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엘프
[image]
サイバーエルフ / Cyber Elf
[clearfix]
록맨 제로 시리즈에 나오는 프로그램 생명체.
인간과 레플리로이드를 서포트하기 위해서 만들어 젔으며, 요정 전쟁의 이레귤러를 치료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의지마저 지니고 있는 극도의 고정밀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그 모습을 보거나 만질 수 없으며[1] 록맨 제로의 파시처럼 의지를 구속시켜서 실체화가 가능한 사이버 엘프는 대화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성별이나 나이에 대한 개념은 기본적으로 없다.
프로그램 생명체이기는 하지만 '죽음'이 존재하며, 록맨 제로 시작 당시의 과학력으로는 보통의 사이버 엘프는 '''한 번 능력을 사용해 버리면 소멸한다.''' 또한 물리적으로 데미지를 받거나, 햇볕에 노출되면 소멸하는 타입도 있다.
본래는 제로가 사용하기 위해서는 퓨젼(융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이버 엘프의 소멸은 피할 수 없었지만, 시엘의 연구가 계속되어 제로 3에서는, '새틀라이트'형 사이버 엘프가 출현하며, 제로 4에서는 하나의 사이버 엘프가 복수의 사이버 엘프의 능력을 복제하여 제로를 도와준다. 이 사이버 엘프의 기술은 제로 3에서 시엘이 개발한 신형 에너지 '''시스테마 시엘(SYSTEM-A-CIEL)'''에도 응용되었다.
사이버 엘프 엑스나 엘피스처럼 '''레플리로이드의 혼'''으로도 취급되고 있다. 껍데기 레플리로이드 안에 사이버 엘프를 넣으면 새로운 레플리로이드가 된다. 반대로 사이버 엘프가 된 레플리로이드가 다시 레플리로이드로 돌아가는건 그 엘프가 현실 세계에 간섭할 영향력이 있으면 일단 가능한거 같은데 다들 거절만 했다.[2] 제로와 록맨 ZX 시리즈의 등장인물 몇명도 최후에는 사이버 엘프가 됐으며 ZX에 따르면 '''인간도''' 사이버 엘프로 만들 수 있다.
록맨 ZX 시리즈에선 사용하는 기능은 없어지고 언급은 되지만, 록맨 ZX 어드벤트에서는 사이버 엘프라는 단어와 설정 자체가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다.
이전 시리즈의 아머 및 파츠의 역할을 계승하는 서포트 아이템이자 제로 시리즈를 보물찾기(...) 게임으로 만들어버린 1등 공신. 단순 클리어나 TAS를 목표로 한다면 엘프를 모으지 않고 그냥 진행하기도 하나, 게임 내에서 해금되는 추가 옵션을 보려면 필수로 모아야 한다.
스테이지 곳곳에 숨겨져 있는 캡슐을 부수거나 특정 졸개를 몇회 이상 파괴하거나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으로 얻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는데, 캡슐의 경우 정말 생각도 못한 곳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플레이어를 골 때리게 한다. 예를 들면 1편의 경우, 사막 지대의 문 위에 엘프 캡슐이 보이지 않게 숨겨져 있거나, 특정 보스가 생성하는 졸개를 파괴해야만 나오는 엘프도 있다. 난이도로 치면 가장 유명한 것이 1편의 네오 아르카디아 신전의 엘프와 2편의 해커계 레어 엘프. 전자의 경우 트리플 로드를 스카이콩콩처럼 헬리콥터형 졸개를 밟고 타야 획득할 수 있고, 후자는 정찰 로봇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부순 뒤 빠르게 움직이는 보스 로봇을 잡아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1편에서는 특정 미션에서만 얻을 수 있어서 그 미션에서 놓치면 두 번 다시 얻을 수 없는 엘프도 많았다. 이 점은 2편에서 개선되었다.
