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발음

 




1. 개요
2. 인식과 실상
3. 변화
4. 특징
4.1. 모음
4.2. 자음
4.3. 강세
5. 보수적 RP와 현대 RP의 비교
6. 퀸스 잉글리시(Queen's English)
7. 들어보기
8. 인물
8.1. 실존 인물
8.2. 가상 인물
9. 대중매체에서
10. 기타


1. 개요


Received Pronunciation (RP, 容認發音)

영국에서 쓰이는 영어의 관념적 표준 발음. 정식 명칭은 '''Received Pronunciation (RP)''', 혹은 '''규범 영어(Standard English)''', '''Queen's English'''[1] 라고도 일컫는다. 속되게 Posh English, BBC English 로도 알려져있다.
영국 바깥의 외국인들은 용인발음을 단순히 '''British Accent(영국식 발음)'''이라고 뭉뚱그려 부르곤 하는데, 정확하게는 용인발음은 영국 발음의 하위개념에 속할 뿐, 용인발음 이외에도 여러 지역의 다양한 방언형을 포괄하는 개념인 영국식 발음 그 자체를 가리키지는 못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방언의 개념인 지역방언과는 달리 RP는 사회적으로 형성된 사회방언에 가깝다. RP 발음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지역색이 없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왕족이나 교양인들 사이에서 쓰이던 고급(posh) 억양을 기준으로 했는데 이를 일컬어 보수적 RP(Conservative RP)라고 불렀다. 혹은 Refined RP, Traditional RP, Old-fashioned RP, Posh RP, Upper crust RP라고도 한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며 RP에는 각지 서민들의 발음 습관 역시 반영되어 고급 억양 특유의 거드름피우는 높은 피치도 덜해지고 훨씬 지역적으로 중립적인 모습을 띠게 되었다. 이렇게 변화를 거친 RP를 가리켜 현대 RP(Contemporary RP), 혹은 진보적 RP(Advanced RP)라고 부른다.
RP의 지역적 기반은 런던(시티, 웨스트민스터)-옥스퍼드-케임브리지를 잇는 삼각형 지역의 중상류층 방언이다. 이 표현은 RP의 지역적 기반을 굳이 따졌을 때의 이야기이고, RP가 어느 지역의 방언을 기반으로 했는가에 대해서는 어떤 공식적인 규정도 없다. 일반적으로는 잉글랜드 중부 지역(Midlands) 중 일부 남동부 지역(베드포드셔, 헌팅던셔 일대)의 방언이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 억양보다 오히려 RP에 가깝다는 말도 있다. 이들 지역은 RP의 지역적 기반 중 하나이기도 했으며 근대 영어의 지역적 기반이기도 했다. 런던 시내보다는 런던 외곽 수도권(영국에서는 홈 카운티(Home Counties)라 부르는 지역. '''서리 주''', 켄트 주 등) 거주 일부 중상류층에서 오히려 더 찾아볼 수 있는 억양이기도 하다.
현대 영국 RP의 성쇠는 서울 사투리와 비슷하다. 과거에는 서울 사투리 화자가 많았으나 현대 서울 인구의 대다수가 타지방 출신인 만큼 진짜배기 서울 사투리 화자를 보기가 힘들며 남아 있더라도 어르신 중에서도 일부만이 남아 있다. 선대부터 (3대 이상) 서울에서 산 집안이어야 아직 서울 사투리 화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대체로 서울의 전통적인 상류층(강남 등지의 70년대 이후 부를 축적한 신흥부자가 아닌 성북동 등에 거주하는 올드머니)은 절대다수가 서울 사투리 화자이며, 서울 사투리가 이들 사회의 방언이 됨으로써 존속할 수 있으니 RP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2. 인식과 실상


오늘날 RP의 중요한 점은 좋은 발음법(enunciation)을 사용하는 것, 폭넓은 어휘, 일반적으로 올바른 문법의 사용입니다.

