벌이에 손을 대고[8] 일을 지속시키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또한 변호사 자격 심사에서 죽은 형을 언급하지 않아 밉보이자, 계산된 연극을 펼쳐 결국엔 다시 면허를 받는데 성공한다.[9][10]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고 놀란 킴에게 앞으로 다른 이름으로 사업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It's all good, man!'을 웃으며 외치는 모습은 드라마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11]
시즌5부터는 본격적인 사울 굿맨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여러 경범죄,중범죄를 일으키는 범죄자들에게 명함을 뿌려 선불폰과 자신을 소개하고 돈벌이를 하며, 지미는 사라지고 사울만 남은듯한 인상을 주기 시작한다. 킴과는 여러 동거 끝에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다. 하워드가 자신의 형을 내쫓아 안좋은 결과를 만들게 되고, 그러더니 사울에게는 자신의 회사에 들어오라고 제의를 한다. 사울은 자신을 동정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그의 차에다가 볼링공을 집어던져 망가뜨리고, 그가 로펌 대표로서 외부 미팅이 있었을땐 창녀들을 돈으로 매수해 돈을 갚으라는 소리를 시킨다던지 그간의 갈등이 많이 쌓였는지 여러차례 복수를 한다.
킴이 회사에서 지점 확산을 위한 재개발 문의를 노인에게 얘기하는데, 노인은 딴 곳으로 갈 마음이 전혀 없다고 한다. 사울은 이 사실을 알아차리고 킴의 고객들에게 엿을 맥이기 위해서[12] 온갖 방법으로 재개발을 막는다. 고객들의 눈엣가시인 사울은 협상을 제안받는다. 하지만 사울은 그들의 회사에 직접들어가 협상 도중 그들을 까는 내용의 ppt를 발표하는 미친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사울은 나초로부터 멕시코 카르텔 간부,랄로의 변호사로도 활동하게 되며 정말 진짜베기 범죄자로 들어선다. 하지만 랄로의 돈가방을 가져오는 상황에 그걸 뺏겨 총격전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마이크가 도와준 덕에 돈가방을 회수했지만 탈수 상태로 사막을 횡단하는 등 고생을 한다. 결국 랄로에게 돈을 전달하는데 성공하지만, 그는 상술된 일을 말하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랄로는 그렇게 멕시코로 돌아가려던 도중 그 사막에서 하필 사울의 차가 심하게 전복된 것을 확인한다. 그래서 랄로는 사울이 거짓말을 왜 했는지 알기 위해서 다시 앨버커키로 돌아오고만다. 하지만 사울은 킴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다.
결말에서는 랄로에게 받은 돈으로 새로운 사업을 해 하워드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우지만... 사울은 킴을 타락시키고 이용해 자기편으로 만든 점에서 그녀를 애석하게 보며 시즌5는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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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S 306, Off Brand에서 드디어 등장한 사울 굿맨. 지미의 변화(타락)의 시작을 알리는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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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S 307, Expenses의 Bar scenes을 통해 일탈타락의 경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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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Sunroof'''란 작품속 정의에 따르면 만취한 사람이 주인없이 선루프가 열려있는 차 위에 올라가 배변을 보는 행위를 말한다. 링크 지미가 노인법[13] 영업 중 복받치 감정에 못이겨 자기고백적으로 말한 이 일화는 실제 현실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에피소드 이후 이 행위가 실제로 있는 것인지, 정확히 어떤 것인지 많은 문의가 쇄도했고 인터넷에선 성범죄의 종류라는 루머들까지 떠돌았다. 루머 이에 공동창작자 피터굴드는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카고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항간에 떠도는 성범죄에 전혀 해당하지도 않고, 단순히 라이팅룸에서 지어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터뷰 그는 항간의 루머들에 충격적이고 역겨웠다고 밝혔다. 지미가 감옥까지 간 이유는 그 뒷좌석에 그 차 주인의 아이가 타고 있었기 때문. 지미는 몰랐다고 항변했지만 성범죄 혐의까지 받게 되었다.

5. 기타


  • 사울 굿맨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It)'s all good. man!" (다 괜찮다구, 친구!) 여기서 따왔으며 빠르게 읽으면 '사울 굿맨'처럼 들린다.
  • 베터 콜 사울 시즌 5 에피소드 7에서 킴 웩슬러와 드디어 혼인 신고를 하는데 운전면허증이 공개됐다. 1960년 생으로 킴 웩슬러 이전에 두 번 이혼한 경력이 있고 킴과는 8살 차이임이 밝혀졌다. 운전면허 일련번호는 5080194741, 키는 5피트 11인치(180.3cm), 몸무게는 188파운드(85.2kg)였다.[14]
  • 지미 맥길과 킴 웩슬러의 혼인신고일은 2004년 5월 8일.

5.1. 광고


사울 굿맨의 광고 사이트가 실제로 존재한다. (현재는 베터 콜 사울 프로그램의 공식 사이트로 연결되고 있다.)
사실은 브레이킹 배드 제작진이 홍보용으로 만든 사이트지만 깨알같은 영상들이 꽤나 볼 만하다. 아래는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몇가지 광고.

TV 광고 영상. 브레이킹 배드에서도 잠깐 나온다.


"지금 고소하세요." 광고 영상. 그와 함께라면 경찰서, 도서관, 건설 업체는 물론 자기 이웃, 가족, 교회,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고소할 수 있다고 한다.


[1] 굉장히 아이러니한게 보통 많은 유태인들이 유태계 혈통을 숨기려고 가명을 쓰는데 이 사람은 비유태인이 유태계 이름을 쓰고 있다. 그리고 더 아이러니한 것은 법조계 인물이 가명을 쓴다는 것(...)[2] 브레이킹 배드 본편이 끝난 시점에서는 새로운 신분을 얻은 후 진 태커빅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다.[3] 1960/11/12일 생[4] 사울 굿맨과 발음이 유사하다. 극중 마르코와 함께 롤렉스 사기를 처음 칠 때 나온다.[5] BCS 207,Inflatable[6] 잘못을 개선할 의지가 없는 사람을 일컫는 속어[7] BCS 110 Marco[8] 면허를 다시 받으면 좋은 사무실을 구하기 위해서 마약상에게 선불 핸드폰을 판매한다.[9] 저거 또 거짓말을 하는구만이라고 느끼는 시청자도 많았지만 10화 내내 지미와 척의 한 때의 좋았던 관계, 한 번의 실수로 인해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의 편견에 대한 분노 등을 길게 보여주며 지미가 맥길의 이름에 부끄러움 없이 살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에 공감하게 만드는 연출이 많았기 때문에 놀란 사람들도 많았던듯 하다.[10] 게다가 오프닝 전의 프롤로그에서는 변호사 면허를 취득한 날 술에 취한 채 척의 부축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온 지미가 형과 한 침대에 누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마냥 거짓된 연극으로 치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녹음기 사건으로 둘의 관계가 완전히 파탄나기 전까지는 의견 차이로 싸우기는 했어도 서로를 잘 챙기는 형제였으니.[11] 여러모로 브레이킹 배드에서 월터 화이트가 죽고 하이젠버그가 탄생하는 장면과 오버랩되는 연출. 지미 맥길은 시즌 4 마지막화에서 죽었고 (맥길이라는 성조차 버린다.) 사울 굿맨만이 남게 되었다.[12] 사실 킴을 자기 편으로 온전히 만들기 위해서 로펌과 분열을 겪게 한다.[13] 한국으로 치면 상속법[14] 킴 웩슬러는 5피트 6인치(167cm), 120파운드(54kg), 시리얼넘버는 4772105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