록맨 제로 시리즈에서 어떻게 쓰냐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변한다. 서브탱크부터, 체력 증가, 방어력 증가, 점프력 증가, 기동력 증가 등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제로의 첫 번째 작품에서는 서브탱크 4개가 전부 사이버 엘프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거나, 서브탱크 없이 보스전을 치뤄야 했었다.(이 문제는 2에서 2개는 맵에서 얻도록 변경된다) 사용하면 할수록 클리어 후의 리절트 평가가 천정부지로 하락하는데 주요 능력치 상승만 다 사용해줘도 리절트 평가 시에 -100이 된다.(…)
제로와 제로 2에서는 계속 문제로 지적되었으며, 제로 2에서 EX 스킬이 생기면서 문제가 심화되었다. EX 스킬을 얻을려면 랭크가 높아야 한다 → 랭크가 높으려면 점수가 높아야 한다 → 사이버 엘프를 쓰면 게임이 쉬워진다 → 그런데 쓰면 점수가 깎인다 → 랭크가 내려간다 → 쓰지 말아야 한다 → 초기 능력치로만 싸워야 한다 → 난이도 증가 → 보스전이 어려워진다 → EX 스킬이 필요하다 → EX 스킬을 얻을려면 랭크가 높아야 한다 → (반복) 순으로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다.
게다가 EC를 터무니없이 많이 요구하는 점도 문제였다. 특히나 1편에서는 모든 사이버 엘프를 업그레이드 시키려면 28000이라는 수치의 EC가 필요했다. 문제는 이 EC라는게 한번에 얻을 수 있는 양이 최대 16이라 한회차를 정상적으로 돌면 1000넘기기도 힘든 물건이었다. 록맨 제로 1편은 그리 스케일이 크지 않아 한회차 도는 데 숙련만 되면 1시간 반 이하로 컷할수 있는 게임이다. 그런데 EC 노가다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3시간, 운이 나쁘면 그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3] 배보다 배꼽이 큰 셈이다. 덕분에 얼티밋 모드를 열려면 정말 재미도 없고 시간만 줄창 보내야 했다. 제작진도 이건 너무 심하다고 여겼는지 2에서는 대폭 감소한 6770의 EC를 요구하게 되었고, 3은 2와 큰 차이 없었다. 4는 7000 정도로 다시 늘긴 했지만 사이버 엘프의 사용 편의성 자체가 올라간 시리즈다 보니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다.
이에 제로 3에서 S와 F로 나눠서 난이도 조정을 꾀하게 된다(여기서 S란 새틀라이트로서 위성처럼 제로 주변들 돌아 다니며 지원사격이나 체력회복을 시켜주는 '''죽지 않는''' 사이버 엘프이며, F는 퓨젼으로 제로와 하나가 되어 능력을 주거나, 효과를 발동하는 대신 '''죽어버리는''' 사이버 엘프이다).
또한 제로 4에서는 아예 F를 폐지하고, S형의 사이버 엘프 하나만 레벨에 따라 능력을 골라서 사용하며, 캐퍼시티만 넘지 않으면 리절트에 마이너스가 없도록 변경된다. 참신하긴 했지만 정작 EX 스킬의 획득조건이 랭크보다는 날씨에 영향을 받게 되면서 존재의의를 상실해버린 완성도가 낮은 시스템이었으며 차라리 캐퍼시티 포인트를 넘지 못하게 투자할 수 있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비판이 있다.
'얼티밋 폼'이란 게 있는데, 그것을 얻을려면 '엘프를 전부 사용해야 한다'라는 조건도 붙어 있다. 얼티밋 폼의 성능 자체는 뛰어나지만[4] 상기하듯 조건이 워낙에 빡세서 볼장 다 본 플레이어들을 위한 야리코미 요소에 더 가깝다.
※ 참조글: 각 시리즈의 사이버 엘프 일람
분홍색의 사이버 엘프. 체력의 증강, 회복능력을 지니고 있다. 모습은 이름처럼 주로 간호사의 모습이다.
어느 시리즈에서건 최상위 엘프는 체력 2배, 상위 엘프는 체력 최대치 증가. 나머지 상위 엘프는 4 이전의 경우 사용하면 서브탱크가 되는 엘프가 있었는데 1에서는 엘프로만 서브탱크를 만들 수 있어서 고득점 플레이하려면 서브탱크 없이 해야하는 가혹한 플레이를 요구했다. 또한 2와 3에서는 잔기가 올라가는 엘프도 있다.
녹색의 사이버 엘프. 신체능력을 강화시키거나 함께 싸워주는 등, 전투를 서포트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모습은 동물형.
상위 엘프는 전부 영구지속형으로 기본 이동속도[5] 증가, 사다리 올라가는 속도(…) 증가, 피격 넉백 무효, 벽에서 미끄러지는 속도 둔화. 4종류는 한번도 바뀐적이 없으나 최상위 엘프의 효과는 1과 4는 방어력 2배,[6] 2와 3은 가시와 마그마 접촉시 즉사하지 않고 큰 데미지로 환원되는 효과로 왔다리 갔다리 했다.