Papa English

영국은 법적으로 정해진 표준어나 표준 발음이 없는 나라이지만, 영국 밖에서는 용인발음을 영국 영어의 표준발음으로 인식한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영국 영어 하면 가장 떠올리는 게 RP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국의 극화계는 거의 RP를 배운 상류층 출신이 차지하고 있었고 공영방송 보도도 거의 RP로 했다. 용인발음이 섹시하다거나, 멋있다는 관념들도 존재하며, 영어권을 배경으로 하는 사극에는 반드시 나와야 한다는 관념도 있다.
하지만 영국 본토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역사적으로 현대의 RP는 산업혁명 이후 구 지배계급인 귀족을 제치고 젠트리에서 부상한 신 상류층인 기업인, 상인, 의료인, 법조인 등의 졸부 부르주아들이 자기들끼리 모여서 상류층 놀이를 하면서 형성한 것이기 때문이다. RP는 신 상류층인 부르주아의 교양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였으며 RP를 배우려면 돈지랄을 해서 가정교사를 고용하거나 학비가 매우 비싼 명문학교를 다녀야 하는데다, 수도인 런던조차도 토박이들은 전혀 다른 '서민적인' 발음과 억양(코크니; 런던 동부 엑센트)을 쓰기 때문에, 영국에선 사람들 앞에서 제대로 된 RP를 구사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이 금수저라고 밝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 때문에 소위 상류층은 대중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히려 RP에서 좀 벗어나도록, 특히 RP 외에 가장 접하기 수월한 코크니와 혼합하는 식으로 억양을 바꾸는 경우가 있다. 그 결과 오늘날 영국은 RP보다는 코크니와 RP가 다소 혼합된 억양인 "에스츄리(Estuary; 1980년대 중반부터 등장함)"를 "실질적인 표준"으로 여기는 경향이 짙다.
예를 들어 전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거의 교과서에 가까운 현대 RP를 사용하는데, 이 사람은 명문학교로 통하는 이튼-옥스포드 졸업생인 금수저 중의 금수저다.[2] RP는 한국의 표준어와는 달리 수도권에 사는 교육 좀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쓰는 말이 아니라 표준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다소 우아한 발음이라는 관념이 있고, 캐머런은 그것 때문에 절대로 총리가 될 수 없을 거라는 예측이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그가 일부러 발음을 서민 발음에 가깝게 바꿨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그가 방송에 등장할 때의 억양을 들어보면 지상파 방송에서는 완벽한 RP보다는 서민 억양이 살짝 가미된 RP를 구사한다. 이 문서의 하단에 있는 뮌헨 연설과 영국 개방대학 초빙 특강의 억양과 BBC 카메라 앞에서 출연할 때의 억양을 서로 비교해보면 차이가 있다.
한 연구(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인의 4%가, 런던 거주자의 11%가 친근해보이기 위해 일부러 덜 RP스럽게 발음을 바꿔본 적이 있다고 한다. 심지어 '''RP 화자의 비율보다 더 높다'''는 것에 주목하자. 자신이 완전한 RP 화자가 아닌데도 RP스러운 느낌이 살짝만 들어도 있는 집안 티를 내는 것 같아 부담이 된다는 소리다. 이런 인식은 젊은 세대에서 더 심해서 20대들은 보통 좋은 집안의 자녀가 가는 학비 비싼 사립학교 퍼블릭 스쿨(public school) 출신이라 해도 RP라는 보장이 없다.[3] 심지어 연기자들에게도 RP를 가르치지 않는 일이 많아 시대극을 연기할 젊은 배우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카더라. 어쩌면 그래서 해로 출신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나, 이튼-케임브리지 출신인 톰 히들스턴이나 에디 레드메인 등이 더욱 더 각광을 받는 건지도 모르겠다.
다만 반대로 신분상승을 노리고 RP스럽게 발음을 고치는 사람도 있다. 윌리엄 왕세손과 그의 동생 해리 왕자보다 그의 평민 아내 케이트 미들턴의 발음이 더 RP에 가깝다는 기사가 한동안 쏟아져나왔다. 미세한 차이지만 실제로도 그렇다. 윌리엄은 친근한 느낌이 들도록 최대한 평범한 영국인과 비슷해지려 하고 케이트는 최대한 평민 냄새를 빼려다 보니 이렇게 됐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여담으로 해리 왕자의 억양은 에스츄어리 억양이 많이 섞였다.
종합하자면 현대 영국인이 의식하는 용인발음은 "모범"과는 거리가 멀어졌을지언정, 영국 영어의 "상징"과 "관념적인 표준"으로서는 그 위치를 고수한다고 볼 수 있다.

3. 변화


영국 내에서도 용인발음은 겨우 '''2% 정도'''의 국민들만이 제대로 구사할 수 있다. 그마저도 제대로 통계가 나온 적도 없어서 저 2%라는 수치도 믿을 만한 건 되지 않는다. 설령 저 수치가 사실이라도 그 2%의 사람들이 말 그대로 제대로 구사할 줄'''만''' 아는 것인지 평소에도 구사하는지는 불명이며, 영국 왕실 가족들과 정치인들, 배우들, 앵커(아나운서)들을 제외하면 그 수가 얼마나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게다가 1990년대부터 영국 사회 분위기 자체가 용인발음보다는 억양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점점 '''쇠퇴'''하고 있는 억양이기도 하다. 이제는 '''방송에서도 의외로 용인발음 듣기가 쉽지 않다. 시사교양 채널 BBC Radio 4를 제외한 다른 영국의 라디오 방송들은 대체로 용인발음과는 거리가 멀어진 상태'''다. 영국인 원어민 교사한테 "영국 표준억양을 배우고 싶은데 뭐 들어야 하나요?"라고 질문하면 BBC Radio 4를 애청하라고 답변해준다고(2007년 잉글랜드 남동부의 모 어학원 사례). 그런데 그 BBC Radio 4마저도 요즘은 비RP 억양이 많이 들리는 추세다.