푸른색의 사이버 엘프. 적이나 맵 등의 데이터에 침입해서 데이터 자체를 수정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잘만 쓰면 미션이 매우 쉬워진다. 모습은 시계나 호루라기 등 무기질을 본뜬 게 많다.
이쪽은 3까지 있던 직접 사용형의 졸개 적 증발과 보스 HP 반토막의 상위 엘프를 제외하면 영구 지속형 엘프는 적은 편인데, 2까지 유일하게 영구 지속형이었던 최상위의 경우 1에서는 게임상의 모든 가시를 모조리 메꿔버리는 정신나 능력이었으나 이후 시리즈에서는 사라지고 2와 3은 아이템 획득량 2배인데 4에서 상위 엘프로 전락하고 얼티밋모드의 커맨드 차지공격을 사용할 수 있는 효과가 되었다.
3은 영구 지속형 엘프가 대량으로 추가되었으며, 하위 엘프였던 차지속도 단축과 아이템 반드시 드랍이 영구지속형으로 바뀌었고, 원래 하위 엘프였던 것 때문인지 성장시킬 필요 없이 바로 새틀라이트화가 가능해서 난이도 하락에 일조했다. 새로운 영구 지속형 엘프로 어빌리티를 추가시키고 각 무기공격력을 눈꼽만큼 올리는 엘프[7] 가 새로 등장했는데 이중 공중 회전베기 엘프랑 3단베기 막타를 휸파베기로 바꾸는 엘프에 한해서는 성장이 필요한 상위등급.
록맨 제로 4의 보스 푸플라 코카페트리는 전자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레플리로이드였으나 이녀석들이 실용화되어 직장에 짤렸다고 한다(...).
록제1에서만 나오는 사이버 엘프. 모든 사이버 엘프를 모아서 전부 완전히 성장시킨 후 엘프를 하나도 안 사용한 상태로 게임을 한번 클리어해야 얻을 수 있다.
작중 잭슨(ジャクソン, Jackson) 단 한 체만 존재한다. 효과는 점프 버튼 지속으로 차지하는 카멜레온 스팅.
록맨 제로 1의 얼티메이트 모드 습득 조건인 모든 엘프 사용에는 이 녀석도 포함된다.
시엘의 사이버 엘프. 의지를 가진 사이버 엘프로 실체화와 대화가 가능하다.
1편 오프닝에서 봉인된 제로를 찾기 위해 시엘과 레지스탕스 일원과 같이 제로를 발견하지만, 레지스탕스는 시엘 빼고 전멸하고 제로 주변에 프로텍트가 전개되어 있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파시는 시엘을 다독이며 작별을 고한 뒤 자신의 모든 힘을 써 제로의 봉인을 풀고 소멸한다.
제로의 DNA로 만든 사이버 엘프이자 사이버 엘프들의 모체 그리고 최강 최악의 엘프 다크 엘프.
다크 엘프의 카피들. 이름은 크리에 & 프리에.
보라색 엘프. 요정 전쟁 시절에 사이버 엘프를 전투용으로 사용할 목적의 연구도 행해졌는데 푸아 엘프는 이 연구의 실패작이다. 록맨 X6의 나이트메어 바이러스처럼 레플리로이드에 빙의해서 공격해 온다. 햇빛에 쬐이면 소멸한다.
サイバーエルフ / Cyber Elf
[clearfix]
1. 개요
록맨 제로 시리즈에 나오는 프로그램 생명체.
2. 상세
인간과 레플리로이드를 서포트하기 위해서 만들어 젔으며, 요정 전쟁의 이레귤러를 치료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의지마저 지니고 있는 극도의 고정밀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그 모습을 보거나 만질 수 없으며[1] 록맨 제로의 파시처럼 의지를 구속시켜서 실체화가 가능한 사이버 엘프는 대화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성별이나 나이에 대한 개념은 기본적으로 없다.
프로그램 생명체이기는 하지만 '죽음'이 존재하며, 록맨 제로 시작 당시의 과학력으로는 보통의 사이버 엘프는 '''한 번 능력을 사용해 버리면 소멸한다.''' 또한 물리적으로 데미지를 받거나, 햇볕에 노출되면 소멸하는 타입도 있다.