▲ 2005년 당시 BBC 월드 서비스. 당시만 해도 RP를 구사하는 앵커들이 어느 정도 있었다.
용인발음 억양의 쇠퇴의 일례로 BBC 월드 서비스가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앵커(아나운서) 기준으로 용인발음 및 이에 가까운 억양이 자주 등장했지만 2015년 현재는 앵커들 입에서 오만 영국 지방 억양이 튀어나오고 비영어권 억양(BBC 앵커 중에 비영어권 국가 출신도 있다)도 튀어나온다.[4] '''이는 'BBC 영어'로 특징되는 일종의 용인발음(RP)은 이제 과거가 되어버렸음을 의미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억양 측면에서는 BBC 영어가 이제는 표준이 아니게 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Pronunciation Unit이라는 부서를 둘 정도로 발음에서 방송 전달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의 표준 발음 규정에 비해서는 좀 융통성이 넓다.
현대의 영국 방송에서 RP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영국 총리 의회 질의답변인 Prime Minister Question Time이 있다. 최근에는 BBC 팟캐스트(MP3)까지 서비스된다. 링크
Conservative RP라 하는 보수적인 형태의 용인발음은 70년대 이전의 BBC 방송에서, Contemporary RP라 하는 젊은 계층이 사용하는 현대적인 형태의 용인발음은 8~90년대(늦게까지는 2000년대 초반)까지 BBC 방송에서 흔히 나오던 억양이다. 2013년 현재는 BBC 아나운서 중에서도 일부만이 제대로 된 Contemporary RP를 구사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BBC 아나운서 동일인물의 변화를 비교해도 드러난다. 예를 들어 토막 뉴스 아나운서 조너선 이자드(Jonathan Izard)의 1987년도 억양과 2010년대의 억양(요즘의 BBC 월드 서비스 토막 뉴스 참조)은 많이 다르다. 1987년 당시 Jonathan Izard의 뉴스 억양은 전형적인 RP로 볼 수 있지만 현재 그의 뉴스 억양은 전형적인 RP라는 느낌보다는 잉글랜드 남동부 쪽 억양이 섞인 느낌이다.[5] 그래서 밑에 설명하고 있는 Queen's English처럼 BBC English도 RP를 대변할 수 없게 된 지 오래다. Conservative RP와 Contemporary RP를 구별하는 좋은 방법은 American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발음하는지 들어보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그 특유의 r 발음 때문에 구별이 된다.
그 밖에도 Conservative나 Contemporary보다 더 중립적인 Mainstream RP도 있다. 이건 지역색뿐만 아니라 나이나 직업도 가늠하기 힘든 그야말로 색깔이 없는 RP다. Contemporary RP나 Conservative RP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이 억양은 영국식 억양이긴 한데 '''상당히 밍밍한 억양'''.[6] BBC 월드 서비스의 간판 프로그램인 World Update의 고정 진행자 댄 데이먼(Dan Damon)의 억양도 이쪽에 가깝다.
고급 영어라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국내에도 용인발음을 가르쳐주는 학원이 꽤 있으며 특히 지하철 내에서도 영국 국기를 크게 내걸고(…) 영국식 발음을 가르쳐주겠고 홍보하는 곳이 많다. 다만 영국 내에서도 극히 소수만이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미국에서는 중·하류층에서 갓 상류층에 편입한 사람들이 자신의 격을 올리기 위해 배우기도 한다. 또 좀 지적인 바람둥이 이미지 하면 대부분 용인발음이다.
'''영국 내에서의 RP는 빠르게 변해왔다'''. Conservative RP는 대부분의 계층에게 매우 옛날 억양으로 취급받고 있다. 젊은 한국인들이 몇십 년 전 뉴스를 볼 때 느끼는 이질감과 비슷하다. 여러 억양을 배워 구사할 줄 알아야 하는 배우들이나 소수 노인들을 제외하면 일상 대화에서는 사라져가고 있다. Mainstream이나 Contemporary RP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이는 용인발음이라는 것이 애초에 사회방언이기 때문에 생기는 당연한 현상이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RP도 변해가는 것이다. 최근의 RP는 지역색을 완전히 배제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 정도로 비정형화된 지 오래다. 한국에 비유해 설명하면 경상도 출신 일부 유명인사가 경상도 억양이 '''살짝''' 배인 서울말을 구사하는 격. 영어도 언어이니 용인발음도 계속 변해갈 수밖에 없다. Contemporary RP의 예시로 일컬어지는 일부 영국인들도 따지고 보면 기존의 Conservative와는 꽤 다른 발음과 억양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왠지 간지나보이는 Conservative RP만 기대하고 영국에 가면 다양한 억양들에 놀라고 RP 억양을 갖고 있다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정말 재미없게 말한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무엇보다 이건 Contemporary RP, 저건 Mainstream RP, 요거는 Estuary, 이런 식으로 명확하게 구별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쪽 끝에는 여왕의 보수적 RP가, 다른 끝에는 각 지역의 사투리가 놓여있는 스펙트럼이다.
영어가 외국어인 한국인으로서는 굳이 RP를 배우고 싶으면 보수적 RP보다는 현대 RP가 무난한 선택이다.