본래는 제로가 사용하기 위해서는 퓨젼(융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이버 엘프의 소멸은 피할 수 없었지만, 시엘의 연구가 계속되어 제로 3에서는, '새틀라이트'형 사이버 엘프가 출현하며, 제로 4에서는 하나의 사이버 엘프가 복수의 사이버 엘프의 능력을 복제하여 제로를 도와준다. 이 사이버 엘프의 기술은 제로 3에서 시엘이 개발한 신형 에너지 '''시스테마 시엘(SYSTEM-A-CIEL)'''에도 응용되었다.
사이버 엘프 엑스나 엘피스처럼 '''레플리로이드의 혼'''으로도 취급되고 있다. 껍데기 레플리로이드 안에 사이버 엘프를 넣으면 새로운 레플리로이드가 된다. 반대로 사이버 엘프가 된 레플리로이드가 다시 레플리로이드로 돌아가는건 그 엘프가 현실 세계에 간섭할 영향력이 있으면 일단 가능한거 같은데 다들 거절만 했다.[2] 제로와 록맨 ZX 시리즈의 등장인물 몇명도 최후에는 사이버 엘프가 됐으며 ZX에 따르면 '''인간도''' 사이버 엘프로 만들 수 있다.
록맨 ZX 시리즈에선 사용하는 기능은 없어지고 언급은 되지만, 록맨 ZX 어드벤트에서는 사이버 엘프라는 단어와 설정 자체가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다.
3. 게임 상에서
이전 시리즈의 아머 및 파츠의 역할을 계승하는 서포트 아이템이자 제로 시리즈를 보물찾기(...) 게임으로 만들어버린 1등 공신. 단순 클리어나 TAS를 목표로 한다면 엘프를 모으지 않고 그냥 진행하기도 하나, 게임 내에서 해금되는 추가 옵션을 보려면 필수로 모아야 한다.
스테이지 곳곳에 숨겨져 있는 캡슐을 부수거나 특정 졸개를 몇회 이상 파괴하거나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으로 얻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는데, 캡슐의 경우 정말 생각도 못한 곳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플레이어를 골 때리게 한다. 예를 들면 1편의 경우, 사막 지대의 문 위에 엘프 캡슐이 보이지 않게 숨겨져 있거나, 특정 보스가 생성하는 졸개를 파괴해야만 나오는 엘프도 있다. 난이도로 치면 가장 유명한 것이 1편의 네오 아르카디아 신전의 엘프와 2편의 해커계 레어 엘프. 전자의 경우 트리플 로드를 스카이콩콩처럼 헬리콥터형 졸개를 밟고 타야 획득할 수 있고, 후자는 정찰 로봇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부순 뒤 빠르게 움직이는 보스 로봇을 잡아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1편에서는 특정 미션에서만 얻을 수 있어서 그 미션에서 놓치면 두 번 다시 얻을 수 없는 엘프도 많았다. 이 점은 2편에서 개선되었다.
록맨 제로 시리즈에서 어떻게 쓰냐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변한다. 서브탱크부터, 체력 증가, 방어력 증가, 점프력 증가, 기동력 증가 등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제로의 첫 번째 작품에서는 서브탱크 4개가 전부 사이버 엘프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거나, 서브탱크 없이 보스전을 치뤄야 했었다.(이 문제는 2에서 2개는 맵에서 얻도록 변경된다) 사용하면 할수록 클리어 후의 리절트 평가가 천정부지로 하락하는데 주요 능력치 상승만 다 사용해줘도 리절트 평가 시에 -100이 된다.(…)
제로와 제로 2에서는 계속 문제로 지적되었으며, 제로 2에서 EX 스킬이 생기면서 문제가 심화되었다. EX 스킬을 얻을려면 랭크가 높아야 한다 → 랭크가 높으려면 점수가 높아야 한다 → 사이버 엘프를 쓰면 게임이 쉬워진다 → 그런데 쓰면 점수가 깎인다 → 랭크가 내려간다 → 쓰지 말아야 한다 → 초기 능력치로만 싸워야 한다 → 난이도 증가 → 보스전이 어려워진다 → EX 스킬이 필요하다 → EX 스킬을 얻을려면 랭크가 높아야 한다 → (반복) 순으로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다.
게다가 EC를 터무니없이 많이 요구하는 점도 문제였다. 특히나 1편에서는 모든 사이버 엘프를 업그레이드 시키려면 28000이라는 수치의 EC가 필요했다. 문제는 이 EC라는게 한번에 얻을 수 있는 양이 최대 16이라 한회차를 정상적으로 돌면 1000넘기기도 힘든 물건이었다. 록맨 제로 1편은 그리 스케일이 크지 않아 한회차 도는 데 숙련만 되면 1시간 반 이하로 컷할수 있는 게임이다. 그런데 EC 노가다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3시간, 운이 나쁘면 그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3] 배보다 배꼽이 큰 셈이다. 덕분에 얼티밋 모드를 열려면 정말 재미도 없고 시간만 줄창 보내야 했다. 제작진도 이건 너무 심하다고 여겼는지 2에서는 대폭 감소한 6770의 EC를 요구하게 되었고, 3은 2와 큰 차이 없었다. 4는 7000 정도로 다시 늘긴 했지만 사이버 엘프의 사용 편의성 자체가 올라간 시리즈다 보니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다.
이에 제로 3에서 S와 F로 나눠서 난이도 조정을 꾀하게 된다(여기서 S란 새틀라이트로서 위성처럼 제로 주변들 돌아 다니며 지원사격이나 체력회복을 시켜주는 '''죽지 않는''' 사이버 엘프이며, F는 퓨젼으로 제로와 하나가 되어 능력을 주거나, 효과를 발동하는 대신 '''죽어버리는''' 사이버 엘프이다).
또한 제로 4에서는 아예 F를 폐지하고, S형의 사이버 엘프 하나만 레벨에 따라 능력을 골라서 사용하며, 캐퍼시티만 넘지 않으면 리절트에 마이너스가 없도록 변경된다. 참신하긴 했지만 정작 EX 스킬의 획득조건이 랭크보다는 날씨에 영향을 받게 되면서 존재의의를 상실해버린 완성도가 낮은 시스템이었으며 차라리 캐퍼시티 포인트를 넘지 못하게 투자할 수 있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비판이 있다.
'얼티밋 폼'이란 게 있는데, 그것을 얻을려면 '엘프를 전부 사용해야 한다'라는 조건도 붙어 있다. 얼티밋 폼의 성능 자체는 뛰어나지만[4] 상기하듯 조건이 워낙에 빡세서 볼장 다 본 플레이어들을 위한 야리코미 요소에 더 가깝다.
※ 참조글: 각 시리즈의 사이버 엘프 일람
4. 분류
4.1. 너스계 엘프
분홍색의 사이버 엘프. 체력의 증강, 회복능력을 지니고 있다. 모습은 이름처럼 주로 간호사의 모습이다.
어느 시리즈에서건 최상위 엘프는 체력 2배, 상위 엘프는 체력 최대치 증가. 나머지 상위 엘프는 4 이전의 경우 사용하면 서브탱크가 되는 엘프가 있었는데 1에서는 엘프로만 서브탱크를 만들 수 있어서 고득점 플레이하려면 서브탱크 없이 해야하는 가혹한 플레이를 요구했다. 또한 2와 3에서는 잔기가 올라가는 엘프도 있다.
4.2. 애니멀계 엘프
녹색의 사이버 엘프. 신체능력을 강화시키거나 함께 싸워주는 등, 전투를 서포트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모습은 동물형.
상위 엘프는 전부 영구지속형으로 기본 이동속도[5] 증가, 사다리 올라가는 속도(…) 증가, 피격 넉백 무효, 벽에서 미끄러지는 속도 둔화. 4종류는 한번도 바뀐적이 없으나 최상위 엘프의 효과는 1과 4는 방어력 2배,[6] 2와 3은 가시와 마그마 접촉시 즉사하지 않고 큰 데미지로 환원되는 효과로 왔다리 갔다리 했다.
4.3. 해커계 엘프
푸른색의 사이버 엘프. 적이나 맵 등의 데이터에 침입해서 데이터 자체를 수정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잘만 쓰면 미션이 매우 쉬워진다. 모습은 시계나 호루라기 등 무기질을 본뜬 게 많다.
이쪽은 3까지 있던 직접 사용형의 졸개 적 증발과 보스 HP 반토막의 상위 엘프를 제외하면 영구 지속형 엘프는 적은 편인데, 2까지 유일하게 영구 지속형이었던 최상위의 경우 1에서는 게임상의 모든 가시를 모조리 메꿔버리는 정신나 능력이었으나 이후 시리즈에서는 사라지고 2와 3은 아이템 획득량 2배인데 4에서 상위 엘프로 전락하고 얼티밋모드의 커맨드 차지공격을 사용할 수 있는 효과가 되었다.