4. 특징


미국식 영어에 비해 모음에 실리는 호흡이 날카로우며, 자음 역시 강하게 강조하여 발음하는 게 특징이다.

4.1. 모음


먼저 모음을 보면 18개의 단순모음, 5개의 이중모음이 합쳐져 총 23개의 모음이 존재한다. 세계 언어 중 모음이 가장 많은 언어에 속한다. 용인발음의 모음 발성 시, 혀의 중립 위치(schwa)는 미국식 영어에 비해 후설(혀 뒤)이 좀 더 아래로 내려와있는 상태가 되어, 미국식 영어와는 다른 음색을 가진다.
음소별로 비교했을 때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미국 영어의 단순모음
    ['æ]
    중 일부가 RP에서는 후설 저모음의 장모음인
    ['ɑː]
    으로 발음된다.
  • 미국 영어의 단순모음
    ['ɑ]
    가 RP에서는 전설 비원순 근저모음인
    ['æ]
    으로 발음된다. 주로 외래어인 고유명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ex) mafia 미국
    ['mɑ:fiə]
    RP
    ['mæ:fiə]
  • 미국 영어의 단순모음
    ['ɔ]
    이 후설 원순 저모음인
    ['ɒ]
    으로 발음된다. ex) pot 미국
    ['pɔt]
    RP
    ['pɒt]
  • 미국 영어의 이중모음
    ['oʊ]
    ['əʊ]
    으로 발음된다. ex) know 미국
    ['noʊ]
    RP
    ['nəʊ]
  • 미국 영어에 존재하는 이중모음
    ['ɔə(˞)]
    가 존재하지 않고 장모음인
    ['ɔː]
    으로 발음된다. ex) door 미국
    ['dɔə˞]
    RP
    ['dɔː]
  • 미국 영어에 존재하는 rhoticity(˞)가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단, 어중의 모음이 연속되는 상황이거나 연음에서의 hiatus(모음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나타날 때가 있다. 단, 보수적(Conservative) RP 중에서도 옛날 세대에서는 모음충돌이 일어나도 rhoticity를 삽입하지 않고 그대로 이어서 말했다. ex) fur 미국
    ['fɜ˞]
    RP
    ['fɜ]

4.2. 자음


자음을 보면 다음과 같다.
  • 미국 영어에서 보이는 flapped t(d)
    ['ɾ]
    가 존재하지 않고, 많은 경우
    ['t]
    혹은
    ['d]
    로 발음된다. ex) letter 미국
    ['leɾɹˌ]
    RP
    ['letə]
  • 치 마찰음 (
    ['θ]
    ['ð]
    )을 발음할 때, 미국 영어에서는 혀 끝이 앞니의 앞으로 약간 돌출하나 영국 영어에서는 앞니의 맨 끝 바로 뒤에서 조음된다.
  • 일반적인 미국 영어에서는 실현되지 않는 n, r, s, z, dʒ 등의 자음 뒤의 -ju가 실현될 수 있다. ex) New York 미국
    ['nu 'jɔ˞k]
    RP
    ['nju 'jɔk]

4.3. 강세


전반적으로 RP가 미국 영어보다 음악적인 인토네이션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미국 영어에서 강세가 약한 부분은 거의 한 음계나 다름 없는 액센트로 뭉뚱그려 발음되지만 RP에서는 이런 부분이 음절 하나하나마다 계단을 내려가듯 발음된다.
같은 단어인데도 강세가 다른 경우가 존재한다.
  • 미국 영어에선 단어의 1번째 음절에 주어지는 강세가 영국 영어에선 2번째 음절에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 ex) marshmallow 미국
    ['mɑ:rʃmeloʊ]
    RP
    [ mɑ:ʃ'mӕləʊ]
  • 미국 영어에선 단어의 1번째 음절에 주어지는 강세가 영국 영어에선 3번째 음절에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 ex) margarine 미국
    ['mɑ:rdƷərən]
    RP
    [ mɑ:dƷə'ri:n]
  • 미국 영어에선 단어의 2번째 음절에 주어지는 강세가 영국 영어에선 1번째 음절에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 ex) Suez 미국
    [ su:'ez]
    RP
    ['su:iz]
  • 미국 영어에선 단어의 2번째 음절에 주어지는 강세가 영국 영어에선 3번째 음절에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 ex) oregano 미국
    [ ə'regənoʊ]
    RP
    [ ɒrɪ'gɑ:nəʊ]
  • 미국 영어에선 단어의 3번째 음절에 주어지는 강세가 영국 영어에선 1번째 음절에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 ex) opportune 미국
    [ ɑ:pər'tu:n]
    RP
    ['ɒpətju:n]
  • 미국 영어에선 단어의 3번째 음절에 주어지는 강세가 영국 영어에선 2번째 음절에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 ex) advertisement 미국
    [ ӕdvər'taɪzmənt]
    RP
    [ əd'v3:tɪsmənt]
이 외에도 발음이 다른 단어들이 산재한다.
문장 내에서 한 문장은 강세를 받는 음절을 기준으로 여러 개의 강세 유닛(Tone unit)으로 분할되며, 이것이 영어 특유의 말투를 만든다. 예를 들면 "Whenever you '''like''', // you may come to my '''place'''." 식으로. 그리고 이 기준이 되는 음절에 어떤 방식으로 강세를 주느냐에 따라 강세 유닛의 방식을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 첫째는 내려가는 억양(↘)으로, 중국어의 4성과 비슷하게 급강하하며, 한 문장절에서 맨 마지막의 강세 유닛, 새로운 정보 제공, 혹은 새로운 정보를 캐물어야 할 때 등의 경우에 쓰인다.
  • 둘째는 올라가는 억양(↗)으로, 중국어의 2성과 비슷하게 올라가며, 한 문장절에서 마지막 이외의 강세 유닛에 쓰이며, 이미 상대방이 알고 있을 법한 정보를 언급할 때 사용된다. 사회자같이 대화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쓰는 말투이기도 하다.
  • 셋째는 내려갔다 올라가는 억양(↘↗)으로, 실제로는 음절 맨 처음 부분에선 약간 높은 피치에서 시작해서 중간에서 내렸다가 맨 마지막에 다시 올라가는 식으로 강세를 줘야 한다. 한 문장절에서 마지막 이외의 강세 유닛에 쓰이며, 상대가 이미 알고 있을 법한 정보를 언급할 때 사용된다는 점에서는 '올라가는 억양'과 기능이 같지만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는 점 때문에 뉴스 등에서 자주 쓰인다.
의문문의 경우,
  • Yes/No 식 의문문에서 맨 앞 단어가 미국 영어보다 강세가 더 들어간다. ex) "Did you eat?" 미국 - Did you eat? / RP - Did you eat?
  • 5W1H형식 의문문에서 5W1H부분이 미국 영어보다 더 높은 피치가 주어져 발음된다. ex) "What are you doing?" 미국 - What are you doing? / RP - What are you doing?
참고로 Contemporary RP에선 위 규칙이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고 강세가 약간은 자유분방해진다. 피치가 마지막 단어에서 위로 올라가는 등 호주 영어의 억양과 비슷한 양상을 띠기도 한다.

5. 보수적 RP와 현대 RP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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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P의 모음 조음점 변화. 검은색이 옛 (20세기 초) 발음, 파란색이 현재 발음.
195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용인발음은 지금과 많이 달랐다. 그러다가 민간에서 이미 널리 쓰이던 발음을 용인발음도 1960년대부터 서서히 반영하기 시작,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대표 단어[7]
보수적 RP
현대 RP
비고 및 설명
K'''I'''T
ɪ
ɪ
조음점이 하강함
DR'''E'''SS
[8]
ɛ
조음점이 하강함
TR'''A'''P
æ
a
조음점이 하강함.[9][10]
L'''O'''T
ɒ̝[11]
ɔ
조음점이 상승함. 1990년대 이후의 진보적 RP 화자들 위주.
STR'''U'''T
ʌ→ɐ/a[12]
ɐ
조음점이 상승함.[13][14]
F'''OO'''T
ʊ
ɵ
조음점이 앞으로 이동함. 젊은 RP 화자들 위주.
CL'''O'''TH
ɔː
ɒ
조음점이 앞으로 이동함.[15]
N'''UR'''SE
ɜː
əː
조음점이 상승함.[16]
F'''A'''CE
e̞ɪ/eɪ
ɛɪ