3은 영구 지속형 엘프가 대량으로 추가되었으며, 하위 엘프였던 차지속도 단축과 아이템 반드시 드랍이 영구지속형으로 바뀌었고, 원래 하위 엘프였던 것 때문인지 성장시킬 필요 없이 바로 새틀라이트화가 가능해서 난이도 하락에 일조했다. 새로운 영구 지속형 엘프로 어빌리티를 추가시키고 각 무기공격력을 눈꼽만큼 올리는 엘프[7] 가 새로 등장했는데 이중 공중 회전베기 엘프랑 3단베기 막타를 휸파베기로 바꾸는 엘프에 한해서는 성장이 필요한 상위등급.
록맨 제로 4의 보스 푸플라 코카페트리는 전자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레플리로이드였으나 이녀석들이 실용화되어 직장에 짤렸다고 한다(...).
4.4. 레어계 엘프
록제1에서만 나오는 사이버 엘프. 모든 사이버 엘프를 모아서 전부 완전히 성장시킨 후 엘프를 하나도 안 사용한 상태로 게임을 한번 클리어해야 얻을 수 있다.
작중 잭슨(ジャクソン, Jackson) 단 한 체만 존재한다. 효과는 점프 버튼 지속으로 차지하는 카멜레온 스팅.
록맨 제로 1의 얼티메이트 모드 습득 조건인 모든 엘프 사용에는 이 녀석도 포함된다.
4.5. 팟시
시엘의 사이버 엘프. 의지를 가진 사이버 엘프로 실체화와 대화가 가능하다.
1편 오프닝에서 봉인된 제로를 찾기 위해 시엘과 레지스탕스 일원과 같이 제로를 발견하지만, 레지스탕스는 시엘 빼고 전멸하고 제로 주변에 프로텍트가 전개되어 있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파시는 시엘을 다독이며 작별을 고한 뒤 자신의 모든 힘을 써 제로의 봉인을 풀고 소멸한다.
4.6. 마더 엘프
제로의 DNA로 만든 사이버 엘프이자 사이버 엘프들의 모체 그리고 최강 최악의 엘프 다크 엘프.
4.7. 베이비 엘프
다크 엘프의 카피들. 이름은 크리에 & 프리에.
4.8. 푸아 엘프
보라색 엘프. 요정 전쟁 시절에 사이버 엘프를 전투용으로 사용할 목적의 연구도 행해졌는데 푸아 엘프는 이 연구의 실패작이다. 록맨 X6의 나이트메어 바이러스처럼 레플리로이드에 빙의해서 공격해 온다. 햇빛에 쬐이면 소멸한다.
[1] 전용 장비가 있다면 가능하다.[2] 사이버 공간 밖에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할 능력 뿐이면 이런 모습으로 밖에 부활할 수 없는 거 같다.[3] 그나마 EC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는 공장시설에서도 5%도 안 되는 1024개(512개씩 가드 오로틱 격파 후 1번, 팬텀 격파 및 폭탄 회수 미션 후 1번)밖에 얻지 못했다.[4] 1편 기준으로 모든 무기 스킬레벨 최대치, 영구적 효과를 지니는 사이버 엘프의 효과 모두 적용(미션 감점 없음), 커맨드로 무기 차지공격 가능, 잔기/EC/서브탱크 최대치로 시작. 시리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감점없이 엘프 효과 적용과 커맨드로 차지 공격은 항상 들어간다.[5] 록맨 시리즈는 기본이동이 걷는 거라고 인식되어있지만 모션은 달리는 거다. 덕에 게임상에서는 달리는 속도라고 표기된다. 물론 대쉬랑은 별개.[6] 소수점 이하 버림이다. 덕에 기본 데미지가 3인 시리즈라면 사실상 1밖에 데미지를 받지 않으므로 얼티밋 모드에서 데미지 평점 고득점에 큰 도움을 준다. 참고로 방어력 2배 효과 엘프가 없는 2와 3은 각각 디펜스 폼과 개조 카드 효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7] 공격력이 +1 올라가는데, 이 게임의 실효공격력은 보스에 대해서는 반토막나고 소수점 이하 버림의 계산식이 적용되기에 보스전에선 사실상 의미를 갖지 않는다. 제로 컬렉션에서 활성화 가능한 공격력+3 효과랑 같이 적용하면 합계 +4가 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보스로의 데미지가 증가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