TH'''OUGH'''T
ɔː
ɔ̝ː
조음점이 상승함.
G'''OA'''T
oʊ/ɛʊ[17]
əʊ
20세기 초반부터 변화하기 시작.
G'''OO'''SE
u̟ː[18]
ʉ:
조음점이 앞으로 이동함.
PR'''I'''CE

ʌɪ

N'''EAR'''
ɪə
ɪː
젊은 RP 화자들 위주.
SQ'''UARE'''
e̞ə/eə
ɛː
젊은 RP 화자들 위주.
F'''OR'''CE
ɔə
ɔː
Horse-Hoarse merger. 20세기 중반부터 변화하기 시작.
C'''URE'''
ʊə
ɔː
Pour-poor merger. 20세기 중반부터 변화하기 시작.
HAPP'''Y'''
ɪ
i
Happy-tensing.
RUNN'''ING'''
ɪn
ɪŋ

VE'''R'''Y
ɾ
ɹ
일명 'flapped R'.[19]
'''WH'''INE
ʍ
w
Wine-Whine merger.
'''TUE'''SDAY
tjuː
t͡ʃuː
전자를 'yod retention', 후자를 'yod coalescence'라고 한다.

6. 퀸스 잉글리시(Queen's English)



2009년 영국 국회 개회식에서 연설하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여왕이 사용하는 영어는 흔히 'Queen's English'(남자 왕의 통치하에는 King's English)라 불리는 영국 상류층 언어의 상징과도 같았다. 하지만 약 50여 년간의 1·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왕실의 군복무가 잦아졌고 직책 또한 낮아지면서[20] 자연히 평민과의 교류가 훨씬 늘어났고, 이로 인해 현재의 왕실 영어는 RP보다는 런던 방언에 더 흡사하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공식 석상에서는 가장 완벽한 RP로 작성된 대본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의 동영상은 Conservative RP의 좋은 예시라 할 수 있다.[21]
젊은 계층이 구사하는 Contemporary RP에서는 Queen's English를 별개의 억양으로 취급한다. 사실상 Conservative RP는 지극히 구식 RP로 취급받아 그냥 몇몇 어르신들이나 구사하는 억양쯤으로 생각한다.
참고로 Queen's English를 이어가려는 단체가 존재한다. http://queens-english-society.org 문장부호 제대로 쓰는 법을 비롯하여 유용한 글이 많다.

7. 들어보기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의 2011년 뮌헨 연설. 이 동영상 속 캐머런의 억양은 BBC 방송에 출연할 때 쓰는 자신의 억양에 비해 좀 더 용인발음답다.

▲ 2002년 엘리자베스 모후 사망 속보 방송. 속보를 전하는 앵커의 억양에 주목.

8. 인물



8.1. 실존 인물


평상시에서도 용인발음을 사용하는 경우만 포함하도록 한다.
  • 보수적 RP
    •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 제이콥 리스-모그영국 보수당 하원 의원[22][23]
    • 제러미 아이언스[24]
  • 현대 RP
    •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25]
    • 존 버코 전 서민원 의장
    • 데이비드 딤블비(BBC 원로 앵커)
    • 레이프 파인스
    • 매기 스미스
    • 모리세이[26]
    • 보리스 존슨 현 영국 총리
    • 베네딕트 컴버배치
    • 베어 그릴스
    • 에디 레드메인
    • 에이드리언 볼트
    • 이안 맥켈런
    • 저스틴 웰비[27] 잉글랜드 국교회(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28]
    • 주디 덴치
    • 크리스토퍼 리
    • 테레사 메이 전 영국 총리
    • 테드 스탠스필드 - 영국남자 유튜브 고정출연자
    • 톰 히들스턴
    • 콜린 퍼스
    • 폴 베타니
    • 헬렌 미렌[29]
    • 휴 그랜트
    • 엠마 왓슨
    • 엠마 톰슨
    • 헬레나 본햄 카터
    • 리처드 애튼버러
    • 데이비드 애튼버러
    • 줄리 앤드류스

8.2. 가상 인물


위 실존 인물과 되도록이면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

9. 대중매체에서


스타워즈에서는 용인발음과 미국식 발음이 혼재한다. 제국은 영국식 발음, 반란군은 미국식 발음을 쓴다는 오해가 퍼져있으나 스톰 트루퍼의 대사를 들어보면 미국식이고 반란 연합의 최고 수장인 몬 모스마는 영국식 발음을 사용한다. 용인발음은 주로 은하핵 지역 사람들 중에서도 국회의원이나 장교 같은 높으신 분들이나 중, 상류층 사람들, 그리고 공화국 및 제국의 공무원들이 주로 사용한다. 사실 반란군의 제일 중요한 인물인 제다이 기사 오비완 케노비부터가 영국 발음을 쓴다. 알렉 기네스 경은 영국인 배우였고 스코틀랜드 배우인 이완 맥그리거는 기네스의 억양을 따라하기 위해 교정까지 받았다. 오비완의 스승인 콰이곤 진을 맡은 리암 니슨은 영국령 북아일랜드 출신이다. 그런데 작중에서 콰이곤은 미국식 발음을 쓴다. 항간에는 '''미국의 신화 스타워즈'''를 찍는데 주인공 '''제다이 두 명이 모두 영국인 배우'''라서 루카스가 고민했다고도 한다. 사실 설정에 따르면 스타워즈 세계관의 공식 언어는 '은하계 표준어'라고 부르는 갤럭틱 베이식 스탠더드(Galactic Basic Standard)로, 스타워즈의 영국식 영어는 그 공식 언어의 수많은 "사투리 또는 억양" 중 하나인 '''코러산티(Coruscanti)'''이다. 이건 코러산트를 포함한 코어 월드 항성계 출신들이 많이 쓰는 억양.
007 시리즈에서도 가끔 튀어나온다. 단 온갖 국적의 배우들이 마구 섞여서 만들어지는 영화이므로 당연히 말도 마구 섞여있다.
그리고 Warhammer 40,000의 PC게임 버전인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 임페리얼 가드의 영웅유닛인 커미사르의 억양이 용인발음이다. 실제로 커미사르나 인구 수백억이나 되는 큰 행성의 행정관 정도면 엄연히 제국 고위층이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영국인 마술사들은 설정상 퀸스 잉글리시를 사용한다고 한다. 작가가 그냥 영국식 발음은 퀸스 잉글리시라고 부른다고 착각한 걸 수도 있지만, 그 시대착오적인 행실을 보면 그럴듯해 보인다.
용인발음보다는 에스츄리에 더 가깝다.

10. 기타


개정된 TOEIC 듣기에서 미국 발음, 호주 발음과 더불어 용인발음 역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점점 한국에서도 용인발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학습자들은 영국 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의 증가로 급증하는 추세다. 미국 편중을 지겨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신선한 느낌의 용인발음을 선호하는 측면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영국식 영어, 캐나다 영어, 호주식 영어, 뉴질랜드 영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용인발음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면 Macmillan에서 나온 Adrian Underhill 저 Sound Foundations를 보면 좋다. 트랙 1부터 '이 교재에서는 RP를 사용합니다'라고 나온다. 듣기는 총합 약 70분.
Access Accents Received Pronunciation도 좋으며, 마찬가지로 70분 정도이다. 사실 이 교재는 원어민 성우 교육용 교재이긴 하다.
한국의 외래어 표기법에서 영어 유래 낱말들은 대부분 용인발음을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미국식 영어에 익숙한 한국인들이 미국식 영어와 상이하게 정의된 낱말에 불만을 갖기도 한다. 예외의 대표적인 예시는 LobsterPassport, Humour인데 전자는 영국식 영어, 호주식 영어, 뉴질랜드 영어의 예시와 미국식 영어, 캐나다 영어의 예시를 둘 다 인정하지만, 중자는 영국식 영어, 호주식 영어, 뉴질랜드 영어의 예시는 무시되고, 미국식 영어, 캐나다 영어의 예시가 표준이 된다. 후자의 경우 코크니 쪽에 가깝다. 이런 예외를 제외하면 미국, 캐나다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캐나다인이 쓰는 재미 한인어의 외래어 규범과는 다르다.

[1] 현 영국의 군주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기 때문에 '''Queen's'''다. 당연히 왕이 즉위중일 때는 King's English가 된다.[2] 여왕의 조금 먼 친척이기도 한 집안 태생에 엘리트 중에서도 최고의 엘리트 코스(옥스퍼드대 학부도 PPE 과정을 밟았다)를 거쳤고 짱짱한 인맥을 자랑하는 벌링던 클럽과 화이트 클럽의 회원이기도 했다. 벌링던 클럽은 비싼 맞춤 정장 유니폼을 차려입고 식당에 가서 기물파손을 하고는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배상하는 수백 년의 전통(!)이 있는 부유한 옥스포드 학생들의 만찬 모임이다. [3] 영국에서는 퍼블릭 스쿨이 사립학교라는 뜻이다. 원래 귀족들이 집에서 가정교사를 두어 사적으로(private) 가르쳤던 것에 비하면 공적(public)인 교육기관이기 때문이다. 교육학에서는 공중학교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공립학교는 state school이라고 부른다.[4] 다만 비영어권 억양은 해외 현지 특파원 중 일부, 혹은 해외 현지인의 인터뷰 더빙에 한정된다. 예를 들어 인도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인도 현지인의 인터뷰을 영어로 더빙할 때는 그 지역의 억양을 존중해 인도식 억양과 '''유사하게''' 발음한다. 그 이외의 일반적인 앵커나 아나운서는 영국식 억양을 구사한다.[5] 한국에도 비슷한 예가 있다. 지금의 이금희는 아침마당 진행하면서 서민적인 억양을 쓰는 편이지만 초창기 아나운서 시절의 그의 뉴스나 해설 멘트 억양은 아주 보수적이었다.[6]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이, 직업, 지역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표준으로 삼기에 가장 적합한 RP일지도 모른다. 상대방이 그래도 격식 있는 사람이라는 티가 나는 Contemporary RP와 다르게 Mainstream RP는 상대방이 영국인이라는 것만 빼면 알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7] Lexical Set[8] e보다 조음점이 아래에 위치함. 일본어의 え, ㅔ와 ㅐ의 구분이 사라지고 그 중간 발음으로 옮겨 가고 있는 우리말의 ㅔ/ㅐ에 가깝다.[9] 보수적 RP의 æ는 지금 기준으로 ɛ에 가깝에 들렸다. 그래서 land가 lend와 비슷하게 발음되었다.[10] 미국식이나 RP나 æ의 위치 자체는 비슷한데, 미국보다 훨씬 힘을 빼고 (입꼬리를 심하게 당기지 않고 마치 ㅏ처럼 긴장을 풀고) 발음해서 미국식에 익숙한 우리 귀에는 '아'에 가깝게 들린다. 애플이 아니라 아플(apple), 안드(and), 방크(bank)에 가깝게 발음하는 식이다. RP 화자가 아닌 대다수의 영국인은 완전히 아(a~ä)로 발음한다.[11] ɒ에 비해서 좀 더 위에서 조음된다.[12] 20세기 초반까지의 보수적 RP에서는 ʌ로 발음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친 후의 보수적 RP에서는 조음점이 앞으로 이동했다.[13] 전통적/역사적 이유로 인해 보수적 RP이든 현대 RP이든 사전의 발음기호는 ʌ으로 표기된다.[14] cut, one 등의 단어를 거의 캇, 완에 가깝게 발음했다. 위 동영상 참조. 그러나 æ가 a에 가깝게 내려옴에 따라 현대RP에서는 ä에 가까울 만큼 노골적인 아 발음은 사라졌다.[15] 현대에 와서 입을 세로로 좁게 벌려 발음하기 때문. often을 옛날식으로 발음하면 orphan처럼 들린다.[16] 일부 보수적 RP 사용자들은 심지어 girl(ɜ)을 거의 갈(ɐ)에 가깝게 발음하기도 했다.[17] ɛʊ는 매우 귀족적인(affected) 발음.[18] u:에 비해 좀 더 앞에서 조음된다.[19] 한국어 사람의 ㄹ 발음이다. 마치 very가 veddy처럼 들렸다.[20]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런던에 배치된 '''운전병'''이었다. 전역 당시 계급은 중위.[21] 사실 엘리자베스 2세의 1960년 국회 개회식 연설(6분 19초부터)과 비교하면 위의 영상의 발음도 비록 미미하지만 현대화(?)가 진행된 것을 알 수 있다.[22] 전형적인 이튼-옥스퍼드 엘리트인데, 이 사람 RP는 웬만한 70년대 BBC 앵커들은 고사하고 거의 20세기 초, 그러니까 다운튼 애비의 배경인 시절 RP 수준으로 보수적이다. 이 외에도 하도 괴이한 행적들이 많은 괴인이라 요즘 영국에선 으로 승화돼서 나름 컬트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Jacob Rees-Mogg로 검색하면 별의별 괴이한 영상들이 다 쏟아진다. 바로 위의 세 번째 동영상에서도 리스-모그가 나온다 .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파로 유명하다. 2018년부터 당내 브렉시트 강경파 모임인 유럽연구그룹(ERG) 의장을 맡고 있다.[23] 이 사람의 종교적 성향은 가톨릭 제도권 내 전통 가톨릭에 가까우며, 정치적 성향은 사회보수주의에 가깝다.[24] Be Prepared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Power를 현대 RP인 파와- 로 발음하지 않고 보수적 RP인 파-로 발음한다.)[25] 대중적인 연설 할 때는 런던 억양을 살짝 섞는다.[26] 아일랜드계+맨체스터 노동자 계급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용인발음을 사용하는 특이한 케이스. 단 모리세이의 악센트는 RP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27] 런던 출신에 이튼 스쿨과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이다.[28] 이 사람 억양은 순수 RP는 아니고 런던 억양이 살짝 섞였다.[29] 이 분도 모리세이처럼 노동자 출신이시다.